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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늘 시댁먼저 가야하나요?

짜증 조회수 : 1,856
작성일 : 2010-09-15 12:13:12
이해가 안돼는게
명절날 왜 시댁먼저 가야 할까요
정말 이거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명절만이라도 각자 본가에서 모여서
음식 만들고 먹고 지냈으면 좋겠어요


저희 시댁은 시조부모님 두분 모두 계셔서 그곳으로
다 모이는데
제사나 차례를 안지내는 집인데도 음식은 쓸데없이 너무 많이 하고
서로 살가운 편도 아니라서 그저 열심히 음식만 할 뿐이고
시어머니나 숙모님들도 별로 친한 편 아니어서 대면대면하고
시가쪽으로 며느리는 제가 처음이라
동서들도 없고 해서 전 그 자리가 너무 어색하고 쉴 공간도 없어서 힘들고.

무조건 주구장창 일만 해야 하고..


그냥 친정집 먼저 가서 맘 편히 음식도 돕고 제사지내고
시댁 건너가서 인사드리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IP : 218.147.xxx.19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5 12:18 PM (220.122.xxx.159)

    그러게요.
    그냥 앞에 시 붙은 이유로 양보해야되는지.
    아들 결혼시키고 아들은 우리집 며느리는 친정가서 쉬었으면좋겠어요.
    그래도 사람마다 다생각이 다르니 며느리될 사람은 격없는집이라 생각할지도..

  • 2. 저두요.
    '10.9.15 12:19 PM (59.187.xxx.9)

    저희 딸들이 우린 왜 친할머니집에서만 음식만들고 해야하느냐고 묻대요 그래서 너무 흐뭇하고 좋았어요. 외삼촌도 보고싶고 외사촌언니도 보고싶은데 생전 볼 기회가 없으니 그런가봐요.
    번갈아가면서 했으면 딱 좋겠어요.

  • 3. 원글
    '10.9.15 12:22 PM (218.147.xxx.192)

    올해부터는 추석때는 친정먼저 가고 설때는 시댁먼저 가는걸로
    한번 남편이랑 상의를 해볼까요?

  • 4. 미투..
    '10.9.15 12:22 PM (175.117.xxx.56)

    억수로 미투...인 오십대아짐입니당^^

  • 5. --
    '10.9.15 12:25 PM (211.206.xxx.198)

    이거 이슈화 해서 티비에서 좀 나왔음 좋겠어요..요즘같이 자녀 1~2명 있는집은 딸만 있는집..억울할거 같아요..

  • 6. 바꿔요
    '10.9.15 12:30 PM (115.161.xxx.98)

    원글님,댓글처럼 꼭 그렇게 하세요. 결혼 1년차인 저는 그렇게 하고 있어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7. 외국
    '10.9.15 12:35 PM (112.148.xxx.216)

    에서는

  • 8. 동감
    '10.9.15 12:39 PM (124.56.xxx.144)

    하지만 말도 꺼낼 수 없는 현실입니다.

  • 9. 그러게요
    '10.9.15 12:43 PM (210.96.xxx.223)

    에쿠니 가오리 책 보면 명절에 부부가 각자 자기 본가에 가더라구요.

  • 10. 으아
    '10.9.15 12:57 PM (211.216.xxx.101)

    맞아요..하지만 말도 꺼낼수 없는 현실..말 꺼냈다간 이상하고 되바라진 며느리로
    치부되는 현실..말 꺼내면 집안 시끄럽게 되죠..아 슬프네요.....
    우리 딸은 절대 제사 지내는 집에 시집 안 보낼거에요..ㅠㅠ

  • 11. 각자
    '10.9.15 1:01 PM (118.222.xxx.54)

    각자 자기본가로 갔음 좋겠어요.. 그럼 애들은 어쩌냐 뭐 그런말이 나오겠죠? 가족과 화목하게.. 이게 명절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시댁가서 일하고 해도 며느리도 살갑고 다정하게 대해주시면 또 모르겠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으니 명절증후군이란 말도 생겼잖아요

  • 12. 흠...
    '10.9.15 1:02 PM (122.34.xxx.104)

    우선 여자 입장에서 이런 불만 제기하는 건 타당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명절날 각자 찢어져서 친가에 가는 건 우스꽝스런 해결책이라 생각해요. 명절날엔 가족이 모두 모이는 걸 가장 큰 미덕으로 꼽는데, 그럼 며느리, 사위는 가족에 포함 안 시킨다는 건가요? 각자 가게?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추석엔 시댁 먼저 갔으면 설날엔 처가댁 먼저 가고... 하는 식으로 하루 이틀 사이에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게 바람직한 듯...
    헌데요... 결혼하면 여자 호적이 남자네 호적에 올라가잖아요. 이것 때문에 남자측에선 우선순위를 양보할 수 없다는 마음먹이를 가지는 듯합니다.

    아, 저는 미혼이고요.... 우리 올케들은 추석이든 설날이든 아침 차례만 지내면 오후엔 처가로 출발합니다. 물론 차례상 차리는 건 시댁 것만 하지만요. 다행이라면 두 올케가 다 무남독녀라거나 딸만 있느 집이 아니라는 거....

  • 13. 메사임당
    '10.9.15 1:03 PM (211.37.xxx.189)

    전 시댁은 가깝고 친정은 외국입니다. (4년 동안 친정 못 간 1인)
    게다가 외며느리라서 명절음식 준비 혼자 다 하고 (제가 제 집에서 음식해서
    당일날 시댁으로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면 시어머니는 밥이랑 국만 끓여 놓으십니다)
    친정도 못가죠.. 늦게라도 친정에 가는 분들이 부러워요 ㅠ ㅠ

  • 14.
    '10.9.15 1:18 PM (110.8.xxx.88)

    저희집은 딸만있어서, 언니가 친정부터 들렸다 제사지내고..시댁가요,
    왜 남자집부터 가야되나요? 그것부터 웃긴 발상이죠..

