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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껴 씁시당~
경제관념이 좀 확실한 편인데..
요즘 친구들이나 주위를 살펴보면 오지랖 넓게도 종종 걱정스런 마음이 들곤 하네요.
늘 좋은 세월 아닌데
지금 돈 좀 번다고
몇 백씩 하는 럭셔리 가방에 옷에
외제차에
아이들 옷도 다 버버리, 봉쁘앙, 미키하우스 턱턱 사주는 것 보면 현기증 나네요.
수중에 몇 천만원이 없어서 굴리지 못하면서도요.
몇 년 지나면 교육비로 허리가 휘고
노후 대비까지 하려면 캄캄한데..
요즘같은 물질주의 시대에 눈앞의 유혹을 이겨내기가 참 어려운가봐요.
월수입 천만원이라면
한달에 오백씩 저금한다면
1년이면 금새 6,000만원 이상 모을 것 같지만..그게 안그런가봐요.
돈을 모으려면 돈 만원 쓸 때도 생각하며 쓰고
가계부 쓰며 속쓰린 거 느껴봐야 하는데..
돈은 많이 버는 것보다 안써야 모아지는 건데..
사람들 돈 쓰는 거 보면
내 돈도 아닌데 참 아깝네요.
정말 평범한 사람들은 아끼고 말고 할 것도 없이
꼭 필요한 돈만 쓰기도 바쁘지만..
저 정도 버는 사람들..맘 먹고 몇 년만 덜 쓰면
목돈 손에 쥘텐데..
부모님이 돈 잘 벌 때 너무 쓰시더라구요.
지금은 노후 걱정 하시니
철모르던 시절 호텔 가서 밥 먹고 메이커로 철철이 옷 해 입었던 거
다 원망으로 남더라구요.
사람은 언제나 만약을 위해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요즘 많이 느슨했는데...다시 정신 차려야죠. :)
돈 벌기 참 어렵잖아요.
열심히 버는 만큼 잘 모으로 제대로 잘 써야겠죠..
1. 네네~
'10.9.22 10:29 PM (124.50.xxx.102)저도 ... 이제부터 그럴려구요~
2. ..
'10.9.22 10:34 PM (180.71.xxx.83)딸 버버리 옷 사줄려고 검색하다가
이 글 봤는데, 엄청 찔리네요 ㅠㅠ3. 일면 동감
'10.9.22 10:34 PM (221.138.xxx.198)젊은이들이 그리 된 이유에는 어른들 책임도 큰 것 같아요.
나 못해본 것, 너는 해봐라..이러면서 뒷바라지들 많이 해주잖아요.
먹고살기 힘드네 하면서도, 명품백에 명품유모차(백만 단위가 넘더군요)..나열하자면 많지만,
그러니 누구 시부모는 뭘해줬네..시부모에게 재산받기를 갈망 열망하면서..손자양육비, 영유니..
가끔은 혼돈스럽더군요4. ...
'10.9.22 10:47 PM (122.36.xxx.41)완전 동감이예요. 친정부모님 저 어릴때 브랜드옷만입히시고 비싼차 타고다니고...
호텔서 밥먹는거 예사로 생각하시고...등등... 물론 부모님이 좋은거 많이 해주셔서 감사는하지만... 지금 친정부모님 생활비 걱정하고 사십니다. 젊은 시절에 너무 펑펑 쓰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젊다면 젊은 나이지만 열심히 돈모으려고 노력중이고 정말 아끼며 살아요.
저는 자식에게 손벌리며 살고싶지않거든요. 내가 젊을때 이만큼 해줬으니 이제 니가 나한테 이만큼해라. 지겨워요 솔직히. 그런거 너무 싫어서 저는 아가씨때부터 적금통장채워가며 사는걸 낙으로 생각하며 살았네요.덕분에 그돈으로 결혼도하구요.
제 주위 친구들 보면 외제차에 비싼명품에..그러면서 당장 몫돈 필요할땐 저한테 손벌리더라구요.
그런물건들이 다 뭐라고...젊을때 빨리 모아야하는데...
