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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30만원때문에 눈물이 날 줄 몰랐어요..

.. 조회수 : 13,057
작성일 : 2010-09-15 01:34:52
제목 그대로에요..

좀전에 회식있다고 했던 남편이 들어왔는데...들어오자마자 쓰러지길래 거실에 눕혔어요.
문자 소리가 계속 나길래 봤더니 노래방 185000원, 현금서비스10만원..
놀래서 쓰러진 남편 깨워서 물어봤더니 횡설수설..
자기가 너무 안 쏴서 노래방비를 자기가 냈다..직원들 택시비 하라고 2만원씩 주느라 현금서비스 받았다..
직급이 대리에요..

저희 지방 임대아파트 3200만원에 임대료 18만원 살아요..

정말..돈 때문에 울고 싶지 않은데..눈물이 막 쏟아져요..

일주일에 2만원 용돈 타가는 남편..이해해주고 싶은데..한턱 쏜거냐..잘했다 해주고 싶은데..
가계부보면.. 눈물 나와요..추석인데..

이 글 쓰면서 좀 진정 되네요 ..밤에 우울한 글 올려서 죄송해요... 한참 울다가 저도 놀라서..
이 야밤에 누굴잡고 하소연 할 수도 없고 해서요..
IP : 121.183.xxx.10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깍뚜기
    '10.9.15 1:36 AM (122.46.xxx.130)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정말 큰 돈인데...ㅠㅠ
    그래도 원글님께서도 남편분을 이해해주고 싶은 맘이 있으신거니
    이 글 쓰고 조금이라도 맘 편해지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일거에요!!

    힘내세요~~

  • 2. ..
    '10.9.15 1:38 AM (121.183.xxx.105)

    깍뚜기 님 ..너무 고맙습니다 ㅡㅜ
    솔직히 애기하면 이해는 이성적인 제 노력이에요 ㅜㅜ
    맘은..누워있는 신랑 걷어차고 싶어요 ㅜㅜ

  • 3. 에휴..
    '10.9.15 1:40 AM (122.37.xxx.16)

    직장 생활하면서 참 그래요..직급이 대리건 뭐건 상황이 쏴야 할 때가 있더라구요.
    짜증 나시고 화 나시겠지만 직장 생활 정말 이래서 힘듭니다.
    남편분도 이해해 주세요.

  • 4. 살짝
    '10.9.15 1:40 AM (124.54.xxx.13)

    누워있는 남편을 한번 걷어차세요.
    어차피 기억 못할거고,
    걷어차고 나면 원글님도 미안해서 내일 아침엔 좀 더 너그럽게 대할 수 있으실 거에요.
    머리로는 이해 되지만, 마음이 안따라주니 원글님도 힘드시겠습니다.
    눈물 나도록 큰 돈 맞아요.
    그래도 마음 상하면 나만 손해니까.. 그리고 어차피 벌어진 일.. 편히 주무세요.

  • 5. 깍뚜기
    '10.9.15 1:40 AM (122.46.xxx.130)

    남편께서 많이 취하셨다니, 슬쩍 걷어차시구요 ^^
    살면서 유독 울컥해지는 순간이 있더라구요...
    저는 진짜 배가 고픈데 돈이라곤 천 원 한장 뿐이고
    주위엔 아무도 없고, 사실 있더라도 빌리고 싶지도 않고
    그냥 하염없이 울다가 또 제 이성으로 '이까짓 것으로 울다니!' 하고
    자제하는 척... 그러다 걷고 또 걸었던 기억이 나요.

    에궁, 저야말로 횡설수설 ㅠㅠ

    그래도 좋은 날은 올거에요. 안 오면 화낼거에요!!

  • 6. 착한 마눌
    '10.9.15 1:45 AM (122.32.xxx.154)

    그래도 님은 정말 착한 마눌이시네요.
    보통은 취했거나 말거나 바로 다다다다 할것 같은데
    혼자서 '돈때문에 울고 싶지 않은데 눈물이 막 쏟아져요'라니요.
    이 글 보면 남편이 너무너무 미안해 할 것 같아요.

    저도 직장인인데,
    어쩔 수 없이 쏘아야 할 때가 있긴 하더라구요.
    이번엔 그냥 넘어가겠지만 다음엔 절대 그러지 마라고 다짐 받아두세요.
    (현금서비스 받아서 택시비 준건 좀 너무했다... 그쵸?)

  • 7. ..
    '10.9.15 1:45 AM (121.183.xxx.105)

    댓글들 감사합니다. 많이 진정됐어요...
    남편따라 지방 와있는 신세에,,불임클리닉 다니기 시작했고..이래저래 하루종일 뒤숭숭하더니 문자에 완전 울컥 했나봐요..
    친구하나 없는 도시에 살면서도 이 밤에 위로받을수 있다니 너무 좋네요^^

  • 8. ..
    '10.9.15 1:47 AM (121.183.xxx.105)

    맞아요 택시비 .ㅡㅜ 너무 해맑은 표정으로 여자직원들 더 놀고 가라고 잡았기 때문에 줘야했었데요..미숙씨..경희씨..이러믄서..

