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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하고 싸웠는데 누가 잘못한건지 봐주세요
남친하고 저는 결혼약속했고
집은 미리 얻었는데 사정상 내년봄에 결혼하기로 했어요
남친은 먼저 10월부터 들어가 살기로했고
저는 집에서 그냥살고요
그래서 남친이 냉장고랑 세탁기를 먼저 사달라고 했어요
그게 7월이었네요
근데 전 9월초까진 시험보느라
낮엔 회사다니고 밤엔 두시까지 공부히느라 너무 바빴어요
그래서 이후에 생각해보자고 했죠
사실 그때도 많이 피곤했는데 계속 졸라서. ..ㅜㅜ
어쨌든 그러구 9월이 됐는데
저희엄마가 꼭 혼수를 먼저 사야하냐고 하시더라고요ㅜ
그걸 설득하는데 일주일 걸렸구요
사실 그 이후로 바로 이직하게 되어서 아주 제가 바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네요
계속 일도 많고 바로 이직하는데
상사들하고도 문제ㅣㅆ고요...
지금도 퇴사준비 다 못해서 미친듯이 바빠요...
그랬는데
남친이 그 와중에 9월말이나 10월초에 해외출장 한달넘게 간다길래
제가 막연히 생각해보니 그럼 냉장고랑 세탁기 갔다와서 사도 될거 같더라구요
근데 오늘 남치니 전화오더니
자기가 세달전부터 사달라고 한건데
왜 아직까지 안사주냐고
뭐라고 하네요
지난주에도 같이가서 가격 봤는데 딱히 맘에 드는게 없었고
그냥 인터넷 최저가로 사기로 했는데
그게 지난주 말이었거든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ㅜㅜㅜ
1. ..
'10.9.23 11:29 AM (116.39.xxx.218)82에서 노는 죽순인데요...
사주지 마세요가 대세일것 같네요.2. -
'10.9.23 11:31 AM (118.35.xxx.202)같이 살 집인데, 혼수는 하긴해야하겠죠.. 출장 전후로 세탁할 것 있을텐데, 시원한 물도 먹어야 하고.. 냉장고 세탁기는 며칠을 살더라도 필요하던데요..
3. 혼수
'10.9.23 11:31 AM (211.200.xxx.81)미리하는거 반대입니다...
친정엄마 의견에 한표입니다..4. 에버린
'10.9.23 11:34 AM (124.5.xxx.190)미리하는거 반대입니다...
다른의미는 아니고.... 혹시나 하는 1%로 말씀드리는데요
내년 봄까지 기간도 너무 많이 남았고
결혼까지 갈경우라도 한번에 혼수를 하면 새살림으로 하는 산뜻한 마음도 더들테고
몇달쓴물건이면 시댁에서 혼수문제삼는 분들일경우 훗일도 그렇고
만약~~ (이럴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결혼까지 못갈경우 사후처리도 힘들고요
제가보기에는 냉장고 세탁기 정도는 남친이 사고
신혼여행비를 후에 님께서 더부담하시든지
융통성이 필요할듯합니다.5. B
'10.9.23 11:38 AM (67.250.xxx.83)중고로 미니냉장고랑 통돌이 세탁기 남친더러 사 쓰라 하세요
아직 신혼살림 시작한것도 아니고 남친혼자 사는 살림을
여친이 왜 사줘요? 싫으면 결혼때까지 집에 들어가 살라하세요6. 이미
'10.9.23 11:41 AM (175.114.xxx.27)사준다고 결정했어요..
번복하는거는 아니죠....이유가 분명하지 않으면..
남친이 폭발한 거네요...
세달동안 불편을 참고 또 참은거에요...
지난 주 보러갈 때도 확 지르길 원했을거에요....원글님이 자기불편하지 않다고 미룬다고 오해할 수 있어요...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사정이 있지요..
대화 하세요..7. 0000
'10.9.23 11:42 AM (59.11.xxx.99)근데 원글님이 막연히 생각했을때 세탁기 냉장고가 나중에 필요할것 같았으면
그걸 남자친구분 하고 얘기를 했어야 하는것 아닌지..
미리 사주고 안사주고가 문제가 아니고 님 글을 보니
이미 미리 사기로 결정이 난거고~
인터넷 최저가로 사기로 얘기 다 해놓고~안샀으니
왜 안샀냐 뭐라 할 수도 있을 듯...해요..
매일 통화하거나 만나거나 할때 아직 맘에 드는 물건이 없다거나
시간없어 인터넷가격검색도 아직 못했다...등...
