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회사 여직원에게 받은 메일

의견 물어요 조회수 : 7,215
작성일 : 2010-09-28 09:01:51
매일
전화 안 오느건 당연한 거구
당연히 내가 해서도 안되는 그런 상황을 만드는게

그런 상황을 당연한 듯 여기는 게

진짜 무시가 아닌가 생각해

늘 이런 상황에선 그.만.두.자.란 말이
그렇게 쉽게 나오는 건
그렇게
자주 나오는 건
늘 그런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늘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늘 그렇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생각해

그러고 싶으면 그렇게 하고
술김에..화가 나서..오해가 있어서..
그랬다는 건
진짜 그랬더라도
그렇게 하기로 했으면 계속 그렇게 하자

내가 기운을 낼 수 있고
마음 기댈 수 있는 곳이
없어진다는 건
무섭고
싫은 일이지만
그래서 잃고 싶지 않았지만

이젠..
무서워도
싫어도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
받아들일께"

여러분들께 의견을 구합니다.
상대 여직원과 통화했더니
전화 하지 말라고 그런 의미로
메일 보냈다고 하네요
정말 뭘 이런 인간들이 있나 싶어요
삼자대면하자고 해서 나갈 건데요
여러분들의 의견 복사해서 갈거에요
꼭 생각 리플로 달아 주세요
IP : 114.205.xxx.107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8 9:08 AM (221.138.xxx.206)

    둘이 실컷 놀다가 남편이란 사람이 발을 빼는 중이라고 보입니다.
    남편을 잡아 족치세요..

  • 2. ???
    '10.9.28 9:16 AM (58.143.xxx.122)

    그냥 딱 봐도 남녀가 열심히(?) 놀다가 남자가 싫증내면서 발 빼려하니까
    여자가 참담한 마음으로 보낸것 같은대요?

  • 3. 흐미
    '10.9.28 9:18 AM (118.36.xxx.30)

    원글님 속 상하시겠어요.

  • 4. 헉..
    '10.9.28 9:21 AM (183.106.xxx.71)

    무신 이런 메일을..
    근데 원글님은 이메일을 우째 보셨데요?

  • 5. ..
    '10.9.28 9:22 AM (118.223.xxx.17)

    둘이 실컷 놀다가 남편이란 사람이 발을 빼는 중이라고 보입니다.
    남편을 잡아 족치세요.. 22222222222222

  • 6. 참..
    '10.9.28 9:39 AM (112.150.xxx.181)

    이 회사 여자분이 유부녀인지 아가씨인지 모르지만 인생 참 지저분하게 사네요. 이런 여자는 어떤 가정교육을 받았길래 요따우로 인생을 살까요? 남편분도 그렇고 내연녀도 그렇고 한번 태어난 인생이면 부모나 자식에게 적어도 부끄럽지않게는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요..한심하기 짝이없네요.. 아가씨라면 나중에 결혼해서 고대로 자식한테든 본인한테든 업이 돌아가겠지요..

  • 7. 애구
    '10.9.28 9:48 AM (58.148.xxx.21)

    정떨어져서...여자야 떨어져 나가 다른데가서 마음을 기대든 몸을 기대든 하면 되겠지만, 원글님 받은 상처는 누가 보상해줍니까. 회사내 불륜이 참 기분나쁜거예요. 아주 합법적으로 여보란듯이 붙어다닐수 있거든요. 지들 맘 아프고 전화 안오는거 야속한거 알면서, 아내 마음에 깊숙히 칼 꽂은건 모르는 짐승들이네요.

  • 8. ㅉㅉㅉ
    '10.9.28 9:50 AM (61.254.xxx.129)

    둘이 실컷 놀다가 남편이란 사람이 발을 빼는 중이라고 보입니다.
    남편을 잡아 족치세요.. 333333333

  • 9. 혹시
    '10.9.28 9:51 AM (58.148.xxx.21)

    플라토닉이었다고 잡아 떼면, 그게 먼 상관이냐구 하세요. 정신적인 간음이 더 나쁜겁니다. 마누라 따돌리고 다른데서 재미보는 남자, 그 여자, 저두 한번 얼굴 보고싶네요.

