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혼하구시퍼요

교회땜시 조회수 : 1,631
작성일 : 2010-09-26 00:37:22
결혼후 정말 징글징글하게 시달리구 있습니다.  시어머니에게요...

요는 당신 일가 친척이 다니는 먼곳에 있는 교회에 나오라는 얘기인데요....  결혼하구 첨에는 저도 주일마다 열심히 남편과 같이 나갔습니다....   그런데....  설교내용이 전혀 와닿지가 않더군요....   일반적인 개신교교회와 예배형식도 조금 달랐습니다.    찬송이나 교리공부는 뒷전.....      

교회에서 운영하는 건강식품회사의 약품들과 각종 건강보조 기구들에 대한 모임같은 느낌....

구역모임에두 한번 나가봤더니....  한 오년전에.....   목사님 설교말씀 전달 사항내용중 '남북관계과 하수상하니 주말에 청계산으로 피난 훈련을 간다더군요'   허거덕~~~~

다른건 다 참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당신의 그 교회가 아님 다~  이.단.  이다 라는 뉘앙스를 팍팍 풍기시면서....  목을 조여옵니다.

한참 공부로 바쁜 아이가있어 주말에 서울까지 나가서 예배보고 어쩌구 하면 시간이 너무 힘드니 집앞 가까운 교회에 나가겠다고 하니.....  벌떡 일어나 다른 방으로 가버리시더군요 ㅠ.ㅠ....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러다 정말 교회때문에 이혼이라두 하자는 말이 제 입에서 나올 것 같습니다.

왜 꼭!!!  그 교회여야 하는지 정말 징그럽습니다.

시어머니의 그 교회는 식전 감사기도 이딴것두 안합니다.....  다 헛된거라나요.....

오로지 구원받았다는 그 자체만으로 믿고 따르라 합니다.

전 정말이지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 믿고 성경믿으며 조용히 동네교회다니며 신앙생활하구 싶습니다.

미칠것 같습니다. ㅠ.ㅠ
IP : 123.212.xxx.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래서
    '10.9.26 12:38 AM (125.178.xxx.182)

    결혼전에 종교도 중요하게 보나봐요..
    원글님 생각대로 밀고 나가세요...
    시모님이 포기하실거예요...

  • 2. 종교의 자유
    '10.9.26 12:44 AM (116.126.xxx.12)

    는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거늘.. 님이 미칠거 같으면. 강하게 나가세요. 님이 살고 봐야죠.. 그리고 얘들은 뭔죈가요.

  • 3. 원글이
    '10.9.26 12:45 AM (123.212.xxx.85)

    저 결혼한지 17년 됐습니다. ㅠ.ㅠ 언제쯤이면 포기 하실까요?
    올 추석에두 시어머니의 격앙된 잔소리에 심장터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말안듣는 며느리라고 막 대하십니다. 중학생 아이에게 '너거 엄마 먹을것 주지마라 살찐다" 하시더군요... 저 결혼하구 살 20키로 쪗습니다. 유난히 살이 잘찌고 잘붓고..... 하는 체질인데.... 작년 검사결과 갑상선 저하증 이라하더군요..... 살이 찔 수 밖에요.....ㅠ.ㅠ
    저 그 병있는거 시어머니두 알구 계십니다.

  • 4. 몸도
    '10.9.26 1:00 AM (121.168.xxx.15)

    아프신데 스트레스까지 받으셔서 어쩐대요.
    시어머님은 그 종교에 빠져서 판단력이 흐려지셨네요.종교에서 빠져나올려면 본인이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쉽진 않을것 같아요.그냥 계속 무시하고 사실수 밖에...님이 안간다는데 억지로
    끌고 갈순 없잖아요.욕먹더라도 끌려다니진 마세요.

  • 5. 벌떡
    '10.9.26 1:46 AM (122.35.xxx.167)

    이제부터 반격 아니면 이혼이다는 생각으로 아예 무시하세요
    법에도 명시되어있는 종교의 자유를 시어머니께서 어찌 하시려고 그러는지..원글님 글 읽고 제가 다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다른 교회 얘기 나오면 벌떡 일어나서 나가신댔죠?
    교회 얘기하면 그저 벌떡 일어나서 나가세요
    그거부터 시작하시고 진짜 이혼을 불사하겠다 난 꼭 시엄니땜에 이 종교문제땜에 이혼을 하고야말리라 하심 증거를 모으셔야죠
    애들 안 뺏기고 원글님 자립해서 사시려면요..
    저런분들 보면 하느님이나 예수님을 믿는게 아니라 교회 담임목사를 믿는거 같아서 원...