근데 친구들은 저보다 크고 좋은차. 비싼가방...전혀 부럽지않아요.
전 우리 아기 미래와 부부의노후를 위해 준비하고있거든요. 그렇다고 찌질하게도 살지않아요.
아주 가끔 열심히 아끼고 모으고 돈번 우리 남편과 저를 위해서 한번씩은 좋은데가서 밥먹고 여행도가고..그러네요..행복해요^^5. 저도
'10.9.23 12:01 AM (122.40.xxx.30)그런생각 많이 들어요.. 남편은 늘 그러죠.. 대체 얼마를 벌기에 저렇게들 잘 사냐고..
저희 월 2천 정도 벌어요.. 하지만... 노후생각하고 하면서.. 1-2만원도 불필요하게 나가는거 절대 싫어하고.. 1-2천원도 마찬가지예요.. 가끔씩 풀어지며.. 비싼가방을 살때도 있긴해요.
요즘 점점 헤이해 져서.. 1-20만원 정도 하는건 쉽게 사기도 해요..
비용대비 효과를 생각하는 편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편이죠..
좋은곳으로 여행도 가끔은 가고.. 필요한건 좋은걸로 사고..해요..
친정부모님... 젊은시절.. 편하게 잘 쓰셨죠. 아빠 열심히 잘 버셨는데...엄마 여전히 별로 경제관념 없어서 걱정되고 답답하고 그러네요..
엊그제.. 현금10억 글 보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 했네요.
저 참.. 머리 아프네요..6. 진짜에요
'10.9.23 12:12 AM (222.106.xxx.112)저 사는동네도 어쨌든 강남자락이라고,,젊은 엄마들 애들 명품 입히고,,자기들도 명품 입고 매고,,,외제차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질세라 해외여행들 갑니다만,,,'
제 보기에는 남편은 월급장이나 페이닥터,,양가 당신들 앞가림이나 급급한 처지,,
니네 늙으면 어쩌려고 저러니,,소리가 절로 나요,,,7. 흠
'10.9.23 12:30 AM (114.206.xxx.119)정말 그렇죠?
아마 좀 지나면, 열심히 아둥바둥 하며 허리띠 졸라맨 분들이 지난 고생 생각하며 여유롭게 사실거예요.
그 가방, 옷..정말 별 거 아닌데..저도 가끔 사곤 했지만
이제 그 목돈 없어지는 게 넘 아까워요.
혹여 그런 삶 부러워하시는 분들..아마 나중에는 아끼며 살기 잘했다란 생각 절로 드실거예요.8. ***
'10.9.23 12:53 AM (222.112.xxx.248)맞습니다. 자기 힘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의 공통 비결이 '안 쓴다'였어요.
금리 0.1%라도 높은 상품에 적금 붓고 해서 돈 모았다고 하더라구요.
'4개의 통장'에서도 수입과 지출을 잘 통제해서 돈을 모으는 것의 힘이 대단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저도 1만원 한 장 쓸 때도 생각 또 생각해야겠어요. 반성^^9. 쟈크라깡
'10.9.23 1:13 AM (119.192.xxx.177)맞아요. 저도 돈 만원을 못 쓰고 궁상떠는데
남편 몰래 빚이 몇 천씩 있는 여자들이 저보다 더 잘 쓰더라구요.
머리도 자주하고 옷이며 화장품,썬그라스,돌아가며 술사고 밥사고.....
그 돈 아껴서 빚 갚으라는 소리가 턱까지 차오르는걸 누르느라 얼마나 군힘이드는지.
내 돈 아니지만 참 아깝고 답답해요.
평균수명이 늘어나서 노후도 길텐데 (병원비 크리)
우리는 좀 아끼자구요.10. 감사
'10.9.23 5:16 AM (112.148.xxx.216)이 글 읽으니까 정신이 확 드네요....!!
감사합니다. 남편에게도 꼭 보여줘야겠어요.11. .
'10.9.23 10:22 AM (59.4.xxx.55)전 평생 돈 제대로 써본적이 없어요.......어릴적엔 부모님여유가없어서..........
