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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위해 뭘 사드리는게 좋을까요?
저는 대학 졸업하고 공부하러 다른 나라에 와서 결혼하고 계속 살고있어요
친정 부모님 곁에 있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맘 크구 걱정이 되요
일년에 한번은 제가 한국을 방문하고 친정 부모님이 제 집을 방문하시지만
항상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에 목말라요
연세가 50대 후반이 되어가니 엄마가 살림도 점점 힘들고
갱년기에 쓸쓸하신가봐요
딸이 곁에 있으면 과일 고기라도 사들고 갈텐데 그러지도 못하고
엄마 옷이나 가방 같은건 아빠가 출장가서 많이 사드리거든요
저는 살림에 취미 없는 엄마를 위해서 조금이나마 살림편해질만한 가전을 바꿔드리고 싶은데
제 기억으론 세탁기가 바꿀때가 된것 같아요
요즘은 드럼 세탁기에 건조기 많이들 쓰는것 같은데 저희집은 건조기를 안써요
젖은 빨래 꽉 짜주는 ? 그런 기계는 하나 있구요 기억이 가물가물 ㅠㅠ
아직까지 엄마가 빨래를 베란다에 햇빛에 말리시는데
자연햇빛에 말리는게 좋다고 엄마는 그러시는데
저는 건조기 넣기만 하면 빨래 뽀송뽀송 말라서 나오니까 편할거 같은데
저는 엄마가 항상 빨래 젖은것 들고 베란다까지 가서 널어야 하는게 항상 맘에 걸렸어요
이참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드리려고 하는데 엄마가 손목이 아프시거든요
어른들은 건조기 싫다고 자연햇빛에 빳빳하게 말리는걸 좋아한다고 그러시는데
제가 한국살때 살림을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몰라서 여쭤봐요
건조기에 빨래 말리는거 별로 선호 안하나요? 구겨지거나 자연햇빛아니거나 등등 이유로
아니면 차라리 제가 그돈만큼 목돈 넣어두고 도우미 분을 불러드리는게
더 나을지 그런데 그렇게 목돈 드리며 도우미 부르시라 해도
딸 이다음에 용돈으로 준다고 하나도 안쓰고 들고계실게 뻔해서요 ㅜㅜ
살림이 힘에 부치는 친정 엄마를 위해서 어떤 가전을 사드려야 조금이라도 나을지 여쭤봅니다
1. ..
'10.9.16 5:08 AM (118.45.xxx.27)엄마 생각하는 따님마음이 너무 따뜻하네요..
그냥 전 뭘 추천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도 괜시리 엄마가 보고싶어요.2. ....
'10.9.16 5:59 AM (115.143.xxx.174)저두요 글보고 너무 마음이 따뜻해졌네요
저희집엔 건조기가 있는데 사실상 쓰게 되진 않네요..
우선 조금 찜찜하기도 하고.....
습기 있는 의복을 넣어서 아무리 잘 말리고 한다해도 온도 습도 때문에 세균이 걱정되서요....
이미 있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식기세척기나 로봇청소기는 어떠실까요.....
저도 애 낳고 너무 힘들때 두개 도움 정말 많이 받았네요.......3. 탱굴
'10.9.16 7:01 AM (121.183.xxx.105)음..어머님 몸이 편해지실만한 가전이시면..로봇청소기가 좋을꺼 같아요,
다른건 딱히 머리를 데굴데굴 굴려도 ^^:;4. 건조기
'10.9.16 8:50 AM (110.35.xxx.109)가 있어도 자주 쓰진 않구요
장마철이나 급하게 말릴떄 씁니다
그런데 전기값이 많이 나와서
사드려도 잘 안쓰실거 같아요
도우미쓰시면 좋을텐데..5. 공주
'10.9.16 9:15 AM (118.36.xxx.250)손목이 아프시면 빨래 가 제일 힘들지요
요즘 나온 버블세탁기 좋네요
세탁기 성능 좋은거 시드리세요
마침 세탁기 도 바꾸셔야 되니까 좋아 하실꺼에요6. 메사임당
'10.9.16 11:02 AM (211.37.xxx.189)역시 엄마 생각하는건 딸들인것 같아요.
윗글 중 탱굴님 아이디어 로봇청소기도 좋을것 같네요 (저도 사고 싶은지라.. ㅋ)7. ^^
'10.9.16 12:37 PM (119.149.xxx.180)로봇청소기 좋아요. 건조기는 엄마들 잘 안쓰시더라구요.
8. 저도
'10.9.16 12:39 PM (183.107.xxx.13)세탁기가 바꿀 때 되셨다하니 세탁기하고... 로봇청소기가 좋을 것 같아요..
여유되시면 둘 다 사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