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산인데 진통 관련해서 조언 구해요
배는 계속 뭉쳐있고, 밑이 빠질것 같이 뼈가 너무 아파요.
생리통 처럼 배가 싸하지는 않아요.
이게 진통 인가요?
병원이랑 전화가 안되어 서 그러는데 여기 먼저 물어 볼려구요.
1. 사람마다
'10.9.22 11:40 PM (121.138.xxx.124)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주기적인 진통이 오면 그게 출산의 신호랍니다. 이슬비치는것도 사람마다 다른거 같고요. 양수가 먼저 터지는 사람도 있구요.
배가 뭉쳐 있다고 하셨는데...태동은 계속 있지요? 막달 되면 태동이 줄어들긴 하지만 계속 태동은 있어야 하고요. 뼈는 미리미리 조금씩 벌어지느라고 아픈걸거에요..
그래도 불안하시면 1339 전화 해서 물어보세요. 병원 응급센타인데 전화상담 해주더라구요 24시간 365일...2. .
'10.9.22 11:41 PM (121.186.xxx.224)배가 자주 뭉치는게 조산기 있다고 하거든요
제가 임신 중반에 배가 자주 뭉치고 밑이 빠질것 같아서
조산기 있다고 병원에 입원해서 몇달을 있었어요
39주면 낳아도 괜찮을 시기인데
일단 병원에 전화 해보세요
분만하는 병원이면 전화 안 받을리가 없어요3. 요건또
'10.9.22 11:41 PM (122.34.xxx.93)막달 검사하실 때 진통 간격이 4분이 되면 오라하시지 않던가요? 일단 지금 진통 간격이 어느 정도인지 시계 보면서 재보세요. 배뿐만 아니라 허리로 진통 오는 사람들도 있으니, 진통이 시작되면 시간과 간격 체크해보세요. 간격이 줄어들때까지 기다려서 최대한 늦게 병원에 가시는게 편하실겁니다. 사람 많고 불편한 대기실에서 진통하시려면 더 고생 스럽습니다.
부군 옆에 계시면 종이 한 장과 볼펜 하나 가져다놓으시고 진통 올 때 시간 재서 기록하라고 하세요. 초산에는 경황이 없어서 혼자 시간 재는게 너무 힘드니까요.4. 제가
'10.9.22 11:52 PM (118.91.xxx.88)예정일지나서 아침에 진통이와서 병원갔더니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진짜 진통이오면 지금처럼 말씀못하실거라고...@@
그리고 오후에 진짜 진통이 왔는데...짧고 주기적인 진통이 와요..그리고 그순간엔 정말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지금쓰신정도는 진통이 아닌거 같아요 ㅠㅠ5. 진통
'10.9.22 11:56 PM (211.207.xxx.222)처음 올 때는 주기도문을 외웠습니다.. 점점 심해지면서 성모송을 외우면서 버텼죠..
그 다음에 진통오니 숫자도 겨우겨우 세겠더라구요..
진짜 진통이 오는데 머릿속엔 아무 생각없이 저절로 힘만 주게 되더라구요..
아직 멀으신 것 같아요..^^6. 사람마다
'10.9.23 12:19 AM (112.149.xxx.205)달라요. 전 그게 진통인줄도 몰랐답니다. 그냥 밤에 자다가 허리가 아파서 깼거든요. 막달되니 허리가 자주 아파서 밤에 잠을 잘 못잤던 터라 진통인 줄 몰랐던 겁니다. 그런데, 점점 심하게 아파와서 시계 보면서 간격 보니까 간격이 좀 들줄날죽 하다가 한 시간 정도 지나니 상당히 규칙적이 되더군요. 병원 가서 초진이라 하니 바로 봐주지도 않던데, 전 의자에 앉아 있을 수도 없었구요. 1시간이나 지난 후에 의사 와서 내진하니 80% 진행..-_-;;; 새벽 3시에 잠에서 깼는데 5시에 병원 도착, 6시 분만실 들어갔고 아침 8시에 아기 낳았습니다. 무통도 안 놔주고..나중에 소리 소리 질러대니 100% 다 열린 후에야 와서 놔주는데, 다 놓기도 전에 양수 터졌구요. 무통 맞으니 인간적인 사고가 가능해 지더군요. 일단 의심스러우면 간격 체크해 보세요. 혹시라도 양수 터지면 바로 병원 가셔야 합니다.
