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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남편도 처가댁 벌초 가나요??

심란 조회수 : 2,092
작성일 : 2010-08-30 22:58:11
이번주말에 저희 친정에서 벌초를 가는데요
친정엄마께서 이번에 이서방도 우리 벌초하러가서
같이 벌초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신랑 엄청 기분 언짢아하더라구요
아들없는 처가도 아니고 아들들 다가는데 왜 사위까지
데리고 가야하냐면서?
저희 엄마는 꼭 집안행사가 있고 그러면
저랑 저희 신랑을 데리고 갈려고해요
다른집 결혼식이나 이런데..
아들이나 며느리는 어렵고
그리고 사위가 아들들보다 돈을 잘버니
괜히 데리고 가서 사람들 앞에서 자랑하시는데
솔직히 이런 행동때문에 저희 신랑 장모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이번에 벌초는 정말 신랑이 너무 정색해서
저도 너무 당황했답니다
저희 신랑이 화나는게 당연한건가요?!
저희 엄만 그런 얘긴 왜 하셔서....휴
IP : 125.187.xxx.13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30 10:59 PM (121.135.xxx.171)

    잘안가는것 같긴해요..
    적당히 님이 중간에서 걸러주셔야 할것 같아요.

  • 2. ..
    '10.8.30 11:04 PM (110.15.xxx.6)

    제 경우엔 제가 시댁 벌초하러 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물론 남편이랑 같이) 그런지 친정 벌초하러 갈 때 같이 갑니다..
    친정아버지 묘가 있어서 더욱 그런 것 같아요..
    딱히 일은 안해도 애들 봐주고 여러모로 좋던데요.. 전..

  • 3. ...
    '10.8.30 11:10 PM (122.35.xxx.55)

    요즘장모님들은 벌초하러갈때 사위를 대동하고 갑디다
    아들들은 놔두고 사위들을 온갖심부름꾼으로 만들고
    말잘듣는 사위라고 주위에서 추켜세우면서 사람꼴 우습게 만드는집 여럿봤습니다
    요즘은 사위노릇도 만만치 않던데요

  • 4. 수처작주
    '10.8.30 11:18 PM (58.127.xxx.238)

    누님들은 친정 벌초에 소풍 가듯 따라 가는 경우가 자주 있는 편이고, 남쪽 끝에 사시는 매형은 수도권의 큰처남 작은 처남 보고 싶어서 중간 지점에 있는 처갓집 선산의 벌초에 가끔씩 오는 경우는 있습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는 처가가 강원도라 벌초라는 이름으로 간 적은 없네요. 뿐만 아니라 처가쪽 산소가 도무지 어디에 있는지 알지도 못합니다.

  • 5. ..
    '10.8.30 11:27 PM (121.135.xxx.171)

    장인어른, 장모님이면 가겠죠.
    다른경우라면 가기 싫을것 같아요.

  • 6. ~~
    '10.8.30 11:43 PM (175.121.xxx.220)

    평상시 관계가 문제인듯...신랑분이 원래 장모를 안좋아하시니 정색을 하겠죠. 평상시에 관계가 좋으면 벌초가 문제겠어요? 저희집은 친정아버지가 힘든 일은 (힘센) 제 남동생 놔둗고 저희 남편한테도 꽤 많이 시키시는데, 그만큼 평소에 잘 챙겨줘서인지 남편이 싫은 내색은 안하더라구요. 벌초..할일이 있었으면 아마 데려갔을 것 같아요. 남편도 당연히 따라갔을 것 같구요. (제가 시댁 일에 동원되는 것과 비슷한거죠 뭐..)
    그런데 원글님 경우엔 원래도 썩 안좋은 사이가 더 벌어지지 않게 중간에서 적당히 둘러대셔서 남편은 빼주시면 좋겠네요.

  • 7. ...
    '10.8.31 12:11 AM (219.241.xxx.31)

    저희 집에선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네요..
    딸 셋이 다 친정 바로 옆에 살면서 매일매일 드나들고 함께 밥먹고 병원가시면 따라가기도 하고 그래요. 주말엔 사위들이 자주 장인장모 모시고 외식하거나 맛난것 차려먹거나 그래요. (쫌 경쟁하듯.ㅋㅋㅋ)
    경기도 사는 아들은 한달에 한 두번 옵니다.
    그런데 그런 일...예를들면 명절이나 벌초 제사 ..이런 일에는 딸들은 절대 관여 안해요.
    아들과 며느리만 갑니다.
    저희 친정엄마 아빠산소면 당연히 사위들도 가겠지만은 조상님 산소는 모르겠네요.
    우리집 너무 구식사고방식인가...?

