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급질) 대학병원과 개인병원 소견이 전혀 다른데 어떡하나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805
작성일 : 2010-09-20 18:33:52
엄마가 척추에 문제가 있으셔서 걸음걸이가 좀 부자연스러우세요 (한쪽 다리에 힘이 많이 없으신 상태인데 통증은 없으시대요)
모 대학병원에 갔더니.. 척추협착증세가 좀 있긴 한데 수술할 정도는 아니고 일단 약물치료를 하자고 하셔서 약을 받아오셨는데요
아빠 친한 친구분이 정형외과 의사신데.. 그 분은 같은 증세를 가지고 굉장히 심각하게 얘기를 하시네요. 수술을 바로 안하면 더 악화되서 한쪽 다리를 거의 못쓰게 될수도 있다고까지..
mri 는 안 찍으셨는데 두 병원 다 엑스레이 결과 가지고 얘기하시는 거예요 (대학병원에서도 mri 찍자는 얘긴 안하셨다네요)
제가 그 개인병원에선.. mri도 안 찍어보고 어떻게 그렇게 확실하게 수술 얘기를 하냐고 하니까.. 그냥 엑스레이 결과랑 엄마 증상 보고 말씀하시는 거라고..
제가 어디서 듣기론.. 아무리 mri 상으로 증상이 심해보여도 일단 통증이 없는 경우는 수술을 안하는 거라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암튼. 전 대학병원에서 얘기하는게 더 신뢰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엄마는 또.. 그 개인병원 의사분이 잘 아는 분이고.. 어차피 자기 병원에서 수술하는 것도 아닌데.. 괜히 수술하라는 얘길 할 것 같진 않다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세요
누구 말을 들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대학병원에서 좀 건성으로 보는 것 같긴 했대요. 유명한 의사분이긴 한데)

일단 또 다른 대학병원에 진료 예약을 해놓긴 했는데.. 만약 거기서도 수술 안해도 된다고 하면.. 안하는게 맞는거죠?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의사마다 이렇게 얘기가 다르니..

혹시 이런 경우 관련해서 좀 아시는 분 안 계시려나요? 도움 좀 주세요.. 부탁드려요
IP : 119.64.xxx.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제백수
    '10.9.20 6:57 PM (220.79.xxx.18)

    크로스 체킹이 확실하죠.
    의사들이야 자기들 판단이 옳다고 생각하겠지만 가족들 입장에선 아니죠.
    다른 병원에서 정밀하게 검진해보세요.

  • 2. aa
    '10.9.20 7:04 PM (124.60.xxx.23)

    다른 병원 가시게 되면 각 병원에서의 소견을 말하고 환자와 환자 가족으로서 상반된 의견에 혼란스러우니 진료의사의 소견과 그 이유를 잘 설명해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필요하다면 MRI 찍어서라도 정확한 진단과 소견을 원한다고 말씀을 다 하시는게 의사입장에서도 낫습니다. 국제백수님 말씀대로 의사마다 경험치와 소신(?)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의견 들어보시고 판단하시는게 좋습니다.

  • 3. 그게
    '10.9.20 7:06 PM (121.166.xxx.151)

    그런걸 여기서 물어보면 어떻게 하나요....
    여기서 X-레이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의사들마다 판단 + 견해가 다를 수 있습니다.
    자신들의 실력이나 경험, 기술...등등에서 바라보는건데 다를 수 있지요..

    예를들면 저희 엄마가 제작년 겨울에 넘어져서 팔이 부러지셨는데,
    나이가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되었지요. 병원마다 견해가 다르더라고요
    한 병원의사는 이 정도면 수술 안한다고 했고,
    한 의사는 나이도 있으니 잘 안붙는다고 이 정도면 수술 하는게 좋다고 했고요.
    환자가 판단하라고 했어요. 저희는 그냥 수술 안하는 쪽을 택했는데
    대신 기브스를 오래 하고 지냈어요. 밥먹고, 씻고, 움직이고 옷입고 모든게 아주아주 불편했지만
    아주 잘 나았어요...물론 그 힘든 당시에는 그냥 수술 할껄 괜히 고생하나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안하긴 잘했어요..

    가장 신뢰가는 의사샘의 말을 따르세요. 다른 병원 가보시고 거기서 정밀하게 검사해보세요..

    근데...올리신 글로만 볼때,
    그 아버님 친구분이라는 의사샘은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시잖아요. 적어도 60대?
    그럼 어찌보면 최신 치료방법은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수술이야 기본적으로 같지만 예전에는 어머니 상태라면 수술 했지만
    요즘에는 그 정도로는 수술 안하고 어느 정도로 약물치료 하다가 더 안좋아질 때 수술할 수도 있고요.

    다른 병원가셔서 검사해보세요.