직장생활할적엔 돈이있어도 쓰지못했네요.너무 아까워서요~
결혼후엔 신랑벌어온 돈으로 온식구 먹고살자니 또 못쓰고
월급절반이 보험,연금,적금합니다
보험은 늙어서 아프기라도하면 자식들에게 어찌 의지하겠어요.노후방지책으로 넣어야죠.
물론 건강할때 건강지킬려고 노력합니다.
연금도 노후에 월급이라고 생각하며 지금너무 쪼달려도 넣어요.
이렇게 살다보면 제 티쪼가리 하나 사입기도 힘들지만 돈모이는게 너무 좋습니다
물론 남들이 보기엔 궁상스럽게 보이기도하겠지만 입성 초라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당당합니다 ^^ 자식들에게도 너무 올인안해요.12. 50중반인데,
'10.9.23 12:00 PM (125.129.xxx.154)50넘어서 그진리를 깨달아서,요즘 엄청 절약하며 삽니다.
제 경우엔
어릴때 너무 어렵게 살아서,조금 과소비하며 살았던것도 있어요.
그리고
다 해보고 나니까 미련도 없어지던데요.
그게 스스로 깨달아야 절약이 몸에 배더군요.13. 완전
'10.9.23 1:37 PM (211.187.xxx.71)공감해요.
사실 길고 긴 노후가 가장 걱정이지요.
저출산고령화 사회라 사회적 책임이 지금보다 훨씬 무거울 자식들
숨통 막히지 않게 하려면
내 앞가림은 하고 살아야 할텐데요.14. ..
'10.9.23 1:55 PM (112.173.xxx.122)감사합니다...
15. 저
'10.9.23 2:14 PM (110.35.xxx.109)들으라고 쓰신글 같아요
감사드려요16. 울 부부도
'10.9.23 2:26 PM (118.43.xxx.83)30대 중반..남편은 30대 후반..
결혼 10년차
친정은 못살진 않지만 근검절약이 몸에 밴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잘 안쓰고 삽니다..
가난한 시댁이라 빚 2천으로 시작한 결혼이었고
결혼초에 수습사원이었던 남편 월급 100도 안되는돈으로 살아도 봤고..
마트에 가서도 어디가 젤 저렴한지 십원이라도 아낄려고 따져서 살아왔어요.
치킨 한마리도 아주 큰맘 먹어야 10번이상은 더 생각하고 참고 참다가 시켜먹고선..
다 먹은후 돈아까워 후회가 밀려오던때도 있었네요.
형편도 안돼 아이도 일부러 5년후에 낳았고요.
그렇게 열심히 돈을 모아 결혼 5년 32평 내집도 장만하고.
지금 아이도 6살 3살 남매가 있네요.
올해부터 모은돈과 빚을 좀 내서 자영업을 시작해서 아이들은 어린이집 종일반 맡기고 남편이랑 같이 일하는데
월수 천정도 벌지만
보험 적금 대출이자 두아이 어린이집비용 세금 등등..
월 200안쓰고 있어요...
아이들 옷도 신발도 왠만해선 잘 안사입히지만 사입혀도 인터넷 보세 싼걸로...
둘째는 얻어다 입히고 신겨요;;
젊었을때 열심히 벌어서 좀더 늙기전에 넉넉하게 지내고 싶어서요..
솔직히....365일 쉬는날 없이 일해야하는 직종이라..
돈 쓸시간도 그리 없어요...^^;;
그리고 여긴 지방이라서 그런가???
과소비 하는 사람들 못봤는데..ㅜㅜ
다 아끼고 살거든요..서울처럼 풍족하게 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ㅠㅠ17. 명심
'10.9.23 2:35 PM (175.124.xxx.97)명심하겠습니다
18. 소소한차이
'10.9.23 2:39 PM (122.36.xxx.50)어릴때 갖고 싶은것 하나 맘대로 안사주던 친정부모님은 노후대비 빵빵하게 되셨고
남편어릴때 고급청바지 척척 사주시던 시부모님들은 노후에 자식들한테 손벌리는거 당연하게 생각하십니다. 그렇게 살아오셨으니 돈이 모일턱이 있나요....