사실대로 충분히 얘기할 수 있었을텐데요....
제 생각엔 그래요....8. ...
'10.9.23 11:47 AM (121.140.xxx.89)원글님께서 먼저 사주기로 약속했으니.... 아무리 바뻐도 약속은 지키셔야지요....
원글님도 많이 바쁘셨겠지만 남친도 많이 불편하셨을텐데...
세탁기 며칠 고장나도 굉장히 불편하지요.
남친이 화가 난게 전 이해가 됩니다.9. 굳이
'10.9.23 11:47 AM (24.10.xxx.55)꼭 집으라면 원글님 잘못이 더 크다고 봐요
님 남친분 7월부터 사주길 기다리며 살았다면 지금에 와선 불평불만이 터져 나올만 해요
님께선 별다른 의견 표현도 없이 그저 기다리라고만 하며
바쁘다는 이유로 미뤄 오셨던거니까요
혼자 살림이라도 세탁기 냉장고 없으면 너무너무 불편하죠
누가 사든 ,,,그것 없이 사는 남친살림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상황이었네요
님 어머님 입장에선 혼수 먼저 해주기 싫을수도 있어요
그의견을 존중해주고 싶고 님도 찬성이라면
그런 입장을 좋게 밝히고 다른 대안을 마련하시던가 해야지
양족 이야기 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며
중간에서 중재도 없이 그냥 바쁘니까로 일관하시며 무심하게 미루신 거죠
혼수를 먼저 사되되냐 안되냐 이 의견과는 별개로
이일에 대해선 처신 잘못하셨다고 생각해요10. 해주세요~
'10.9.23 11:47 AM (59.151.xxx.51)사주시지 그러세요~
어차피 혼수로 할 거 였고..
남도 아니고 신랑 되실 분이 몇 달 먼저 쓰는 거잖아요~
집은 미리 다 나왔는데...
남자분이 따로 세탁기 냉장고 사는 것도 돈 낭비 일 것 같고..
석 달 전부터 말했는데
남자 분 입장서는 당연히 사주면 될 것을 안사주고 있으니 화난 것 같은데요..
다른 일도 석 달 전부터 해준다고 하고 해주지 않으면 기분 나쁠 것 같네요
인터넷 최저가로 주문하면 넉넉잡고 10일이면 와요~
웬만한 것은 냉장고 세탁기 두개 해서 250 안넘을 것 같은데..
기분 좋게 해주세요~~11. 제생각엔
'10.9.23 11:48 AM (110.9.xxx.41)사주는게 맞지 않나요?
냉장고 세탁기는 잠깐 살더라도 필요한 품목이잖아요
오디오나 티비, 침대같은걸 사달라고 하는것도 아니구.. 남친이 충분히 요구할수 있는 상황인거 같은데요..
집도 구해놨다면서요..
집 구할때 님이랑 남친이랑 같이 준비한 거라면, 혼수도 같이 마련하는게 맞겠지만
남친 힘으로 집 구한거라면.. 어차피 같이 쓸 냉장고 세탁기는 들여놓는게 맞다고 보는데..
나중에라도 결혼이 깨질 가능성이라는건... 님이 이제까지 남친을 봐온걸로 판단하셔야 할테고
몇달 쓰자고 중고물품 들여놓기도 그렇구요..
님이 판단하셔야 될 문제이지만.. 제 생각엔 그렇네요12. ***
'10.9.23 11:49 AM (118.220.xxx.209)어차피 들어가 살집인데 사주기로 했으면 남자친구 불편하지 않게 빨리 사주지 그러셨어요....
이거 반대하시는 분은 혹시나 나중에 관계가 잘못될까봐 그러시나 본데 냉장고 세탁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관계에 금가게 생겼어요....
순수하게 결혼할 사람이 냉장고 세탁기 없어서 굉장히 불편하게 생활하는데 어차피 사서 들여놓을거 몇달 먼저 들여놓는게 뭐그리 아까운건가요?
결혼할 사이에 너무 계산적인거 아니에요?13. 제생각엔
'10.9.23 11:51 AM (110.9.xxx.41)그나저나 세달동안 남친은 냉장고 세탁기 없이 어떻게 살았대요?
음식도 제대로 못해먹고 세탁도 못하고 지냈다는건데...
글구 전 작년 가을에 혼수했는데, 양문형 냉장고에 드럼세탁기 해도 200만원 안넘어요
적당히 쓸만한것으로 샀는데 냉장고 100에 세탁기 60정도였던거 같아요
아주 신제품으로 사지 않는 이상 그정도 일거에요14. 또 댓글
'10.9.23 11:53 AM (121.140.xxx.89)정말 결혼할 사이에 너무 계산적이신듯해요.
