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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자의자격에서 실버 합창단 보고 왜 울죠?

남격 조회수 : 6,113
작성일 : 2010-09-20 10:35:44
솔직히 연세드신분들이 잘하긴하더라구요 감동적이고....
그런데 남격에 나오는 분들이 막 울길래.....아...... 저 자리가서 보면 감동이 밀려오나 보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카메라가 풀샷으로 주위까지 보여주는데 아무도 안일어나고 안 울더라구요....

방송을 위해서 오버한거겠죠?

그냥 비도오고 사무실에 혼자 앉아있으려니 심심하기도 하고 어제 tv 생각나 적어보네요....^^!
IP : 115.161.xxx.100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방송
    '10.9.20 10:37 AM (203.236.xxx.246)

    안보고 지금 님이 글로 쓴걸로만 읽었을때는
    남자의 자격 출연 멤버들이 울었다는거죠?
    저는 충분히 그럴수 있을것 같아요.
    자신들이 연습했던 그 과정이 떠올랐겠죠.
    저 자리에 서기위해 저분들도 우리처럼 열심히 연습했겠구나 하는
    그런 느낌들...

  • 2. 저두여
    '10.9.20 10:38 AM (210.207.xxx.144)

    그거 보면서 전 감정이입이 안되서
    왜 우나? 이해가 안간다...이러면서 봤네요..ㅋ
    근데 그사람들이 우니까 옆에서 남편이 따라울더라구요.ㅋㅋ
    그냥 제생각엔 그동안 고생했던게 떠올라서 울컥했구나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 3. 감동..
    '10.9.20 10:38 AM (210.106.xxx.12)

    저두 티비보다 울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티비보면서 이런 장면들 나오며 눈물나네요..

    엄마생각,아빠생각 아니었을까요? 가식적으로는 안보이던데요.

  • 4. 조금 오바~
    '10.9.20 10:40 AM (211.178.xxx.250)

    저도 감동적인 노래가 나오면, 아무 이유없이 눈물이 글썽할 때가 있기는 해서
    아무래도 그런 감정으로 눈물을 흘리는 것 같기는 해요.
    그런데 예전에 락밴드 할때부터 느낀건데,
    남격에서는 자막으로 너무나~~~ 자주~~ 감동을 강요하는 듯 해서 좀 그래요.
    저도 남격멤버 외에 누가 또 우나 하면서 막 객석을 찾아봤다니까요.

  • 5. 얼마 전에
    '10.9.20 10:41 AM (122.34.xxx.19)

    저도 보다가
    울었어요.

    합창단원들이 하나같이
    거의 다 눈물이 줄줄 흘리던데..
    그것은 그동안의 고생했던거랑

    할머니들의 오랜 연륜이 담긴
    노래말에 감동을 받아서였을 거 같아요.

  • 6. 저도
    '10.9.20 10:41 AM (61.101.xxx.62)

    눈물 나던데요.
    너무나 감동적일 정도로 노래를 잘해서가 아니라, 그분들이 그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집디다. 아마 현장에 있었으면 더 그렇게 느껴졌겠죠.
    물론 워낙 유명하고 좋은 노래이지만 같은 노래라도 그 가사에 구구절절 본인들 마음을 담은 것 같은 느낌이요.
    나이드신 분들이라서 더 그게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이다.

  • 7. 나는
    '10.9.20 10:41 AM (118.219.xxx.28)

    가사가 눈물이 나던대요
    인생을 어느 정도 살아낸다음 돌아보면서
    부르는 노래
    특히 보고 싶은 사람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

    중년이후에 느끼는 가사가 주는 느낌이 다름에

  • 8. 우리딸이
    '10.9.20 10:42 AM (65.94.xxx.182)

    19살인데, 신호등있는 교차로에서 서둘러 뛰어가시는 노인분들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대요
    전 그장면 보면서 그와 비슷한 감정을 느꼈어요
    합창단원들은 연습기간의 경험을 저 나이드신분들이 해내셨구나하며 눈물났던것같아요
    방송국행정직이신 남자분 눈물보며 저도 막 눈물이 나더군요

  • 9. 남격
    '10.9.20 10:43 AM (115.161.xxx.100)