  • 9. ...
    '10.9.15 1:48 AM (175.117.xxx.77)

    추석 앞 두고, 돈 쓸 일이 지천인데... 속 상하셨겠어요... 에고...

    남편분 나빠요!! 왜 하필 지금이냐고요~

  • 10. 저두...
    '10.9.15 1:48 AM (61.213.xxx.154)

    저두 한창 돈없어서 고생하고,
    돈때문에 자존심 상하고 상처 받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눈물이 울컥난다는 님의 글을 읽으니 공감이 가요.

    지금도... 좀 애매한 과다 지출때문에 속이 좀 쓰립니다만,
    사람 사는 일이란게 줄때도 있고 받을때도 있고,
    그러면서 정도 오고 가는 거라고 생각하고
    꾹 참고 있는 중입니다.

    이미 저질러진 일 그냥 너그러이 생각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으실것 같아요.

  • 11. 가을
    '10.9.15 2:03 AM (121.170.xxx.176)

    힘내세요 저도 추석 앞두고 남편 월급이 안나와서 가불이라도
    하랬더니 자존심 상한다고 안하고 왔네요 일년이나 돈 안주다
    이제 새로 들어 가서 월급좀 주려니 헀는데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드네요
    당장 먹는건 굶더라도 학원비며 월세며 줘야하거든요 이번에는 날짜좀 지켜서
    내려고 했더니 또 자존심 상하네요 뭐라 해야할지.
    저를 보고 위안을 삼으세요 그래도 남편분이 월급은 꼬박 주시잖아요
    저도 잠못들고 있다 글읽고 몇자 남겨요

  • 12. 토닥토닥
    '10.9.15 2:15 AM (119.207.xxx.22)

    정말 큰 돈이네요... 명절도 앞두었는데....
    정말 우유 작은거 하나가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못 먹고 딸아이 간식으로 천원짜리 빵 딱 하나만 사서 딸만 2틀 먹였네요 저두 먹고 싶었는데... 그땐 돈때문에 죽을것 같았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것도 추억이네요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화이팅! 저두 아이를 힘들게 얻었는데 스트레스가 가장 나쁜거 아시죠? 빨리 잊으세요

  • 13. ㅠ.ㅠ
    '10.9.15 7:14 AM (210.222.xxx.224)

    제가 이래서 외벌이 남자 동료에게 뭐 쏘라고 하는 사람들보면 옆에서 걷어차요.. --+
    맘 좋은 부부시니 곧 이런 에피소드...라고 말하실 날 올거에요..

  • 14. 에효
    '10.9.15 8:40 AM (211.189.xxx.38)

    저도 울어본적있어요...그냥 비참하다고 생각한건 아닌데
    어느순간 돈때문에 울고있더라구요...이 또한 지나가리니..ㅠ.ㅠ...
    아아...추석...휴

  • 15. 정말
    '10.9.15 9:55 AM (124.0.xxx.118)

    속상하죠..ㅠㅠ...
    돈 때문에..
    근데요. 어떨 때는 질질 거리고 사는 나보다 그 와중에도 크게 저질르는 그 용기(?)가 부러울때도 있더랍니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당... 하면서!

  • 16. 나는
    '10.9.15 10:40 AM (218.51.xxx.82)

    그렇더라구요.. 주부들.. 단돈 만원에도. 아끼고,, 벌벌 하는데. 남자들 간혹 보면.. 스타벅스.. 4-5만원 카드 벅 긁어 있고 그러면. 완전. 열받더라구요..
    그래도.. 바깥 활동 하는 분들은 가끔 써야 할때가 있나봐요.. 기운내세요.
    그만큼 더 큰 복으로 돌아올겁니다.

  • 17. 참말로
    '10.9.15 10:46 AM (118.41.xxx.49)

    하룻밤 허세에 백만년 동안 콩나물 값 100원, 두부값 100원 깍아보려고 비굴해지는 마누라는 좋은 밥한끼 좋은 옷 한번 사줘 보셨나~~~~

    우리집 남편이나 원글님 남편이나 진짜로 우리아니면 누가 그러고 살까요...

    오늘 쓴 액수 적어놓고선 스트레스 받는 날 한번 질러보세요~

    뭐라 말하나.....

    너만 사람이냐!!! 추석때 가족들 목구멍에 거미줄 치게 생겼는데 회식을 쏴!!! 그런 총알 나에게 한번 쏴봐라~~~ 백만년 행복하게 해줄텐데... 남자들 참.....

