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40이예요. 11살,8살 아이 정말 어렵게 키웠죠.
남편이 바쁜 탓에 목욕이며 모든 걸 혼자 했으니까요.저 직장맘이거든요.
근데 요즘 큰고민이 생겼네요.
7월말,8월초에 생리를 시작했는데 아직도 생리를 안해요.
규칙적인 편이라 걱정스런 맘에 테스트기를 사다가 해봤죠.그랬더니 두줄 나오네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데 신랑은 은근 좋아하는 눈치예요.
예쁜 딸하나 낳고 싶어했는데 차마 그러자고 얘기는 못하고 갑자기 대하는 게 좀 달라졌어요.부담스럽게...
근데 전혀 임신증세가 없어요. 초음파상에 안보여서 혈액검사를 했는데 의사선생님 말로는 검사상 임신은 맞는데 수치가 굉장히 낮다고 애매하게 말하면서 일주일 뒤에 오라고 하네요.
마치 생리하기 전 증상같은데 임신이라니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혈압도 좀 높고 살도 많이 찌고 체력도 예전같지 않은데...
이러다가 임신이 아닐 수도 있나요? 낮은 수치라도 임신은 맞는 건가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신이면 어떡하죠...
걱정걱정.. 조회수 : 1,558
작성일 : 2010-09-14 10:18:20
IP : 125.241.xxx.9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14 10:21 AM (211.108.xxx.9)축하드립니다~
2. 국민학생
'10.9.14 10:22 AM (218.144.xxx.104)아직은 좀 기다리셔야 될듯요. 일단 남편의 배려를 한껏 즐기세요 ㅎㅎ
3. 워니맘
'10.9.14 10:24 AM (125.136.xxx.222)주실때 감사하고 받으세요~
혹 딴 생각하심~ 후회합니다^^
복받으신 겁니다^^4. 경험자
'10.9.14 10:24 AM (125.178.xxx.14)지금 세째 십주되었거든요.저도 둘둘맘.
너무 초기면 안보여요.저도 그랬어요.한 3주후 가보심 보여요.
임신초기 증상이 생리전 증상이랑 같아요.5. ...
'10.9.14 10:29 AM (218.144.xxx.220)추카합니다..복덩이 입니다..
6. 아들만 둘
'10.9.14 10:32 AM (189.102.xxx.66)증상이 아마도 딸이라서....
은근 부럽습니다.7. 부럽~
'10.9.14 10:43 AM (183.102.xxx.63)저는 아이들 둘이지만
혹시 실수로(?) 셋째가 생겼다면
못이기는 척, 속으로는 무지 좋아하면서 낳았을 거에요.
축하드립니다^^8. 원글
'10.9.14 11:01 AM (125.241.xxx.90)제가 원하는 답은 이런게 아닌데요...혹 이러다가 임신이 아니었던 적이 있나 궁금해서요.
정말 아이 둘 매일 울면서 키웠거든요. 신랑이 잘 해주고 싶어도 시간적으로 그럴 수가 없어요.
아침 일찍 나가 밤 12시 넘어서 들어오는데...위에 애들도 불쌍하고...특히 큰아이...앞이 캄캄해요.9. 음
'10.9.14 11:13 AM (220.86.xxx.137)원글님
테스터기에 두 줄이 보였다면 절대 착오일수 없어요
오히려 희미한 한줄이었다가 다시 해보니 두줄로 임신이었다.. 이럴수는 있지만
희미하게라도 두 줄이면 99.99999 퍼센트는 임신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셋째는 복덩이라고들 합니다..10. 에휴..
'10.9.14 11:47 AM (211.246.xxx.65)셋째가 무조건 축하할 일이 아닌데..
요즘은 수술도 하기 어려워서 힘드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