시부모님 추석때 저희가 드린 추석용돈으로 그 비싼 쌈채소 어무런 거리낌 없이 만원넘게 사시는거보고 혀를 내둘렀지요
소비가 미덕인 세상이라지만 미래를 위한 절약이나 노후를 위한 절약이 더욱 중요한 사실이 아닐까 싶어요
자기 삶에 맞는 규모있는 경제가 시간이 지날수록 빛이 날겁니다
그리고 이런글이 82쿡에 올려진것 또한 기쁘네요19. ......
'10.9.23 2:42 PM (114.207.xxx.43)맞는 말이네요.
나도 평생 알뜰하게 산것 같았던것 같은데.....
애들 키울때 별 생각없이 지내다가 점점 어려운 시기 되니깐 앞으로가 더 걱정이네요.20. 공감
'10.9.23 2:56 PM (96.234.xxx.162)다같이 못살던 옛날에는 아둥바둥 아끼고 먹고 싶은거 못먹고 모아서 이만큼 부자된건데...
요즘사람들은 저축 하는거 힘들어하고 외식 맘대로 하고...
진짜 이러다 물려받은 재산없이는 노후 힘들어요....우리가 다 까먹고...우리가 물려줄 재산이라도 좀 있어야 할꺼 아닙니까....21. 옳은 말씀
'10.9.23 3:22 PM (112.202.xxx.65)저도 아껴 쓰려 노력하며 살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 좀 느슨해 졌어요.
세상이 그런데 참 풍족해요.
먹을것도 입을것도 많고..
일단, 산 음식 버리지 않도록 알뜰히 해 먹고, 먹을 만큼만 사도록 해봐야 겠네요..22. 명품유감
'10.9.23 3:28 PM (125.188.xxx.115)제가 지나치게 보수적인건지도 모르지만 지하철,버스타고 다니는 평범한 서민(저 포함)중에도 명품으로 휘감은 사람들 자주 보입니다.자기돈 자기맘대로 쓰는데 무슨 상관이냐고요?그렇게 낭비하고 살다가 일자리가 없어지거나 부모님이나 본인이 큰 병이나 사고가 생기면 어찌되나요?돈이 모으기는 어려워도 나가는건 순식간인데 어쩜 그리 맘 편히들 사시는지요?그리살다 기초생활수급자가 되면 그건 정말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겁니다.복지예산은 본래부터 열악한 상태인 분들에게 쓰여야죠.장애우,고아,돌봐줄 이 없는 노인,성적 우수한데 등록금없는 학생등등요.명품을 배격하자는게 아닙니다.유복한 계층이야 그 수준에 맞게 소비하는거 당연합니다.문제는 아무 생각없이 힘들게 번 돈을 자신보다 훨씬 더 부유한 사람들(외국명품업체 소유자들)주머니를 불리는데 사용하는 사람들입니다.그런 분들께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유명인들 따라한다고 인생이 풍족해집니까?아니면 천박하고 빈 머리가 채워집니까?명품을 걸칠게 아니라 스스로 명품인간이 되세요.물론 저도 명품인간이 되려면 멀었습니다.최소한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동서고금의 양서를 읽고, 자기보다 어려운 처지의 사람을 사심없는 순수함으로 돕고...다들 같이 노력합시다.
23. 돈은
'10.9.23 4:16 PM (221.151.xxx.117)돈은 쓰자면 끝이 없어요.
나..저거 사고 싶어..저거만 사면 다른건 안 사도 될것 같아..
아니지요..욕심이 욕심을 부르구요..저축이 절약이 돈을 모아요
적금 열심히 하면서 알뜰한 거는 부끄러운 게 아니예요
저도..근 일년간 해이해 졌다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려니..힘이 드는데..재미있어요24. ,,
'10.9.23 5:25 PM (58.233.xxx.111)둘이 벌면서도 둘 대학 보내려니 허리가 휘어서 일어서지를 못하겠는데
어찌 그리 놀러 다니고
맛있는 집은 넘쳐나고..25. .