  • 18. 이해
    '10.9.15 10:49 AM (121.157.xxx.111)

    정말 이해해요.....
    많지도 않은 월급 이번에 10만원 올랐는데(직급이 올라가서)
    직원들이 한턱 쏘라고 해서 50만원 쓰고 들어왔더라구요.....(그나마 작은 회사라 같이 술마신 사람 몇명 되지도 않아요)
    평소 알뜰한 신랑이고 술 담배도 전혀 안하고 허튼돈 안쓰는 사람이라... 잘했다고 해주긴 했는데
    몇일동안 그 돈이 아쉽더라구요...다섯달치 월급 인상분을 다 썼구나...싶어서요
    그래도 좋은날이 있을거라 믿으며 살고 있어요^^

  • 19. ㅠㅠ
    '10.9.15 10:51 AM (124.49.xxx.214)

    에융... 원글님 많이 속상했겠어요.
    살면서 그런 날도 있고 또 웃을 날도 있어요. 어젯밤 이었겠네요.
    탁탁 털고 오늘은 힘 내세요~~~~~~~~ 아자아자!

  • 20. ..
    '10.9.15 10:59 AM (121.183.xxx.105)

    헤...여기 글 쓰고 새벽 5시까진가...잠 못 자고 뒤척거리다가 지금 일어났네요.ㅡㅡㅋ
    남편한테 편지 써서 서류가방 위에 올려놓고..아침에 얼굴볼 자신 없어서 그냥 내내 잤어요..
    댓글주신분들, 힘내라고 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려요..아침 햇살 보고..잠도 좀 잤더니 맘도 한결 편해졌구요^^ 아직 아이가 없으서 이런 게으름도 부릴 수 있는거겠죠?ㅎ

    한편으론 저같은 심정 느끼셨던분들 많은 듯 하여 가슴도 아프네요..다들 좋은 날 오실꺼에요..힘내세요!!!

  • 21. ..
    '10.9.15 11:09 AM (203.226.xxx.240)

    우리 부장님도 안주시는 택시비 2만원을...ㅎㅎ 대리님께서 크게 쏘셨네요.
    추석이 목전이라...쌩돈들어갈 일이 태산인데...^^;
    한숨 나시겠지만 힘내시고...

    회식 정도는 팀비로 적당히 하지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돌아가며 쏘는 문화.
    별루예요. 얻어먹는것도 그닥 편치 않구요.
    저 자격증 땄을적에..시험준비할때 도움된거 하나도 없는 팀사람들이 한턱 쏘라고 해서 거의 30만원치 밥산적 있는데..진짜 돈아까워 눈물날뻔 했네요.
    우리 딸래미 신발을 사줬으면 열켤레는 사줬겠다 싶어서요.

    꼭 회사마다 동료나 선배 뜯어먹으려고 선동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진짜 얄미워요.

  • 22. 남편은 행운아..
    '10.9.15 11:13 AM (110.8.xxx.175)

    착하고 좋은부인들 두셨어요

  • 23. 힘내세요
    '10.9.15 2:01 PM (203.90.xxx.236)

    남자들이 그런경우 글쵸..아마 지금 눈물 딱고 있는 부인들이 미혼에 회사다닐때 남자상사나 동료가 사준 밥값이나 계산할때 슬쩍 빠진 술값이 이렇게 돌아오는것은 아닐려나 ㅠㅠㅠ

  • 24. 쩝..
    '10.9.15 2:56 PM (118.33.xxx.144)

    너무 아끼면 남자가 직장에서 자기 편이 없긴 해요. 그래도 택시비는 왜 챙겨준담..(여직원들은 공돈이라고 받았겠지만.. 저희 직장도 택시비 얄짤 없어요. 회식하고 끝나면 각자 알아서 가는 거지..)

    너무 혼자만 아끼시면 배신감 싹트니까요, 월 10만원 정도는 정말 원글님이 하고 싶은 사치(?) 누리세요. 같이 아끼면 몰라도 한 사람만 아끼면 그 아끼는 사람은 어디에서 위안을 받겠어요.

  • 25. 이해해줘요..
    '10.9.15 4:40 PM (175.114.xxx.106)

    속은 상해도 이해해줘요...
    자주 그러는것도 아니고
    아마 남편분도 빼다빼다 어쩔수없이 그랫을거예요...
    남편도 아마 속은 탓겠죠...

    저도 직장맘인데 정말 속으로 눈물삼키면서
    회사에서 돈쓸데가있어요...
    정말 어쩔수없는 상황이 될때가 있더라구요...

  • 26. 힘내세요
    '10.9.15 5:25 PM (180.66.xxx.78)

    몇년전 공식적으로 몇천을 시댁에 보냈었는데 남편이 천백만원 마이너스 통장 내밀때 저도
    속상해서 운적이 있어요. ㅠ 그래도 다 지나가더이다.

