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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정보 좀 주세요

지저분 조회수 : 651
작성일 : 2010-09-14 15:06:49
저희 친정엄마가 갑자기 고양이를 키우게 되셨는데요

새끼고양이가 엄청 부산스러워 엄마가 힘들어 하세요

그런데, 이번에 가보니

고양이가 들어가 먼지끌어낸다고
구석이란 구석은 모두 상자며 페트병이며 뭐 이런거로 막아놓고

구석진 곳에는 고양이 쉬한다고 신문들을 깔아놨는데

이게 고양이 때문에 집이 엄청 너저분해보이고 싫더라구요

그리고 벽지도 어느부분은 고양이가 발톱으로 긁어놔서 다 일어나구요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다들 어떻게 하고 사시나요??

고양이때문에 짐 다 들쑤셔 구석구석 청소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못들어가게 한다고 안들어갈 놈도 아니고

정말 너무 지저분해요 ㅠ.ㅠ


<추가>
이 새끼 고양이가 사실은 사연이 있는 고양이에요
엄마 아시는 분이 물놀이 가셨다가 돌아왔는데
차 앞 본네트에서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래요
이상하다 하면서 그냥 넘기다가... 담날인지 며칠 지나서인지 본네트를 열어보니
새끼 고양이가 들어가 있더래요

물놀이 갔을때 차 열 식히느라고 본네트를 열어놨는데 그때 들어갔나보데요
그리고는 닫고 집으로 돌아온거죠

그런데 그분이 자신은 못키울거 같다고, 그 고양이를 어찌할까 고민중,,,
그 물놀이 장소로 다시 갔다줘야하나 어쩌나 하다가 (갔다오기엔 너무 먼 장소)
원위치 시켜도 엄마 고양이를 못만날 수도 있으니...
저희 엄마가 가져와 키우기로 하셨답니다

차 본네트 안에서 엄마없이, 배쫄쫄 골아가며 보냈을 생각하니 너무 안타까워서 ㅠ.ㅠ
아무튼 건강에 이상없이 잘 크고 있는 녀석 보면 기특한데
너무 부산스러워요ㅎㅎㅎ


그러고 보니 저희 친정엑 고양이가 두마리네요
마당에 키우는 길고양이... 집안에 키우는 새끼 고양이...
나중에 새끼 고양이도 마당에 내놓을거라고 엄마가 그러시던데
커서 덜 부산스러우면 계속 집안에서 키우자고 해야겠네요
IP : 211.178.xxx.5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4 3:08 PM (211.216.xxx.101)


    고양이 모래 안 구하셨어요?
    고양이들은 고양이들 화장실 전용 모래에다 쉬합니다.
    쇼핑몰이나 마트 가면 있구요. 고양이용 화장실에 모래 깔아주시면 자기가 들어가서
    배변하고 모래 덮어놔요.
    그리고 긁는건..본능인데요. 고양이들 손톱 긁는 스크래치판이 따로 있어요. 이거 하나
    사주세요. 안 그러면 집안이 걸레짝 되는건 시간문제..^^;
    그리고 어디 구석진 곳 들어가도 억지로 안 꺼내셔도 되요.
    아직 적응이 덜 되서 거리를 좀 두는거 같네요. 고양이들 본능상 구석진 곳 좋아해요.

  • 2. ㅜㅜ
    '10.9.14 3:10 PM (122.36.xxx.41)

    고양이 키울때 캣타워같은거 사놨었어요. 고양이들이 거기서만 발톱뜯어요. 그리고 고양이가 구석을 찾아다니는건 원래 본능이라 냅둬야되요. 글구 고양이 전용 화장실과 모래를 쓰셔야 냄새가 덜나고 깔끔합니다. (모래가 냄새를 모두 흡수하거든요)

  • 3. 지저분
    '10.9.14 3:15 PM (211.178.xxx.53)

    그럼 모래는 자주 갈아줘야하나요??
    아님, 모래속의 배변은 어찌 처리하나요??
    쇼핑몰가서 함 봐야겠어요

  • 4. 지저분
    '10.9.14 3:16 PM (211.178.xxx.53)

    앗... 쇼핑몰이 너무 많네요
    추천좀 해주세요^^

  • 5. ...
    '10.9.14 3:16 PM (211.216.xxx.101)

    모래는 응고형 모래 대부분 많이 써요.
    쉬하고 응아 누면 눈 부분만 단단히 뭉쳐져요. 모래용 삽이 있거든요.
    화장실 삽이라고 해요. 플라스틱으로 됐는데 천원 정도 합니다.
    이걸로 모래를 삭 뜨면 응고된 부분만 나오는데 모아서 버려주면 되구요.
    하루 1번 정도 화장실 청소 해주시면 되구요. 모래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햇빛 아래서
    말려주면 세균도 죽고 위생상 좋아요. 그리고 전체적인 모래갈이는 보름에 한번 정도
    해주시면 청결하구요.

