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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켜 본 적 있는 분?

으휴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10-09-29 21:50:40



  아버지가 곧 여든이신데 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엄마가 정신병원에 한두 달 입원시키고 싶어 하네요.

  그러지 않으면 엄마가 죽을 것 같다고...

  엄마의 고통도 이해는 가지만, 팔순의 노인을....

  
  정신병원에서 식사나 빨래 같은 건 어떻게 하는지...

  사람들이 견딜 수 있는 환경인지....

  혹시 아시는 분들 안 계신가요?


   물론 저는 엄마가 좀 참았으면 좋겠는데.ㅜ.ㅜ

  
IP : 221.146.xxx.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9 9:52 PM (222.234.xxx.109)

    어느 집이고 엄마가 오래 사셔야 해요.
    아버지께서 그러시면 길어야 한 두달인데 입원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러다가 엄마께서도 정신적으로 위험하시면 어떡해요.

  • 2. 슬프다
    '10.9.29 9:52 PM (211.207.xxx.10)

    입원시키세요.
    내 친구가 시아주버님을 이십년전에 입원시켰는데
    그 시어머니하고 동생분이 더 좋아? 는 아니고 편안해 한대요.

    병원가시면 좋아지시진 않지만 가족이 피해를 입지는 않죠.
    울 친정엄마도 입원시킬려고 해요.
    와서 데리고 가는 버스차가 편당 30만원이라고 불러서 태워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입원수속까지 해주나봐요.

    광주 연세정신건강병원이 좋다네요.

  • 3. 새단추
    '10.9.29 10:06 PM (175.117.xxx.225)

    입원시키세요...


    엄마의 고통보다 팔순 아빠의 고통보다...
    가족이 해결할 수 없는 고통이잖아요.

    괜찮은곳 알아보고 확인해보고
    자주 찾아뵙고...
    그게 최선의 방법 아니겠어요????

  • 4.
    '10.9.29 11:07 PM (183.98.xxx.235)

    입원시키려다가 약이 잘 받는 바람에 경과가 너무너무 좋아져 입원을 안 하게 된 사람이 가족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입원 경험자는 아니지만 실낱만큼이라도 도움이 될까봐 써봅니다.

    저희가 다니던 병원 관계자의 입에 발린 말이 아니라,
    병원을 소개만 해준, 그쪽 분야를 잘 아는 사람에게 듣기론,
    아주 괜찮다 들었어요. 환자 케어해주는 사람들 다 있고요.
    빨래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도 않지만, 그 지경까지 가면 사실 빨래가 큰 문제는 아니에요.
    그런 것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가족들이 면회가서 빨래 가져오고, 빨아놓은 것 갖다주면 되잖아요. 팬티며 양말 싼것으로 왕창 사서.
    식사는 영양사가 다 있구요.
    일반적인 경우에선 사람을 학대하거나 그러지 않아요. 영화나 다큐멘터리에서 보듯이 그렇지 않다고..
    오히려 환자에게 맞춰 준다고 하더군요. 약도 꼬박꼬박 먹이고..
    가족이 먹이려면 환자가 거부하며 안먹는 약도, 병원사람들이 먹이면 환자가 순순히 먹는 경우도 있구요.

    물론 병원 따라 다르겠죠. 아는 병원 추천 문의는 죄송하지만 사양할게요. 개인적인 문제라서..

  • 5. `
    '10.9.30 12:30 AM (122.40.xxx.216)

    저의 친척 언니가 심각한 우울증으로 입원했었는데요. 이모인 엄마가 언니보러 병원갔다가...
    퇴원시켜서 집으로 데리고 오셨어요. 거기 환경이 너무 안좋다구요.
    근데 중학교 한참 사춘기인 저와 방을 같이 쓰게 하시고 (언니가 밤에 잠을 안자고 벽과 계속
    대화 -_-)... 사실 지금생각해도 전 너무 싫었네요.

    오늘 신문보니까 어떤 대학병원에서 정신병동을 2층에 만들고 깨끗하고 따뜻한 인테리어로
    리모델링 했데요. 거기 한번 찾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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