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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경험 나눠주세요
제가 직장에 다녀서 아이는 할머니가 보구요,저녁에는 물론 제가 봐요
제 고민은 저희 아이가 다른 아이만 보면 다가가서 안고 만지고 뽀뽀하고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가끔 때려요.
그래서 제가 또래 아이들이 있으면 저희 아이를 잡고 가까이 못가게 하거든요. 그래서인지 아이한테 가고 싶어서 몸부림 치다가 잠깐 제가 손을 놓으면 쏜살같이 달려가서 저런 행동들을 하네요.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심하게 야단치고 못하게 하는데도 소용이 없어요.
혹시 이런 행동을 가진 아이 키워보신 분 있으시면 어떻게 고치셨는지 경험좀 나누어 주세요.
아이가 이럴때마다 저희 아이를 보는 다른 엄마의 눈초리때문에 .. 정말 눈물이 나요.
저는 정말 아이를 잘 키우려고 노력한다고 하는데, 이러다가 아이가 잘못될까봐 걱정이 되서 죽겠어요
초보 엄마 도와주세요...
이맘때 이런 행동을 하는 일들이 흔한지요?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걸까요...?
1. ㅋ
'10.9.30 4:35 PM (118.216.xxx.241)그러다가 말더라고요...우리애기도 딴애들 물건뺏고 막 그러더니 또 좀지나더니 뺏기더라고요. 때리는것도 어릴땐 때리더니 또 한때는 맞기도하고요..요새는 또 안그래요..애가 이랬다 저랬다하더라고요.
2. ..
'10.9.30 5:00 PM (121.181.xxx.124)저는 혼내지 않았어요..
저희아이는 소리를 질렀어요..
아이 딴에는 좋다고 하는건데.. 다른 사람이 보긴엔 경계로 보이죠..
저는 친구가 좋으면 안녕하고 아이뻐 해주는거야~ 라고 계속 얘기해줬어요..
그 때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어느날부턴 안하더라구요..3. 맞아요
'10.9.30 9:42 PM (121.147.xxx.220)때리는 애, 안 때리는 애가 있어요. 저희 딸도 같은 개월수인데 저희 애는 오히려 맞고 와요 ㅠ.ㅠ
반면에 친구네 딸은 20개월인데 무조건 때리고 밀고 보더라구요. 친구가 미워서 싫어서가 아니라
그걸 나름대로의 관심표현이라고 생각하는 듯..
저는 애가 맞고 오니까.. 은근슬쩍 애한테.. 맞지말고 너도 때려! 이렇게 말하게 되지만.. 흑..
친구는 보면 애한테 밀착해서 다녀요. 애가 느닷없이 밀고 때리는게 아니니까
계속 예의주시 하다가 밀려는 그 찰나에 애를 저지하지 그 외에는 그냥 두더라구요.
그집 딸이 15개월 무렵부터 그렇게 다른 애들 때리고 다녔는데 엄마가 계속 끊임없이
친구는 사랑해줘야지, 밀면 아파, 아프게 했으니까 미안하다고 해.. 이렇게 말하니까
이제는 어쩌다 밀어놓고도 자기가 먼저 일으켜 세우고 미안해 사랑해 토닥토닥 그러더라구요.
원글님 애기도 무조건 막고 제지하기 보다는 엄마랑 같이 있을 땐 애한테 눈을 떼지 말고 지켜보세요.
자꾸 못하게 하면 어른 심리도 더 하고 싶은데 애들은 오죽하겠어요.
그러다 말기는 하지만 그게 오래가기도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