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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부들의 평균 용돈은?
저는 프리랜서이고 월 250여 만원 정도 벌고 있어요.
한 달에 200만원 정도 돈을 쓰는대요.
부모님하고 같이 살고 있으니 순수하게 제 용돈인 셈이에요.
얼마 있으면 결혼을 하게 되었는대요.
결혼하고도 계속 일을 할 생각이지만, 제 나이가 많아서 몇 년 더 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그러면 남편 월급으로 생활을 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순수하게 절 위해서 쓰는 돈은 얼마가 적당한 것인가요?
물론 남편의 월급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문제이지만,
너무 사치한다, 너무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는다, 이런 얘기를 듣지 않을 정도의
그야말로 말 그대로 대한민국 평균 주부들이 자신들을 위해서 쓰는 돈이 얼마인지 궁금해요.
1. 저는
'10.9.16 11:23 PM (222.110.xxx.231)정말 순수한 용돈으로 50만원 정도 쓰는데 이것도 많이 쓰는 편이던데요. 30 정도 되지 않을까요?
2. 30만원
'10.9.16 11:29 PM (211.63.xxx.199)문화센터수강료, 커피값, 밥값..용도로 한달 30만원 정도 씁니다.
3. 덜컥
'10.9.16 11:48 PM (203.171.xxx.54)와 다들 넉넉하시네요... 저는 5만원 씁니다. 물론 맞벌이 할때는 저도 용돈이 많았는데 외벌이에 애가 둘이니 5만원이네요. ㅡ.ㅡ 신랑은 20만원 쓰고요... 저희 정말 검소한가봐요.....
4. 덜컥
'10.9.16 11:50 PM (203.171.xxx.54)각종 구입비. 통신료, 책값 교통비 빼고요...커피값. 가끔 순대값? ㅋㅋ으로 5만원 정도..
5. 웃음조각*^^*
'10.9.16 11:51 PM (125.252.xxx.94)저도 약 5만원 정도^^ 거기서도 남기면 뭔지모를 뿌듯함이..ㅡㅡ;;;
6. 가끔
'10.9.17 12:02 AM (218.55.xxx.57)저렴한 티하나 살까...좋아하는 맥주도 사고...그래도 5만원안밖
나도 50만원이상 써도 된다면
운동부터 시작하고 미용실가서 볼륨매직도 하고 옷도 한벌~~~^^ 상상만 해도 즐겁네요7. ^^;
'10.9.17 12:14 AM (116.41.xxx.7)전업이시면, 가정 공금 쓸 때 내 돈 쓴다는 기분으로 쓰셔야 스트레스 안 받으세요.
돈이 없어서 못 쓰기도 하지만, 주부가 되면 가족을 우선시하게 되고,
한편 나이가 들어가니 미래에 대한 생각도 많아져서
나만을 위한 소비는 자연 우선순위가 내려가게 되지요.8. 덜컥
'10.9.17 12:18 AM (203.171.xxx.54)^^:님 말씀이 맞아요. 아이신발사고 남편 벨트 결제 하면서 제가 사고싶었던 화장품 산것 이상의 희열을 느끼네요. 그렇다고 제가 저를 덜사랑한다라는 느낌은 안들어요. 살림을 하다보니 소비말고 다른데서 만족을 찾는것 같아요.
9. 원글이
'10.9.17 12:19 AM (220.116.xxx.234)저는 나이도 많고, 그래서 오랜 세월을 계속 이렇게 쓰면서 살았는데, 이대로 쓰면 정말 사치하는 것이 되는 거군요. 저는 기본으로 쓰는 것들이 있어서 그것을 못하면 생활의 질이 많이 낮아지는데, 신랑이랑 알콩달콩 사는 재미로 이겨내야겠네요^^
10. 살짝 염려
'10.9.17 12:26 AM (110.10.xxx.26)원글님, 아가씨라고 해도 정말 님을 위한 소모성 비용으로 그렇게나 많이 쓰신다면 염려스럽네요.
결혼하시기 전에 재테크 마인드부터 다지셔야겠다고 하면 실례가 될까요? 아주 팔자좋은 특별한 아줌마 아니라면 아무리 많이 써도 자신을 위해 50만원(이것도 최대한 잡은 것) 이하로 쓸 것 같은데요.. 평범한 주부라면 20만원 이하..11. 저도
'10.9.17 12:34 AM (221.140.xxx.197)25-30만원 정도...
문화센타 수강 하나, 점심값 커피값...12. 원글이
'10.9.17 12:46 AM (220.116.xxx.234)사람들 만나서 맛있는 거 먹는 거 좋아하는데, 친구들 만나면 거의 제가 사거든요. 대부분 다 결혼한 친구들인데, 제가 그동안 돈 낸 건 참 잘한 일이었네요^^ 지금까지 쓴 돈의 일부에 대한 살짝 변명이었어요. 아무튼 살짝 염려님말대로 제가 많이 쓰는 편이네요. 결혼하면 열심히 줄이도록 해야겠어요.
13. .
'10.9.17 9:12 AM (211.209.xxx.37)과자값정도? 순수 나를위해 쓰는 돈은
아이, 남편 몰래 먹는 과자, 아이스크림값 밖에 없네요.
2~3만원 되려나..과자가 비싸서..ㅠ.ㅠ14. 50만원
'10.9.17 1:01 PM (220.85.xxx.21)맞벌이고요 각자 용돈 50만원 안에서 출퇴근하는 차비(기름값), 밥값, 핸폰비 내고 저금을 하든 뭘하든 신경 안 씁니다.
옷도 가급적 자기 용돈 안에서 해결해요. 책+가끔 사는 빵과자에 드는 돈 빼고는 격하게 아껴서 비상금 만들고 있어요.15. 그냥
'10.9.17 1:26 PM (163.239.xxx.109)생활비 쓰고 남은 건 다 제 용돈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