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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는 날 무시하는데,, 얼마만큼 할까요,,
지금은 겉으로는 문제없는 고부간처럼 보이지만,,
신혼때 시어머니에게 당한 취급들로 인해 시어머니라면
떠올리기만해도 가슴속에 불안감 불쾌감이 무겁게 자리합니다,,
'**이(제 신랑)한테 아무 일도 시키지 마라! 니가 다 해라!'(분에 찬 목소리로)
이런 류의 말씀들이 아직도 머릿속에 아른아른합니다,,,
저를 그저 아들과 손주를 돌보는 가정부 정도로 생각하셔요,,
그런데도 저,,, 어떤 판단을 내릴 때 시어머니가 내 부모라면,, 하면서
바보같이 자꾸,, 시어머니의 입장을 헤아리려고 하네요,,,
그래도 사람이라면,, 자식이라면,, 하면서,,,
저 왜 이러고 있나요,,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머릿속이 복잡해요,,
그냥,, 제 입장만 생각하고,,
시어머니는 남이다,, 나를 자기자식의 백분의 일만큼도 배려해주지 않는
그저 남일 뿐이다,, 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ㅠㅠ
왜 나를 대우해주지 않는 사람에게마저도 나는 대우하고 배려해주려고 하는지,,
나 바본가? 그런 생각이 드는 밤이네요,,,,,,,,
1. 해라쥬
'09.11.28 12:01 AM (124.216.xxx.189)어쩔수없죠...
그렇다고 말끝마다 대들수도 없구요...
잘할필요도 없고 잘보일필요도 없어요
그냥 딱 기본만하시면 됩니다
잘해주면 더 양양거려요..........2. ..
'09.11.28 12:03 AM (112.144.xxx.50)제가 그럽니다
그때 왜 참고 가만 있었는지.. 지금 생각하면 정말이지 속이 뒤집어집니다
특히 남들 앞에서 버럭버럭 소리지르면 세상에서 가장 못된 며느리 만든 이유가 단지 점장이가
며느리 잘못들어왔다는 말을 듣고는... 그럴꺼 차라리 점장이 한테 중매하라고 해서 당신아들 결혼시키지 왜 나랑 하게 놔둔건지...
전 지금은 연락 안합니다 아니 솔직히 가끔 남편이랑 통화할때 옆에서 들리는 목소리조차도
싫습니다
소름끼치고 생각하면 화만 나네요3. 네...
'09.11.28 12:12 AM (115.128.xxx.83)님 바보맞습니다
아마도 끝을 보고싶으신게 아닌가요?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언제까지 날 무시하실건가요?
해피엔딩을 바라시는것같은데...
그냥 꿈깨시라 말씀드릴께요
님께서 님을 존중하세요 (그렇다고 시모를 무시하라는게 아니고요)
그동안의 과정을 살펴보면 님께서도 원인제공을 하셨을거여요
존중받게 행동하시면 조금은 달라질겁니다4. =
'09.11.28 12:34 AM (211.195.xxx.186)저도 그래서 딱 기본만 하고 삽니다.
더 잘하려고 들지도 않고, 정말 맨 윗분처럼 잘보이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어차피 시어머님 맘 깊숙이 며느리를 무시하는 마음이 자리잡고 있다면 그마음이 웬만해서는 바뀌지 않더라구요.
그런 식으로 계속 상처받느니, 그냥 뭐 같이 무시하기는 좀 그렇기도 해서 그저 정말 기본만 하고 살아요.
안부전화는 안한지 오래 되었고...가끔 만날땐 아주 일상적인 얘기만 하고 잔소리를 하셔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아마도 원글님은 그래도 근본적으로 심성이 곱고 어른에 대한 공경과 예우로 어머님의 입장을 헤아리시도 하시나 본데요...저는 하도 당해서 단단히 질렸더니 그런 마음따위는 이미 없어진지 오래입니다.5. 아니요..
'09.11.28 1:18 AM (121.124.xxx.162)님,잘하고 계십니다.
누가 먼저 죽을지는 모르지만..(나이순으로 죽는다는 보장없지요)
그나마 어머님이 먼저 돌아가시면 그순한 며느님의 머리속에는 잘못해드린것만 생각날것같아요.
그때 조금만 참을껄,,그런거요.
지금만큼 하시면 될것같아요.
살아보셔셔알겠지만 시어머니, 절대 내어머니가 아니더군요.남편과 살때 시어머니일뿐.6. 기본만하세요
'09.11.28 6:43 AM (112.148.xxx.147)잘하려고 사랑받고 인정받으려고 하지마세요
제가 그랬어요
시어머니한테 잘하려고했고 칭찬에 인색한 친정엄마에게 칭찬과 사랑받고싶어 정말 피나는 노력했어요
결코 그분들은 사랑 칭찬 격려 지지 인정.....안해주십니다
딱 기본만 하세요. 욕안먹을 정도로만 그정도로만 하세요.7. 예쁜꽃님
'09.11.28 7:48 AM (221.151.xxx.105)인정받는 다는것은 내 몸이 더 힘들고 내맘을 더 다스러야 하는 것이랍니다
무심히 맘을 다스리시고 적당히 거리를 두고 편할 정도로 만 하세요
때 되어서 선물 해드리고 내 맘이 편하다면 하시고 생까는것이 편함 그렇게 하시고
헌데요 순리대로 하시길 님 착한분 같으신데 점점 나이드시는 분 연민으로 대하시길
저희 친정 부모님 60줄인데 이혼하네 죽고싶네 정말 화납니다
전 40줄인데 그냥 그냥 사는데 말이죠 ...
흘러버리고 맘에 담아주지 마세요8. 그런데
'09.11.28 8:20 AM (116.33.xxx.66)그런데 딱 기본이라는게 어디까지 일까요?
저는 남동생 둘에 저하나 딸인데... 딸노릇도 끝이 없네요.9. 고약한
'09.11.28 10:44 AM (222.234.xxx.152)시엄니 어찌 감당 할지...
무식에 극치를 보이는 늙은이를 걍 안보는게 최선이고
시엄니가 그러시면 한술 더뜨세요
"네에 엄니 엄니 말씀대로 절때로 일안시켜요"하면서
눈에 안보이니 알수가 없잖습니까 그러니 요령 피울수밖에....
아직도 며느리를 철저 하게 남처럼 대하는 시엄니들 그정신세계가 죽어도 안변할걸요
여자에적은 여자라는 말이 맞지요
두들겨 팰수도 엄꼬 왕따시켜 서럽게 만들어야 정신이 들련지..
고약한 시엄니 얘기들 나오면 거품 물고 열받네요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