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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때, 아이가 밀고 내려오는 걸 느끼신 분들 계신가요?
언젠가 꼭 82에 물어보고 싶었어요!
저는 자연분만 했고, 진통도 집에서 시작했어요.
진통하고 좀 지나서 진진통으로 넘어가기 시작하고...
출산 4시간 전 정도부터 아이가 쓱쓱 내려오더라고요.
주먹만한게 슥슥 돌면서 아래로 밀어내리는 그 느낌!
분만실에서는 정말 확확 느껴졌었어요, 그 느낌이 종료되고 얼마 안 있어서 아이를 만났거든요.
드라마 같은데 보면 타이밍 맞춰서 힘주세요! 그런거 하잖아요.
그런 것도 못했어요. 의사가 도착하지 않아서 간호사는 힘주지 말라고 하는데,
제가 힘주는게 아니라 아이가 내려오는거라 저는 막을 방법을 모르겠고.
힘을 끄응 주는건 막판에 2번인가... 1번인가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주변의 출산경험자에게 물어보면 그런 느낌을 모르겠다. 받은 적이 없다. 그러더라고요.
그냥 골반뼈랑 허리랑 자궁 쪽이 죽도록 아프기만 했다고...
제가 받은 이 느낌이 아이가 내려온걸 느낀게 맞을까요? 같은 걸 느끼신 분이 계시려나요?
분만을 아주 쉽게 한 편인데, 아이가 도와줘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었었어요.
1. 아...
'10.9.28 12:43 AM (114.200.xxx.56)사람마다 다르니 느낄수도 있지 않을까요?
우리는 지금 자연과 너무 멀어져서 그런 기분 못느끼겠지만,,저도 배 너무 아픈것만 느꼈네요.
주변에 얘기할때는 적당히 얘기하셔야....거짓말이라고 하면 얘기하지 마세요^^2. dd
'10.9.28 12:48 AM (116.39.xxx.146)저도 완전 느꼈는데..나사 돌듯이 돌면서 내려오는 느낌..초산인데 진통후 5시간 정도후 낳았어요. 진통후 출산이 급격히 진행되는 사람만 느껴지는게 아닐까요?
한번 돌때마다 배가 무지하게 아팠던 기억이 나요.3. 나온김에...
'10.9.28 12:52 AM (121.138.xxx.188)같은 시기에 출산한 친구들이라 이야기한건데, 졸지에 저도 그런 취급받아서 이후에는 그냥 묻어두고 있었어요. 그런데 궁금했거든요. 진짜 나만 느낀건가.. 내가 좀 특이한 분만을 했나 싶어서요.
dd님! 느끼셨군요! 네, 맞아요. 큰 나사 슥슥 돌아가는 듯한.
저는 이슬보고도 한 8시간 정도 진통을 헀었거든요. 그래서 급속분만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어요.
돌 때마다 배 무지 아프죠... 같은 느낌이 맞는거 같아요. 괜히 반갑;;; ㅠ_ㅠ4. ....
'10.9.28 1:37 AM (58.148.xxx.68)저두요..
아이가 나오려는 힘이 너무너무 대단해서
간호사가 힘을 주지말라는데 내가 힘주는것도 아닌데 도저히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아프다기보다 뭔가 거대한게 내몸속에서 힘줘서 나오는 느낌이랄까..
애도 되게 열심히 나오려는구나..하고 느꼈어요.돌거나 그런건 정신이 없어서 잘모르겠구요.
여튼 아이가 열심히 나오려고 하는 그 힘은 아직도 잊지를 못하겠어요.
그래서 진짜 분만실들어가서 한 5분 걸렸나?? 그래요..ㅎㅎ5. ..
'10.9.28 7:38 AM (118.223.xxx.17)전 둘 다 조기파수라 촉진제 맞고 낳았거든요. 네시간, 세시간 진통했어요.
두번 다 분명히 느꼈는데
안 그런 사람이 더 많나보네요?6. 저는반대
'10.9.28 7:59 AM (121.181.xxx.124)저는 반대예요.. 아이가 내려오지 않고 가슴쪽으로 치고 올라오는 느낌...
자연분만 잘해보겠다고 소프롤로지 교육까지 한 달 받았는데..
아 이건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50% 열릴 때까지 진통도 참을만큼만 오구요..
제가 수술해야겠다하니.. 간호사선생님이 아파서 못참겠냐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픈건 그냥 괜찮은데 아이가 자꾸 올라온다했어요..
그리고 의사선생님 보시더니 자연분만은 힘들겠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수술했어요..7. .........
'10.9.28 9:22 AM (59.4.xxx.55)맞아요~정말 애가 내려온 느낌이 들었어요.내가 힘을 주지 않아도 내려오던걸요~
그 느낌을 설명못했는데 원글님 말이 맞네요.나사돌려지듯이........
아직멀었다고 침대에 누워있다가 바로 분만실로 끌려가서 낳았어요.8. 숨이
'10.9.28 9:28 AM (180.71.xxx.169)콱콱 막힐만큼 몇분 간격으로 밀고 터질듯한 압박감에 정신이 없을정도던데요
큰애는 그렇지 안았는데 작은애가....
지스스로 나올려고 밀어 부치는데 감당이 안되었어요
엄마는 산통에 지쳐 힘이 하나도 없는데 순간순간 그렇게 나올려고 밀어부치니 죽는줄 알았어요
쉬고 싶는데 저절로 그렇게 힘이 가해지니...
의사는 다른 산모 출산 도우랴 암튼 1~2분 차이로 두아이가 태어 났으니...9. ㅎㅎㅎ
'10.9.28 9:59 AM (112.121.xxx.133)작은애 출산때 제가 배 부여잡고 "좀 천천히....나좀 살려줘...." 외치면서 낳았어요. 얼마나 밀고내려오던지^.^ 그애가 지금 고3인데 살면서도 계속 엄마인 저를 앞질러가네요.. 성격이 무쟈게 급해요 ㅎㅎㅎ
10. 저도
'10.9.28 10:22 AM (203.232.xxx.3)느꼈어요.
우리 딸, 그 때부터 힘 센 거 알아봤스....~~11. 저도
'10.9.28 11:05 AM (125.184.xxx.192)급속분만이었거든요..
그게 아이가 내려오는거였군요.12. ..
'10.9.28 12:18 PM (218.156.xxx.19)저도요...막 밀고 나오는 느낌.. 터질듯한 그 느낌.. 우와...
둘째가 그렇게 나왔네요..정말 아팠어요...흑흑13. 아
'10.9.28 12:40 PM (211.108.xxx.67)그랬군요 전 오랫동안 진통했는데 그게 태동인줄 알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태동이랑 아기가 돌기도 하더라구요...
그러다 배를 보니 아기가 점점 내려가는게 보이더라구요...
점점 아랫배가 볼록 윗배는 헐렁해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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