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바우터 하멜(Wouter Hamel)아세욤???
제가 사는 곳(오사카)에 바우터 하멜이 와서 라이브 갔다 왔어요.
좋은 음악 공유하는 친구가 있는데 처음에 그 친구가 노래를 몇곡 줬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목소리만 듣고는 중년의 아저씨인 줄 알았는데 어느날 레코드샵에 가서 본 씨디자켓에는 미소년이 있데요.
미소년이라 당연히 나보다 어린 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나보다 오빠..77년생.
얼굴보고 더 좋아졌는데ㅎㅎㅎㅎ마침 여기에 라이브를 온다길 래 이맘때 생일인 친구들 다 끌어다가 선물이라고 하고 라이브 티켓 예매해버렸어요.
막상 오늘이 되니 비도 내리고 가기 귀찮아졌었는데..
와..라이브 시작한 그 순간 압도하는 그 카리스마.
굉장히 외소했는데 유머러스하고 당연히 프로페셔널하고 아무튼 무대매너가 넘쳐 흘렀어요.
라이브 실력은 말 할 것도 없고 밴드도 같이 왔는데 그 밴드들도 하나같이 멋지더라구요@@
특히나 피아노!!!구부정하게 앉아서 피아노를 정갈하게? 치는데 완전 반했어요...
특히나 그 밴드(피아노 기타 드럼 베이스 퍼커션)들이 모두 완벽한 화음까지!!!!!!
씨디사면 싸인회에 참가할 수 있대서 씨디까지 사서 막 싸인받고...영어 잘 하는 사람들만 줄 섰는지 다들 뭐라뭐라 대화도 하는데 영어가 안되는 저는 그냥 동동 거리기만 했다는;;;
피아노맨이 가까이서 보니 더욱 훈남인거예요.
그래서 짧은 영어로나마 너의 플레이는 훌륭했다...라고 얘기해줄려고 했는데...
제 뒤에 있던..사람이 능수능란한 영어로 그사람한테 말을 걸어가지고;;(지 차례에 말을 걸 것이지..망할x)저한테는 얼굴도 안보고 그냥 의무적으로 싸인해줬다는;;;ㅠㅠ
그래서 용기를 내서 손을 내밀어서 악수는 했어요..이 손 안씻으려다가 머리 감을 때 너무 힘들어 어쩔 수 없이 씻었답니다...ㅠㅠ
같이 간 친구 중에 한국인이 있었는데 걔 이름을 보고 어디 사람이냐고 묻더니 한국이라니깐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이래주고...나도 말할 걸 나도 말할 걸..나도 코리안이란 말이닷!!!!
암튼 그 하멜이 하멜 표류기의 자손일까요?ㅋㅋㅋㅋㅋ
바우터 하멜도 네덜란드 사람이거든요.
아무튼 이 떨리고 긴장되는 감정을 다른 팬들과 공유하고 싶은데 네이버에 검색해도 별 정보가 없네요.
내일도 라이브가 있는데 혼자 가볼까요?
씨디도 또 사서 싸인도 또 받고 싶은데~~
너무 덕후인가요??
일본 아줌마들 동방신기 보러 한군의 방방곳곳 다니는 심정을 이제야 알겠다는;;;;;
막 선물도 안겨주고 싶고..
만약 내일 가면 영어로 뭐라고 하죠?
언제나 너희의 노래덕에 에너지를 얻고 있다....라는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 가르쳐 주실 분??
아.정말 너무 흥분하니 잠도 안오네요..부끄부끄
1. ...
'10.9.16 2:22 AM (211.104.xxx.170)바우터하멜 좋은 노래 좀 추천해 주세요~ 잠이 안 와서 찾아서 들어보려구요 ^^
2. 깍뚜기
'10.9.16 2:25 AM (122.46.xxx.130)와우~ 라이브 공연의 감동이 제게도 느껴지네요.
혹시 Breezy 란 노래를 부른 그 가수 아닌가요?
얼굴은 가물가물한데... 미소년이라니 찾아봐야겠어요!3. 그냥..
'10.9.16 2:40 AM (93.104.xxx.250)4. 그냥
'10.9.16 2:41 AM (93.104.xxx.250)위의 링크가 깍두기님이 말하신 breezy네요^^
5. 덕후탄생!!!
'10.9.16 2:46 AM (221.190.xxx.125)악!!!공인 82덕후(이런 표현 괜찮으신지?)깍뚜기님이 제 글에 댓들을!!!!
노래 다 좋은데(전 하멜의 덕후니깐효!) Cheap Chardonnay 전 이 노래 들음 그렇게 신나더라구요..
