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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아이가 집에면 방문을 잠가요
작년부터 집에오면 자기방 방문을 잠그고 그안에서만 생활합니다.
그애가 집에서 그러고 있으면 속이 터질거 같습니다.
공부는 제대로 하는건지 걱정도 되고요..
제가 잔소리는 안해요
이런경험있으신 맘들 답변좀 해주세요.
1. 제가..
'10.9.28 12:21 PM (118.220.xxx.78)제가 사춘기때 그랬어요.할아버지와 같이 살고있어 손님이 늘 많았구요..
방문잠그고 식구들이랑 얘기 잘 안하는거 말고는 전혀 다른문제는 없었어요.
그냥 그 안에서 라디오듣고 공부하고 그게 다였어요.
사춘기때 신체의 변화,정신적 변화를 감당하는데 잠시동안의 시간이 필요했던것같아요.
아이가 문잠그는거 말고는 다른 문제점이 없다면 그냥 두고보셔도 될것같아요.
제 경우엔 그러다가 다시 말도 많아지고 서서히 그 시기에서 벗어났던것같아요.2. 가을하늘
'10.9.28 12:24 PM (59.5.xxx.169)우리아이도 그런답니다.무조건 자기방에 들어갈땐 방문잠그고 열어주지 않아요.밥먹을때만 나와요..우리아들은 중2..
걱정마세요..좋아지겠죠?설마 성인이 되어서도 그러겠어요...
아이아빠는 속터져 죽을라 그러지만 저는 그냥 나둔답니다.
잔소리하면 더 안좋게 변하지요..사춘기라 그러려니 하세요..3. 다 그러지 않나요
'10.9.28 12:24 PM (125.182.xxx.42)방안에서 별거 할거 없어요.
저도 그 때는 문 잠그고, 책 읽거나 자거나, 공부했었어요.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는 시간 충전의 시간. 이라고 생각 하세요......4. jk
'10.9.28 12:44 PM (115.138.xxx.245)아~~~
난 왜 이 글을 보니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happy time이 생각나는지... ㅋㅋㅋㅋㅋ5. 죄송해요
'10.9.28 12:46 PM (58.233.xxx.138)고양이가 문을 잠가요로 봤어요 ㅠ
6. ..
'10.9.28 2:41 PM (61.79.xxx.38)그럴 시기죠.활짝 열어 놓고 있는게 이상하죠.
엄마 마음엔 안 잠그고만 있으면 좋은데 지는 무슨 비밀이 많은지..
그런 애들 대부분 내향적이라..혼자서 지 하고 싶은거 이것저것 하고 있더라구요.
애 없을때 들어갈 열쇠는 없나요?7. 문잠그면
'10.9.28 2:53 PM (125.143.xxx.83)뻔한거 아닌가요 ?
야동..
컴을 그 방에서 빼내오세요..그래도 잠그나 함 보세요 ^^8. 사춘기
'10.9.28 2:54 PM (122.32.xxx.19)남자애들 고등학생이면 늦은 사춘기 시기인가요?
전 딸을 키우는데 요즘 애들은 빠르면 초등6학년서부터 중학교 들어가면 사춘기 겪는다던데..
너무 심각하게 생각은 하지마시고 관심을 가져보세요.
혹시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학교 간뒤에 방도 한번 점검해보시구요.
단순한 사춘기 행동이라면 커가는 과정인거고
혹시 말못할 고민이라도 있는건지..
제가 의심병이 있는사람은 아닌데 요즘 세상이 우리때랑은 정말 틀려서요.
관심 많이 가지고 대화 나눌수 있는 분위기 만들어 보세요.
한참 먹을 나이니까 치킨이나 좋아하는거 먹이면서...9. ~~
'10.9.28 4:50 PM (211.189.xxx.161)저도 그랬어요.
엄마 외 다른 식구들이 언제든지 벌컥벌컥 문을 열수 있다는 가능성을 완전 차단하는거예요.
그러면 마음이 편해지고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맘편히 즐길 수 있게 되거든요.
야동이나 그런거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신데 제 경우엔 전혀 그런게 아니었고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사춘기 남자아이인데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현상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야동보는 애들은 볼때만 잠그지 줄곧 문잠그고 있지는 않을겁니다.
그럴때 엄마가 안달나서 문열라고 애를 막 윽박지르면 애는 더 어이없어 할겁니다.
가만히 두면 자연스럽게 넘어갈걸, 괜히 엄마에 대한 반발심을 가지게 만들지 마세요.
엄마가 뭔데 내 일거수 일투족을 알아야한다고 착각하느냐,라고 대들수도 있습니다.10. 마카로니
'10.9.28 9:33 PM (59.10.xxx.205)답변주신분들 감사해요. 저도 성장의 한과정이려니 이해하려하지만 막상 문잠그고 먹을때나 화장실 갈때만 나오는 아이보면 이러다 사람 말라죽나보다 하는 생각들어요.
11. 대화
'10.9.29 2:02 PM (123.120.xxx.84)저도 어렸을 때 방문 잠그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저희 어머니께서 '네가 문을 잠그고 지내면 엄마는 기분이 언짢고 신경이 쓰이는구나. 네 방에 들어갈 때는 꼭 노크를 할테니 문을 잠그지 말아다오'라는 내용의 말씀을 신경질적으로 하셨었거든요ㅋ 그때는 엄마의 신경질적인 반응에 또 엄마랑 한판 싸웠었지만, 그 말을 듣고 나니 나의 행동이 가족들을 불편하게 한다는 걸 깨닫고 문은 잠그지 않았어요. 님도 좋게 님의 의견을 얘기하는 건 나쁠 거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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