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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은 사오정
일마치고 오다가 제가 아이스크림을 사다가 드렸어요
남편 지인되시는분과 그리 친한 사이가 아니라서 뭐..조금 서먹한 사이?
어쨌든 제가 아이스크림 사서 드리면서
저희 남편 : 뭘 좋아하시는지 몰라서 아무거나 샀습니다. 드세요.
지인분 : 저 아무거나 잘먹습니다.
저희 남편 : 왜 안드시려구요..이제품 안드시나요?바꿔올까요?
지인분 : ?
저 : 아무거나는 슈퍼에서 안팔아요.
근데 지인되시는분도 저희 남편말을 다 알아듣지 못하셨나봐요
이게 다행인지 어쩐건지..
어쨌든 저희 남편...사오정 시리즈 꽤 되는데.
어느분댁에 가서 그분 안주인되시는분과 대화중에
저 : 자제분중에 탁구선수가 있나봐요? (거실장에 탁구 상장이랑 기념패등등이 있길래)
안주인 : 아들만 셋인데 그중 둘째 아들이 탁구선수로..지금은..어디서 코치하고.
줄줄이 아드님 이야기...
저희 남편:아..그럼 큰아드님이 탁구선수였나봐요?
안주인:?
아...그럼에도 울 남편 너무 당당해요..
당신도 내나이 먹어봐....
당신 결혼초부터 그랬거든..
이제 49살이야..
1. ...
'10.9.28 3:08 PM (118.223.xxx.17)오또케.... ㅋㅋ
2. ...
'10.9.28 3:12 PM (211.178.xxx.133)동~~서~~
우리 남편과 그댁 남편과 피를 나눈 형제가 분명합니다 ^^3. ㅎ
'10.9.28 3:13 PM (123.204.xxx.4)제남편만 그렇게 사는 줄 알았더니...
위로가 되네요.4. ㅎㅎ
'10.9.28 3:15 PM (219.255.xxx.240)눈물나게 웃었습니다...가끔씩 제가 저런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5. 수업시간에
'10.9.28 3:19 PM (115.139.xxx.99)선생님 열심히 <이것 >에 대한 설명다했는데...
손들고 다시 물어보는 애..
그게 저희 남편..
근데 아들도 유전..
자기 듣고 싶은 말만 골라서 듣는 재주와
단어의 속뜻을 이해못하는 중복 장애가 있다는...6. ..
'10.9.28 3:22 PM (203.212.xxx.18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져요
7. ...
'10.9.28 3:26 PM (211.108.xxx.9)아......... 답답하시겠어요....
8. ,,,
'10.9.28 3:37 PM (174.91.xxx.27)시리즈 더 올려 달라면 욕하시려나???
더 올려 주세요~~~9. 원글.
'10.9.28 3:38 PM (119.206.xxx.115)위로받네요
울남편만 그런거 아니란걸 알게되어서..
정말 유전인가봐요.
울 큰아들이 지금 슬슬 기질이 들어나요.
걱정되요..ㅠㅠㅠㅠㅠ10. 왠일이래요..
'10.9.28 3:41 PM (202.30.xxx.226)울 남편도 비슷..
추석이라..시댁에 갔어요. 남편입장에서는 엄마한테 가는거죠(시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고요.).
저희 남편한테는 외삼촌들이 많아요.
명절때는 큰외삼촌댁에 인사가는게 성묘 다음 수순인지라,
거기 가면 둘째, 셋째, 막내삼촌들이 와 계시거든요.
이미 사전에 둘째삼촌은 제주도 여행간다고 못온다더라...라는 말을 어머니로부터 들었어요.
물론 평소때처럼 그 얘기 들을때는..
그저 날씨 얘기듣듯.. 아. 그래요.. 하고 넘기고는...
정작 큰외삼촌댁에 가서 남편이 그러죠.
둘째 삼촌은 안 오셨어요?
OTL11. 원글
'10.9.28 3:42 PM (119.206.xxx.115)아...윗님..
진정 님 남편과 제 남편 형제인가봅니다.
어찌 그리 증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