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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회......

통증 조회수 : 405
작성일 : 2010-09-10 17:58:50
나한테 함부로 하지 마.
당신이 그렇게 막 해도 되는 사람 아니야. 나는.
잘못을 했다면 정직하고 정중하게 사과해.
빌어야 된다고 생각하면 자존심 내세우지 말고
치졸하게 굴지 말고....... 빌어.
당신이 내게 빈다고 해서 당신의 권위가 떨어지는 게 아니야.
적절한 때에 사과하고 적절하게 해결하는 것이
당신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일이란 걸 알아야 해.
당신이 나를 모욕하고 나를 더 화나게 해서
내가 한 잘못을 들추어낸다고 해서
당신 잘못이 가려지는 건 아니야.


비겁하게 살지 마.
당신이 잘못을 해서 내가 너에게 화를 냈어도
너는 비겁하게 대처하면 안되는 거야..
그게 너에 대한 미움을 더 크게 만드니까.
내 핑계 대지 마.
나한테 떠넘겨서 나를 더 화나게 하지 마.
나에 대한 사과나 문제의 해결에 대한 생각보다는
나를 어떻게 화나게 해서 어떻게 궁지에 몰아넣을지
그 생각을 했다는 게
일부러 부엌 쪽에 나를 밀어서 가두고 문을 잠그고
밖에서 약을 올리면서 나를 폭발하게 만들었지.
당신이 생각한대로 나는 걸려들었어.
유리창을 깼으니까.
또한 문자로는 친절한 문자만
통화로는 온갖 욕지거리
증거가 남는 쪽은 가장해서 친절하게..
그렇게 다중적으로
그걸 생각하고 있었다는 게 나는 더 화가 나.
나를 속이려고 하지 마.
설령,
당신이 지금을 모면하고
나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
이 순간을 벗어난다 해도
당신은 나를 속인 것보다
스스로를 속였다는 굴레에서는 영원히 벗어날 수 없을 거야.

나는 지금.,
당신이 한 잘못 보다
이후에 당신이 보여준 그 비열한 태도에 더 분노해.

적어도 네가 한 때 나와 사랑이란 걸 했었다면
그 사랑에 대한 예의는 지켜줘.
IP : 124.54.xxx.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쩜
    '10.9.10 6:05 PM (152.99.xxx.31)

    이거 내 이야기입니다.
    정말 내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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