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언급구]한 곳 입사 확정 vs 한곳 최종면접대기
B : 입사확정, 회사에서 당장 다음주부터 업무개시 권함, 연봉 사악 그러나 업무부담 적음
희망입사회사 최종면접이 이번주나 다음주중에 진행될텐데
결과를 모르는 상태에서 B를 접자니 또 다시 구직상태로 돌아가게 될것이고
당장 다음주부터 B를 다니면서 A의 입사가 확정되면 욕먹으면서 나와야 하는 상황이 될 것 같아요.
장기적으로 봐서는 업부부담은 크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A가 좋을 것 같고
아 나이에 마음 편한게 제일이지 하면 B가 나을 것 같기도 해요.
그런데 B는 기존의 제가 쌓아놓은 것으로 봐서 대외적으로 좀 약한 부분도 있습니다.
직급이나 연봉면에서..그러나 내년쯤 되면 회복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A 상황을 봐가면서 일단 B 입사를 최대한 늦춰서 시간을 버는 것이 상책인데
B 입장에서는 조금 언쨚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라서 어떻게 풀어야 할지
머리가 너무 복잡해요. 어떻게 풀어야 현명한건지..
이런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1. B
'10.9.1 2:59 PM (110.12.xxx.70)연봉이 얼마나 사악한데요? 업무부담이 적다는건 어떤 의미에서입니까?
업무 부담이 적어도...퇴근하고 노느라고 집에 안보내는데 허다한데요.
여기말고는 더 기대하는바가 없나요? 정말 B에 가면 어느정도 만족하실수 있겠어요?
제가 보기엔 B에 가신다고 만족하지는 않으실것 같아요.
뭐든 물좋고 정자 좋은데 없지만, 선택의 여지가 있었던것과 미련이 남는 것과는 다르거든요.
그냥 B에다가는 따로 기다리는 곳이 있다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그쪽에서도 이해할껍니다.
그리고 A에 열심히 하세요. 대외적으로 약하다고 생각하는거 데미지가 큽니다.
연봉은 낮아도 대외적 이미지에서 만족하지 않으면 회사 오래 못다닙니다2. 양다리
'10.9.1 3:39 PM (116.38.xxx.229)네, 회사의 입장에서는 그렇겠지요.
그렇지만 회사와 개인이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가 성립되기 이전에는
회사의 사정을 봐가면서 개인의 이익을 희생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봐요.
사회는 냉정한 것 아닌가요..
그리고 지금 1차 입사자들이 확정된 거고 연봉이나 직급 등의 이유로
제가 리젝트를 하더라도 후보들은 있다고 해요.
그리고 B님,,,다른 곳 때문에 기다려달라고 하면 기다려주나요?
여기저기 저울질하면서 여기가 절실하지 않으면 다른 데로 가라고 할 것 같은데...--;;
제가 회사의 입장이라면 그렇게 할 것 같아요.
흔쾌히 기다려준다고 하면야 그 방법이 가장 좋겠지요..아..복잡복잡3. 쓴소리님께
'10.9.1 4:33 PM (121.165.xxx.93)이런 상황을 용납치 않으신다면 어떻게 하시겠다는 말씀일까요? 입사취소요?
실제로 그렇게 하셨어요? 아니면 후보자가 A회사로 가버렸나요? 아마도 후보자가 A회사로 날랐겠지요?
두 회사를 놓고 저울질을 하는것이 뭐가 잘못된 것일까요? 회사의 손실을, 입사도 안한 사람이 걱정해야 할까요? 그건 회사 다니시는 분들이 열심히 걱정해야 할 일이구요.
그런 손실을 염두에 두고 채용을 진행하지요, 대기업도 마찬가지구요.
다들 그래서 여기 저기 뽑힌 인재 잡아둘려고 여러 당근을 제공하는 것이고, 회사 이미지도 그 중 하나구요.
만약 쓴소리님 회사에 요즘 입사하는 신입/경력의 학벌이나 경쟁력이 예전만 못하고
양다리 걸치다 도망가는 사람이 종종 있다.. 하면,
쓴소리님 회사에 문제가 있다는 아주 분명한 시그널인데, 인사부 계신다면 아직 그걸 모르시는건지요..4. B
'10.9.1 4:35 PM (110.12.xxx.70)님이 얼마나 회사에 어필을 하는 존재냐가 문제이지요.
님이 그러셨잖아요. 님 경력에 비해서 B가 약하다구요.
그럼 B가 기다려 주겠죠. 객관적으로 그렇다구요.
이런 경우는 구직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물론 저도 경험했구요.
저는 저런 경우 A라는 회사에다가 좀 빨리 진행하라는 소리까지 했어요.
B를 기다리게 할 수는 없지 않냐구요.
B에다가는...나 A갈라고 하는 중이라고 얘기했더니 A진행하는 1주일 사이에 밥도 한번 사주고 조건에 대해서 추가 논의도 하고 그랬어요.
결국은 A를 갔어요. 딱 님 case였어요.
A는 가고 싶고... B는 확정되었지만 기다리고...
님 생각에 B가 대외적으로 모자라다고 생각하면 그런 회사는 언제든지 갈 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러니 B에다가 당당하게 얘기해도 되는겁니다.
기다리고 말고는 B맘이지요. 님이 얼마나 적합한 인재인지에 달렸습니다.5. 원글님..
'10.9.1 4:42 PM (121.165.xxx.93)걱정마시고 B 다니면서, A 회사 면접 잘 준비해서 보세요.
막말로 며칠 다니다 그만두는 사람 사실 B회사 같은데서는 종종 있어요. 그래서 B 회사인거죠.
만약 A에 붙어서 그만둔다고 하면 B회사에서 개인적으론 부러워하기도 할거고, 인사부에선 잡지도 않을거에요.6. 시민광장
'10.9.1 4:57 PM (211.202.xxx.2)A를 선호하신다면 B에서 시간을 벌수있다면 좀더 벌어보시고 안되면 입사하셨다가 나오셔야죠
쓴소리님 말씀은 순전히 회사입장인데 이해가 안되는 바는 아니지만
그정도 감수안하고 사람뽑는 인사부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