    아....그렇군요....^^ 제가 점점 감정이 메말라가는 거 같네요..... 솔직히 티비 보면서 전 에이 저 오바야 오바....이러구 봤거든요....^^! 그래도 잼있는 남격 매주 챙겨보고 있답니다

  • 10. 울긴 했는데
    '10.9.20 10:46 AM (116.40.xxx.118)

    저두 울긴 했는데
    서서 기립박수치고 그런건 넘 오버스러웠어요.
    다른 관객중 그런 사람이 없었으니 남격 출연자만 보여준듯..(옆에 너무들 썰렁해서 편집의 힘인가 싶었다는...)

    비교하는건 아니지만...
    역시....무한도전이 편집은 참 잘한다 싶어요.

  • 11. 오바라기보단
    '10.9.20 10:51 AM (122.34.xxx.19)

    연세드신 분들에 대한
    예우 아닐까요?

    물론 실력도 뛰어나고 곡 해석도 좋았구요.

  • 12. 000
    '10.9.20 10:55 AM (59.11.xxx.99)

    보고 운 사람 여기도 한명 추가요!!저!!

  • 13. ..
    '10.9.20 10:57 AM (121.181.xxx.21)

    저도 눈물이 찔끔 날뻔했는데..
    다들 너무 울어대서 그 눈물이 쏙 들어가더라구요..

    그런데.. 차례 기다리고있는데 저렇게 눈물이 날까요??
    다들 너무 울어서 그 눈물이 가벼이 보이기 까지 했어요..

  • 14. 남격
    '10.9.20 10:58 AM (115.161.xxx.100)

    에고고 정말 많으시네요....방금 다음 검색하다 박칼린씨도 울었다고 되어있더라구요.....ㅠㅠ

  • 15. 어~
    '10.9.20 10:58 AM (211.212.xxx.45)

    저도 어제보면서 울었어요
    참으려해도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나이드신 분들이 ㅈ어말 고왔어요
    목소리도 좋으시구요
    아름답던걸요
    나도 좀 있으면 저렇게 되겠구나 싶어서 눈물이...
    암튼 저도 보는 내내 눈물흘리며 봤습니다

  • 16. ..
    '10.9.20 11:00 AM (211.212.xxx.45)

    그건 아닌거 같애요
    방송을 위해서 오버라고 한것이요
    감정도 없이 어떻게 그렇게 눈물이 나올수 있을까요?

  • 17. 본인들
    '10.9.20 11:01 AM (211.236.xxx.139)

    그간 열심히 매달린만큼 어르신들도 더운여름날 열심히 했을거라 감정이입도 되고...
    보는사람들은 부모님생각도좀 나고 그런거지요.자막은 좀 과해서 저도 줄였으면 하는데요
    눈물은 날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전 제 설움에 같이 울었어요

  • 18.
    '10.9.20 11:05 AM (121.153.xxx.34)

    나도 괜히 눈물이 주루룩~~~

  • 19.
    '10.9.20 11:07 AM (121.151.xxx.155)

    저렇게 나이가든 분이 그동안 저렇게 할려고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냈을까
    고생하고 아파하고 서로 다독이고 하면서 얼마나 애를 쓰셧을까 하는 생각이 드니 그렇겠지요
    제일 많이 운 사람이 배다해랑 행정직이 있던분 두사람이 많이 울더군요
    제일 고생한 분들이 아닐까하네요
    저는 눈물이 나지는않았지만 그 마음은 알수있을것같아서
    그동안 마음고생을 많이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 20. 전 이해되요
    '10.9.20 11:17 AM (202.156.xxx.98)

    사실 그 노래 자체가 좀 울컥하는 부분이 있어요. 저한텐.
    어릴때부터 들을때마다 조금씩 울컥하게 만드는 노래거든요.

    그런데다, 그 현장분위기가 자신들이 여기 오기까지 힘들었던 연습, 마음고생도
    있었을거고, 육체적으로도 쉽지 않았을거고, 그런데 마지막이라는 부분이 더해져서
    누구 한사람 울컥해서 눈물나고, 콧물흘리고..
    그러다보면, 모든 비슷한 배경을 가진 한 단원들이니 한사람씩 한사람씩 전염되는것처럼
    눈물이 나왔을것 같아요.

