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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남편의 말을 무력화 시키는데 0.3초 걸린다네요

ㅋㅋ 조회수 : 1,987
작성일 : 2010-10-02 19:45:26
아내들이 그러잖아요.
해외여행 가고 싶다...뭐 사고 싶다...

남편 당장 그러지요.
가자. 가면되지. 기다려!라고

그럴때 아내들 반응.






헛소리하지마,
집어치워, 인간아!

이러면 남편들 완전 쪼그라든다네요.

저렇게 말하는 남편들 심정은 진짜랍니다. 물론 매사에 뻥치고 허풍심한 사람은 제외하고요.
진짜인데, 아내들 반응이 저러면 작아진다네요.

그리고 남자들은 누구나 작은상자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누구에게도 하지 못하는 말,비밀들 그 상자속에 숨겨둔다고 합니다.

그걸 간혹 꺼내 보이기도 하고, 꺼내 보이려고도 하는데
아내가 반응이 격하거나 그러면 다시는 안꺼낸답니다.

스스로 꺼내게 하고,,잘 받아줘야 된다네요.

글로 쓰니까 그런데,,,오늘 라디오에서 들을때

전,,,초등 아들이 막 이해가 되더라구요. 원래 방송 의도는 남편을 이해하라 였는데 ㅋㅋ
IP : 114.200.xxx.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0.2 7:56 PM (122.36.xxx.41)

    아내들이 그러잖아요.
    해외여행 가고 싶다...뭐 사고 싶다...

    남편 당장 그러지요.
    가자. 가면되지. 기다려!라고

    우리신랑의 반응은..."돈이어딨냐? 니가 다 쓰잖아!!"

    그말로 저는 무기력해집니다-_-

  • 2. 저는..
    '10.10.2 10:29 PM (121.170.xxx.224)

    한숨을 조그맣게 내쉬며..
    "됐어.." ...하는데..이것도 상처 받았으려나요..

  • 3. 울집은 안통해!
    '10.10.2 11:14 PM (211.63.xxx.199)

    울집은 남편이 "그래 가자!" 그랬다가는 마누라가 빛의 속도로 뱅기표 예약 들어가버려서.. 절대 "그래 가자!" 소리 못 합니다..
    울 남편 여러번 당했거든요..ㅋㅋㅋㅋ
    다들 너무 착하시네요 "됐어!" 라고 답하시다니..

  • 4. .
    '10.10.3 12:09 AM (61.78.xxx.4)

    전 '말만이라도 고마워.' 하면 괜히 자기가 더 착한척 하며 더더더더더 등떠밀어요.. 결국 못하죠 뭐. 휴.

  • 5. 나참
    '10.10.3 12:18 AM (175.124.xxx.155)

    우리나라 남자들은 유리로 만들어져 있나요? 뭔 그렇게 위해줘야 하는 일이 많은지....

  • 6. 징상스럽다
    '10.10.3 10:54 AM (117.53.xxx.207)

    얼마전 김지미씨 인터뷰에 보니 여러 남자와 살아봤지만, 남자는 다 부족하고 불안한 존재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기사 보고, 그런 점을 몰라서 답답하고 힘겨웠구나 했습니다.
    불안하고도 부족한 존재라....
    내가 세상에다 내놓은 새끼면 어찌 만들어가며 키워보겠는데 퐉! 내다 버려뿔고만 싶습니다.

  • 7. ㅋㅋㅋ
    '10.10.3 11:37 AM (121.88.xxx.241)

    울 남자친구는 돈이없어서 여행가자는 소리 전혀하지않아요. ㅋㅋㅋㅋ

  • 8. 거위
    '10.10.3 12:26 PM (110.14.xxx.164)

    아내들은 가계부 다 머리속에 생각하고요
    남자들은 딱 여행 그거 한가지만 생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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