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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 끊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
이유식도 잘 안 먹고 (하루권장량의 1/3~1/2정도) 분유는 완전히 거부해요.
생우유도 몇 모금 먹다 말아버리고요. 쥬스조차 많이식 안 마셔요.
아직까지도 밤중수유는 하고 있는데 원래 2번(1시/5시) 하던 것을 1번으로 줄였어요.
주치의 선생님이 젖을 떼는게 이유식량을 늘이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말씀하시는데요.
조언을 떠나서 이제 조만간 제가 복직을 하게 되어서 필히 젖을 끊어야 해요.
지금까지 약 2번 정도 시도해 봤는데 제가 독하지 못 해서 그런지 실패했어요.
아가가 밤새 울고 불고 잠도 안 자던 게 기억나 시도하기가 두렵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 지... 트라우마를 좀 덜 주는 현명한 방법이 없을까요?
혹은 이와 관련된 좋은 서적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1. 아이가
'10.8.30 11:32 PM (119.149.xxx.186)힘들어 해도 단칼에 끊는게 빠른 시일 안에 끊는 거에요. 제가 했던 방법은요 우선 물종류를 적게 먹고요 브레이지어을 딱 맞는걸 하세요. 그리고 양배추를 깨끗이 씻어서 냉장고에 시원하게 놓고 브레이지어안에 넣으세요. 젖이 너무 딱딱해진다 싶으면 조금씩 짜내세요. 계속 양배추를 갈아주시면서요. 그러면 2-3일 안에 젖이 마릅니다. 절대 약 드시면 몸에 안 좋으니 드시지 말고 꼭 이 방법을 써보세요. 전 수월하게 말렸어요
2. 저는...
'10.8.30 11:38 PM (124.49.xxx.91)식초 사용했어요. 안된다고 안된다고 계속 그러다가 물리기 직전에 식초 발랏어요. 자지러지져 뭐..그리고도 계속 찾는데 그담부터는 식초 냄새가 나니 물지는 않더라구요. 저도 밥을 너무 안먹어서 독한 맘 먹고 젖 뗐어요. 확실히 밥량은 늘더군요. 그렇게 아이랑은 2-3일 밤잠 못자며 고생했구요, 젖량은 워낙에 많았던 편이 아니라 그냥 서서히 줄었어요. 너무 심하게 땡땡해서 한두번 살짝 짜줬구요.
3. ㅎㅎ
'10.8.31 12:01 AM (112.159.xxx.27)저는 반창고 붙였어요. 16개월까지 먹였구요. bp가 보이질 않으니 옷을 몇번이고 생각날때마다 올려보고 bp가 없으니 다시 내리고 몇번을 반복하더라구요. 그렇게 몇일지나고 괜찮았어요.
4. 그럼.
'10.8.31 12:38 AM (115.137.xxx.118)아이에게 열흘만 시간을 주세요 그리고 아침마다 이야기해주세요 애들도 준비가 필요해요 하루하루하루 이야기해주고 마지막이다 라고 말해주고 엄마가 정말 모질게 끊으세요 그럼 낮젖은 반나절이면 떨어지구요 밤젖은 3일이면 끝나요 밤에 울면 업어서라도 재우고 저는 물 먹였어요. 머 발라서 한번이라도 물리면 안되요 무조건 보이지 말고 떼야해요 큰애는 돌때 떼어서 정말 힘들었는데 둘째는 17개월까지 먹였는데 정말 너무 수월하게 떼더라구요 .. 아이에게도 시간을 주세요.^^
5. 그리고.
'10.8.31 12:41 AM (115.137.xxx.118)젖 말릴때는 절대 약 드시지마시구요 둘쨰낳으실거면 젖 잘 말리셔야해요 젖 불면 유축기 있으면 다 짜버리세요 이거 정말 중요해요 유축기 짠다고 해서 젖 확확 불거 같죠?? 애들이 안먹기 시작하면 젖 양 금새 줄어요. 젖 불때 유축기 며칠만 짜면 말랑말랑해지면서 젖 서서히 말라요 복직하신다고 하니까 이왕이면 아이통곡 추천해드려요 .. 모유수유만큼 젖 말리는것도 중요해여
6. 두달 걸려서
'10.8.31 1:19 AM (180.71.xxx.214)야금야금 뗐지요.
하루에 젖 5번 먹는걸 낮에 다른거 먹여서 한번 줄여요.
그렇게 한 2주 지나서 또 한번 줄이고....뭐 이쯤 되면 벌써 젖이 줄어서 애도 좀 시큰둥해집니다.
그러다가 또 며칠있다가 한번 더 줄이고....
그러다가 어느날 밤중 수유 안하고 밤새 잔날이 젖 떼는 날이에요.
젖도 안 불고 애랑 엄마도 고생안하고요....ㅎㅎㅎ7. 저는
'10.8.31 9:04 AM (118.46.xxx.74)브래지어 안에 거즈를 대고, 젖꼭지에 고추장을 살짝 발랐어요.
