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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이 감기 걸렸다고 어머님이 전화해보래요
방금 어머님한테 전화왔어요
아버님이 밤새 아프시다 출근하셨다고
이따 전화해보래요 괜찮으신지
아.. 놔...
적응안되요
저를 위해서 전화하라고 시키시는걸까요??
정말정말 좋으신 시어머님이신데
가끔 이러실땐 정말 적응안되요
1. ㅋㅋㅋ
'10.9.27 11:21 AM (222.98.xxx.193)아구....
이런 전화 정말.....ㅠ.ㅠ2. 진짜
'10.9.27 11:25 AM (218.37.xxx.64)그게 뭐그리 힘든일이라고 그러시는지.......
아기때문에 시가에 사는거면 그보다 더한일도 불평불만 없어야죠3. ...
'10.9.27 11:26 AM (220.122.xxx.159)본인맘에 우러나서가 아닌
찔러 전화받기 며느리한테 강요하는 대한민국이죠 ㅎㅎ
피곤하시겠네요.4. 시어머님이
'10.9.27 11:26 AM (112.148.xxx.100)나름 챙기느라 그랬는데 전화 한통하는게 뭐 어렵나요?
시가에 같이 살면서 가족이 밤새 아픈지 안 아팠는지 모르는것도 문제네요!
눈치 못채는 며느리땜에 전화주신거 같은데 참 까다로우세요 ㅠ5. ...
'10.9.27 11:28 AM (121.254.xxx.61)시아버님이 섭섭해 하실까봐 얘기 해 주는거 같은데요.
6. 울엄마
'10.9.27 11:32 AM (125.133.xxx.108)친정엄마가 꼭 원글러 시어머님처럼 그러세요. 저도 왜 본인께서 하시나 나한테 하지 그랬는데
좀더 커서 생각해보니 사람맘이라는게 관심받는다는 느낌을 받으면 기분도 좋고 그러잖아요.
눈 꼭 감고 전화한번 해보세요. 하고나면 잘했다는 생각 드실거예요~7. 흐음
'10.9.27 11:33 AM (119.196.xxx.77)좀 어색해도 해 드리세요. 불쌍타 여기면 해드리고도 내 마음이 좋아요.
냉전 중인 남편이 장인 편찮으시다고 전화왔다 전해들으면 노여움은 녹고 남편 좋아하는 반찬거리 사러 장부터 나서게 되요.
어려운 전화 한 통이 원글님을 더 행복하게 해 줄 겁니다.8. ....
'10.9.27 11:35 AM (211.108.xxx.9)시부모랑 같이 사시니까
그런건 시어머니가 안시켜도... 알아서 전화하고픈 마음이 안드나요..?
그래도 며느리 생각해서 그러신것 같은데요..
시어머니 마음이 이해 안되세요?9. 제 생각입니다
'10.9.27 11:35 AM (58.143.xxx.122)원글님이 바빠 못 챙기는것 같아서 며느리 흉 안잡히게 하려고
어머님이 중간에서 신경을 써주시는데 전화 한통 드리는게 어려우세요?
아버님 입장에서 보면 같이 살면서 아픈지도 모르는 괘씸(?)한 며느리일 수 있어요.
그런 부분을 시어머님께서 짚어주셨다면 오히려 감사한거 아닐까 생각되네요.
설령 같이 살지 않는다 해도 집안 어르신이 편찮으시다는 연락을 받으면
최소한 찾아뵙지는 못하더라도 전화 정도는 드릴 수 있는 문제 아닐까 싶네요...10. -_-
'10.9.27 11:37 AM (121.165.xxx.175)아버님이 아프셔서 전화하는 게 싫은 게 아니라, 어머님이 시키시니까 싫으신거죠?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어떻게 얘기하신 건진 모르겠습니다만...아버님 전화 받고 좋아하시라고 알려주신 거라고 생각하심이 어떨까요.
11. 님 생각해서 하라는
'10.9.27 11:39 AM (58.125.xxx.195)노인네들 그렇게[ 마음써주고 생각해주는 전화한방 해주면 괜히 좋아 하시더라구요
어른들 달래기 쉬워요 ^^12. ....
'10.9.27 11:39 AM (211.108.xxx.9)원글님 댓글 다셨던데 그새 지우셨네요?