'10.9.23 5:34 PM (125.177.xxx.79)반성했어요 ㅎ
이번 명절에 인터넷몰에서 저렴하게 행사하는 거,,어찌나 사고싶은 것이 많던지..ㅎ
막 주문목록에 올려놓았는데..
결심 확 ~ 하고 다 취소하기로 했어요 ㅎ
대신에
동사무소에 쌀 사서 갖다주기로,,ㅎ
훨씬 기분이 좋아졌어요 ㅎ
원글님 덕분에 돈도 아끼고
좋은 일에도 쓰고,,ㅎ
이런 글 자주 올라오면,,알뜰살림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ㅎㅎ26. 한때는...
'10.9.23 5:55 PM (112.154.xxx.204)저도 우리 두딸 들 공주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셋팅해서 다니면 다들 한번씩 돌아보고 예쁘다는 말에 돈 아까운 줄 모르고 펑펑 사재낄 때가 있었는데, 지금 고1, 중2인데 교육비로 지출이 많으니깐 옷에 쓸 돈이 없어요 ㅠㅠ 그래서 백화점에서 비싼 브랜드도 아니고 저가 TBJ 나 지오다노 등도 누워져 있는 옷만 사입히네요... 우리 모두 있을때 아끼자구요 ^^
27. 아줌마
'10.9.23 6:53 PM (175.196.xxx.247)정말 좋은 말씀이세요. '내돈 내가 쓰는데 니가 뭐래'하고 버럭하는 분들은 자기 경제수준을 한번 되돌아보셨으면 좋겠어요.
28. 고추가루
'10.9.23 7:54 PM (58.120.xxx.243)음..남편이..80만원 줄때도 있었습니다.
그때..저금 하면서 살았어요..아이가 하나긴 했죠.
지금요..월 천이 넘어요.근데 반도 저금이 안되요..애가 셋으로 늘긴했으나..
힘듭니다.
씀씀이 줄이기가...
근데 그때 정말 하나도 못쓰고 살았어요.29. 공감
'10.9.23 8:13 PM (210.113.xxx.231)또 공감 합니다.
원글님 감사합니다.30. 돈좀써요
'10.9.23 8:44 PM (175.126.xxx.134)없는 사람이 빚내서 명품사는 것도 꼴불견.
월 몇천씩 벌면서도 몇십만원 소비에 발발떠는것도 꼴불견.
인생사는 것이 절약만이 미덕인가요?
있는 사람들~ 돈 좀 쓰세요.31. 공감도 하고
'10.9.23 9:13 PM (124.195.xxx.19)반성도 합니다.
꼴불견일지 몰라도요,,
노후가 굉장히 깁니다.
지금같아선
노후가 긴 만큼 경제적 활동 기간은 절대 길어지지 않을 겁니다.
긴 노후
뒤집으면 노후자금이 훨씬 늘어나야 한다는 얘긴걸요
반성하고 다짐도 하고 갑니다.32. .
'10.9.23 9:19 PM (116.120.xxx.175)전엔 돈 많아도 안 쓰면 미덕이었고
몇년전만 해도 명품녀 하면 살짝 욕하는 분위기더니
요즘은 명품 없음 욕하는 분위기죠
요즘 돈은 벌기 쉬운거 절대 아닙니다 어렵게 사는분 많아요
여기 82쿡 님들은 그래도 다들 복 많으십니다
베풀고 남의 이목도 생각 하고 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며 살면 좋겠습니다
집도 없으면서 백 몇십 하는 유모차에
하루가 다르게 크는 아기들 명품 감고 다니면 뭐하는건지..33. ...
'10.9.23 9:27 PM (221.143.xxx.73)지금도 노인분들이 보통 8,90세 이상 사십니다, 젊음은 짧고 돈 벌시간은 길지않은데 수명은 엄청 늘었지요, 나라가 부강해져서 사회보장제도라도 제대로 된다면 모르지만도 ..정말 젊어서 절약해서 살지않으면 초라하고 기나긴 노후가 될것 같네요,
34. .
'10.9.23 9:29 PM (222.151.xxx.41)즐겨찾기에 추가해놓고 잊을만 하면 볼렵니다.