젖을 찾을 때 보여주면서 엄마 쭈쭈가 너무 아파서 먹을 수가 없다고 했더니
자기도 그 빨간 것에 입을 댈 생각은 차마 못하고 안타깝게 울더군요. ㅜㅜ
젖 먹고 싶어서 애태우는 모습을 보는 엄마는 정말 마음이 흑흑 지금 생각해도 폭풍눈물이..
어쨌거나 그렇게 이틀인가 엄마쭈쭈상태를 보더니 포기하더군요.
엄청 불쌍하긴 하지만 그 고비를 잘 넘기셔야돼요.
늘 먹던 젖꼭지가 빨갛게 되서 넘 충격 받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젖 뗀지 2년쯤 됐는데......어쩌다 목욕할 때 한번씩 젖꼭지를 살짝 물어보곤 하네요..^^;;8. ///
'10.8.31 9:50 AM (211.34.xxx.194)저도 내일이 디데이입니다... 전 7월부터 8월말까지만 먹자고 다짐하면서 먹였어요
두번물렸는데 한번으로 줄이고 첫째때는 너무 금방떼서 서운할정도였는데
요 둘째녀석은 어떨지 아직모르겠네요
내일까지만 먹는거야 했더니 응하고 대답은 잘하던데...원래 아침 6시에 먹여서 이때쯤되면 깨더라구요
일단 떼려고 하면 안된다고 단칼에 짤라야합니다 "엄마랑 약속했지" 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시키면 애들도 금방 받아들여요...그래야 아이도 미련을 금방 버려요 엄마가 갈팡질팡하면 아이도 기대하게 됩니다..
전 첫째 16개월(둘째 20개월예정)에 끊어서 엿기름 팩에 든거있길래 그거 우려서 일주일정도 마시고 그 후론 식혜먹어서 끊었어요 약을 안먹었더니 둘째때는 젖양이 확 늘더라구요
둘째 먹이실생각이면 약 드시면 안되요 젖양이 확 줄어요 자연스레 젖을끊으면 다음에 양이 늘어요 전 그래서 둘째 의지와 상관없이 완모했어요 직장맘인데도...9. ///
'10.8.31 9:53 AM (211.34.xxx.194)아 그리고 젖 말리는 약은 유선을 축소시키는 거라서 나중에라도 가슴이 확 준다고 해요 자연스럽게 말리세요
10. .
'10.8.31 10:42 AM (112.158.xxx.16)전 돌지나고 유아원에 보낼때, 선생님께서 젖을 떼라고 하셨었는데
독하지 못해 돌지나고 나서 8개월간 더 먹였어요.
처음엔.. 젖을 계속 찾고 많이 먹기도 했었는데
점차 젖으로 배를 채우는게 아니라 음료처럼 먹으며 엄마랑 교감하는 수단..
그러다가 이가 삭아서.. ^^;; 18개월째 한달동안 천천히 뗴었어요.
눈물나지만, 얘기를 많이 해주세요. 앙앙 울기만 하는것 같아도
달라고 떼를 쓰고 알고 우는거에요.. 많이 어루만져 주시고,, 밤에 자기전에 듬뿍 먹이고
뉘여서 동화나 얘기를 해주시고,, 자면서 찾을때는 주지마세요..
자꾸 울고 그러면 안아주고 일어나서 잘떄까지 토닥여 주시고,,
그러길 한 일주일 정도 하면
애도 적응이 되고 엄마젖도 조금 적응이 될거에요.
그렇게 점차.. 젖보다는 아기두유나 우유 주시면서 엄마젖외에도 맛있는것이 많이 있다는걸
보여주시고요.... 엄마젖에 집착하는건 엄마와의 교감도 있는거니 꼭 많이 안아주시고
말씀도 많이 해주세요.. ^^
엄마가 무너지면 애는 더 불안해 해요.. ^^
단호히 하시는것이 눈앞에 애가 울고불고해도 그래도 빨리 적응시킬 수 있는 지름길이에요^^홧팅11. 절대
'10.8.31 1:18 PM (118.223.xxx.215)젖말리는 약은 먹지 마세요.
저처럼 쪼글쪼글~~작아진답니다.
자연스럽게 아주~~자연스럽게 말리세요.
시간은 걸리고 귀찮더라도요.^^12. ...
'10.8.31 4:04 PM (121.181.xxx.21)조만간 복직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식초 사용 저도 도움 받았구요..
우선은... 젖을 줄이는 것도 문제인데..
젖이 꽉찰 때만 주세요.. 그러면 하루에 세 번 차던 젖이 두 번으로 줄고.. 두 번 차던 젖이 한 번으로 줄어들다가 어쩔 때는 이틀에 한 번 젖이 차고 그러면서 슬슬 젖이 줄어듭니다..
저는 젖이 안차있을 때는 식초 발라놓고 젖이 차서 먹이기 전에 식초 닦아내고 먹였어요..
식초 닦는거 보고 아이가 물티슈로 닦고 먹으려고도했는데 그럴 땐 물티슈에도 식초를 발라놓기도 했구요..13. 원글
'10.9.1 12:12 AM (115.161.xxx.161)감사합니다. 글 하나하나 도움 되었어요.
굳은 의지로 이번주를 목표로 진행해보려구요.
복직은 다다음달입니다. 건투를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