세탁기 냉장고 때문에 잘못하면 좋은 관계에 금이 갈수 있어요.
원글님 너무 원글님위주로 생각하고 게시네요.15. -
'10.9.23 11:53 AM (118.35.xxx.202)혹시 그 사이에 결혼이 잘 안되더라도 몇백 손해보면 되는거고, 결혼 잘 되면 두고두고 예비신랑 불편하게 살게했다고 무신경함에 서운함이 남아있을텐데요.. 인생 길게 생각하고 보면 오늘이라도 나가서 주문하거나 구입하는것이 어떨까요?
16. 사주세요
'10.9.23 11:54 AM (122.100.xxx.29)위에 오히려 냉장고 세탁기 땜에 좋은 관계 금가게 생겼다는 말씀 너무 웃겨요^^
저도 말했을때 벌써 사줬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내가 그러마하고 약속했기 때문에요.17. ....
'10.9.23 11:58 AM (1.105.xxx.238)원글인데요 오해가 있으신것 같아서요...
전 사주긴 할꺼에요
근데 전 남친이 해외출장가서 장기간 비우기도 할거고
저도 바빠서 정신없었으니 이해해줄거라 생각해떤 거에요 ㅜㅜ18. 또 댓글
'10.9.23 12:00 PM (121.140.xxx.89)개그콘서트에서 박영진이 항상 하는 말이 있지요.
그건... 네 생각이고.....
이겁니다. 원글님이 아무리바뻐도 그건 아니지요....
저는 남친이 굉장히 불편했을텐데....19. -
'10.9.23 12:02 PM (118.35.xxx.202)출장 전후에 밀린 빨래랑 그런거 생각하면 세탁기도 필요하구요, 출장 다녀와 시원한 물 한잔이라도 집에서 먹으려면 냉장고도 필요해요..
출장 다니느라 바쁜데, 본가에 빨래감 가져가는 것처럼 번거로운일도 없쟎아요..
원글님 힘내시구요.. 바빠도 성의가 있으면 다 할 수 있쟎아요.. 저도 24시간씩 고생하는 파트에서 일하면서 결혼준비 했는데, 집구하고 혼수사고, 주말에 몰아서 대충대충 결정해서 다 했어요.. 맘 먹으면 다 하죠.. 그 혼수 7년째 잘 쓰고 있답니다. 완벽하게 맘에 드는거 고르지 마시고 대충 골라서 (시간도 비용이라고 생각하세요) 조금 비싸게 주고 사더라도 얼른 다 사세요..내일은 백화점도 영업한대요..20. 9월
'10.9.23 12:03 PM (122.37.xxx.22)저도 남친이 이해안되는데요. 10월부터 들어가 살기로 했다잖아요. 남친 출장다녀온후에 봐도
될 일이네요. 남친이 집이 없는것도 아니고 급할거 없어보이는데..잘못이라면 원글님이 자기의
바쁜 사정을 먼저 말하고 약속을 하던가 했어야 하는데 성급하게 사주마 하고 약속해놓고 계속
미루게 됐으니까요. 대화로 잘 풀어나가셔야겠어요.21. 만약
'10.9.23 12:06 PM (24.10.xxx.55)남친이 아직 들어와 사는게 아니고 10월부터 사는거면
남친분 성격이 급하신듯 하네요
암튼 말나온것은 빨리 빨리 처리해야 속시원한 사람도 있으니,,,
속으로 무슨 생각이 있는지는 몰라도
자기 입으로 말해놓고 지키지 않고
나중에서야 네가 이해 할줄 알았다는 말은 저도 듣기 싫더라구요22. 사주세요
'10.9.23 12:07 PM (122.100.xxx.29)여기분들 원글님이 안사주려 하는게 아니라 언젠가는 산다는거 알고 있어요.
그럼에도 남친이 필요한 시점 지금에 사주라는 것이지요.
내 생각에 뭘 얼마냐 쓰겠냐 필요하냐 하겠지만
상대방은 자그마한 거라도 크게 느끼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벌써 이 건으로 티격태격 한다는 거는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구요.23. 아니죠
'10.9.23 12:07 PM (58.225.xxx.74)3달동안 남친분이 힘들었던건 아니죠
아직 10월이 되지 않은걸요
그러니 남친분도 입주하신건 아니잖아요
이제 슬슬 알아보고 사시면 되겠네요24. 남친이이해불가
'10.9.23 12:09 PM (211.187.xxx.71)결혼식을 올린 것도 아니고,
10월부터 들어가 살거라고 해놓고
9월말이나 10월초에 해외출장 한달넘게 간다면
당장 필요도 없구만
석달전부터 사놓으라는 건 뭔가요.