    전 합창은 아니었지만, 좀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어제 보면서 어..저 노래,,에다가 옛 추억에, 단원들도 울고..
    해서 저도 눈물 콧물 짜게 되었단 말입니다.. ^^;;;;;

  • 21. ..
    '10.9.20 11:20 AM (114.207.xxx.234)

    저도 눈물이 났어요
    연륜이 있는 분들이 그 연세에 맞는 가사와 감정으로 불러주셔서
    노래솜씨가 결코 좋은건 아닌데 제 나이와 맞아서인지 감정이입이 되어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줄줄 흐르던데요.

  • 22.
    '10.9.20 11:22 AM (121.151.xxx.155)

    그리고 다른 합창단들은 그동안 꾸준하게 노래해오던 그룹인데
    남격이나 나이든 분들은 다를거라 생각해요
    그러니 그런면에서 뭔가 같은 느낌을 받았겠지요
    없는것을 만들어내는것처럼 힘든것이 없잖아요
    가진것을 유지하는것보다는 어려운것 사실이죠

  • 23. 공감
    '10.9.20 11:23 AM (220.93.xxx.181)

    저도 어제... 많이 울었어요... 나중엔 수건까지 갖다놓고 마음껏 흘렸다는...;;;

    연세가 지긋하신 어른들을 바라보며,, 그냥 그모습이 너무 감동이 되었어요...
    인생을 되돌아 보게 한다랄까...?
    그리고 노랫말 자체도 참.. 큰 울림이 있었구요...

    남격 멤버들은, 자신의 그동안의 과정들도 스스로 오버랩되었을 거 같고요,,
    약간의 흥분들 속에,, 군중심리도 작용했을 거에요.. 같이 숙연해지는 그런거...

    암튼, 그거 아니더라도... 충분히 어제 실버합창단은 너무 뭉클합디다.........

  • 24. 저도...
    '10.9.20 11:27 AM (112.216.xxx.114)

    보고 울었답니다. 합창단 같은 경우뿐 아니라 아마 뭔가를 이루기 위해 우리와 똑같이 수백번 수천백 같은 걸 하고 또 했을걸 상대를 보면서 아마 감정이입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저도 그런경우가 있어서 ^^ 정말 눈물이 마구마구 흐르죠~) 거기다 연세드신 분들의 실버합창단 보면서 정말 가슴 뭉클했답니다~아마 모르긴 몰라도 저분들은 연습기간내내 행복하기도 하셨을테고 힘들었을텐데...하는 생각이 드니...눈물이 나도 모르게 주루룩....
    아마도 남자의 자격 팀들도 다 마찬가지 생각에서 그리 울지 않았나 싶었어요~~

  • 25. ^^
    '10.9.20 11:32 AM (175.117.xxx.22)

    저도 울었는데요..그냥 부모님 생각 많이 나던데요..
    그리고 연세드신 분들이 저리 열심히 사시는데..전 뭐하나 싶기도 하구요.

  • 26. ...
    '10.9.20 11:44 AM (125.180.xxx.29)

    어제 실버 합창단분들이 노래를 아주 처량하고 구슬프게 불렀어요
    그래서인지...전 바람이 불면...어쩌구... 하는 가사에 갑자기 노통 생각나서 울었다는ㅜㅜ
    추석밑이라 그런지 노통생각이 많이 나네요

  • 27. 애플망고
    '10.9.20 11:48 AM (118.37.xxx.51)

    전 가사보고 울었어요. 넘 절절한 마음을 담은 것 같아서... 혼자남은 것에대한 고독함과 그리운 이에대한 그마음...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너무 좋은 프로그램 많들어줘서 고맙고 끝나는게 아쉬워요

  • 28. 저도 울었어요
    '10.9.20 12:12 PM (220.87.xxx.144)

    저도 울었어요.
    심지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무대에 올라오시다가 무릎때문에 잘 못 올라오시는거 보고 울컥했어요.
    그리고 가사가 정말 뭐라 말할 수 없이 감동적이더군요.

