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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단 말을 안하는 사람의 심리

.. 조회수 : 5,841
작성일 : 2010-09-10 17:24:06
저보다 어린 회사여직원이에요.
회사 규모가 크지 않아서, 언니 동생처럼 지내지요.
들어온지는 오래되었어요.
근데, 제가 가져온 떡이나, 빵을 나눠준다던가, 커피, 차를 타서 준다던가 할 때가 종종 있거든요.
이 직원은 자기 자리에서 받기만 하고, 쌩까네요.

반대로 그 여직원이 저에게 뭘 주면 전 늘 고마워~라든가 쌩큐!라고 하거든요.

똑같이 예의없는 인간 될까봐, 전 일부러 더 고맙다고 하는데, 그 직원이 말없이 받을땐 얄미워요.

아~!! 인사치레 할때가 딱 두가지 있네요
자기 생일선물 받을 때랑, 점심 얻어먹을 때
원래 안하는데, 몇년전부터는 이 두 경우엔 고맙다고 하더군요. 그나마 장족의 발전인가?

그렇다고, 커피타주면서, 넌 왜 고맙다고 안하니? 말하기도 참 그래요

이런 사람들은 심리는 뭘까요?

IP : 218.55.xxx.1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사성
    '10.9.10 5:31 PM (110.10.xxx.13)

    이 없는 애네요. 다음부턴 주지 마세요. 아님 주시면서 "고맙지?"라고 해보시거나..

  • 2. 혹시
    '10.9.10 5:34 PM (183.107.xxx.165)

    쑥스러워하고 소심, 내성적 성격아닌지요? 게다가 말수도 적다면?
    맘속으로는 고맙다는 말이 혀끝까지 올라오지만 말 못하고 지낸사람 여기 있습니다.
    단 그 대상이 항상 가까이서 보가나 가까운 사람이지요.
    거리가 있고 예의을 갖춰야 할 자리는 반드시 합니다.
    몇 년 전부터는 이래서 안되겠다 싶어 말로 표현을 하지만 아직까지 쑥스럽기는 여전합니다.
    가정교육 잘 받았지만 그러네요.
    그 후배가 인격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전 쑥스러워서에 한 표.
    그리고 고맙다고 인사할때 슬쩍 지나가는 말로 말로 표현해주니 고맙다고 한마디 해주세요. 장족의 발전이 있을거예요.
    다시 한 번 저한테 인사 못 받으신 여러분들께 송구한 마음으로 꾸벅하며^^;;

  • 3. 제생각엔
    '10.9.10 5:36 PM (116.37.xxx.217)

    ...가정교육을 못받았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가정에서 부모나 형제에게 " 고맙다" 라는 말을 들어보지 못하고 자란사람들이 남에게도 고맙다 라는 말을 잘 못하는것 같더라구요. 권위적인 부모들이 주로 자식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하기 보다는"됐다~ 알았다" 이런식으로 표현하잖아요.
    인간자체를 불쌍히 여기심이....(저 요즘 해탈에 이르기 위해 용쓰는중이라 그럽니다)

  • 4. ..
    '10.9.10 5:39 PM (218.55.xxx.132)

    원글이) 제 보기엔 당연시 여기는거 같았어요. 하지만 윗분 조언대로 고맙다고 하면, 표현해주어 고맙다라고 말해주어야겠군요

  • 5. 여러가지
    '10.9.10 5:40 PM (218.147.xxx.192)

    경우일 수 있어요.
    성격이 좀 내성적이거나 소심해서 잘 표현을 못하는 경우
    성격은 쾌활하지만 그런 인사성 멘트를 잘 못해는 경우
    이런 경우는 어색해서 그렇지 한번 해버릇 하고 습관 들이면
    고맙다는 표현 자연스럽게 잘 쓰게 되구요.

    다른 하나는 왜 고마워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는 경우.
    내가 상대방한테 부탁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좋아서 나눠주는 건데, 내가 바란 것도 아닌데
    받았다고 무조건 고맙다고 해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어요.

  • 6. 학습부족
    '10.9.10 5:43 PM (115.41.xxx.170)

    일겁니다...고맙다 감사하다 큰소리로 얘기하는게 약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제가성심여고를 나왔는데 삼년내 선생님이 큰소리로 인사를 시켰어요.버스를 타고 내릴때도 감사합니다(아니 뭐가?라고 생각했음 당시엔)스승님과 마주칠때도 그 울분의 포크댄스를 출때도 이래저래 인사를 많이 했고 결과적으로 입에밴후엔 수월하게 나옵니다.애초에 고마운맘이 없어서라기보다 대부분 쑥스럽고 그래서 일것 같네요.좀더 친해지시면 넌지시 얘기해보세요.

  • 7. 가정교육이 안된
    '10.9.10 5:44 PM (125.182.xxx.42)

    막되먹은 집안 애들이 그래요.
    상대하지 마세요.
    작은 동서가 내가 아무리 아이들 선물 해 줘도, 입꼬리 한개 옆으로 씨익 올리면서 한손으로 받아서 옆방에다가 처넣습니다. 허거걱.
    애가 생활 자체가 막되먹었어요. 상놈집안이랄까.

  • 8. 저도
    '10.9.10 5:45 PM (61.85.xxx.73)

    그런 사람 알아요 제 동서.
    미안해요 소리도 못 해요 아니 안해요 그런 사람은
    시어머니도 그런 소리 듣는 거 포기 했다고
    저는 그 사람 못 배워 먹었구나 하면서 속으로 무시해요

  • 9. 하기 싫은거죠
    '10.9.10 6:01 PM (124.61.xxx.78)

    그럼 받지도 말아야 하거늘...
    그런 사람들 보면, 누가 갖다달랬나... 이런 심보예요.
    주지 마세요. 오히려 거북할 수도 있어요.

  • 10. ...
    '10.9.10 6:11 PM (121.138.xxx.248)

    더 심한 남직원 있음.. 간식 주니까 받으면서 "안줘도 되는데.."
    딱 징돌뱅이 집 아들이라 생각했는데 진짜 지엄마가 시골구석에서 조그맣게 장사하는 모양..
    그 이후부터 걔만 빼고 간식 돌림..
    거기다 쪽지로 한 열가지쯤 걔 실례되는 언행에 대하여 하나하나 가르쳐줌..

  • 11. 고맙단 말하는
    '10.9.10 7:11 PM (110.9.xxx.43)

    사람보다 속으로는 더많이 고마와할 수도 있어요.
    그후의 행동을 보시고 혹시 그런 경우라면 고맙단 말을 해야하는거라고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 12. 님이
    '10.9.10 7:35 PM (59.16.xxx.18)

    섭섭하다고 느껴지면 그만 주시고 님이 그러려니 하실수 있으면 계속하시구요

  • 13. ...
    '10.9.10 9:57 PM (110.10.xxx.52)

    그런 걸로 속을 끓이세요
    똑같이 하시면 돼요
    그러면 뭔가 조금은 느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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