당장 들어가서 산다고 치더라도 그건 본인 개인 사정상 그런 것이고,
여친이 그렇게 바쁘다는데
"미리 좀 사 놓을 수 있어?"도 아니고
당연스럽게 요구하는 건 상대에 대한 배려심 부족이라고 생각해요.
엄밀히 따지면
결혼 '할' 사람이지 결혼 '한' 사람은 아니잖아요.
원글님 잘못은 없어보여요.
당시엔 바쁘니까 나중에 생각해 보자고 분명히 의사를 밝혔었고,
최근엔 같이 구하러 다니기도 했었다면서요.25. 일단
'10.9.23 12:10 PM (115.21.xxx.128)약속을 하셨으면 지키세요!
26. 말이
'10.9.23 12:11 PM (122.100.xxx.29)말이 10월부터 들어가 본격적으로 산다는거지
지금 남친이 한번씩 기거하는거 아니예요?그렇게 느껴지는데요.27. ...
'10.9.23 12:16 PM (121.153.xxx.34)혼수를미리해주는건 좀 아니라고봅니다.
집이야 현금하고 맞받굴수잇는것이고..
그런대 해 주기로했으면 '출장갓다와서 해줘도 댈것을
그런것같고도 화를낸다면 훗날 화를 많이 낼것같내요28. 이건
'10.9.23 12:19 PM (211.176.xxx.78)충분히 대화로 풀수있는 문제인듯,, 큰 문제 아닌듯한데 혹 대문으로 갈까 걱정되구요
누구의 잘못이라고 말하기전에
남친분은 너무 본인편리데로 다소 무리한 요구를.... 하신듯하구요
원글님의 행동은 보는이가 혹 사주기싫은게 아닐까하는 그런맘을 갖게하는 부분이 없지않아있네요
후회안남게 대화로 잘 조율하시길 바래요29. 남친이이해불가2
'10.9.23 12:23 PM (211.187.xxx.71)이번 건은 남친의 자기중심적 성격이 좀 더 부각된 것 같구요.
제가 보기엔 남친은 성격이 좀 급하고 자기중심적이고,
원글님은 말과 성격이, 똑부러지지 못하고 좀 밍그적대는 성격 같아요.
인터넷 구매는 아무리 신중히 알아봐도 3일 정도면 시간이 충분하고도 남을 텐데
사겠다 해놓고 질질 끈다는 느낌을 주고 있잖아요.
이런 성격들이 별일 없이 살 땐 큰 문제가 없을 수 있는데
자꾸 부대끼다보면 남친은 일방적인 사람으로 비칠 수 있고,
원글님은 엄청 답답한 성격으로 비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화가 필요한 커플 같아요.30. ....
'10.9.23 12:23 PM (1.105.xxx.238)원글인데요 남친이 리클라이너 갖고싶대서
그런데 제가 이직하면 바빠서 같이 못본다고 지난주에 200만원어치넣어줬는데ㅜㅜ
이번주에 하는말이 누가 그게 급한거냐고..
남친은 그거사면서 그날 혼수가전도 전부다 하길 원한거네요
예단으로 들어갈 가전도 미리 다 사게요...
그러니깐 전 비용이 높으니 좀 신중하게 사고 싶은데
정말 계속 바빴거든요 ㅜㅜ31. ....
'10.9.23 12:25 PM (1.105.xxx.238)원글이고요 남친은 아예안살고 있고요
왜냐면 그집이 8월말에 빠졌거든요...32. 잘 잘못
'10.9.23 12:26 PM (122.38.xxx.5)결론은 원글님이 잘못한겁니다.
둘이 합의 하에 사주기로 하신거고 님께서 약속을 안지켰네요.
결혼할 관계에서 신뢰는 아주 중요하답니다.
님이 바쁘고 미루고 한 걸 이해해주는 건 남친의 잘잘못이 아닌 그냥 이해심의 정도죠.
님도 말씀하셨지만 이해는 구하는 것일뿐 강요는 아니에요. 결혼할 사이에(남도 아닌데) 이해도 못하냐 하는 건 순전히 자기입장에서이지요. 남친의 불편함 실망감을 이해못한 님도 있는데..