본인맘에 안드는 댓글들은 다 막말인가요? 쯧....13. 어머
'10.9.27 11:41 AM (218.37.xxx.64)다른글보느라 놓쳤는데 원글님이 막말댓글까지 다셨나보네요
흠... 그시어른들 누구신지 참 안되셨네요
며느리 어떤인간인지도 모르고 지금도 애쓰며 손주봐주고 있으시겠죠14. 원글
'10.9.27 11:41 AM (124.243.xxx.160)아버님 출근시간이 워낙 빨라서 전 얼굴도 못보고 출근하셨어요
제가 신이 아닌 이상 아프신지 아닌지 어찌 알겠어요
전화하는게 싫고 어려워서가 아니라 제 자신이 우러나서 해야하는데
전화 하라고 시키는게 싫어서 글 올린거였습니다15. ~~
'10.9.27 11:42 AM (115.95.xxx.244)며느리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어머니가 시키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며느리의 사랑은 시아버지라고 하는데
이런 사소한 전화한통으로 시아버지가 좋아하실것이고
그러다보면 사이도 좁아지니 좋아요.
나도 며느리지만 마음에서 우려나지 않더라도
아니 성격상 적응이 안된다고 하는것이 맞을까요.
이런말한마디 전화한통은 서로간의 관심이라고 생각되네요16. 원글
'10.9.27 11:42 AM (124.243.xxx.160)어느새 막말댓글까지......
저 막말댓글 안달았는데
제가 아버님 아픈지 안아픈지 워낙 출근시간 차이가 나서 얼굴 못봤다고
남의 사정 잘 모르고 댓글 다는거 싫다고 올렸다가 수정해서 다시 올린건데
그게 막말댓글까지 되버리는군요17. ...
'10.9.27 11:44 AM (211.108.xxx.9)그럼 아예 처음부터 원글에 적으시지 그러셨어요?
18. 흠
'10.9.27 11:46 AM (160.39.xxx.110)당근 아픈신줄 몰랐음 전화 못하는거죠 -_-
그리고 저녁때 자연스레 알게되어도 될텐데...
그리고 이런전화는 우러나와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당연 저녁때 아픈거 알게되면 걱정도 하고 약도 사다드리겠지만
전화로 명령까지 할 일은 아니라 보네요.
참 진짜...
왜 그리 며느리는 만만하고 기대도 높은걸까요?19. 이해
'10.9.27 11:46 AM (125.133.xxx.108)원글님맘 백퍼 이해합니다. 저도 시키면 정말 싫어요.ㅠㅠ
그래도 전화한통화하고 나면 오늘 하루 개운하실거예요~20. ..
'10.9.27 11:47 AM (125.184.xxx.192)아플때 누가 챙겨주면 기분 좋잖아요.
좋게 생각하시고 점수 좀 따세요.21. ^^
'10.9.27 12:10 PM (211.61.xxx.98)하기 싫어도 아버님 좋아하실테고 잘했다 싶으실거에요
22. 전화 한 통으로
'10.9.27 12:10 PM (220.120.xxx.196)가족 모두 화기애애하면 좋잖아요?
시어머니께서 밤새 앓다 출근한 시아버지 안쓰러운데
예쁜 며느리 전화받으면 기운나겠다 싶으신 거겠죠.
아기도 봐주시나 본데 이 정도로 적응 안 된다 하시면
앞으로도 적응 안 될 일이 많으실 걸요.23. d
'10.9.27 12:12 PM (125.186.xxx.168)며느리 아프면, 시아버지한테 전화해보라고 하시겠죠
24. --
'10.9.27 12:16 PM (125.129.xxx.171)아기 때문에 같이 산다...는 부부들 정말 염치없어보입니다.
그건 그렇고
저도 성격상 누가 시키는 일 잘 못하구요.
이런 전화 받으면 짜증날 것 같은데요.
그래도 기본적인 예의는 있거든요.
-전화드리던가
-영 내키지 않으면 전화 패스하고 퇴근할 때 목에 좋은거나 따끈한 차 드실만한 거..등등 사가지고 들어가겠어요.25. 밤새..
