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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아들과 백일때문에
대학 4학년이 되서 여자친구 생겨서 참 사이좋게 지내는거보면
참 옛날생각도 나고 가특하기도 하고 그래요.
그러나..
요 아들이 백일날 커플링은 좀 이른듯하다고
절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해요.
어딜갈까??
엄마가 좀 알아봐요~~
그래서 63빌딩 레스토랑으로 의견을 내놨는데
그 담은 선물을 뭐할지 생각해놓으라는데..
엄마도 여자니까 뭐 받음 좋냐고??
이론~~
난 암것두 안해주는 녀석이 아주 숙제하나 주고는 나갔네요.
백일이라 너무 거한거는 부담스러울거 같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선택이 안되서요.
뭘 추천해 주면 좋을지 말씀들좀 해주세요~~??
그리고 좋은 장소도
아시면 의견 부탁드려요.
근데 내가 백일인거처럼 막 설레고 그래요 ㅋㅋㅋ
1. 음
'10.9.12 9:44 PM (121.162.xxx.144)59층에 있는 레스토랑 인가요?
저희는 결혼 기념일날 갔는데 넘 비싸던데...
거기라면 꽃다발 정도면 될것같아요^^2. 이스리
'10.9.12 10:03 PM (61.105.xxx.111)좀 비싸긴 해요.
그럼 레스토랑 말고 뷔페도 괜찮던데 뷔페로 바꿀까요??^^*3. 이왕이면
'10.9.12 10:11 PM (121.169.xxx.177)엄마가 너무 적극적으로 개입하시지 말고 아드님이 결정하도록 유도해 주세요.
모자간 사이가 좋으신 것 같아 보기 좋긴 한데, 이제 성인이니 여친과의 관계에서 결정해야 할 일은 자기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칫 마마보이로 오해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서 말씀드려요~^^4. 이스리
'10.9.13 12:40 AM (61.105.xxx.111)애공..그렇게 보이셨어요??
절대 마마보이 아니예요.~~
엄마도 여자니까 여자입장에서 뭐가 좋으냐고 의견 물어본거예요.
이왕이면 좋은 대답을 해주고 싶어서 물어본거구요.
깜짝 놀랬어요.
마마보이~~아~~ 그런거 아니예요.5. ..
'10.9.13 1:53 AM (64.134.xxx.67)저만 까칠한 게 아니었군요~ㅎㅎ 저두 실은 '그런걸 왜 엄마랑 상의한담'이라 생각했거든요. 주위에 같은 또래 선후배여학생, 친구들 많을텐데요.
모자간 사이가 좋으셔서 그런 거겠지만 상대편 여자친구 쪽에서 '엄마 조언 듣고 결정했어'란 말 들으면 기분 이상할지도~6. 아들
'10.9.13 8:09 AM (175.116.xxx.72)가진 엄마로서..
단지가 아니라 조금은 그러네요..
대학4학년정도어른인데..이건 상의가 아닌것같은데요..
딸가진 엄마입장으론 이런 남자친구 반갑지는 않은데요...
스스로 해보라 하세요..
잘할수 있을꺼에요....7. 오타
'10.9.13 8:09 AM (175.116.xxx.72)단지가아니구 딴지입니다^^
8. 이스리
'10.9.13 12:03 PM (61.105.xxx.111)제가 뭐 잘못했나봐요 ㅠㅠ
주위 친구들한테도 여학생들한테도 의견 수렴중이던데
아마도 제가 섭섭해할까봐 예의로 물어볼수도 있었던거 같아요.
여자친구도 저한테 의견물어보라한거구요.
엄마 의견은 여쭤봐봐..??
그러면 엄마 행복해 하실거야~~
이렇게 된거였어요.
그래서 전 여자친구 마음씀씀이도 너무 이쁘고 그래서 지원을 팍팍 해주고 싶은 욕심에~~
생각짧은 엄마때문에 마마보이도 만들어 버리고.
님들 까칠한 마음 들게 할려고 한건 아니였어요.
먼저 곰인형 여자친구 사준거 때문에 제가 좀 섭섭해한거 같은마음을
느껴서 아이들이 절 배려한거 같은데~~
전 아이들 마음에 너무 감동을 받아서 오바했나봐요.
제가 너무 싫은게 마마보이~~시어머니의집착 이런건데
졸지에 그렇게 되버렸나봐요.
아~~그런건 아니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