Useless Fraud이 노래두 좋고...사실 늘 제목을 염두에 두지 않아서 제목을대라!!하면 잘 모른다는;;;;6. 덕후탄생!!!
'10.9.16 2:50 AM (221.190.xxx.125)As Long As We`re In Love, one more time on the mery-go-round, see you once again
외 다수.. 첫 번째 댓글 점세개님 꼭 다 찾아보세요~~~~7. 깍뚜기
'10.9.16 2:53 AM (122.46.xxx.130)와와 그 곡도 들어볼게요.
방금 구글서 찾은 사진인데, 함 봐주세요.
제가 또 흰셔츠를 좋아하는데다가 손등에 솟은 뼈와 심줄, 목을 뒤로 제낀
섹쉬한 포즈 어떠세요? ㅎㅎ
http://www.google.co.kr/imglanding?q=Wouter%20Hamel&imgurl=http://pds11.egloo...8. 덕후탄생!!!
'10.9.16 3:09 AM (221.190.xxx.125)우오우오..
깍뚜기님 감사해요..
제 전화기 배경화면을 하려고요..ㅋㅋㅋ
덕분에 좋은 꿈 꿀 수 있겠다는;;
싸인 씨디 머리맡에 두고 자려고요...
깍뚜기님도 일 잘 하시고 배고픔은 우리 같이 견뎌봐요~9. 깍뚜기
'10.9.16 3:18 AM (122.46.xxx.130)바우터 덕후님도 편한 밤 되세요~
덕분에 저의 미소년 콜렉숀;;;에 한 분 추가 ^^;;;
왕왕 좋은 음악 소개해주시구요!10. 요건또
'10.9.16 3:22 AM (122.34.xxx.93)음.. 제주도 하멜 집안의 누구 이야기 하는 줄 알고 들어왔더니만.. 아니군요.. 제가 아는 하멜은 제주도 하멜밖에 없어서리... 아니면, 혹시 이 가수도 하멜 집안의 몇 대손이거나 한거 아닐까요? 내일 도 만나시면 제사 지낼 때 제주도 하멜 제사 지내는지 함 물어보세요.
11. 요건또
'10.9.16 3:25 AM (122.34.xxx.93)방금 검색해보니, 바우터 하멜도 네덜란드 사람이군요! 와우...
그리고, 잠깐의 만남에서 임펙트 있는 발언이 원래 중요한겁니다. 음악 멋지다는 이야기야 다들 할테니... 할아버지 중에서 헨드릭이 있내 꼭 물어보세요. 아니면, 제주도를 아시나요.. 뭐 이런거.12. 탱굴
'10.9.16 6:50 AM (121.183.xxx.105)아..아침에 틀어놓으니 너무 좋아요 ㅡ,.ㅡ
좋은 노래 하나 알았네요~ 감사해요~ ㅋ13. 오옷~
'10.9.16 8:04 AM (211.196.xxx.12)아침부터 안구정화~^^
14. 호수풍경
'10.9.16 9:06 AM (115.90.xxx.43)전에 세종문화회관서 공연했었져....
내가 좋아하는 형옹과 같이...
근데...
난 얼굴도 첨이고...
노래도 첨...
거기다 영어로 불라불라...
난 거기 온 사람들 다 재형옹 팬인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뭐야~~~~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어!!!
이러면서 공연 중간에 나왔다는 ㅋㅋㅋㅋ
근데,,,
뭐,,,,,,
이쁘장하게 생기긴 했더라구여...
그 후로 라됴에 노래도 나오고...15. 와~
'10.9.16 9:33 AM (180.68.xxx.93)저도 하멜팬인데 부러워요~저는 주로 달리는차에서 크게틀고 달리면 기분짱입니다.
16. 햇살
'10.9.16 9:36 AM (220.72.xxx.8)완소남이죠 ^^
전 참고로 In between 이 너무 좋아요!
http://www.youtube.com/watch?v=jZut4Eip5E0
이 뮤직비됴도 멋져부러요.
http://www.youtube.com/watch?v=frnrV0L28tY17. ...
'10.9.16 9:40 AM (180.68.xxx.93)one more time on the mery-go-round정말좋아요
18. 오
'10.9.16 1:42 PM (121.167.xxx.5)그렇잖아도 어제 하멜 트윗으로 오사카에서 공연한다고 하던데 라이브로 보셨나봐요
저도 제 폰에 넣어서 자주 들어요 ^^19. 음악창고
'10.9.16 4:48 PM (58.141.xxx.128)올 초인가 KBS'라이브 음악창고'에 '스윗스로우'랑 함께 한 무대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