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만삭.. 조회수 : 2,116
작성일 : 2010-08-30 01:18:01
지금 둘째를 가졌는데  9개월..한달뒤 출산예정이예요..
첫애는 두돌 좀 지났구요..

그런데 남편이 휴가를 내고 2박3일 시댁에 벌초를 간다네요.
추석때 못갈것 같다구요..

근데 첫애가 있어 힘들기도 하고 언제 애가 나올지도 모르는데 휴가까지 내고 벌초를 간다는게 왜이렇게 섭섭하죠?
벌초..큰집도 아니고 벌초 할 산소도 몇개 없는데..굳이 가야 하는지..

첫애때 애가 낳고 한달도 안됐는데 2박3일 추수하러 갔었던게 아직 맘에 남아있어요.,
마찬가지 추수할것도 없는 거의 텃밭농사구요..
그냥 핑계삼아 자기집간건데..제 걱정은 안하는거 같아..서운해요

자기 부모 생각하는 반에반반이래도 절 생각한다면..얼마나 좋을까요
IP : 59.18.xxx.16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30 1:24 AM (119.64.xxx.151)

    이왕 간다고 하는데 좋게 생각하세요.
    2박 3일 벌초하는데 같이 가자고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벌초할 산소 몇 개 없어도 그거 보통 일 아닙니다...

  • 2.
    '10.8.30 1:24 AM (58.232.xxx.27)

    벌초를 출산예정일 즈음해서 가신가는 건가요? 그렇담 많이 서운하실 일인데.. 금주나 담주에 가시는 거면 출산예정일 한 달 남으셨다니 서운해 하실 일은 아닌 거 같은데요. 저희집은 벌초 매년 가는데 한 해라도 걸르면 다음해엔 올라가는 길도 없어질 정도로 풀이 자라서 한 해도 빼먹은 적이 없네요. 다른 것도 아니고 벌초하러 하시는데 그게 왜 서운하신지... 그냥 남편분이 시댁에 가시는 게 싫으신 건가요?

  • 3. ..
    '10.8.30 1:25 AM (220.72.xxx.144)

    이번일도 오래도록 기억될일이 될듯하네요.
    안갔으면 하는데 갈려고하는것을 막을 명분도 마땅치않고......
    1박만 하고오라하세요.......
    아님 첫애를 딸려보내던지.....

  • 4. ...
    '10.8.30 1:27 AM (211.202.xxx.198)

    저도 그리 남편한테 호락호락한 편은 아니지만...추석에 못내려가니 미리 다녀오겠단 얘기도 틀린말은 아닌것 같은데..혼자 2박3일을 다녀오겠단 얘긴지??설마 가족모두 그러자는 얘기는 아닌것 같고..혼자 다녀올거면 아무래도 막달 임산부 혼자 있긴 불안하고 하니 1박2일만 있다 오라고 하시면 어떨까요?

  • 5. 출산예정일이
    '10.8.30 1:27 AM (115.21.xxx.167)

    오늘내일 하는 것도 아니고 한달 뒤라면서요.
    추석 때 못가서 미리 갔다오는 것이고
    같이 가자고 한 것도 아닌데 섭섭하시다니..............

    임신이시라 너무 힘들어서 예민해 지신듯 하네요.

  • 6. ㅂㅂ
    '10.8.30 1:27 AM (210.106.xxx.44)

    추석때 못간다는게 출산 임박한 원글님때문인거 같은데...
    그래서 미리 벌초라도 다녀오려고 하는거 아닌가요?
    절충할 부부은 절충하심이.

    추석도 못가, 벌초도 못가...
    아무리 애처가라도 남자들 사이에서는 또 그런게 아닐 수 있잖아요.

    속속들이 남의집 사정을 어찌알겠냐만
    전 부모님이 농사하시는데 코빼기도 안보이는 아들보다는 그렇게 텃밭농사라도
    도와주는 아드님이 더 좋아보이네요

    야속한 부분보다 좋은 부분을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습니다.

  • 7.
    '10.8.30 1:29 AM (121.188.xxx.76)

    가시겠다는데
    좋은 마음으로 보내드리세요
    너무 속상해 하시면 뱃속의 아기도 싫어해요.
    님도 남편분 없는 2박3일 휴가 받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은요?