  • 10. //
    '10.9.28 9:59 AM (69.125.xxx.177)

    남편이 발 빼는 중으로 보이세요? 전 전혀 아닌데요.

    플라토닉. 아닙니다. 그러면 그만두자. 말자. 할 게 없어요.
    남녀사이 그만두자 말자 할 때는 육체관계 갔을 때인게 대부분일거예요.
    그리고 남편분이 결혼을 하셨고 아마 직책도 높은 거 같고. 그러니까 회사에서도 들통이 날까봐
    주로 남편분이 연락을 하셔서 만남을 유지해왔던 거 같아요.
    여자는 그 상황이 비참하거나 무시당한다거나. 그렇게 느꼈던 거 같고 그래서 화를 냈겠죠.

    남편분이 <그만두자>하신 건 맞을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자주 나오는 건>이란 문구로 봐서 이미 그런 말을 여러차례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를 놓지 못하고 있다는 거죠.
    여자가 매달리는 거? 아닐거예요. 여자는 연락 못한다잖아요.
    아마 <그만둬야하기 때문에> <더 깊은 관계가 되기 전에> 그만둬야한다 그만둬야한다.
    남편분 스스로 주문외고 계신가봅니다.

    그런데 <술김에..화가 나서..오해가 있어서..그랬다는 건>으로봐서
    그만두자고 해놓고 또 여자를 놓지 못해서 술김에 한 말이라고 여자를 달랜거고..
    여자는 남편분이 <늘 그렇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한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여자분이 <그래. 정말 그만두자>고 하는 상황으로 보여요.

    남편분이 발빼는 상황. 아닌 거 같아요.
    그만둬야한다는 건 아는데. 그게 맘대로 되지 않고 자꾸 여자에게로 향하게 되는. 그런 상황인듯.
    지금 문구로 봐서는 저 여자는 남편분이 연락 끊으면 매달릴 여자로 보이진 않아요.
    이 상황에 이미 질린 거 같거든요.
    그런데 또 남편분이 계속 연락하면 .. 절대 못끊어낼 여자 같거든요.

    남편분을 잡으셔야 할 거 같아요.
    저 여자 잡아봐야.. 남편분이 미안하다. 불러내면 또 끌려갈 여자 같아요.

  • 11. ..
    '10.9.28 10:01 AM (24.10.xxx.55)

    헤어지기 직전 연인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네요
    겉보기엔 추잡한 바람이지만 둘은 우정내지는 뭐 정신적인 안식 등등
    아름다운 말로 갖다 붙이겠죠
    여자는 아직 미련이 많이 남아 보이고
    자기를 잡아달라는 뉘앙스를 많이 보이고있는듯 싶어요

  • 12. ..
    '10.9.28 10:11 AM (211.189.xxx.101)

    전 헤어지기 직전 아닌거 같구요.
    남자분이 만나고 싶을때 전화해서 만나는 그런 관계 에서.. 남자는 유부남이니 여자는 당연 연락못하고..
    그러면서 남자가 습관적으로 화날때, 술마셨을때 등등 그만두자라는 말을 했는데..
    이건 뭐 진지하게 말했다기 보다는 그냥 확! 열받을때 그런거 같은데...
    그 말에 대해서 여자가 그래 됐다. 그만두자.. (실제 마음은 그만둘것 같지 않음.. 일단 말이 너무 길고 장황하며 수식이 많은 것으로 보아 협박으로 보임)
    라는 말을 한것으로 보임..
    어서 나서서 한번 뒤집고 정리해야 뒤탈이 없을 듯 합니다. 불륜관계는 저렇게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계속되요..

  • 13. 남의 연애편지는
    '10.9.28 10:24 AM (183.102.xxx.63)

    역시나 유치하네요.
    본인들에게는 중요한 일이겠지만.
    더구나 회사내 불륜의 편지라니, 더 오글오글.
    연애편지가 이렇게 추하게 공개되고
    뭔 개망신이람..