신뢰의 문제라고 생각해요33. 원글님 글
'10.9.23 12:27 PM (175.114.xxx.27)보니 반전이네요...
34. 두 분이
'10.9.23 12:32 PM (175.114.xxx.27)이제 대화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셔야 할 것 같아요...
결혼생활의 시작이란 생각이 듭니다...35. ^^;
'10.9.23 12:46 PM (211.176.xxx.78)약속을 어겼으니 잘못이다라고 단정하긴 좀 그렇죠
물론 어긴것이 아니고 이행중에 있고 사람들이 모두 약속한부분을 100%지켜가며
반듯반듯한 삶을 살고있는것도 아닐테구요
단지 남친분이 화를 낸것에 대한건 이해가 되는 부분이고
여자들이 혼수 고를적에 고심되고 신중하고싶은 원글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결혼앞두시면 예민한 부분도 있으니 서로 좋게 넘기셨으면 좋겠네요36. 에휴
'10.9.23 1:06 PM (222.106.xxx.112)그거 사달라고 조르면서 한여름 난 남친이나...
클릭 한번이면 될거 요리조리 미루는 원글님도 그렇구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어쩜저리 계산적이고,,이기적인지 모르겠어요,
사랑해서 결혼하시려는 분들 맞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어쨌거나 사준다고 했으면 사줘야지요???37. 저기
'10.9.23 1:15 PM (112.152.xxx.183)댓글을 원글을 잘 보고 다셨으면 좋겠어요.
7월부터 사달라고 말했지만 당장 들어가 사는게 아니고 10월부터 들어가 살기로 했다잖아요.
(지금도 들어간건 아니네요.)
원글님은 9월초까지 정신없이 바빴구요.
아직 들어가 사는것도 아니고 원글님은 사주실 예정이지만 10월초에 한달간 출장까지 예정되 있으니 그리 급할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남친이 빨리 사주지 않는다고 화를 낸다는 건데...
저는 남자친구가 이해심이 부족해 보이네요.38. ㅜ
'10.9.23 1:21 PM (1.105.xxx.238)원글인데요.... 저도 일정부분 잘못한건 인정하지만
클릭한번이라뇨...사실 혼수살때 여러개 한꺼번에 많이 사면 훨씬 이익이 많으니
고르고고르고 싶은거에요ㅠㅠ39. 여러개 한꺼번에
'10.9.23 1:39 PM (115.21.xxx.128)사면 금전적 이익은 많을지 모르지만..
그 이익을 위해 한 매장에서 한꺼번에 사는 것보다
그냥 하나씩 하나씩 따로 신중하게 사는 게 훨씬 더 잘 고르는 방법이랍니다.40. 댓글도
'10.9.23 2:00 PM (222.106.xxx.112)잘보세요,,제가 그 집에서 남친이 여름 보냈다고 한거 아닌데요??
날도 더운데 저걸로 실갱이 하면서 짜증났겠다는 의미에요,,
누구한테 뭐 사달라는거 쉽지 않잖아요,,부모한테 뭐 사달라고 해도 눈치 보이는판인데요,,
클릭한번이라는 것도,,발품을 안 판다는 의미죠,,,컴 부팅만 해도 클릭 서너번은 기본인데요??41. 이상한 남친이네..
'10.9.23 2:58 PM (121.166.xxx.162)원글과 원글님의 댓글 다 읽어보니,,
결혼은 내년 봄에 하기로 했고,
집은 미리 얻게 되어,
10월부터 남친 혼자 미리 들어가서 살 예정인데,
남친이 이왕 혼수 할거,냉장고랑 세탁기를 미리 해줄 것을 7월에 요구했고..(댓글 보아하니,다른 혼수도 이참에 같이 다 해주기를 남친이 원하네요..ㅠㅠ)
9월인 지금까지 안 사준다고 ,,,빚독촉마냥 짜증내는거네요...
한마디로 웃기네요..
남친이 상당히 계산적인 사람인것 같은데요^^
원글님이야 남친과 약속했다고 얘기하시지만,,,,아무래도 남친의 계산에 넘어가서 약속을 한 듯하고,,,,
남친은 어차피 혼자 사는 방,,,따로 구하긴 그렇고,미리 얻어서,여친이 해오는 혼수로 채워놓고 사람답게 살겠다는 것 같은데,,,
미리 그렇게 집 얻고,혼수까지 채우게 되면,,,
아무래도 그 집엔 시부모,시댁식구,친구들,,모두 들락거릴거고,,,
내년 봄쯤에 신혼집같은 분위기는 있을래나 걱정이네요..