  • 8.
    '10.8.30 1:34 AM (58.232.xxx.27)

    글 다시 읽어보니 원글님 말씀이 모순되네요. 출산은 말씀하신 대로 오늘 내일이 아니라 또 말씀하신대로 한 달 뒤가 맞는 거 같고, 추석 ㄸㅒ 못갈 거 같다는 건 원글님 출산이 가까운 시기니 못 갈 거 같다시는 거 같네요. 남편분은 원글님을 잘 배려하고 계신 거 같은데... 원글님은 ............... 아마도 출산이 임박해오니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그러시는 거 같기도 한데... 가지 말라고 하시는 건 억지네요.

  • 9. ㅌㄷㅌㄷ
    '10.8.30 1:59 AM (115.139.xxx.219)

    조상 모시는 건데..그게 다~ 님과 님의 아이에게 복으로 돌아 오는 거에요..
    좋은 마음으로 보내 주세요.
    그리고 예쁜 아이 순산하세요^^

  • 10. d
    '10.8.30 2:03 AM (221.146.xxx.43)

    속이 좁은 거 맞아요.

  • 11. ,.
    '10.8.30 2:14 AM (118.46.xxx.188)

    남편은 님을 배려해서 추석에 못가니 벌초라도 다녀 올려 하는것 같은데
    그것조차 못마땅해 하면 안되죠
    1년중에 부모님께 휴가 2.3일 내서 다녀 오는게 그렇게 못마땅 하신가요?
    남편이 아내 생각도 해야 되지만 아들이 부모 생각하는것도 당연한거랍니다

  • 12. 저도
    '10.8.30 2:14 AM (108.6.xxx.108)

    좀 원글님이 예민하시거나 속 좁은 게 맞는 것 같아요. 문득 서운하달까 그런 마음이 들 수는 있지만 (출산 한달밖에 안 남은 시점이니까) 그냥 흘려보내야할 마음이라고 생각되네요.
    추석에는 출산 즈음이라 못 가니까 먼저 가서 벌초하겠다는 남편이 합리적이라고 생각되고요.
    게다가 첫 아이 출산 때 한달도 안됬다고 하셨지만 한달 가까이 된 때 부모님 추수 도와드리러 간 것도 오래 마음에 담아둘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평소 남편분 마음 씀씀이가 원글님께 인색한 게 다 섞여서 그런 거라면 이해해도 이번 두 일은 그다지 심하게 받아들일 일은 아니라고 봐요.

  • 13. ??
    '10.8.30 2:27 AM (218.209.xxx.149)

    원글님이 막달이라 힘드신가봐요.원래 남자들은 잘 모르잖아요.저희남편도 징하게 저 스트레스 받게하더니 막상 둘째 태어나니 생각보다 잘하더라구요.

  • 14. ..
    '10.8.30 3:03 AM (121.135.xxx.171)

    한달남으셨으면 남편혼자 벌초가는것까지 무심하달수는 없을것 같구요
    왠만한 시댁...같이오라고 할수도 있어요.
    한달남은거 가족들은 힘든거 잘 모르잖아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 15. 벌초
    '10.8.30 8:33 AM (121.136.xxx.159)

    벌초 힘들어요.
    그리고 요즘 말벌도 기승이라서 말벌도 조심해야 되구요.

    9개월 한창 속 좁을 때이긴 해요. 하지말 그걸 두고 두고 마음에 두고 있으면
    진짜 속 좁은 사람 되니까 마음 푸세요.

    남편이 님 생각 안하는 사람이면 추석때도 혼자 내려갈 걸요.

  • 16. .
    '10.8.30 9:20 AM (111.65.xxx.81)

    같이 오라는 것도 아니고 남편 혼자 가는것인데 그것도 안되나요?
    막장시가는 9개월인데도 같이 오라고 할수도 있어요.
    벌초때 밥해 주라고...
    그것보다는 낫죠?

  • 17. 속이
    '10.8.30 9:25 AM (180.64.xxx.147)

    많이 좁다에 한표.

  • 18. *^*
    '10.8.30 9:53 AM (110.10.xxx.214)

    왜 섭섭한지 이해가.....
    아무래도 만삭에 첫째까지 볼려니 몸이 힘들어서......그렇겠죠?
    좋게 보내드리세요...

