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인셉션 본 이후로 보고 싶은 영화가 없어서 한동안 영화를 못봤어요.
다들 스릴러에 액션에... 저같이 코미디나 로맨스 좋아하는 사람에겐 완전 비수기...
그래서 <시라노> 개봉하기만 기다렸는데, 기다릴만 하더군요^^
일단 배우들 다 연기가 되니까 좀 색다른 시츄에이션과 상황 연결이 자연스럽구요,
감독님 감성이 확실히 살아있어요. 제가 이뻐하는 민정양도 진짜 진짜 사랑스럽고...
(오늘 오후에 영화 봤는데, 영화 보고 나오는 여자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민정 이쁘다고...ㅎㅎㅎ)
<퀴즈왕>은 전혀 내용도 모르고 사전정보가 없었는데 시간이 맞아서 보게 되었어요.
단지 장진 감독 작품이라는 사실 하나만 믿고... 역시 그 믿음 져버리지 않더군요.
좀 유치하고 지루한 전개가 될 수도 있는 소재임에도 장진 감독 특유의 유머로 빵빵 터트리는데 진짜 최고!!
조조로 봤는데, 함께 보는 관객들이 여기저기서 낄낄 거리고 폭소 터지고 진짜 잼있었어요.
이번 추석연휴에 시간 남는 분들에게 두 영화 모두 강추입니다.
전 이렇게 센스있는 한국영화들이 넘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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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연애조직단>이랑 <퀴즈왕> 둘 다 참 괜찮아요
강추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10-09-16 19:22:10
IP : 125.141.xxx.2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후~
'10.9.16 7:42 PM (110.5.xxx.174)제가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는 분이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시라노...)는 꼭 볼려구요~
로코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게 얼마만인지...^^2. 관람예정~
'10.9.16 8:15 PM (125.142.xxx.233)ㅎㅎ 저도 시라노연애조작단과 퀴즈왕 관람할 생각입니다.
시라노~는 영화프로에서 소개하는 걸 봤는데 영화에서
최다니엘이 목소리가 꺾이는 장면보고 그대로.... 반했습니다. 너무 웃기고 기발해서요 ㅋㅋ3. 아아...
'10.9.16 8:33 PM (116.121.xxx.179)최다니엘 나와서 꼭 보고싶었는데
이민정이 너무 비호감이라 망설이고 있어요..
전 왜그렇게 이민정이 싫은지 이민정 사진만 떠도 황급히 창을 꺼버려요..
목소리도 싫고 눈썹 시커먼것도 싫고..
그래서그런지 이쁜지도 모르겠어요4. @
'10.9.16 9:36 PM (119.71.xxx.237)저도 공자표 두개가 오늘까지여서, 오늘 두개다 봤는데요.
개인적으로 퀴즈왕은 코미디가 너무 진부했고, 시라노는 괜찮았어요.
근데 둘다 평점이 좋데요.5. 전 둘다
'10.9.16 9:47 PM (220.86.xxx.137)미안하지만 둘다 넘 재미없었어요..
너무 틀에 박힌데다 이민정.. 마스크가 화면에 어색해요..
이쁘고 아니고는 개인취향이지만 배우하기엔 뭔가 부족한 마스크..
그리고 좀 노숙해 보여서리...6. 11
'10.9.16 10:11 PM (124.49.xxx.30)시라노는 30분 재밌고 나머지 1시간 반은 너무 재미없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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