  • 14. ...
    '10.9.28 10:33 AM (121.129.xxx.98)

    //님 분석 잘하셨네요.
    그런데 여자 마음이 돌아섰다기보다는 남편은 그냥저냥 만나는 것 같고
    여자분의 집착이 더 큰 것 같아요.
    내가 기운을 낼 수 있고~~ (중략) 무서워도 싫어도 받아들일께~
    보면요. 남편분이 수시로 헤어지자 한 것 보면..
    남자들은 그런 말 잘 안꺼내는데.
    여자분의 적극성에 마지못해 시작돤 관계일 수도 있습니다.
    남편분은 전혀 적극성을 띄지 않는 관계 같아요.
    내버려 두면 자연히 끝날 것 같아요.

  • 15. ...
    '10.9.28 10:46 AM (125.184.xxx.192)

    굳이 그 여자 만날 필요가 있을까요?
    신랑만 족치고
    그 상대에게는 가정파탄의 책임을 묻는 내용증명서가 대신 만나라고 하세요.

  • 16. 이런
    '10.9.28 11:05 AM (203.232.xxx.3)

    3류 인생들이 있나...
    남편 진짜 나빠욧!

  • 17. ..
    '10.9.28 11:09 AM (24.167.xxx.88)

    남자가 적극적으로 작업을 했고
    별 생각 없었으나 남자의 적극성에 넘어 왔는데
    남자가 전 처럼 적극적이지 않으니 앙탈을 부리듯 요즘 말로 밀당을 하려는듯
    여자가 저렇게 나오는거 보면 남자는 싫증을 잘 내는듯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오면 저 여자는 버려지고 다른 여자에게로....
    곧 바람은 피우되 절대 처 자식을 버리거나 할 타입은 아닌거 같음
    드러븐놈

  • 18. ....
    '10.9.28 11:11 AM (211.49.xxx.134)

    여자가 좀더 많은 관심을 원하니까 적당히 필요시만 취하고싶은 전형적유부남자들의 이기가
    마음대로 안되니 남잔 끝내자 끝내자 하는상황같은데요

  • 19. //
    '10.9.28 11:16 AM (69.125.xxx.177)

    흠.. 대부분의 불륜관계에서 남자들의 적극성 없이는 성립되기 힘들다는 게 제 생각이예요.
    그리고 위의 글에서도 보면 남편분의 적극성이 없다고 보여지지 않아요.
    이미 남편분 주도하에 계속되어온 관계라는 게 증명이 된 거거든요.
    그리고 저여자분. 그다지 적극적인 성격같아 보이지도 않아요.
    남자가 좋으니까 연락하지 말라고 하면 안하고.. 그게 억울하고.. 그래서 하소연하고.
    딱 거기까지 성격이지 적극적으로 대시하고 그런 사람 아닐듯해요.

    그리고 남자들 그만두자는 말 합니다.
    특히 사업하는 사람이 아니고 직장에 매여있는 사람일 경우. 또 그 직장이 엄격할 경우.
    그리고 아예 난봉꾼이 아닌 다음에야 이미 바람을 피웠어도 <이래서는 안되는데..>하고
    계속 고민합니다.
    그래서 술먹거나 여자랑 트러블이 있거나 하면 <이게 뭔가..>하는 생각에 <그만두자>말 합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 부인들은.. 이 남자는 가정을 버릴 남자가 아니다. 생각을 하고
    이때 남자들이 <그냥 바람이었다. 내 마음은 당신이다.>는 멘트 날려주면 그냥 믿어버립니다.
    그게 자존심이 덜 상하니까.
    그런데.. 사실 남자들이 가정을 지키는 큰 이유는 부인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사랑해서라고 합니다.
    남자들은 사회적인 동물이예요. 사회적인 지탄을 못견디죠. 까짓 사랑은 없어도 사는 게 남자랍니다.
    누구를 더 사랑해서 무엇을 지키는 게 아니라~ 자신이 무너지는 게 싫어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는 게 남자라고 합니다.

  • 20. 윗님 정말...
    '10.9.28 11:35 AM (119.197.xxx.26)

    //님......같은 분 주변에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귀에 쏙쏙와 박히네요.
    명쾌한 설명.....

    -사실 남자들이 가정을 지키는 큰 이유는 부인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사랑해서이다---
    와우~~ 정말 맞는 말 같아요.