  • 19. 이해가...
    '10.8.30 11:04 AM (222.110.xxx.4)

    한달이나 남았는데....
    또 첫애때 얘기하시는데 한달 안지나면 남편은 못 움직이는건가요..--;;
    시댁이라 더 민감하신거 같은데 회사 출장이었다면 출장 못갔으려나...
    내막은 모르니 빼고 벌초만 보면 속이 좁으신듯 -_-;;;;;;;;;
    순산하시길...

  • 20. ...
    '10.8.30 11:29 AM (119.71.xxx.30)

    한 달 정도 남으셨고 명절 앞두고 혼자 다녀오시겠다고 하시는거면 저도 보내드리는게 맞는 것 같아요... 같이 가자고 하는 것도 아니구요...
    길다 싶으면 그냥 일박이일로 다녀오면 안 되냐고 해보세요...

  • 21. 오늘 내일
    '10.8.30 12:30 PM (211.210.xxx.30)

    오늘내일 한다고 해도 혼자 간다면야 보내드리는게 맞는 것 같아요.
    남편 밥 걱정 안해도 되고 아이만 대강 챙기고 맛있는거 시켜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933 콩나물 3년 먹으면 골이 빈다는 말이 있다는데.... 15 콩나물 2009/11/25 2,981
502932 호박 고구마는요.....왜 3 고구마 질문.. 2009/11/25 810
502931 한식 조리사 시험보려구요 4 무엇이든 2009/11/25 710
502930 취업율 1위 대학들 1 2009/11/25 740
502929 부적 ... 2009/11/25 280
502928 아이 엄마들의 모임은 과연 아이에게 득이 되나요? 9 ... 2009/11/25 1,736
502927 중앙일보 보는 사람들의 성향은 어떻다 보세요 10 울동네 전부.. 2009/11/25 944
502926 결혼전엔 멋있어보이던 사람이 5 .. 2009/11/24 1,200
502925 다용도실에서 퀘퀘한 냄새가... 1 냄새 2009/11/24 384
502924 말로만 듣던 '아토피'.....심란하네요 7 원글 2009/11/24 989
502923 대학병원에서 하는 아이들 변비검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검사인지 아세요? 1 초보엄마 2009/11/24 381
502922 둘째를 왜 낳나요? 20 우문.. 2009/11/24 1,843
502921 교육청 학생상담 자원봉사 아시는 분? 궁금 2009/11/24 233
502920 자궁암검진 받으러 가야하는데 죽어도 가기 싫어요. 13 병원실엇 2009/11/24 1,482
502919 대학 졸업증명서,성적증명서..꼭 학교까지 가야하나요? 5 96학번 2009/11/24 1,358
502918 수삼에 나오는 오지은,,관심가네요 3 오지은팬 2009/11/24 537
502917 중국음식/초면과 탕면의 차이가 뭔가요? (식감도 궁금) 4 궁금 2009/11/24 468
502916 전체적인 대학인지도 1 뭘 몰라서 2009/11/24 602
502915 한 침대에 이불 두 채 쓰니 좋네요. 22 한팔뚝 2009/11/24 2,480
502914 부주의한 엄마 때문에 애기가 데었어요..ㅠ.ㅠ 10 ㅠ.ㅠ 2009/11/24 874
502913 쥐정부 말의 타락 2 해도너무한 2009/11/24 498
502912 갑상선에 뭐가 있다고 조직검사를 하래요.. 7 ㅠㅠ 2009/11/24 1,007
502911 저도 옷 질문 - 요즘 마이 입으면 촌스러운건가요? 8 ... 2009/11/24 1,171
502910 11월 24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09/11/24 277
502909 화장품 비싼게 정말 좋은가요? 2 넘비싸 2009/11/24 855
502908 인터넷 창에서 뒤로가기(←)가 왜 안됄까요? 4 뒤로가기 2009/11/24 1,290
502907 냉장고에서 윙~하는 큰 소음이 계속 들리는데요. 2 삼성냉장고 2009/11/24 666
502906 초코렛은 어떤거 드시나요?? 4 어떤거 2009/11/24 548
502905 생리대 어떤것들 쓰시나요. 31 매직스 싫다.. 2009/11/24 1,918
502904 spin kids 라는 보세아동복 아시는분~ 웃자맘 2009/11/24 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