  • 6. 고등어
    '10.9.26 6:58 AM (122.45.xxx.55)

    종교에 한번 미치면 아무도 못말려요. 윗분 말씀이 너무 재밌는데 저도 그 방법이 좋을것 같아요. 교회 얘기하면 그저 벌떡 일어나서 나가세요2222

  • 7. 건강식품
    '10.9.26 9:22 AM (221.138.xxx.206)

    교회에서 운영하는 건강식품 회사가 있다구요? 제가 보기엔
    시어머니가 다니시는 교회야말로 이단인것 같구요
    시어머니라는 분 원글니이 애 놔두고 집을 나가서 손주들 키워봐야
    정신차리실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303 여자라서 존대받지 못하고 존대만 해야 하는 불공평한 세상... 4 불공평한 호.. 2010/09/26 701
580302 이혼하구시퍼요 7 교회땜시 2010/09/26 1,631
580301 대파가 7500 11 유정맘 2010/09/26 1,383
580300 G마켓에서 파는 요리책인데요 3 둥공주 2010/09/26 606
580299 엄마가 쓰실 저렴한 pc는 어디에서? 5 2010/09/26 408
580298 슈퍼스타 케이가 대세이군요,,누가 우승할까용?? 24 정미맘 2010/09/26 1,851
580297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장재인) 12 어머나 2010/09/26 3,931
580296 주말에 사행성조장이라고라~ 5 무한도전 2010/09/26 719
580295 어제(9.24) 4시경 전남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서 도움주신분.. 1 세상은 아직.. 2010/09/26 837
580294 잠현초등 vs 아주초등 4 같이 물어보.. 2010/09/26 619
580293 MBC 드라마 글로리아를 보면서.... 8 추억속으로 2010/09/26 1,677
580292 대학1학년인데(양력 92년 1월생) 내년 초에 군대가려면?? 1 .. 2010/09/26 317
580291 지금 14준데, 태동을 느끼거든요.. 4 ........ 2010/09/26 528
580290 여기서 아저씨가 재밌다고 해서 남편한테 2 .. 2010/09/26 605
580289 이승철 심사 이상하지 않나요?? 21 허걱 2010/09/25 5,023
580288 통돌이 세탁기를 부엌에 두면 이상할까요? 7 .. 2010/09/25 756
580287 예비올케의 종교 57 예비시누 2010/09/25 6,875
580286 코스트코 스파게티 소스 추천해주세요.. 1 ... 2010/09/25 1,954
580285 백화점 끼리 브랜드 이월 상품 가격이 왜 다를까요? 4 이상 2010/09/25 1,101
580284 한 곳에서만 20년 가까이 근무하는 공무원.. 2 포돌이 2010/09/25 922
580283 명절지내면서 일키로 빠졌는데 10 라면먹을까고.. 2010/09/25 964
580282 냉동실에 9개월 넣어둔 닭가슴살 먹어도 될가요? 4 다이어트 2010/09/25 1,015
580281 날라리야 친구 억대연봉자랑 결혼했어요;; 34 .... 2010/09/25 10,711
580280 [조선] 저소득층 컴퓨터 지원했더니 되레 성적 떨어져 7 세우실 2010/09/25 627
580279 쉐이버터 쓴 원글입니다. 27 잘난척 아님.. 2010/09/25 2,701
580278 좀 이상하지만 말늦는 우리아기도 자랑;;;; 14 국민학생 2010/09/25 1,080
580277 골프하시는님..제경우 레슨비 싼건가요? 추가질문 한두개만 더할꼐요.. 5 몇가지 질문.. 2010/09/25 858
580276 지루성두피 7 훔... 2010/09/25 1,303
580275 종합병원에서 항생제를 과량 처방한거 같아요. 9 2010/09/25 910
580274 조상묘는 위에 몇대까지 모시는건가요? 5 궁금 2010/09/25 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