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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님들 다들 부모님 제사에 빈손으로 가세요?

. 조회수 : 1,918
작성일 : 2010-09-18 13:12:06
저희 집은 기독교라 제사가 없고 친정에서 오빠네랑 밥 먹는 행사가 생기면 뭐든 한 가지씩 만들어가는

분위기고 같이 치우는 분위기인데요 시집은 이상하게도 시누들은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 딱 맞춰 와서는

제사지내고 설겆이 셋이서 사이좋게 하고(시누가 셋) 남은 음식싸가는 분위기네요. 식구가 쫘악 다 와서는.

그렇다고 올케인 저한테 봉투를 주지도 않구요.

사람이 좀 뻔뻔하다고 느끼는게 제가 이상한 건가요?
IP : 114.206.xxx.16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시누들은
    '10.9.18 1:16 PM (124.49.xxx.217)

    양손 모두 가득하게 하고 옵니다.


    빈 그릇 잔뜩 가져와요. 빈그릇 일부는 지난번에 싸가지고 갔던 그릇들 챙겨오고요, 저보고 씻어놨다가 다음에 김치 담아 달랍니다.

    또 다른 조롱조롱한 그릇들은 명절 음식 싸가지고 갈 그릇이랍니다. 섞어 담아줘야 할 음식과 따로 담아주길 원하는 음식~ 잘 챙겨놓으랍니다.

    돈 봉투? 그게 뭔가요?

  • 2. .....
    '10.9.18 1:20 PM (123.109.xxx.161)

    아는사람이 빈손으로 가더군요..
    사위는 제사에 참석만으로도 다행인줄 알라 하면서..
    남편이 그러니 딸도 그냥 가더라구요..

    울시누는 오랜만에 친정오면 바리바리 싸옵니다..
    3박4일은 끄떡없을 정도로..ㅎㅎ

  • 3. ...
    '10.9.18 1:21 PM (221.138.xxx.206)

    원글님도 댓글님도 힘드시겠어요 ㅠㅠㅠ

  • 4. ..
    '10.9.18 1:27 PM (114.207.xxx.234)

    전 친정아버지 제사만 있어요
    올케에게 뭐 준비할까 물어보면 그냥 오라고 합니다.
    우리 올케는 솔직해서 필요하면 뭐 해와라 말할 사람이죠.
    시어머니인 울 엄마에게는 이거저거 해 와주세요 주문하니까요.
    가가례라고 친정 제사는 시집에서 제가 지내는 제사와 또 다르니
    친정엔 올케식으로 하는게 옳다고 봐서 올케가 시키는대로 돕는걸로 제 할 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빈손으로 일찍가서 일 도와주고 올땐 봉투 하나 주고 옵니다.

  • 5. 네가지없는시누들
    '10.9.18 1:51 PM (222.238.xxx.247)

    저희집도 넷
    아들며느리 하나는 아예오지도않고 시누도 넷인데 위로두분 아래로둘 아예 오지도않아요.

    제사 날자는 아는지 궁금하다는........

  • 6.
    '10.9.18 1:53 PM (180.227.xxx.20)

    과일사가고 봉투줍니다
    당연한 걸 안 하고 사는 사람이 많군요..

  • 7. 헐...
    '10.9.18 2:00 PM (121.143.xxx.82)

    저희 친정부모님 올케들 힘들다고, 저랑 여동생은 올케들 차례지내고 바로 친정들 보내고, 없을때 오라고 합니다. 가서는 우리가 먹을 음식은 우리가 다 만들어 먹어요. 돈봉투,과일이나 고기 안들고 가면 큰오빠한테 혼납니다. 친정에서 음식싸가지고 올때도 우리가 만들어서 가져와요. 가끔시댁가서 하루종일 일하다 친정가면 거기서 또 일하고.. 힘들때가 많아요.

  • 8. ..
    '10.9.18 2:22 PM (175.112.xxx.30)

    친정에 빈손으로 간적이 없는것 같은디...
    친정이 없이 살아서 인지 명절 준비(과일, 고기), 제사비용 (효도는 셀프라서)음식도 딸들이 다하는디...
    빈 손으로 갈 수 있는 친정이 부럽구만...

  • 9. 하여튼
    '10.9.18 2:24 PM (121.148.xxx.197)

    울 시어머니의 시부모제사에 고모님들 빈손으로 온다고 며느리인 저한테 그렇게 흉보시는데 정작 당신 딸 둘은 시아버지 제사때 빈손으로 와 바리 바리 싸들고 간다는...
    열받아서 고모님들 욕하지 마세요 어머님 딸들도 빈손으로 오잖아요 내년에는 그냥오면 제가 한마디 할꺼에요 그랬어요

  • 10. 허참~
    '10.9.18 2:26 PM (119.67.xxx.242)

    친정에 빈손으로 간적이 없는것 같은디...
    친정이 없이 살아서 인지 명절 준비(과일, 고기), 제사비용 (효도는 셀프라서)음식도 딸들이 다하는디...
    빈 손으로 갈 수 있는 친정이 부럽구만... 2222222222222222

  • 11. 윗님
    '10.9.18 2:26 PM (211.109.xxx.163)

    잘 하셨어요...짝짝짝!!!
    할말은 해야 병이 안 생깁니다.

  • 12.
    '10.9.18 4:36 PM (183.96.xxx.149)

    대단한 시누이들이네요...자기 부모 제사에 아무것도 안해오다니
    부모가 시누들에게 아무것도 안 주었나요?
    여자들은 피해의식이 있을 수 있어요
    아들땜에 나 공부 못했다 등등...우리 부모는 아들만 사랑했다는
    뭔가 부모에게 억울한게 있을지도 몰라요
    그렇지 않고서야 ... 우째 그런 일이

  • 13. .......
    '10.9.18 5:46 PM (122.100.xxx.29)

    봉투는 기본인데..
    봉투 준비하고 들고갈거 뭐 사갈까 고민하는데.

  • 14. ..
    '10.9.18 7:29 PM (211.36.xxx.68)

    빈 손으로 갈 수 있는 친정이 부럽구만... 33333333333

  • 15. ..
    '10.9.18 8:37 PM (211.199.xxx.219)

    뭐 아들만 재산 물려받았나봐요? 그렇지 않다면 딸들이 자기 부모제사에 왜그럴까나..하다못해 과일이라도 사들고 가야..

  • 16. 시집간 시누는
    '10.9.18 9:58 PM (218.236.xxx.243)

    봉투로...
    아무래도 시집가야지 뭔가를 아는것 같아요!
    원글님 시누분들, 무식하신 분들이세요. 누구 어르신분들이 가르치실분 없으신가요?
    무식한게 제일로 힘들어요.

  • 17. 비스켓
    '10.9.19 10:39 AM (121.182.xxx.193)

    시집간시누는 날짜를 아는지 모르는지
    전화 한통 없고 저 결혼하고 4년정도에 시어른 제사 가져와서
    외며늘인데도 오지도 않고
    결혼안한 시누는 빈몸으로 제사 지낼시간 마춰 와서는 해 놓은 음식
    바리 바리 시어머니가 싸 주더라구여 시집도 안 간 시누 제사음식 별로 좋아 하지도
    않으니 잘 먹겠다고 인사도 당연히 올케한테 안 하시지요
    백일 된 딸애 업고 제사음식 혼자 다 해낸 제가 다 대견스러워요
    딱 한번 샤브레 비스켓을 한봉지를시누가 사온적이 있는데 제사상음식중에
    세상에 그렇게 귀한 음식 대접하는 음식을 전 아직 본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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