물론, 그 사이에, 혼수에 대한 품평회는 기본일거고....
남친과 약속한 세탁기,냉장고는 사주시되,,,
나머지 혼수에 대해선, 친정부모님이 불편해 하신다고 딱 잘라 얘기하시고,,그동안 남친이 쓰던 거 쓰시라고 얘기하세요..
그리고,원글님이 좀 더 정신차리고 사세요...피곤하고 힘들더라도,남친이 졸라도,넘어가지 마시고,,,친정부모 핑계 대시고(혼수를 혼자 하는 거 아니잖아요?보통, 친정부모님의 도움 받지..),,,
앞으로도 섣불리 약속하시지 마세요...
그 남친,,여자의 전유물이라는 '베개머리 송사' 할 남자네요...^^
어쨌든,,,잘 해결 하시고,,행복한 결혼하시길 바랍니다^^42. 글쎄요
'10.9.23 4:34 PM (124.195.xxx.19)애초에 안하셨어야 하는 약속이네요
좋은 일 앞두고 이런 말은 그렇지만
혼사가 많이 남았는데
너무 서두신 감이 있어 보여요,,
그런데 이미 약속을 해버리셨고
중고라도 사서 쓰다가 바꾼다가 아니고 없는 상태로 지내려면
세탁기는 없으면 굉장히 불편한 물건인데요...
그렇게 하기로 결정하셨다면
세탁기는 얼른 해주시고 나머지는 나중에 하시지요43. 아이고..
'10.9.23 5:10 PM (222.103.xxx.67)저 위에분들은 제대로 읽지도 않고 원글님 탓만 하네요.
남친이 혼자 그 집에 들어가 사는 것도 아니고 10월에 들어갈 예정이고 출장은 9월 말 10월 경에갈 예정이고 한달정도 걸린다면,
출장다녀와서 사는 것도 괜찮지 않나요.
빈집에 냉장고 세탁기가 뭐가 그리 급해서..44. ..
'10.9.23 10:38 PM (112.151.xxx.37)남친이 그런 부탁을 했을때 원글님이 이러저러해서 안 된다..라고 말했으면
사 줄 필요가 없구요.
'응..그러지뭐'라고 대답했다면 사줬어야하는겁니다.
너무 바빠서 도저히 신경쓸 수가 없다면..남친에게 '자기가 알아서 적당한거
골라서 어디서 결제해야하는지만 가르켜줘'라고 하셨으면 되구요.
결제야...5분이면 되쟎아요. 계좌이체건..카드결제건 직접 안가고 핸드폰으로
다 되는 세상인데.
그게 언제 필요하다 이런건 중요하지 않아요. 약속이 중요한거지.
남자가 쫌스럽게 필요하면 자기 돈으로 대충 사서 쓰면 되지 약혼녀를
조른다고 여기는 답글도 많은 것 같은데...제 생각은 달라요.
몇백이면 되는 가전도 미리 사는걸 찜찜해하는 원글님 친정부모님께서
결혼이 한참 남은 마당에 ....신혼집에 반을 부담하시긴 어려웠을 것 같아요.
아마 남자가 거의 다 부담했을텐데..... 어차피 들어가야하는 가전....
정말 결혼할 사이라면 몇달 먼저 들어가는게 뭔 대수라구....
거기다가 약속까지 했는데.
제가 남친이라도 약속에 대해서 함부로 여긴다고 여겨져서 굉장히 화날 듯.
남자는 결혼을 염두에 두고 집을 미리 준비했는데....
그 전에 결혼깨지면...여자도 가전에 투자한 돈 몇백 공중에 뜨는 셈이지만
남자도 손해 많아요. 집이야 남겠지만....신부 배려해서 고른 집이니
위치며 이것저것 새 여자 만나면 맘에 안 들거구.. 집때문에 목돈들어간거의
이자손실이며......45. 저런....
'10.9.24 11:08 AM (211.210.xxx.62)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빚독촉 하듯 사달라고 하는건 영 아니라고 봐요.
집을 사고 안사고를 떠나서 그다지 마음 씀씀이가 넓은 남친으로는 보이지 않네요.
그래도 결혼 하기로 마음 먹은 상대라면
이것저것 재지 말고 그냥 베풀어 주세요.
어차피 내가 데리고 살 사람이라면요.
마음에 조금의 의혹이라도 있으면 생각하기엔 긴 시간이 있으니 천천히 생각해 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