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에 한 차례의 학교폭력에 관한 설문조사가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질문이 있었고 마지막 질문에 비밀이 보장 된다고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을 편안한 마음으로 쓰라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이름을 적지 않고 행동에 관한 내용만 적어서 냈습니다. 그러나 학교선생님께서 내용에 대해서 쓴 아이들을 일어서라하며
그 행동을 한 아이가 누구냐며 구체적으로 말하라고 ... 그래서 아이는 이름을 호명하며 있었던 일에 대해 말하고 선생님께서는 다음부터 이런일이 있으면 혼난다고 공개적으로 내용을 알려 버렸습니다. 지금은 2학기 다시
학교 폭력에 대한 설문지가 왔습니다. 1학기때 일어난 그 아이들의 행동은 여전히 달라 지지 않는데 과연 편안하 마음으로 내용을 설문지에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답답합니다. 학생의 어려움들이 그냥 중간에서 단순한 꾸짖음으로 정리되어 진다면 이러한 설문지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 갑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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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에 관한 설문지 답변
학교폭력 조회수 : 301
작성일 : 2010-09-14 21:26:55
IP : 58.140.xxx.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14 9:27 PM (59.19.xxx.190)믿지 못해서 말 몬한다 하세요
2. ..;
'10.9.14 10:16 PM (121.170.xxx.178)1학기 때 있었던 일을 너무 상세히는 말고 대충 윤곽만을 학교 측에 전화로 알려보세요. (번호 추적 피하고 싶으면 학교와 상관없는 지인 전화를 빌리거나 공중전화를 이용하면 되겠지요.) 비밀은 전혀 보장되지도 않고 문제 행동에 대한 교정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또다시 이런 설문 조사를 하는 의미가 무엇이냐고 역으로 물어보심이 어떠신지.;
학년, 반 알려고 하면 지금은 밝히고 싶지 않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그땐 스스로 밝히겠다, 다만 굳이 특정 교사를 지명하는 상황까지 가서 그 교사와 서로 불편한 사이가 되지 않도록 학교 측에서 좀더 성의있고 현명한 태도를 취해달라, 정도로 방어해주시고요, 이런 설문조사를 하는 거 학교 측에서는 위에서 시키니 그저 형식적인 일로 취급할지도 모르지만 설문문항지 복사하는 것만 해도 국민 세금이 사용되는 일이다, 하려면 제대로 하고, 성실하게 할 마음이 없다면 아예 하지 말라, 하고 학교 측이 아닌, 관할 교육청에 직접 민원을 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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