  • 6. ..
    '10.9.14 3:21 PM (218.55.xxx.132)

    고양이 온라인 용품점 널렸습니다.
    http://09bob.com
    http://catsnara.co.kr
    http://enter09.com

    여기에서 화장실(이왕이면 뚜껑있는게 모래도 덜튀고 좋아요)이랑 모래 구입하세요.
    방법은 윗분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1마리면 하루에 한번만 청소해주셔도 됩니다

  • 7. 지저분
    '10.9.14 3:22 PM (211.178.xxx.53)

    211.216.122.xxx님...

    그리고 위 두번째 댓글님도 모두 감사합니다

  • 8. ..
    '10.9.14 3:23 PM (218.55.xxx.132)

    화장실에 모래 담아놔도 첨에 고양이가 잘 몰라서 실수할 수있으니
    소변 볼거 같은 기세다 싶으면 들어다가 화장실에 넣어주세요.
    처음만 잘하면 그 담에는 100% 가리는게 고양이에요
    나중엔 다른데다 볼일보라해도 지가 못봅니다 ㅎㅎㅎ

  • 9.
    '10.9.14 3:25 PM (122.36.xxx.41)

    제가 예전에 키울땐 타이디쿱 썼었어요. 냥이가 쉬아나 응가 하고나면 모래가 굳어요. 고양이 화장실에 그거 떠내는 주걱까지 세트로 팔거든요. 그 주걱으로 자주 떠주면 냄새 거의 안나요.

  • 10. 시트콤박
    '10.9.14 3:37 PM (121.88.xxx.44)

    그리고 부산스러운거 새끼고양일때만 그래요...성묘(1년생)가 되면 꾸러기같은 성격 많이 줄어들어요^^

  • 11. ...
    '10.9.14 3:42 PM (125.132.xxx.133)

    고양이에 손내밀다 - 이왕이면 여기를 이용해보세요^^
    그리고 모래는 응고형보다는 흡수형을 권합니다. 고양이한테도 좋고, 냄새도 덜 나고, 유해성도 없어요.

  • 12. 원글
    '10.9.14 4:10 PM (211.178.xxx.53)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일단, 모래와 화장실은 쇼핑몰에서 구입할 생각이고

    구석진 곳 관리는 어찌 하는지만 알면 되겠네요^^

  • 13. 괭이주인
    '10.9.14 4:18 PM (180.68.xxx.210)

    구석진곳은 뭐..관리할 것도 없어요.
    좀 더 크면 그런데 잘 안가요
    그리고 모래는 좀 좋은 걸로 사셔야지 냄사도 안나고 깨끗해요.
    냐용이 화장실은 저는 리첼변기로 샀더니 완전 좋네요. 모래도 안묻혀 나오고요

  • 14. 미니미
    '10.9.14 4:42 PM (222.105.xxx.115)

    스크레쳐 꼭 필요하구요.
    전 윗분이 말씀하신 http://09bob.com
    요 사이트 자주이용하는데요
    가격이 엄청 싼곳은 아닌데 종류가 많아요

    괭이들 6개월만 넘어가도 잠잠해져요.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 15. ...
    '10.9.14 6:08 PM (180.228.xxx.43)

    우와 정말 사연이 있는 특별한 고양이네요....
    고양이들이 구석진 곳을 좋아해요...탐험도 하고 편하게 잠들기도 하고 그래요...
    이왕에 구석진 곳 열심히 청소하시면 어떨까요;;;;;
    조금 덩치 커지면 못들어 갈꺼예요...금방 자란답니다.

  • 16. ㅇㅇ
    '10.9.14 11:48 PM (221.153.xxx.212)

    스크래치는 굵은 로프 사서 책상다리같은데 감아놓으면 해결.
    구석진 곳엔 종이박스하나 갖다놓으면 그 안에 들락널럭거리면서 좋아할거임

  • 17.
    '10.9.15 5:38 AM (122.40.xxx.216)

    그것도 묘연이네요. 소중한 인연 잘 이어가시길바래요.
    필요한건 1. 화장실 (고양이 전용 모래 + 고양이 전용 화장실 = 그리 비싼거 쓰실필요없구요. 우선 배변훈련정착되면 (쉽게 되겠지만 ^^) 모래 종류를 바꿔가면서 맞는걸 찾으면되요.)

    2. 삼줄 -스크레쳐가 따로 판매하긴하지만 용품점에서 삼줄만 판매도 하거든요. 저렴하구요. 저희집은 식탁 다리에 감아놨어요. 거기서만 발톱손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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