  • 21. 다들...
    '10.9.28 11:41 AM (119.197.xxx.26)

    원글 잘 파악하시네요.
    전 글 읽으면서도 이게 뭐야 했다는...제가 독해력이 심히 딸리나봅니다.
    원글 중----
    ........ 있기 때문에
    ..... 생각하기 때문에
    늘 그렇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이 대목에서 박지성 흉내내는 개콘의 개그맨 얼굴이 떠올랐는데....

  • 22. ...
    '10.9.28 11:55 AM (121.129.xxx.98)

    그런데 그 여자 한글이 정말 딸립니다.
    저리도 우리말을 구사 못하나요?
    살다살다 저렇게 말못하고 글못쓰는 사람은 처음 봅니다.
    원글님 자신감 가지세요.

  • 23. 댓글이
    '10.9.28 12:08 PM (122.36.xxx.62)

    두 남녀의 상황 설명은 //님이 워낙 잘해주었기 때문에 덧붙일 게 없구요.
    바로 윗님 댓글읽다보니..

    저 여자가 글을 못쓰는 편인건가요?
    전 나름 간결하지만 자신의 절절함(?)과 의지를
    잘 표현했군 하고 읽었는데..
    살다살다 저리 글못쓰는 사람 첨이래서요.

    암튼 원글님 힘내시구요.
    산으로 간 덧글 죄송합니다.

  • 24. 헐@
    '10.9.28 12:17 PM (110.5.xxx.174)

    그런데 그 여자 한글이 정말 딸립니다.
    저리도 우리말을 구사 못하나요?
    살다살다 저렇게 말못하고 글못쓰는 사람은 처음 봅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25. ..
    '10.9.28 1:25 PM (118.222.xxx.229)

    당신은 나에게 전화 잘 안하면서,
    나한테도 당신에게 전화걸지 말라고 하고 있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난 당신에게 무시당하는 기분이야.

    내가 이런 문제로 뭐라뭐라 할 때마다
    당신 입에서 '그만두자'란 말이 쉽게, 자주 나오는 걸 보니
    당신은 늘,,,나랑 그만두는 것에 대해 생각중인가봐...

    진심으로 나와 관두고 싶다면 그렇게 하고,
    진심이 아닌 술김으로, 화 났거나 오해로 인해 그런 말을 했다 해도
    관두기로 일단 말 했으면 그냥 우리 관두자.

    당신과 헤어지면
    내가 힘이 빠지고, 마음 기댈 곳이 없어질테니
    무섭고 싫지만,,,

    이젠 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

    =========================
    남자나 여자나 초기의 불같은 열정은 없어진 듯하고,,,
    여자는 좀 의존적이고 남자는 우유부단인 것 같네요..
    여자는 그리 적극적이진 않은 것 같고,,,
    가정의 소중함을 모르고 함부로 몸 굴리고 다니는 남편분을 잡으시면 될 듯...

  • 26. 더러워
    '10.9.28 2:50 PM (114.206.xxx.244)

    정신적사랑? 늙어가는 유부남이 처녀랑 바람피는데 그런게있단말은 첨들어봤어요, 유치원생담배핀다는말만큼 황당할뿐.그냥 둘이 더티더티더티하게 바람피고 사랑싸움하는중이에요,삼자대면해서 여자가 발뺌하고 울지도모르고 혹은 뻔뻔한면상들이댈지도몰라요,인간같지도않은것들,맘단단히먹고가셈.

  • 27. .
    '10.9.28 9:29 PM (114.200.xxx.56)

    왜.....여자에게 전화를?
    남편을 족쳐야지요.

  • 28. 세컨
    '10.9.28 9:59 PM (58.120.xxx.243)

    인게 싫다는 내용인데요.
    그리고 남편과는 연애중이고 연애 편지네요.

    끝내는거 아닙니다.
    그냥 두면 그냥 갈관계인데요.
    늘 이런 상황에선 그.만.두.자.란 말이
    그렇게 쉽게 나오는 건
    그렇게
    자주 나오는 건
    늘 그런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늘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늘 그렇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생각해

    요말은..넌 그만 둘수 없어..근데 자꾸 그만두자니 속상하단 뜻이네요.