  • 27. 원글
    '10.9.15 5:53 PM (121.183.xxx.105)

    전 제 글에 답글 주신분께 왜 꼭 답글을 달아드리고 싶죠?ㅎㅎ
    다들 돈 때문에 울어보셨다니...살기가 진짜 녹록치 않은가 봐요
    전 이제 결혼4년차인데 시간이 갈수록 그런걸 더 느끼네요.
    다 지나가리라.. 생각하며 힘내서 지낼께요^^
    댓글 주신분들도 힘내세요^^

  • 28. 어디 사시는지..
    '10.9.15 6:21 PM (121.127.xxx.92)

    저랑 같은 지역이면 친구라도 되어드리고 싶네요.
    저도 낯선 지역으로 뚝 떨어져서 전업으로 살면서 외로움 빠빵이라.. ^^;;

    전 임신했을 때 입덧 마악 끝나가면서 입맛이 살 무렵에
    남편이 회사가 좀 어려워졌다면서 '우리 당분간 아껴 살아야겠다.'라는 말에 눌려서
    뭐 먹고 싶은거 없냐는 말에도 없다고, 우리 아기가 착한가보다면서 임신 시절을 보냈어요.
    (아, 눈물 주르륵-.)
    미혼일땐 먹고 싶은 것, 갇고 싶은 것에 별로 큰 구애없이 지냈었기 때문에
    스스로 더 초라하고, 이게 뭔가 싶더라고요.

    우유 하나도 할인 코너에 나온거 없나 기웃거리고,
    두부도 국산콩으로 된 건 잡아보지조차 못했죠.
    아기용품도 안전과 관계된 것 아니면 모두 중고용품이나 리퍼브 샵 뒤지고...
    조금만 더 기운내세요. 곧 좋은 날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 29. 원글
    '10.9.15 6:36 PM (121.183.xxx.105)

    저 구미에요! ㅎ 위로말씀 넘 감사해요! 근데 지금 너무 쌩쌩해져서 민망함.ㅡㅡㅋ ㅎ
    머릿속 저~편으로 애써 날려보내니 한결 낫네요 ㅎ
    전..요즘도 국산콩두부 못 먹어요ㅎㅎ

  • 30. ^^
    '10.9.15 6:56 PM (180.66.xxx.4)

    저 신혼때 ..전 그리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대리였던 울 남편 월급 쪼개 살아야 하고 아이 분유값등등 ..절약하고 살아야만 할때 정말 국산 두부도 못사먹는건 당연.. 그것도 반쪽짜리 주저하며 아들녀석 아기 주려고 떨면서 사던 시절 기억이 나네요. 그때.. 어머님 댁에 가면 저희가 드리는 용돈으로 유기농 두부 큰것 냉장고에 있던거 보고 얼마나 만감이 교차되던지.. 어머님도 좋은거 드셔야 하는데..전 제가 아니고 울 아들먹이려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 작은것 하나 집어왔던 기억이 나서요... 뭐 지금 사정도 그리 많이 나아지진 않았지만 저도 두부보면 예전 생각나요. 에라...하고 국산콩 두부삽니다. 아들이 셋이거든요..ㅎㅎㅎ 사도 저는 거의 안먹어요ㅠ.ㅠ

  • 31. 어디 사시는지..
    '10.9.15 9:19 PM (121.127.xxx.92)

    앗.. 구미시군요. 전 충남에 살아요. 흑. 우린 서로 너무 멀군요. ㅠ_ㅠ
    그래도 좋은 온라인 친구가 될 수 있을거라 믿어요.
    저도 아직 국산콩두부 먹기 힘들어요. 으하하하.
    채소값도 너무 올랐고, 고기값은 원래 비쌌기 때문에 그것도 힘들고..
    그런데 왜 살은 안 빠지지.. ^^;;

    암튼 다시 쌩쌩해지셨다니 좋네요. 우리 같이 손 꼭잡고 힘네요.

  • 32. 추석이니까
    '10.9.15 9:54 PM (115.139.xxx.11)

    남편분이 추석이니까..쏘고 싶으셨나 봐요. 왜 하필 추석이냐..그런 마음 드시겠지만, 꾹 참으시고 그냥 넘어가셨음 좋겠어요. 그러실꺼죠? 남편 분 정말 착한분이에요. 중고등학생도 아니고..남자가 일주일에 2만원..정말 알뜰한 남편이시네요.

    원글님도 추석 잘 지내시구요. 부부가 성실하고 열심히 사시니 좋은일 있으실거에요. 화이팅! 브라보..유어 라이프!

  • 33. 이해해요..
    '10.9.15 11:59 PM (125.135.xxx.70)

    저도...
    추석이라고 조카가 휴가를 나온다네요...
    주말에 온다는데...
    수중에 한푼도 없고..
    용돈이라도 좀 쥐어주고 싶은데,...머리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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