7. (이어)
'10.9.23 12:21 AM (112.149.xxx.205)제가 막달에 이슬이 비추고 좀 상태가 안좋아 병원에 자주 드나들었는데, 선생님이 30% 정도 진행되면 도저히 안되겠다, 병원 가야겠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거라고 하셨는데..전 평소에 생리통이 원체 심했던 터라 그게 진통인 줄도 몰랐던 겁니다. 게다가 배보다 허리로 진통이 와서 더 몰랐구요. 최악의 생리통에서 조금 더 아프고 고생하니 100% 다 열리더군요. -_-;;
8. 완
'10.9.23 12:50 AM (121.131.xxx.64)진짜 사람마다 달라요. 본인상황을 적용을 잘해보셔야 해요. 젤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진통간격이에요. 전 윗분과 좀 비슷했네요.
출산일 열흘 전이었는데 생리통처럼 허리가 아프더라고요.
오전에 이슬보고 허리가 아파서 이리뒤척 저리뒤척..
친구들한테 전화 돌려가며 물어봤더니 초산에 아직 예정일 열흘전이면 택시비만 아깝다고 그냥 집에 곱게 있으라고, 막달 골반벌어지는 통증일 거라며 집에서 쉬라~ 했거든요. 대부분 친구들이 다 그렇게 조언을 해줬었어요. 그 친구들은 대부분 8시간 10시간 병원에서 진통을 한 친구들이었어요.
원래 이런건가부다 하고 통증을 마트가기와 도서관가기 등으로 승화시키고 있었지요. 근데 통증의 간격이 15분, 12분, 그러다 다시 13분 들쭉날쭉 이라서 더욱 진진통을 한다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니라고 하니 초짜라 그런가부다 했거든요.
집에서 잠으로 애써 승화시켜보다가 3시쯤에 병원 갔네요. 혼자.
진료 기다리는 10여분 동안 허리가 뒤틀리듯 아프더라고요. 의사선생님께서 진료날 아닌데 오셨냐며 애 상태 어떤가 보자고 초음파보고, 많이 내려왔다며 막달이니 내진한번 해보자고. 내진 하시더니....[헉~~] 하고 놀라시더군요.
[혼자왔냐? 진료실까지 걸어들어왔냐?]
혼자왔다고 했더니 어떻게 혼자 왔냐며 이미 100% 열렸다고 당장 분만실 가야한다고.
택시에서 낳았어도 놀라지 않을 진행이라고....;;;
남편은 아침에 출근할때만해도 멀쩡했던 임산부가 갑자기 전화해서 분만실로 끌려(?)가고 있다고 전화하니 안믿더라구요. 총알택시 타고와서 출산의 현장을 같이 하긴 했네요. 골반이 좁아 애가 못나와서....여튼 3시에 병원 도착해서 3시 25분쯤 분만실 끌려갔고, 1시간의 사투끝에 4시 30분 쯤 출산을 했습니다.
근데..남들은 첫아이 한시간 만에 낳았다며 출산머신이라고. 그 전에 집에서 있는 진통 없는 진통 다 겪고 갔음에도 불구하고...[병원도착 1시간만]에 낳은 것만 주목하시더이다.9. 완
'10.9.23 12:51 AM (121.131.xxx.64)너무 쏜살같이 분만실로 갔기에..
무통은 왠말이며....관장도 못하고...흙...ㅠ.ㅜ10. 기억이 가물
'10.9.23 8:18 AM (125.178.xxx.3)전 예정일 일주일 넘겨 담날 새벽에 유도분만 하기로 하고 입원해 있는데
배가 살살 아프더라구요. 막 폭풍 설사가 몰아칠 것 같은 그런 느낌? -_-;
그래서 간호사에게 얘기했더니 쌀쌀맞게 '가진통이에요!!' 이러길래
곧이 곧대로 듣고 끙끙 대며 참았는데 어느 순간 더 이상 참을 수 없길래
간호사를 호출했더니 이미 자궁문 열릴대로 열려서 바로 분만장으로
고고씽... ㅋㅋ
저도 윗님이랑 비슷하게 관장이고 뭐고 순식간에 분만부터 해야하는 상황
이었습죠. 그게 벌써 12년전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