자게에 명품가방에 명품유모차, 해외여행 얘기들 올라올때마다
그만한 수입도 없으면서 나도 가끔은 저러고 지내야지,
아님 마냥 부러워 자격지심 생기고 했거든요.
요즘은 워낙에 즐기고 사는 분위기라 정신 똑바로 안차리면
자기 주머니사정 잊고 휩쓸리기 십상이라 이런 글이 더 와닿습니다.35. 저도 반성은 하지만
'10.9.23 10:15 PM (121.138.xxx.123)...나름 변명이라고 하자면..
요새 유모차도 좋은거 사야 나중에 중고로 되팔때 쉽게 팔구요..
옷도 버버리 같은건 깨끗하게 입히고 다시 중고로 저렴하게 내놓으면 잘 팔리구요..
어설픈 브랜드옷은 남 주지도 못하고 그대로 재활용품으로...
제가 쓰는 동안에도 잘 쓰고 나중에 필요한 사람들도 쓸수 있고
그래서 전 애들 물건 좋은거 살필요 없다지만 아기띠며 유모차 좋은거 씁니다.
중고시장에 보면 이런거 찾는사람들 많거든요...
그래도 지출은 줄이긴 해야 되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36. 분수껏 정성껏
'10.9.23 11:02 PM (119.70.xxx.180)살아가면 된다고 믿어요.
37. 저도 아기엄마
'10.9.24 1:51 AM (175.118.xxx.113)아기 버버리 입히는거 자유지만 버버리 새거사서 입히고 중고로 되판 그 차액이면 다른 백화점브랜드 인터넷으로 70-80%하는거 여러벌 사입힐수 있겠어요.
저도 아기옷은 세탁 잘못하면 뒤틀리는 보세옷보단 좋은옷 입히자는 생각이지만 좋은옷을 보세옷값으로 구매할수 있는 경우만이예요. 길어야 1-2년 입을 아이옷을 버버리..............입힐 필요가 있나요.. 물론 수입과 재산이 뒷받침되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만. 버버리 입히는 아기엄마들 대부분은 '럭셔리'해보이기 위해 입히는거죠.
아기띠는 엄마건강 생각해서도 좋은거 쓰는게 맞구요. 유모차도 좋은거 쓰면 핸들링도 좋고 아이한테도 좋겠지만 맥클라렌 급만 되도 오지게 좋고도 남아요. 저부터도 철없이 기백만원 훌쩍 넘는 디럭스 샀었지만 후회하고 있어요.
백화점 가면 죄다 스토케 끌고 나오는데 높이도 높고 예쁘고 스타일 살고 다 알면서도 스토케에, 버버리 옷에, 루이비통 가방에.... 다들 집은 있고 월수입 천은 되는거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언젠가 마트 주차장에서 이름도 모르겠는 엄청 오래되고 낡고 작은 승용차에 꾸역꾸역 스토케를 집어넣는 부부를 보고 남편과 안타까워했던 기억도 있네요. 차 안바꾸는 알뜰한 부부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느낌은 그랬네요.ㅜㅜ38. 맞아요
'10.9.24 2:22 AM (110.10.xxx.210)원글님 공감되는 글 쓰셨네요...
제 남동생 내외 골빈 인간들이라 , 애 버버리, 디올같은 명품 입히고, 외제차 뽑아 타고 돌아가니더니, 마흔 넘었는데 모아놓은 돈 없어서 어디 전세거리도 얻을 형편이 안되요...
알뜰살뜰 모아놓은 부모 재산만 쳐다보고 그러구 살았던 거죠...
저도 반성은 하지만님, 솔직히 한심합니다...
중고로 팔면 얼마나 받는다고, 그 핑계대고 애 명품 입히나요?
그 차액이 국산 새옷 보다 더 많이 들지 않나요?
계산 방식 참 희안합니다..39. .
'10.9.24 9:36 AM (175.196.xxx.247)맞아요님, 그런 사람들은 그냥 당장 그 좋은제품을 사고싶은 거에요. 남들에게 말하는 (그리고 자기자신까지 속이는) 이유는 사후에 갖다붙이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