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의 예능출연

[뭥미?]

명절때  잘 나오는 프로 중 하나가 아나운서출연 예능프로입니다.
수년전부터 시작한 것 같은데...
이제는 지겹네요.

조신하고, 단아하고, 지적이고 뭐 이런 이미지를 가지고
좀 호기심으로 보기도 하고, 끼가 있으면 팔방미인처럼 다 갖춘걸로 포장되고...

프로그램도 시간때우기 식으로 껴 넣으니 황금시간대일리는 더더욱 없고...
보는 사람도 초라해지네요.
이시간에 이런 거 밖에 볼게 없구나...

출연 권유를 받는 아나운서들도 불쌍한 것 같아요.
오히려 이름을 알리게 되어서 좀 더 나으려나요?

아무튼 방송국에서 이제 이런 프로 좀 식상하다는 걸 알아야 할 것 같아요.  

[8방미인]

제대로 잘하는 게 없다...는 거라던데요...

[저도]

그런 프로그램 안 봅니다.
재미도 없고 메릿도 없고,,,,

십수 년 전에 abc방송에서 한참 잘 나가던 paula zahn이라는 유능했던 저널리스트/아나운서가 외도를 한 결과(제 기억으론 세미누드인가 뭘 찍었던 기억이) cnn으로 그 다음에는 디스커버리로 옮기면서 오늘날의 인지도는 아주 낮습니다.

한국의 아나운서들이 그 정도로 낮아졌다는 말은 아니고요,
그냥 자기분야에서 충실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하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