    뭐..온전히..나랑연애하잖뜻이고..남편은..그만둘 생각없는 넘이네요.

  • 29. 분명히
    '10.9.28 10:01 PM (114.200.xxx.38)

    남편분이 회사 여자분을 가지고 놀았단 생각밖에 안드네요....
    그냥 잠자리 생각나면 만나고...그런거요.....전화는 절대 못하게 교육 단단히 시키고.....
    사랑한 관계는 아니고...남편분이 여자직원한테 따뜻하게 대해주고 그냥 엔조이 하신것같은데....정말 나쁜놈이네요.....
    본인이 심심하고 섹스 생각나면 전화해서 만나고 그런 사이....정말 이런 메일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네요.......울남편도 어디서 이러고 다니는거 아닌지 몰겠네요 ㅠㅠㅠ

  • 30. ...
    '10.9.28 10:13 PM (221.138.xxx.230)

    분위기상 그 여직원과 남편분과의 밀착관계는 어쩌면 원글님보다도 더 끈끈하고,

    더 찐하고.. 등 등 그런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그 메일 내용으로 봐서는 그냥 밀고 당기는 ,약간 토라진 사랑 싸움.

    그 메일 내용 한번 자세히 보세요.

    비슷한 연애 용어를 연속 쓰는 중복법을 사용해서 얼마나 애잔한지...

  • 31. 욕해서죄송
    '10.9.28 10:46 PM (59.4.xxx.139)

    저런 늠이랑 바람피는 뇬도 참 비위가 좋네요.
    남의집 아자씨가 뭐가 좋다고 참 내.
    지도 유부녀라면 한심한 삼류인생.

  • 32. 이미
    '10.9.28 10:49 PM (125.185.xxx.165)

    정신적 + 알파... 관계는 이미 시작되었고...
    남편쪽에서 이성적으로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은 꾸준히 가지고 있음에..
    시도는 하지만 남편조차도 완전히 끊지는 못하고....

    다시한번 이래선 안돼겠다 생각으로 남편이 또 이별을 한번 고했나보네요...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 33. ..
    '10.9.28 10:50 PM (118.223.xxx.228)

    글을 못 쓰다니요..
    글 잘 쓰는 사람인데요.

    중복법에 운율까지 적절하게 섞어서 애잔한 느낌까지 나는
    시적인 연애편진데요.

    남자가 유부남이고 저 여자가 불륜의 대상이라는 조건만 제외하고 보면
    이제 막 한참 절절한 사이에 오고가는 편지 내용이 아닌가요?

    게다가 저 편지상의 내용으로는
    자기네가 불륜이라는 죄책감이나
    불륜이 들킬수도 있다는 조심성 따위는 전혀 안 보입니다.
    그야말로 청춘남녀간에 오고가는 그저 자기네의 감정에만 충실한 절절한 연애편지네요.

    기분나쁘다고 넘어갈 내용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사그라들거니 하고 넘어갈 내용도 아니네요.

    저라면 3자가 마주앉아 제대로 뒤집어 엎겠습니다.

  • 34. 화장품전문가님들~
    '10.9.28 10:55 PM (59.4.xxx.139)

    내가 기운을 낼 수 있고
    마음 기댈 수 있는 곳 <--요게 남편분 이라면 그여자 눈이 삐어도 한참은 삐었네요.

    그런데 저여자 글 쓰는 스타일이요,
    엄청나게 감상적인 스타일이네요.
    무슨 수필류같은?
    전 여러번 읽었어요, 내용파악 할라고.
    참 글 더럽게도 못쓰네요.
    말이나 글이나 의미전달이 첫번째 기능이라고 한다면,
    저여자 글 못쓰는거 맞습니다.

    굉장히 감상적인 여자인것 같아요.

  • 35. 그냥
    '10.9.28 11:21 PM (121.153.xxx.34)

    그냥 가쟁이하나씩 잡고 ㅉ.ㅈ ㅈ기고픈인간들많음

  • 36. 아이고
    '10.9.28 11:33 PM (125.182.xxx.42)

    원글 한개가지고 댓글님들 글 읽으니까 왜 이리 웃긴지...
    나느 도통 이게 먼말인가...싶은게, 도저히 이해가 딸리는데, 문장 한개한개 조목조목 ㄱ사람의 생각과 과거행동을 짚어내는거 보고 감탄이 나옵니다.