  • 29. 또.,,
    '10.9.20 12:18 PM (211.199.xxx.116)

    눈물나려해요,.
    부모님도 보고싶고,,

  • 30. 저도
    '10.9.20 12:22 PM (112.72.xxx.175)

    울었어요..

    그 노래 가사도 가슴을 후벼파는데,아 저 연세에 뭔가를 할려고 노력하는 모습,
    그리고 노래가 정말 소박하더라구요..
    가식이나 겉멋을 전혀 안내고,또 우리 부모님들 연세잖아요..
    부모님 생각도 나서 울컥했고,남격 합창단은 아마도 남이 부르는
    노래를 처음 봤겠죠?
    연습만 하다가 남의 노래 들으니,아 우리도 저렇게 들리겠구나 싶겠고 그 연세분들
    연습과정이 얼마나 고난했을까 싶어서(동변상련)
    더 울컥했을거 같아요..
    울음은 전염이 되잖아요..내가 가슴 찡해서 참고 있는데,누가 하나 팍 터트리면
    마음놓고 울수 있는거,그런거 같아요..
    그 테너에서 젤 노래 잘하는분 진짜 많이 우시더라구요..
    옛날 생각이 났는지,아니면 지금 뭔가 사정이 안좋은지 하면서 봤어요..꺼이 꺼이 울더라구요..
    남자가 그렇게 우는거 쉽지 않은데,감수성이 풍부한가 봐요..

  • 31.
    '10.9.20 12:29 PM (180.150.xxx.8)

    엄마 아버지랑 셋이 봤는데..
    엄마 아버지가 훌쩍이시더라고요. 가삿말이 참 쓸쓸하고.. 뭔가 외롭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열심히 하시는 모습도 짠하구..

  • 32. 저도..
    '10.9.20 12:42 PM (114.200.xxx.81)

    저도 막 울었는데요.. 그냥 눈물이 줄줄줄..

    자막에 쓴 것처럼 대체 왜 우는 걸까, 슬픈 것도 아니고,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눈물이 막 나왔어요.

  • 33. 많이 울었어요
    '10.9.20 1:20 PM (124.49.xxx.80)

    저도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냥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
    내가 합창연습한다고 고생한것도 아니고 그런 경험도 없는데...
    그냥 ...그냥 눈물나더라구요.

    예전에 여기 게시판에서 어떤 분께서 운전하고 가다가 어떤 동요를 듣고 엉엉 우셨다는 글을 읽고 이해못했는데 제가 요즘 그래요.
    운전하고 가다가 좋은 노래 나오면 눈물이 막 나오고.

  • 34. 전..
    '10.9.20 1:30 PM (180.231.xxx.57)

    그 도라지부르시던 합창단부터 눈물이 났었어요.
    그때는 왠지 모르게 갑자기 조금씩 눈물이 났는데 그때당시엔 뭔가 그이유를 알았었던것같기도한데 지금은 잘모르겠어요 왜 울었는지.
    저자리에 서기까지 얼마나 불렀던 도라지인가때문에 그랬나싶기도해요
    합창단생활도 꽤 오래했고 성가대도 해서 연습과정들이 생각나서 감정이입이 되었나싶기도하구요
    그러다 실버합창단나올땐 솔직히 세속적인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저런 노인들께서 나오시니 무조건 인기상이나 장려상하나는 주겠구나.
    그런데 그분들 목소리가 굉장히 아름다우신거예요.
    성량도 괜찮았구요
    곡선정도 참 좋았죠.
    일반 사람들이 듣기 어려운 난해한 합창곡이 아닌 그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은 평생에 걸쳐서 fm을 통해듣든 드라마의 배경음악이든 그런걸로 많이 들었던 음악인데 합창단과 참 잘맞아떨어졌던 그런곡이었죠.
    일반자막이 너무 많아 싫었지만 합창단마다 곡의 가사들을 자막으로 넣어준 효과도 있었을거예요
    가사를 음미하며 들을수있었으니까.
    대상합창곡과 남자의 자격팀이 상을 수상한건 알고있지만 그외는 잘 몰라서 그분들도 실력으로 상을 받으셨기를 바래봅니다.
    이미 지난거지만..
    아...그리고 저도 그렇게 화음을 맞췄던 합창단시절로 다시 돌아가고싶네요