'10.9.27 12:44 PM (203.234.xxx.3)밤새 아프셨다면서요. 그냥 스쳐지나가는 감기가 아니니깐 ..
몸 아플 땐 다른 사람의 위로의 말이 무척 고맙지 않나요? 그런 걸 아니까 안부 전화 드리라는 거 같은데.. 며느리 이쁨받기 위해서라기보다 시아버지가 며느리 전화받고 흐뭇해 할 걸 아니까..26. 그리고..
'10.9.27 12:46 PM (203.234.xxx.3)전화 억지로 시켜서 하라 그러니 싫다고 하는데... 따로 사는 것도 아니고,
같이 사는 시아버지 아프시다는데... 싫으시면 시어머니가 전화하라 시키기 전에
먼저 하시지 그랬어요? 같이 사는 개가 아파도 한번은 물어보겠네요.27. 음..
'10.9.27 12:58 PM (163.152.xxx.7)전화해서 점수따라고 알려주신 거 아닐까 싶네요.
물론, 평소에도 며느리 구박이 말도 못하는 시어머니라면 무슨 좋은 말을 하셔도 싫으시겠지만..
제가 직장에서 부하직원 전체 통솔 일을 요새 맟아서 가끔 저런 거 합니다..
아래 직원들 점수 좀 따라고 윗 분 누구에게 가서 뭐뭐 하라는 것 말이지요..
그 직원들, 쓸데 없는 일 왜 시키나 싶어 영문 몰라 하지만,
그 일들이 그다지 중요한 일 아니고, 꼭 필요한 일도 아니라는 걸 몰라서가 아니라,
그런 잡다한 쓸 데 없어 보이는 일이 윗분들에게 점수 따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니까 시키는 거죠..28. 일부러 로그인했네요
'10.9.27 1:07 PM (123.199.xxx.169)전 솔직히 원글님이 이해가 안가는데요
그 전화한통 모라고..어렵지않잖아요
어머님이 며느리생각해서 하시는 소리같은데..
벼슬자리도 지 하기싫으면 모 ...
아무리 시켜서 하라고 하는게 짜증이난다고 하지만..예민한거같애요^^
돈내놔라고 하면 더 디집어지긋네요 ㅎㅎ29. 흠
'10.9.27 1:15 PM (211.61.xxx.154)저라면 아들한테 전화 한통 하라고 하겠습니다만...--; 며느리 전화보다 자식 전화가 더 반갑지 않을까요?
30. ***
'10.9.27 1:15 PM (118.220.xxx.209)아주 못된 며느리네요...
그러니까 원글님은 같이 사는 아버님 아프신지 어쩐지 별로 알고 싶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데 어머님이 전화하셔서 아프시다고 알려준게 기분나쁘다는거 아닌가요?
그깟 전화한통 하는 손가락이 부들부들 떨리세요???31. oooo
'10.9.27 1:19 PM (123.199.xxx.169)자식은 솔직히 잘못을 했어도 용서해주고싶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괜히 나온말이 아니잖아요^^
그속으로 낳은 자식보다..그래도 며느리가 아버님 몸 많이 조아지셨냐고 그리
전화한통 해드리면..얼마나 기뻐하시겠어요?ㅎ
울 아버지도..막내올케가..문자한통 보내도 그리좋아하시던데...
일부러 답장보낼려고 문자까지 배우고 그러셨어요^^
전 오히려 그리 귀뜸해주는 시엄니한테 고맙다고 할거같애요
다들 생각이 틀리니..........32. ***
'10.9.27 1:20 PM (118.220.xxx.209)아기 때문에 같이 산다는 뉘앙스도 그러네요...
같이 살기 싫은데 원글님 필요에 의해 어쩔수없이 도움받으려고 같이는 살지만 시어머니가 조금이라도 간섭하거나 잔소리하는 건 듣기 싫다는 말씀이죠???
진짜 못되고도 못됐네요....
가정부처럼 아기만 봐주고 아프네 어떠네 신경쓰게 하지말라는 뜻이에요???33. 내말이..
'10.9.27 1:21 PM (123.199.xxx.169)무서운 며느리같네요
애기때문에 같이살고..