    거기다가 상대녀 글짓기 품평까지!!! ㅋㅋㅋㅋㅋ

    그 상대녀가 자신의 메일가지고 이렇다는거 알면 밤잠 못자겠어요. 좀 있으면 자신의 프로필이 떠다닐거 같아서요.

  • 37. 원글님
    '10.9.28 11:58 PM (112.149.xxx.70)

    꼭 기운내셔서 잘 되길 바랍니다.
    잘못은 명백하게 상대가 한것이네요

  • 38. 그런데
    '10.9.29 12:00 AM (211.196.xxx.200)

    남편분의 입장이나 의견도 한번 들어 보시지요.
    제가 최근에 직접 본 일인데
    어떤 유부남을 짝사랑한 여자가 온 동네 방네에 둘이 뭔 짓을 하고, 아니면 그 남자가 자길 어쨌다고 소문내고 그러는데 제가 정확히 알기에도 전혀 그런 일이 없거든요. ㅠㅠ
    남자 입장에선 정말 미치고 팔짝 뛸 일인데 도통 남자로서는 방법이 없어서 당하고만 있더라구요.

  • 39.
    '10.9.29 3:09 AM (222.107.xxx.161)

    언어영역 딸립니다.
    마이클럽의 캡사이신님 글좀 읽고 , 흔들리지 말고 고자세에서 아랫 것 내려다 보듯.
    .그렇게, 말귀 못 알아 듣는 아랫 것 뭐 정신 들게 매질도 필요하다면 하셔야죠.
    단, 자백 받으셔야 할텐데..참 저리 어렵게들 살고 싶을까?
    댓글들도 이해 못한 단순이라 그런가? 오돌도돌 ..소름 끼치네요.

  • 40. //
    '10.9.29 3:27 AM (69.125.xxx.177)

    흠.. 제가 보기엔 저여자 감상적인 건 맞는데(원래 누구 좋아하는 일이 감상적인 일이죠)
    글 못쓰는 거 아니예요.
    저여자의 저 글은 그간의 서로의 행간을 알고 있는 남편분 보라고 쓴 글이지
    우리같은 제3자나 일반인이 보고 이해하라고 쓴 소설이나 에세이가 아니거든요.
    머리 꼬리 다 잘라내고 자기 심정만 써내려간 글인데요 뭘.
    오히려 당사자간에는 저런 글이 구구절절할 수도 있어요.

  • 41. 죽일녀놈들
    '10.9.29 3:31 AM (98.174.xxx.199)

    저는 미국에 살고 있고 자영업이라서 잘 겪지 못하고 있는 일인데, 정말 한국의 불륜이 심각한거 같아요. 제가 보기에도 육체관계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여자는 매달리는 상황인데, 참 할 말이 없네요. 원글님 딱해서 어쩐대요. 분명히 남편과 내연녀는 딱 잡아 뗄테고 원글님만 이상한 여자 취급할 텐데,
    원글님이 이성적으로 판단하시고, 강해지셔야 하겠네요.

  • 42. ㅎㅎㅎ
    '10.9.29 5:11 AM (202.136.xxx.232)

    가끔 가다 이곳에 오는데요... 저는 43세된 남자입니다. 글들에 공통점들이 많이 발견되죠... 남자는 이런 동물이라는 우스운 소리부터... 글 자체의 격이 떨어진다...등등의 말들도 참 우습네요...

    포인트가 무었인지? 결국 불륜이라는 것입니다. 누가 먼저 움직였고가 중요한 것이 아닌...지금의 모습과 처리과정이겠죠...

    사람은요...특히 요즘 남자들은요...여자들 못지 않게 다양한 케릭트를 가지고 있답니다. 좀 더 나아가서 여자들은 더더욱 다양한 케릭터를 가지고 있죠... 그게 위험요소랍니다.

    모든 것을 사랑하는 방법과 용서하는 방법이 있답니다. 그건 사람에 따라서..인격에 따라서 많이 다르리라 여겨지네요...