  • 15. 아들가진죄
    '10.9.15 1:21 PM (59.6.xxx.11)

    라고 오버하시던 그런 분들 얘기 좀 들어보고 싶은데.
    제발.

  • 16. ..
    '10.9.15 1:24 PM (222.102.xxx.10)

    이런 관습이 안바뀌는건 제사나 차례때문인거 같애요, 그 담은 시부모들.
    제사나 차례 안지네는 집은 양해구하고 친정부터 갔다 시댁오는것도 괜챤을 거 같은데요
    결혼년차 오래되신분들은 연수로 밀고나가서 그리 해도 될거같애요
    누구는 아들만 있어서 명절에 북적북적대고 누구는 딸만 있어서 명절에 고요하고 이건 불공평해요. 요즘 누가 아들,딸 가려 키우는 것도 아닌데,, 같은 직업을 가져도 남자라고 월급 더 주는것도 아니고 한데~

  • 17. 우리집강아지
    '10.9.15 1:26 PM (211.36.xxx.130)

    어디 먼저 가냐..아니냐... 그런 것보다.
    저희는 어른들도 고된 일 하고 아들들도 오랜만에 푹 쉬어보는 명절이고 며느리들, 딸들 일하랴 아이 키우랴 집안일하랴.. 다들 "힘들어서 어쩌니.. 기특하다~"이러시지만...이런 말만 하지 말고 명절이라도 직계부모, 자식만 먹을만큼만 해서 먹고 외식도 하고 가까운 곳에 산책도 하고... 오랜만에 손주들이랑 손 잡고 놀이터도 가고... 정말 화목하게 보냈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지방이라도 먼거리 아니니까 경조사도 있고 옛날처럼 명절에만 보는 거 아닌데... 왜들 좁은 집에 꾸역꾸역 모여서... 며느리들은 기름냄새에 찌들고 아들들은 눈치보며 쉬고 손주들은 집에서 TV만 보게 하는지...ㅠ.ㅠ

    정말 쉬는 날 즐겁게 쉰다면... 한 두끼 밥 차리고 설겆이 하는 거.. 누가 싫어할까요.

  • 18. 웃긴발상?
    '10.9.15 1:30 PM (121.162.xxx.111)

    은 아니고 관습화되어 버린 거죠.

    요즘 그러한 관행을 깨고 설과 추석 중 한 번은 시가, 한번은 처가
    이렇게 하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죠.

    이번 추석에 처가에 가자고 하니
    오히려 안가겠다고 처가에 가면 더 일하고 불편하다면서
    그냥 시가에만 갔다오잡니다.

    어디로 간들 누군가가 힘들어 하면
    참 어렵습니다.
    좀 수월하게 함께 잘 지낼 수 있다면 좋겠네요..

  • 19. 결혼첫해부터
    '10.9.15 1:51 PM (121.136.xxx.182)

    추석때는 친정부터 갑니다.
    시어머니가 그렇게 하라셔놓고 매년 추석때가 되면 그래도 시가부터 왔으면 하는 눈치를 보이시지만 신랑이 "어머니가 그렇게 하라고 하셨잖아요~" 하면서 바로 막습니다

  • 20. ^^
    '10.9.15 3:13 PM (119.149.xxx.233)

    전 친정먼저가요. 친정갔다가 선물드리고 놀다가 이틀전 저녁에 시댁가서 2밤자고 옵니다. 추석날은 차례지내고 바로 친정가서 먹고 자다가 집으로 오구요. 시댁에서는 자기를 바라시고 저희는 저희집이 편해서 그렇게 합니다.

  • 21. .
    '10.9.15 4:16 PM (218.154.xxx.136)

    제가 아는 분은 한해씩 바꿔가면서 먼저 가는 집을 정하더군요. 올해 시댁에 먼저갔으면 내년엔 친정에...

    남편이 먼저 제안을 했대요.

  • 22. 본가라고
    '10.9.15 4:36 PM (220.127.xxx.167)

    해봤자 친정의 경우 아버지 중심의 본가잖아요. 원글님이 친정 간다 해도 친정 어머니는 당신 친정 못 가고 시댁 식구들하고 자식 뒷바라지하는 건 똑같아요.

    제가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전부 친정부터 가는 걸로 바꾸지 않는 이상 이것도 답이 없어요. 세상에는 모두가 한 흐름으로 가야 정리되는 게 있거든요. 시누이, 올케, 친정, 시댁이 복잡하게 얽혀 있을 때 남자가 먼저라는 기준이 있어야 그대로 연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건데, 어느 집만 친정 먼저 간다고 바뀔 일이 아니라는 거지요.

    큰 변혁이 일어나 모두 친정부터 가면 몰라도, 나만 친정부터 간다면 친정어머니도 당신 시댁식구들 뒤치다꺼리하고 시어머니도 당신 시댁식구들 뒤치다꺼리하는 건 똑같다는 거지요.

  • 23. 저는
    '10.9.15 9:16 PM (218.48.xxx.58)

    시댁어른들이 맘이 좋으셔서 시댁에 먼저 가도 좋아요. 일거리도 많이 벌리시지 않지만, 일찍 일어나서 친정가도 뭐라 안하세요. 덕분에 친정에서 오래 머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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