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논술 준비 안했습니다.
원래 수시 2-1은 계획에 없었는데 학교 선생님들이 하도 겁을 주시고 친구들도 기본 5~10군데씩 쓰다보니 아이도 흔들리고 저도 흔들려서 덜컥 몇군데 지원을 했습니다.
내신도 별로고(학교에 따라 반영비율이 달라 2등급 후반~3등급 중반 나옵니다)
논술도 준비 안되어서 정시 올인하자 였는데..
막상 접수하고나니 또 고민입니다.
모의고사는 9월에 많이 떨어져서 자신감도 잃은 상태구요.
아이는 자꾸 논술을 준비해서 수시에서 붙기를 바라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
보통 30~40:1이다보니 어떤곳은 750명 떨어뜨려야 붙네요.
당장 10월에 경희대 성신여대 덕성여대 가톨릭대 시험이 있는데 아이가 넘 자신감이 없어하니 추석특강이라도 보내야하나 싶어요. (6회에 50정도하고 학교대비반은 별도로 50~60하네요. 강남은 하루에 18~20만원정도하구요)
아이친구들도 1년씩 논술준비한 애들도 추석에 특강 듣는다고 하나봐요. 그나마 하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으면서도 시간투자가 너무 많은것도 같고..
별 가능성도 없는데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할지..
아님 2차를 대비해 연습게임이라고 생각하고 기출풀이 정도만 하고 수능 공부에 집중하라고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애나 저나 하루에도 열두번씩 맘이 오락가락하네요.
작년에 큰아이는 2-2만 응시했고 인강으로만 논술듣고 자기가 알아서 접수하고 알아서 떨어지고 정시에 몰두했었는데 올해는 2-1응시 안하면 큰일나는 분위기로 몰아가더군요. 나중에 폭풍후회한다면서 학교에서 종용을 하니 결국 원서를 쓰기는 썼는데..
어떤 말이라도 좋으니 경험담이나 조언들 좀 해주세요.
그나마 가능성도 없는 논술에 매달리다 정시까지 망칠까봐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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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대비 추석때 논술특강 시키시나요?
고3엄마 조회수 : 548
작성일 : 2010-09-17 13:18:32
IP : 180.65.xxx.1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10.9.17 3:03 PM (121.167.xxx.85)제주위에 있는 고3들 다들 하더군요
대치동 하루 3시간 10만원이라들었어요
특목학생인데 그학원 논술 많이 개설되어있다고 하대요2. 2
'10.9.17 3:19 PM (115.137.xxx.77)큰집 조카 추석 연휴 며칠동안 수시 대비 논술 특강 대치동으로 들으러 다녀야 된다구
울 형님 이번에 시집에 못 오신다네요.
고3 애 뒷바라지에 아주버니만 보내신다구..
아직 울 집 애가 어려서인지 이해가 될 듯 말듯 하구요. 혼자 일해야 되서 저는 기분이 별로예요.
어쨌든 논술 특강 다들 듣는다 하더라구요.3. 우리집
'10.9.18 9:47 AM (117.111.xxx.253)특목고 다니는 아이,인강듣기로 하고 메가에 결재했습니다
본래 대치동 학원에서 5일 특강 듣기로 했는데,
아이가 시간이랑 뭐랑 안되겠다고 인강 듣겠다네요.
첨삭없이 연대것이구요.
어차피 연휴에 고3들도 공부 잘 안돼요
인강 들어도 되고, 거리가 괜찮다면 어머니가 한번 가보셔서 등록하세요
남들 다 하는데 혼자만 안하면 별 내용없어도 불안한 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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