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댁은 서울에서 4시간 정도 거리의 지방입니다.
3형제지만 큰형님은 시어머님과 등을 진 이후로 명절이고 제사고 오시질 않고 있구요.
(저희는 막내인데 항상 당연하게 좋은 마음으로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러려니 하고 지냅니다.
그런데 몇해 전 부터 둘째 아주버님 가족이 추석이나 설때 오셔서는 (물론 안오실때도 있구요)
밀린다고 당일 아침 새벽 4시 정도에 부랴부랴 제사를 지내고 서울로 올라가 버리십니다.
초등학생인 아들이 아침에 일어나서는 왜 이렇게 빨리 제사를 지냈냐고 어리둥절해 합니다.
그리고 명절이란게 뭘까요?
저는 모처럼 형제 자매들은 물론이고 사촌형제들이 만나 덕담을 주고 받고, 정을 나누는 거라 생각드는데...
이렇게 명절 아침 한끼도 도란도란 앉아서 먹지 않는게 무슨 명절의 의미가 있나 그냥 쓸쓸하네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여러분께 여쭤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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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 좀 해 주세요...
기분이... 조회수 : 740
작성일 : 2010-09-24 21:23:48
IP : 168.126.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헛
'10.9.24 9:25 PM (122.34.xxx.157)당연히 님의 명절에 대한 생각이 정상적인 것인데..
3형제 중 두 형제나 자기 본가에 데면데면할 정도의 히스토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당연히 화목한 집안이 좋죠..2. 원글...
'10.9.24 9:29 PM (168.126.xxx.250)큰형님은 시어머님과 쌓인게 많고...
둘째 형님은 사이 좋으세요. 그냥 막히는것 싫어서 빨리 가시는 거랍니다.3. ..
'10.9.24 9:29 PM (118.223.xxx.17)당연히 님의 명절에 대한 생각이 정상적인 것인데..
3형제 중 두 형제나 자기 본가에 데면데면할 정도의 히스토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당연히 화목한 집안이 좋죠 22222222224. ...
'10.9.24 9:29 PM (220.122.xxx.159)명절에 이렇게 말도 많고 사건도많은데
그냥 아들 결혼시키면 아들은 우리집에 며느리는 본인집에 가서 쉬다오랬으면 좋겠네요.
점점 그렇게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5. 에고..
'10.9.24 9:30 PM (122.36.xxx.95)이런거 보면 참..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컸을때 얼마나 지들끼리 뭉치고 살지...ㅉㅉㅉ 나중에 부모없어도 형제끼리 잘 뭉치고 살라고 낳아줬을텐데....부모가 없다면 더 남처럼 살지 않을까 싶네요...나중에 돌아가시면 다 뭉치겠네요...
이런집안이 나중에 더 더 많이 생길거 같네요...전 그래서 하나만 낳긴 했지만요...6. 저 개인적인 생각은
'10.9.24 9:34 PM (168.126.xxx.250)시어머님이 교통정리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잘한건 잘했다 칭찬해 주시고, 잘못한 일은 따끔하게 야단쳐서 가르쳐 주면 좋을텐데...
그냥 당신하고 마음 맞는 아들이 하는 일이면 뭐든게 통과가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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