  • 8. 그러니까
    '10.8.31 12:15 AM (99.225.xxx.21)

    그것이...처가에서 사위에게 평상시에는 어떻게 해주냐에 따라 다른듯 합니다.
    제 시누남편들은 물심양면으로다 처가에서 받는게 많다보니 서로 앞다투어 처가집 벌초하러 가거든요. 본가에는 안가도요.
    며느리들도 요즘엔 시댁에서 잘해주면 좋아서 가고 잘 안해주면 어떻게든 빠지려고 하듯이요.

  • 9. ..
    '10.8.31 12:15 AM (59.9.xxx.220)

    울신랑은 자기 혼자서 다한적도 있어요(묘가 7개나 되는데)
    친정 남동생들이 어리고 철이 없어서리...
    지금은 벌초만 전문적으로 하는사람한테 맡기고 있지만
    제가 해달라고 하면 망설임없이 해줄사람입니다^^

  • 10. 원글에 답이..
    '10.8.31 12:25 AM (119.149.xxx.229)

    아들이나 며느리는 어렵고
    그리고 사위가 아들들보다 돈을 잘버니
    괜히 데리고 가서 사람들 앞에서 자랑하시는데
    솔직히 이런 행동때문에 저희 신랑 장모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
    아들며느리 어려워하신다면서요...
    아무리 사위가 돈잘벌어 자랑하고싶으셔도
    아들며느리는 어렵지만 사위는 좀 쉽게생각하시는거아닌가요?
    님 남편도 그걸 느끼니까 나만 만만하나 싶을거같기도하고..
    그리고 장인장모님산소아니고서는 벌초가는거 거의 못봤네요..제주위는..

  • 11.
    '10.8.31 12:34 AM (118.36.xxx.151)

    여자는 시모의 행동에 화가 나도 그래도 며느리 도리 운운 하면서 싫어도 하는 분위기잖아요
    남자는 장모 행동에 화가 나면 딸이 장모를 탓하는 세상...
    저희 아버지는 처갓집 벌초 다 가셨습니다

  • 12. ..
    '10.8.31 12:48 AM (222.239.xxx.153)

    저희 아버지는 처갓집 벌초 다 가셨습니다 22

  • 13. 글쎄요
    '10.8.31 12:52 AM (59.29.xxx.148)

    윗분들 얘기처럼 신랑이 친정부모랑 사이좋고 자발적으로 가는 거 아니라면 강요할 거 아닌거 같습니다...그렇게 기분나빠 한다면 중간에서 잘 얘기해서 빠지도록 하세요...그리고 아들며느리는 불편하고 사위는 편하다뇨...정작 본인은 장모 불펴해하는데 원글 어머님이 좀 눈치가 없으신듯.,..이젠 울 나라도 고부갈등 아닌 장모 사위 갈등이 시작되는군요

  • 14. ...
    '10.8.31 1:02 AM (125.130.xxx.112)

    딸만있는 저희집,
    남편이 나서서 알아서 다 챙깁니다.
    오히려 제가 나서서 올해는 그냥 넘어가자고 할정도...;;;;
    심지어 돌아가신 아버지 제사까지 신경을 씁니다.
    우리 엄마, 재산없어요 ^^

  • 15. 처외삼촌셋
    '10.8.31 1:16 AM (222.238.xxx.247)

    이나 계신데도 울 조카사위 늘 벌초옵니다.

    중요한건 처외삼촌들 잘오시지도않고 그아들들도 잘 오지않는다는......그런데 조카사위가 마누라속은 무지 썩입니다.....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 16. ..
    '10.8.31 1:56 AM (112.151.xxx.64)

    남편의 가족이 소중하듯, 나의 가족도 소중하도 늘 말합니다. 당신네 벌초가듯, 우리집벌초 당연히 가는것이고요.. 시댁의 행사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니 남편도 그래야 하는게 당연한다고 말하고요. 이제는 알아서 잘해줍니다.

  • 17. 그게...참
    '10.8.31 9:49 AM (121.88.xxx.199)

    내 부모 벌초면 사위가 원글님 남편처럼 나오면 화날것 같아요.
    아들이 있건없건 그렇게 기분 나빠하는걸 내색한다면 - 물론 부모님 묘 벌초라는 전제하에....

    저희는 아직 시부모님 두분 다 살아계셔서 할아버지와 그 윗분들 묘에 벌초하러 갑니다.
    매일같이 오는 시누이 부부 한번도 함께 간다는 소리 못들어봤어요.
    물론 서울서 세네시간 거리이기기도 하지만 일요일에 쉬고 싶어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별로 시누이를 좋아하지 않아서 함께 가자는 말 한번도 안해요.ㅎㅎㅎ

  • 18. 내 아들도
    '10.8.31 2:52 PM (125.185.xxx.67)

    처가 벌초에 보내시나요?
    그 어른 좀 독특합니다.
    내 집안 벌초도 돈 주고 하는 사람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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