시엄니가 전화한통하라고 발끈하는..아주 몬땐 며느리~
난중 자식이 다 보고 배웁니다
그때는 후회해도 소용없어요34. 호미맘
'10.9.27 1:27 PM (96.42.xxx.54)시아버님께 점수 좀 따라고 센스있게 시어머니가 알려주시는거 같은데
원글님 반응이 좀 삐딱하신듯..
손주 봐주시는 시부모님께 그러는거 아닙니다.
요즘 딱잘라 난 못봐준다고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나이드셔서 아기보는거 쉬운일 아니예요.35. ..
'10.9.27 1:35 PM (111.118.xxx.22)제가 보기에도 아버님한테 점수도 딸겸, 또 아버님이 걱정되기도 하니까 며늘 전화받고 기분좀 나아지시라고 어머님이 알려준거 같아요
같이 사시면 아버님 출근할때 일어나서 출근하는거 봐야하는 집도 많은데
늦게 일어나서 출근하실때 뵙지도 못하는 며늘이시면서
시어머니가 챙겨줘도 뭐라시네요..쩝..
전화하라고 안시켜도 시아버지가 밤새 아프시다가 출근하셨다면 걱정되서라두 전화해보겠네요36. ....
'10.9.27 1:40 PM (61.101.xxx.62)좀 얄미운 스타일이죠..
누구는 나이들어서 집 지키면서 손자라고 봐주고 있는데, 매일도 아니고 아프실때 전화 한 통 하라했다고 이렇게 반응이 나오니.
님 시어머니도 당신이 애 보고 싶을 때 봐주고 싶지, 아들 며느리가 하루 종일 애 봐달라고 부탁하면 싫으실 거거든요.
상대방에게 취할건 취하고 내 할 도리는 하기 싫고.37. ...
'10.9.27 2:07 PM (152.99.xxx.167)진짜 못됐네요. 뭘 잘했다고 댓글까지.
그리고 출근시간 차이가 나서 모르는게 당연?
가정교육 똑바로 받았으면 아침에 어른 나가시는데 일어나 출근인사라도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아침에 일찍 일나가시는 어른이 있는데 내가 못봤는데 뭘알아? 하고 대꾸하고 잘했다고 생각하는 저 자신감. 정말 싹수가 노랗네요.
님 그렇게 살면 님 부모도 욕먹어요. 그런거 다 가정교육이거든요.38. 글쎄요
'10.9.27 6:40 PM (124.195.xxx.86)우러나와서 해야지
시키니까 하기 싫다는 말씀
무슨 뜻인지는 알겠습니다.
그런데 안 울어나서, 미처 몰라서, 생각이 못 미쳐서
못할 수도 있지요
남편 부모는 남편 부모
라고 생각하지만
한집안 식구 아프면 좀 어떤가 물어봐주는 거 당연지사 같은데
미처 안 우러나서 ,, 책 잡히지 않도록 일러주시는게
피곤할 일인지는 모르겟습니다.
청소하려고 했는데 시키면 하기 싫듯이
라는 말 가끔 보는데
사춘기 애들도 아닌데
그 싫음 보다는 할 일인지 아닌지가 더 중요한 거 아닌가요
그 할 일이 무엇인지에 따라 시켜도 안 할 수 있고
말 듣는 거 무안해도 해야 할 일일 때도 있지요
님이 신이 아닌 이상 아픈 거 어떻게 아냐
그러니까 말씀하신 건데
그게 싫으시면 어떻게 하라는 건가요?39. 그러니까
'10.9.27 10:10 PM (219.249.xxx.106)님 시모님이 아기를 봐주다가 근무중인 님에게 전화해서 시부님에게 몸이 괜찮으신지 전화해봐라 했다는 거죠?
이게 맞다면 님 좀 얄미운 며느리 맞네요. 자기 필요에 의해 아기는 맡기면서 밤새 앓다 겨우 출근하신 시어른한테 전화하는게 그리 어려워요?40. ...
'10.9.27 11:41 PM (175.117.xxx.77)시리즈 있어요...
고기 먹으러 가면 시아버지 쌈 싸서 드셔 보시라고 권해야하고...
어머니 여행 가시면 식사는 어떻게 하시는지 걱정하는 전화 드려야 하고...
복날 되면 삼계탕은 드셨는지 전화 드려야 해요...
기타 등등... 엄청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