  • 35. .
    '10.9.20 1:45 PM (58.227.xxx.121)

    연출같이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합창단원들이 모두 울지도 않았고 일부 합창단원들이 울었죠. 울고있는 모습들만을 잡았을 뿐이고요..
    그 사람들이 전문 연기자도 아닌데 울라고 한들, 그렇게 눈물을 줄줄 흘릴수 있을거 같지도 않고요.
    그리고 그 상황, 그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는것이 어색하다거나 오바스럽다거나 하는 생각도 안들었어요.
    저는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지만, 그 상황, 그 노래, 그리고 그 노래 부르는 분들... 눈물에 대해 공감은 가던걸요.

  • 36. 저두요...
    '10.9.20 2:13 PM (220.125.xxx.33)

    저두 울었어요
    넘 좋아하는 노래. 에리스-뚜....
    할머니들에 대한 애잔함과 더불어 60넘게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일들을 겪고 여기가지 오셨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를 오랜만에 들으니 옛날 생각도 나구 맘이 싸해지고
    눈물이 주루룩..

  • 37. 윗글 수정
    '10.9.20 2:15 PM (220.125.xxx.33)

    에레스--뚜^^

  • 38. 저도
    '10.9.20 2:16 PM (115.143.xxx.210)

    완전 울었는데...

  • 39. ....
    '10.9.20 2:28 PM (175.114.xxx.24)

    가사가 감동적이어서?
    전...가사...별로 들리지 않았는데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알지못할......말로 표현 못할 감동이 밀려오던데....

  • 40. 생각쟁이
    '10.9.20 7:57 PM (121.139.xxx.209)

    보면서 부모님 생각 많이 났고, 가사도 감동적이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00000.............
    마음속으로 박수로 많이 많이 보냈고요...

  • 41. 완전 펑펑 ~ㅠㅠ
    '10.9.20 9:39 PM (119.67.xxx.204)

    코 퐝퐝 풀고 울고 난리였어여 저두....
    전 넬라 환타지아 단원들 연습하는거 볼때마다 울고...배다해씨,선우씨 솔로 연습하는거만 봐도 울고....왜 이렇게 울컥울컥하는지 모르겠어여..
    감동적이기도 하고...정말 무슨 감정인지 표현하기 어렵게 울컥해요..

    어제 실버합창단 역시...노래 선곡 자체도 너무 멋졌지만.....출연자들 펑펑 운게 너무 이해가는데...전혀 오바스럽게 안보였어여..
    저도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게 울었으니까요..

    특히 이번 팀원들은..오합지졸로 모여 기본기도 없는 사람까지도 다 모여 합창대회를 나가는거니...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가 굉장했을거같아요..
    그래도 하나 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지...

    그간의 고생이 생각나면서 노래자체에서 오는 감동과 나이드신 분들이 도전하는것 또한 멋지고 여러가지 복잡한 심경이었을거에여..전 그랫거든여..
    저 역시 기립박수라도 치고 싶었어요...
    기립박수는...아무래도 일반인이 아니고 물론 남격합창단팀에도 일반인도 있지만..이미 카메라에 노출되는게 자연스러워진 사람들이니...그냥 일반인보다는 좀 앞장서서 힘을 실어주는 의미로 약간의 과장스러운...그러나 결코 가식적이진 않은 모습으로 보였어여^^

  • 42. hhh
    '10.9.20 10:25 PM (115.137.xxx.138)

    눈물 콧물 한명더 추가요 ㅜㅜ

  • 43. 느낌대로
    '10.9.20 10:40 PM (222.238.xxx.247)

    울었겠지요.

    저도 울컥했으니까요^^

  • 44. 여기한명더..
    '10.9.20 11:25 PM (175.117.xxx.213)

    전 등장할때부터 울컥해서 도라지 에레스뚜~ 끝날때까지 울었어요.
    부모님 생각도 좀 나고..
    저희 엄마도 저렇게 활동하면 예쁜 드레스 사드려야지 함서 엉엉..
    남편은 이해못하던데요..
    저 드라마 봄서 잘 못우는편인데
    어제 남격보고 눈물 콧물 줄줄 흘림서 봤네요.
    무대 위에 올라가면 스마일이 힘들거든요.
    중간중간 떠올랐다는듯 웃으시려 노력하시는 모습이며
    열심히 아 벌리고 노래하시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감동이었어요.