  • 4. 일단 큰병원에서
    '10.9.20 8:29 PM (211.109.xxx.163)

    MRI를 안 찍으신 거 보면 아직 수술이 급한 때는 아닌 것 같은데
    어쨌거나 MRI 사진 갖고 다시 한번 의사와 상담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5. 이건..
    '10.9.20 11:50 PM (122.40.xxx.30)

    제가 좀 아는 거라 말씀드려요...저희 아빠가 척추관협착증이 있으시거든요..
    몇년째인데,.. 저흰mri도 여러번 찍었어요... 처음부터도 심했지만... 늘 마찬가지라 하시네요.
    그래도 아직 수술은 안했어요...
    남편이 영상의학과 의사라.. 판독을 했는데..그덕에 이것저것 검사도 다해봤죠..
    수술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을때 걷지 못할만큼 힘들다거나..
    배변활동까지 무리가 되면 하는거라 하더군요..
    아프지만... 불편하지만 참을만 하다면 운동하면서 약물치료 하는게 더 낫다구요.
    저희 아빠도 여러의사분들께 진찰받았지만.. 거의 그러더라구요..
    정형외과 의사 신경외과 의사.. 영상의학과인 남편까지 모두가 다 사진소견으로는 많이 심하다 했었거든요... 생활이 되는게 신기하다 하는데...그럭저럭 지내고 계세요..근육의 지탱이 되나봐요.
    더 힘들어지면 수술하자 하시네요..
    근데요.. 그럼ct를 찍은 건가요? MRI가 정확하고...일반 엑스레이로는 알수 없다하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845 아이들, 어릴적 기억력이 언제부터일까요?무의식말고 의식적으로... 12 언제까지 기.. 2010/09/20 1,318
578844 조기는 무조건 채반에 건조시켜야 하나요 .?.. 2 ... 2010/09/20 417
578843 (급)딸아이 가려움증... 5 어쪄죠? 2010/09/20 666
578842 오늘부터 혼자 명절 보내야되네요 ㅠ 6 시댁못간며느.. 2010/09/20 1,061
578841 급질) 도미노 피자 시켜먹으려는데 어떤게 제일 맛있나요?? 처음 먹어봐요~!! 8 도미노 2010/09/20 1,443
578840 23평 이번달 전기요금 십만원 나왔어요.에어콘 팽팽 돌리고.ㅎㅎ 8 ... 2010/09/20 1,315
578839 와..신기한 쇼핑백이 많네요... 7 쇼핑백 2010/09/20 2,120
578838 곱등이랑 같이 빨래를 돌렸어요 ㅠㅠ 5 악악악 2010/09/20 2,198
578837 성명학 적으로 안좋다고 해서 이름 바꾸신분 계세요? 3 이름 2010/09/20 735
578836 MC몽보다 더 악질적으로 병역회피했나봐요. 20 김황식후보자.. 2010/09/20 6,045
578835 르쿠르제 머그컵이랑 조리기구 통(?) 괜찮을까요? 5 르쿠르제 2010/09/20 1,335
578834 (급질) 대학병원과 개인병원 소견이 전혀 다른데 어떡하나요 5 도와주세요 2010/09/20 805
578833 저도묻어 요리책샀는데 하는데로 다맛있네요^^~ 4 보라돌이맘님.. 2010/09/20 1,898
578832 치즈가 맛있는 피자 추천해주세요^^ 3 피자추천 2010/09/20 809
578831 어머님들 수학학원 어디로 ?? 조언좀 해주세요~꾸벅 1 한가위 2010/09/20 529
578830 한누리 상품권 사용해 보신분 계시나요? 1 양파 2010/09/20 307
578829 추석선물 정하면서 남편한테 서운하네요. 7 sess 2010/09/20 1,238
578828 양평 한화콘도 주변에 놀러갈만한 곳 추천해 주세요~~ 2 행복한 오늘.. 2010/09/20 977
578827 그러니깐~~~ 소망교회를 다녀야만 합니다.... 8 참맛 2010/09/20 1,621
578826 이상한데 자존심세우는거 어쩌나요. 4 왜그런거야 2010/09/20 687
578825 어찌해야할까? 5 고민 2010/09/20 582
578824 국세체납 건으로 문의드려요 1 심란 2010/09/20 495
578823 면세점 임직원 추천 지금 되나요? 2 면세점 추천.. 2010/09/20 443
578822 제사의 붕괴.. 29 오팔 2010/09/20 5,564
578821 타파웨어 뚜껑이 녹았어요(구멍났어요).. 해결방법좀 알려주세요 ㅜ,ㅜ 1 도움주세요!.. 2010/09/20 469
578820 급해요,, 오미자 물기를 안빼고 담궜는데 5 오미자 2010/09/20 590
578819 넉넉한한가위 농사쟁이 2010/09/20 148
578818 아무 데도 안 가고 저 처럼 집에 계신 분! 9 시댁 안가고.. 2010/09/20 1,337
578817 한달 안된 아기 데리고 명절 때 부모님 댁 내려가도 될까요? 34 아기엄마 2010/09/20 2,086
578816 왜 이렇게 잔인한 사건사고가 많나요.. 우울해요.. 2 ㅎㄷㄷ 2010/09/20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