    정말 사랑한다면 용서하고... 다시 추스리고........그게 아니라면 헤어져야겠죠... 삶은 그렇게 단순한게 아니랍니다. 특히 불륜이 심한 한국의 40줄을 보면 안타깝네요...

    삶은...... 저 멀리서 평온한 곳에 당신 자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글들 보니 안타까워서 몇자 남기고 갑니다. 그저..자기 자식의 안녕과 부귀를 논하고 질투하고...남여 논리를 앞세우는 것 같아 안타까워서 무례하지만 몇자 남기고 갑니다.

    남자는 좋은 인자이며, 여자는 더욱 더 좋은 인자이다...


    그냥 물결따라 바람따라 흘러가는 외국에 있는 한량입니다. ^ ^ 여자분들 화이팅 하시구요...

    넓은 마음과 지은의 맘이 결국 삶은 이기는 겁니다. 그게 어렵기에 삶의 수양이라고 하지요..

    좋은 하루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323 요즘 중국 일본 영토분쟁이요. 왠지 인과응보같지 않나요? 4 요즘 2010/09/28 1,014
581322 특정 음료 권하는 약국...왜? 3 기사 2010/09/28 527
581321 성과급 지급 통장을 두개로도 할 수 있나요? 7 마눌 2010/09/28 864
581320 펀드요..마이너스에요.. 4 T.T 2010/09/28 1,123
581319 학교에서 알뜰 바자회를 한다는데요. 6 초등2학년 2010/09/28 595
581318 분당 중고생명찰 3 명찰 2010/09/28 527
581317 어제 놀러와에서 윤형주씨가 부르신 you are the reason인가요? 2 세시봉 2010/09/28 1,026
581316 코스트코 물품마다의 재입고시기요 지름신강림 2010/09/28 494
581315 대학생 딸만 둘 있는 집이라면 39 어느동네가 .. 2010/09/28 2,923
581314 남편이 회사 여직원에게 받은 메일 42 의견 물어요.. 2010/09/28 7,215
581313 이동영상 보셨어요?중국인은 한국인을 가장 싫어한다 16 중국이 싫어.. 2010/09/28 1,364
581312 백화점 환불.. 직원이 다른손님 상품권 받게 해준다며 옷값 좀 깍아주고 바코드 잘라버렸는데.. 4 .. 2010/09/28 1,117
581311 시어머니께서 아프신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시겠대요 1 어느병원으로.. 2010/09/28 281
581310 걸레 삶지 않으시는 분, 걸레용 옥시크린 따로 사용하시나요? 8 궁금 2010/09/28 1,008
581309 2010년 9월 28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0/09/28 165
581308 전세집을 옮기기 전 집주인이 주소이전을 요구하는데요.. 13 어떻게 해야.. 2010/09/28 1,354
581307 놀러와 세시봉_배추 1통 15천원! 아웅~ 2010/09/28 632
581306 키플링 가방 어떤가요??(코스트코에서 사려구요..) 7 키플링 2010/09/28 1,395
581305 감기들조심하세요 3 농사쟁이 2010/09/28 375
581304 유리에 베었어요 어느 병원에 가야 하나요? 5 대치동근처 2010/09/28 645
581303 제주도 사시는 분 요즘 쌀쌀한가요? 1 제주도 2010/09/28 268
581302 9월 28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미디어오늘 만평 1 세우실 2010/09/28 177
581301 남편과 생활리듬 다른 분들 어떻게 사시나요 7 잠자고 싶다.. 2010/09/28 863
581300 쎄시봉 그 네분들...음반 새로 내면 좋겠어요. 4 새로 2010/09/28 762
581299 송창식 노래.. 17 제일 좋아하.. 2010/09/28 1,859
581298 서울에 구내염으로 유명한 큰병원이 어딘가요? 2 . 2010/09/28 457
581297 서로를 불신하게 만드는 힘? 이 시대는 어디까지 가나? 1 비타민 2010/09/28 251
581296 삼육어학원 어떤가요? 성인회화반~ 10 궁금 2010/09/28 2,630
581295 넘어져서 손목을 다쳤을때는? 2 북소리 2010/09/28 484
581294 채소 사진 채소 2010/09/28 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