    출연진이 울고 그런거와 상관이 없이 그냥 눈물 나오던뎅..
    쟤들도 나같은가부다 함서 같이 ㅜㅜ

  • 45. ..
    '10.9.21 12:41 AM (112.170.xxx.64)

    우리 남편이 혼자 남격보고..실버합창단 보고 엉엉 울었다고..정말 가삿말과 노인들이 부르는 장면이 너무너무 어떤 여운을 준다고.. 떠날 때가 다가오고 있는 노인들이 부르는 가사라서 더 잘 와 닿았던 것 같구요.. 저는 다시보기로 봤는데 뭐가 그리 슬프다는 거야..하고 시니컬한 태도로 봤건만.. 어느새 엉엉 울고 있더군요.

  • 46. --;;~
    '10.9.21 1:07 AM (221.165.xxx.228)

    전 노래 시작하고 두 소절쯤부터 그냥 자동으로 눈물이 나오고 있더라구요.
    계속 눈물이 줄줄 흘렀네요. 출연자들하고 똑같이 저도 눈물 흘렸어요.
    인생의 뒤안길에서? 사랑을 돌아보며 ... 그 가사 내용이 가슴을 후벼파면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 출연자들 가식 아닌 것 같아요. 저도 그랬기에...

  • 47.
    '10.9.21 6:37 AM (221.147.xxx.143)

    직접적으론 안보고, 남편이 틀어 놓은 걸 방에 있다가 부르는 노래만 들었는데...

    실버 합창단인지 모르고 듣기만 하다가 결국 짜증을 냈었다는...

    진짜 노래 너무 못하더군요. 방송 된 합창 중 최악이었음.

    물론 프로를 첨부터 쭉 봤다면 감동도 있었을 수 있고 그랬을 수 있지만..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노래만 들었을땐 진짜 못한다는 생각뿐.

    음정 안맞고 소리 축축 쳐지고.....

    제가 방에서 소리 질렀다니깐요. 끔찍하니까 좀 끄라고.

    남편이 할머니들이야~ 하길래.. 그런가..? 했지만.. 솔직히 합창은 정말 못하더라고요.

  • 48. 합창이야
    '10.9.21 9:54 AM (58.233.xxx.70)

    잘하는 합창은 아니였죠
    하지만 연세를 생각하면 울컥해지는건 어쩔수 없었어요
    펜님도 화면과 같이 보셨다면 느낌이 좀 틀릴수도 있었을거에요
    제 개인적 경험으로 저희 아버지께서 어느순간부터 말씀을 크게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그게 예전보다 안들려서 본인도 모르게 그러신거라는걸 알고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사람이 나이가 들면 오감이 다 떨어진데요
    발음도 젊은 사람들처럼 쉽지 않아지구요
    그리고 박칼린씨도 그랬죠
    잘 들어야 잘 부를수 있다구요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 분명 젊은 사람들 보단 음 잡기도
    체력적으로 따라하기도 힘드셨을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할려고 하시는게 보여서 너무 마음이 짠했고
    예쁘게 옷 맞춰 입으시고 합창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그리고 에레스뚜 가사랑 어쩌면 그렇게 감성에 젖게 하던지 ...
    선곡도 넘 잘 하신듯...
    부족한 실력을 덮을수 있는 감동이 있었어요

  • 49. 저도
    '10.9.21 10:09 AM (61.253.xxx.53)

    실버연세쯤 되는 어머니 있어요.
    그렇게 노래가 되려면 얼마나 연습을 하셨을까요? 노래들으면서 그 생각만 했어요.
    많이 애쓰셨겠지요. 그 지휘자분 애쓰셨네요.
    남격 장려상 받았다는데 정말 기대됩니다...다음 편

  • 50. 실황감동..
    '10.9.21 10:16 AM (220.127.xxx.15)

    그게요...
    화면으로 보는거랑 공연관람 하는거랑 감동 감흥이 다르답니다.
    콘서트에 목숨 거는 우리딸 야기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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