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친정생각하면 마음이 안좋을거같아요
저희 집은 그냥 평범한 집인데.. 부모님 나이들어가고 몸이 안좋아지는걸 눈에보이니..
그냥 나몰라라하기가 참 그렇더라고요.. 그냥 마음도 그렇고..
그래서 지금은 제가 결혼 전이고 경제적으로 조금 풍족해서.. 부모님께 해드릴수 있는거 정말 다 해드리고싶거든요..(그래서 제 실속은 별로 없지만서도.. 부모자식간의 관계에서는 그런게 계산이 안되는게 당연한거겠지요)
저번에 헤어진 남자친구 때문에 엄청 힘들다고 여기에 글도 썻는데..
물론 그 상대방이 절 싫다고해서 헤어졌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나를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사람이라면..
우리 부모님에게도.. 잘 할 사람인지 생각해봤거든요.. 근데 그게 자신이 없더라고요..
지금 마음 열심히 추스리는 중인데.. 어디선가 인터넷하다가 정신과의사께서 쓴 상대방이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내가 나중에 자녀를 낳았을 때 그 자녀가 내가 좋아하는 이성같은 스타일과 결혼한다고 가정한다면 자신있게 결혼하라고 할 수 있을지..
요즘은 날씨도 추워지고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마음이 복잡한데 어디 하소연할 때가없어서 그냥 두서없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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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혼처자지만..주저리주저리..
주저리 조회수 : 425
작성일 : 2010-09-30 10:15:37
IP : 175.125.xxx.7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0.9.30 11:51 AM (98.110.xxx.4)배우자는 무조건 본인 배우자한테 잘하는 사람이 최고임.
배우자 부모한테 잘하는건 기대치 않다 생긴 일종의 보너스이고요.
남자들이 자기부모한테 잘하는 여자 좋다,,이런 남자를 배우자로 만나면 안됨.
마찬가지로 여자들이 남편이 미워도 친정부모한테 잘하니 참고 넘어간다,,이것도 안됨.
부부가 우선이고 부부중심이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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