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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화에서 들려오는 서울쪽 말씨 알아듣기 힘들때가 많아요
서울이나 경기도쪽에서 하는 말을 알아듣기가 힘이 들더라구요.
억양이 파도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니까,,,무슨 말인지...거의 대충 찍어서 알아들어요.
물론 티비에 나오는 아나운서 발음은 다 알아듣습니다만,
특히 전화가 그렇더라구요.
1. ㅋㅋ
'10.9.24 10:44 PM (121.55.xxx.7)억양이 파도처럼~~한곳은 경상도쪽 아닌가요??
전 경남은 안살아봐서 잘 몰겠고 대구 경북쪽 사람들이 빠르게 얘기하면 못알아들을때가 많아요.
특히 어른들께는 자꾸 되묻기가 뭐해서 그냥 웃으면서 아 네네 하게 되더라구요.2. ㅇㅇ
'10.9.24 11:22 PM (58.120.xxx.155)그러게요 억양 왔다갔다한건 경상도인데? ㅋ
오히려 서울말은 톤이 일정하지않나요... 콜센터나 이런데서 전화하시는분들이
말이 좀 빠르고 그래서 그런것같아요 .ㅎㅎ3. ..
'10.9.24 11:31 PM (69.134.xxx.145)전 경상도 분들이 신기해요. 글을 쓸때는 원글님처럼 표준말로 적으시고, 말은 경상도 말 쓰시고..
완벽한 이중언어(?) 생활인데.. 스스로 어색하시진 않나요? 궁금..4. ****
'10.9.24 11:48 PM (114.203.xxx.197)무슨 이중언어씩이나요. 경상도 말이 외국말도 아닌데요.
그렇게 생각하면 사투리 쓰는 지방사람들에게 다 궁금해 해야죠.5. 전
'10.9.25 12:00 AM (59.6.xxx.229)경상도 사람들 티비 나오면 정말 알아듣기 힘들어요
신경이 곤두서고,
집중해야 알아듣지, 정말 의사소통 어려워요.
라디오에서 나오는 경상도 말은 특히 더 어렵죠,, 입도 안보이니 말입니다.6. ???
'10.9.25 12:06 AM (218.38.xxx.100)저도 부산갔다가 수퍼계산대에서 뭐라 물어보는데 순간적으로 못 알아듣겠더라구요.
그게 곰곰이 생각해보니 봉투필요하냐는 얘기였어요. 거기다가 말까지 빠르게 하면
정말 알아듣기가......7. 참..
'10.9.25 12:29 AM (110.10.xxx.210)댓글보니 서울말쓰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표준말이라 다른지방사람들이 다 알아듣는 줄 아나보군요. 참나..
경상도에서 살다가 직장땜에 수원올라왔을때 회사에서 전화벨 울리면 두려웠답니다.
알아들을수가 없어서요. 다행히 삼*에는 경상도 사람들이 많아서 대신받아서 통역?을 해 주었답니다. 지역이 다르면 못알아듣는건 똑 같아요.
특히 전화는 더 못알아들어요.
몇달지나서야 저도 알아들었어요. 그래도 고등학교때 고어가 가장많이 남아있는곳이 경상도라
국어공부 쉽게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중언어?는 너무했네요. 박경리님 토지책은 어찌 읽으셨는지..8. ..
'10.9.25 12:33 AM (69.134.xxx.145)음,.비하하고자 하는 발언이 아니었는데 이중언어라는 말이 거슬리셨나요? 죄송..
근데 참..님 말씀처럼 서울말 쓰는 사람이 박경리 토지 또는 조정래 태백산맥에 나오는 지방말을 보면 매우 생경하거든요? 평소 쓰는 말과 다르니까요.
그래서 다른 지방 사시는 분들은 평소에 그지역 말 쓰다가 글 쓸때는 표준어로 왔다갔다하는게 자연스럽게 되시는건지 항상 궁금했어요.9. ..
'10.9.25 12:41 AM (119.71.xxx.154)생각해보니 신기하네요. 말은 사투리 글은 표준말
10. ...
'10.9.25 1:31 AM (63.224.xxx.246)" 서울말쓰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표준말이라 다른지방사람들이 다 알아듣는 줄 " 아는게 아니라
서로 다른 지방이면 알아듣기 어려운 건 당연한 거죠.
그 중 경상도가 말이 빨라 좀 더 어려운 거고..
책에도 사투리가 그대로 쓰이면 읽기 어렵더라구요.11. ...
'10.9.25 3:31 AM (58.141.xxx.234)워낙 서울 토박이 집안인지라..
지역사투리 구분도 제대로 못하겠고..
잘 안들어봐서 그런지 솔직히 들리는 게 생소하긴해요
드라마나 영화보다가도 사투리로만 다하면 머리아파진다는..
영화 친구보다가도 차돌리고 나왔었네요
아무리 볼륨을 올려도 알아들을 수가 없으니.. 도체 재미가 없더라구용
제가 이리 느끼듯이.. 지방분들도 그렇게 느끼는 건 당연하다고 봐요^^
생소한 걸 어떡하겠습니꺄~12. ..
'10.9.25 10:21 AM (119.194.xxx.122)이중언어? ??
깔깔깔~~~
이중언어 맞네요 뭐.
저도 경상도인데 글은 표준어로 쓰고 말은 사투리로 하는 거 맞는데용...ㅎㅎ
표준어로 글을 쓰고 읽는 데 익숙해서
활자로 씌여있는 사투리는 잘 안 읽혀져요.
매일 쓰는 말인데도 읽음서 떠듬떠듬 한다니깐요 ㅋㅋㅋ
텔레비젼에서 사투리 쓰는 것도 잘 못알아 듣는 기분??이 드는 때도 있어요
물론 다 알아 듣긴 하는데 좀 버거운 느낌이랄까;;;
이건 뭥미???13. 하하
'10.9.25 10:39 AM (222.121.xxx.206)전 제주도 방언 못알아 듣는다는거 진짜 느끼고 왔어요..
식당가서 주차 어디다 하냐고 물었다가 못알아 들어서 그냥 밥못먹고 다른데 갔어요..ㅎㅎ
거의 경상도 사람들이 서울말을 못알아 듣던데요.. 빠르다고..14. ##
'10.9.25 11:41 AM (122.35.xxx.89)억양이 파도처럼~~한곳은 경상도쪽 !
난 경상도사람들 말 못알아 들어요 !!15. 이중언어
'10.9.25 12:57 PM (121.161.xxx.154)무슨 뜻으로 쓰신 말인줄인 줄은 알겠지만
경상도 사람 입장에선 듣기에 따라 기분나쁠 수도 있겠어요.
신기할 것이 뭐 있나요?
구어로는 사투리를 사용하지만
문어로는 첨부터 표준어로 배우는 걸요.16. ''
'10.9.25 1:47 PM (61.79.xxx.38)그러게요..경상도 사람들 정말 서울말 전화로 들으면 정말 오그라듭니다.아주 간지럽다구요.
그리고 제가 여행을 하면서 부산말 쓰면 다들 좋게 보고 말씨가 예쁘다고 부산에서 오셨죠?" 그럽니다. 물론 고향이 부산이지만 타지에서 좋게 말씀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친구같은 82에서 경상도말 비웃는 듯한 위댓글 몇분들 좀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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