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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소풍 여전히 있는거죠?
초등학교때 가을 소풍이 제일 재미났던 거 같은데.ㅎㅎ
소풍때 싸간 음식 중에 뭐가 가장 많았었나요?
가을소풍이니
삶은 밤.
울근 감. (침시감)
달걀 삶은거나 사이다
과자 한두개.
김밥..
정말이지 가을 소풍때
삶은 밤은 빠지지도 않았었는데.ㅋㅋㅋ
1. 소풍..
'10.9.28 2:36 PM (122.128.xxx.195)하면 생각나는 친구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3년을 같은반 하던 남자아이 였는데..
장손 이라서 그런지 늘 할머니가 따라 다니면서 챙기던 아이였답니다..
가을소풍도 엄마대신 할머니가 따라오셨는데..
연시를 싸오셨어요..
그 연시가 터져서 할머니 한복 고름에.. 뭍어서 그걸 닦아내느라..
쩔쩔 매시던 어르신이 생각나네요..
(전 64년생 이랍니다..^^)2. 현장체험학습
'10.9.28 2:40 PM (211.221.xxx.193)요즘은 소풍이 아닌 현장체험학습인데요.
예전의 소풍과는 좀 달라요.
말 그대로 현장에 가서 체험학습을 한다는 의미인듯..
교과서와 연계된 곳에 주로 가더라구요.
학년별로 장소가 다 다르고 주로 차로 1~2시간 거리의
테마파크 ,놀이공원,기념관,박물관,체험학습장,식물원.....
옛날처럼 장기자랑,보물찾기..의 추억의 소풍문화와는 좀 달라요.
도시락,간식,물,음료수는 갖고 가요. ^^
70년생인 저의 소풍도시락은 김밥, 삶은 밤(또는 삶은 땅콩),사이다,바나나,귤,과자였어요.3. ^^
'10.9.28 2:47 PM (58.143.xxx.122)김밥, 삶은 밤, 삶은 계란, 사이다, 그리고 추억의 깡스낵~ ㅋㅋㅋ
4. 궁금
'10.9.28 2:49 PM (180.228.xxx.54)울근감이 모에요?
5. 원글
'10.9.28 2:52 PM (218.147.xxx.192)울근감..침시감요.
주황빛으로 물든 아직 익지 않은 감을 따서
소금물에 넣고 따뜻한 곳에 우리면 단감보다 맛있는 울근감이 되잖아요.
침시감이라고 하는데 저희는 울근감이라고 불렀어요.
가을이면 큰 항아리 가득 만들어서 먹었는데...6. 울근감..
'10.9.28 2:52 PM (122.128.xxx.195)아마.. 침시라고 하던가요??
그거 같아요..
단감말고 좀 몰캉한 느낌이드는.... 그런감이요..
감따서... 떫은맛을 우려낸다해서 울근감이라고 부르는것 같아요..7. 궁금
'10.9.28 2:56 PM (180.228.xxx.54)답변 감사해요^^
8. 소풍
'10.9.28 3:24 PM (210.178.xxx.204)요즘아이들은 소풍이 아니에요
내 기억속의 소풍은 참으로 정겨운 추억인데
우리아이들은 현장체험학습입니다
여긴 지방이라서 큰 아이 초등4학년아이는 서울 청계천+ 점프 공연 관람
작은 아이는 1학년은 대구 어린이회관에 오늘 갔네요9. 원글
'10.9.28 3:30 PM (218.147.xxx.192)아~ 요즘은 소풍대신
현장체험학습으로 다녀오나 보군요.
전 아직 아이없는 두식구라..^^;
소풍...정말 즐거운 추억인데요.10. 삶은 밤은
'10.9.28 5:08 PM (220.86.xxx.221)운동회때도 빠지지 않았죠.. 몇 년전 지금 중3인 아들내미 초등때 운동회날 도시락 싸와서 운동회날 분위기로 즐기자 뭐다 해서 큰 아이 중학교 시험감독 가는 날임에도 새벽에 일어나 도시락 싸두고 시험감독 끝나자 마자 들고 갔는데 휑.. 다 근처 음식점으로 밥 사먹으러 가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