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식 한번 입고 가려고 40만원짜리 원피스 사는 거 낭비겠죠? --;

뭐 이런걸 조회수 : 5,910
작성일 : 2010-08-28 01:29:29
다음 주에 선배 결혼식이 있어요
요즘 아이 키우느라 근 3년째 전업 생활 중이라 정장 사입을 일이 없어서.. 이렇게 갑자기 누구 결혼식 있으면 항상 뭐 입고 가나 고민.. ㅜㅜ  
예전에 입던 정장들은 있긴 한데.. 웬지 간만에 사람들 많이 만나는 자리인데 오래된 옷 입기 싫고--; (유행에 뒤떨어져서가 아니라 그냥 기분상 그래요 ㅎㅎ)
작년에 새로 샀던 샤랄라 원피스는 이미 다른 결혼식에 두번은 입고 갔는지라.. 매번 결혼식때마다 무슨 교복처럼 똑같은 옷 입기도 싫어서
(핑계도 많네요^^;)
오늘 백화점 가서 둘러보았는데.. 원피스 하나가 맘에 들더라구요 (40만원 정도 하는..)
사실 요즘 평소에는 정장 원피스 입을 일이 거의 없는데 (결혼식 빼면 아예 없다고 봐도 됨 -_-)
그냥 사지 말까요?
차라리 그 돈으로 평소에 친구 만나고 그럴 때 입을 옷이나 살까 싶고
(음, 근데 입어봤더니 저한테 너무 잘 어울려서 자꾸 흔들리네요 ㅎㅎ)

사실 찾아보면 입고 갈 옷이 없는 것도 아닌데
전 왜 자꾸 이런 일 있을 때마다 새옷이 입고 싶을까요
그냥 사지 말고 있는 거 입을까요?
참 별걸 다 물어보네요 ㅎㅎ






IP : 119.64.xxx.1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8 1:36 AM (202.136.xxx.151)

    평소에도 입으실수있는(차려입은듯한...)원피스로 사세요.

    그리고 정말(아끼지마시고)평소에,,,입으세요 ㅎㅎ

  • 2. ~
    '10.8.28 1:36 AM (122.40.xxx.133)

    자주 입을 스타일로 40만원대로 사시던지요..아니면 입던 거 입고 가세요. 돈 아까와요.

  • 3. 저도.....
    '10.8.28 1:45 AM (121.136.xxx.235)

    저도 결혼식 간다고 비싼 원피스 사놓고 한번입고 옷장에 고이 모셔둔 옷이 있는데 넘 후회되요. .자주 입을수 있는 옷으로 사는게 좋을것 같아요

  • 4. 에헴
    '10.8.28 2:20 AM (58.76.xxx.80)

    님, 그 옷 안 사는 게 현명하다는 거, 이미 아시죠?
    남 결혼식에 뭐하러 그런 투자를 합니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허영이지요.
    결혼식 복장으로 깨끗한 옷차림이면 충분하고도 넘칩니다. 남의 눈 많이 신경쓰지 마셔요.

  • 5. .
    '10.8.28 4:42 AM (175.117.xxx.11)

    사고 싶으시면 사세요. 안사면 계속 머리속에 빙빙 돌아 계속 생각나실걸요. 어차피 평소에 친구 만날때 입을만한 옷을 사셔도 내년에는 그냥 입기 싫어지실 분 같으네요. 정장 그냥 썩혀 두기 아까우면 가끔 애 어린이집 데려다 줄때 셔틀 마중나갈때도 입고, 친구 만날때도 입고 하면 돼지요.

  • 6. ..
    '10.8.28 4:58 AM (86.174.xxx.247)

    안사는 게 나은것 같아요... 그냥 결혼식 하루 기분상 좀 그래도 몇시간 참으시면 40만원이 생기니까요..ㅎ

  • 7. 저는
    '10.8.28 5:45 AM (68.49.xxx.143)

    체격 비슷한 자매, 아니면 아주 친한 친구들끼리 결혼식용 옷/가방/신발 서로 빌려가며 입어요. 입고선 드라이해서 주인에게 돌려주지요. 일일이 매번 사면 정말 돈낭비잖아요..

  • 8. ....
    '10.8.28 7:07 AM (125.180.xxx.166)

    저도 중요한 자리에 갈 일이 있어 비싼 정장을 샀어요.
    사면서 평소엔 못입을 옷인데 한 번 입으려고 사야하나 고민 많이 했지요.
    그런데 사놓으니 입을 일이 생기더군요.

  • 9. 그게
    '10.8.28 8:10 AM (220.86.xxx.100)

    사놓으면 계속 입어져요. 입을 일도 자꾸 생기구요
    아기가 3살정도 되었다면 결혼식, 돌잔치, 등등 계속 무슨일들이 생겨요..

  • 10. 통통곰
    '10.8.28 9:26 AM (112.223.xxx.51)

    옷이 아예 없으신 분이면 한 벌 사시라 하겠는데
    작년에 구입한 원피스가 이미 교복같이 느껴지신다 하시니 지금 사시는 옷도 내년 되면 입기 싫어지시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40만원.. 아깝죠. 복직 계획 있으시면 그 때 새옷 장만하심이.

  • 11. ..
    '10.8.28 9:48 AM (121.135.xxx.171)

    작년에 구입한 원피스도 벌써 교복같으시다는데
    저라면 남의결혼식에 뭐 그렇게 투자할생각은 전혀없지만
    사고싶으면 사셔야죠.

  • 12. 대여점이 있던데요
    '10.8.28 1:48 PM (124.111.xxx.159)

    인터넷에서 검색해보세요.아나운서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이쁜 원피스나 투피스 정장 대여점이 있대요. 물론 대여비가 꽤 하겠지만 40만원은 아닐거에요.

  • 13. 지금 그 옷을
    '10.8.28 8:08 PM (121.181.xxx.74)

    구입하시고 향후 다른 결혼식이나 차려 입을 날 입으시면 될 듯 한데요

    그리고 사세요님 의견에도 동감해요

  • 14. ...
    '10.8.28 8:41 PM (121.187.xxx.97)

    저는 제 결혼식때도 40만원짜리 안입었던거 같은데요.
    예복으로 한 20만원 줬었나.ㅎㅎ
    완전 오바예요

  • 15. s
    '10.8.28 10:21 PM (116.37.xxx.143)

    저도 원글님하고 똑같이 임신 출산 육아 이러고 몇 년 지나고 보니
    입는 옷은 유니클로 밖에 없고 -_-;;
    옛날옛적 회사 다닐 때 사재꼈던 정장은 죄다 사이즈가 안맞고.. ㅜㅜ
    게다가 결혼식은 일본인 결혼식이라 다들 샬라라~ 차려입는 분위기인데다가..
    그 날 하객으로 모이는 친구들이 5~6년 만에 만나는 거라 좀 더 신경쓰고 싶고.. 등등..
    그래서 한 30만원 하는 원피스에 구두도 샀어요.. 딱 한 번 입고.. 여름내내 입을 일이 없네요 ㅋ
    그렇지만 잘 사서 입었다고 생각하구요
    또 다른 지인들 모이는 결혼식에 입고 가려고요..

  • 16. 저...
    '10.8.29 12:50 AM (180.66.xxx.4)

    그래서 오늘 옷사러 나갔다가 ..아들내미 옷만사고 그냥 입던 옷 입자고...다짐하고 오다가 그만... 여성복에서 여름 정장도 아니고 가을용 원피스로 20만원대로 확 지르고 왔네요. ;;
    이건 뭥미...;; 여름 옷 세일하는거나 사자..하고 갔다가... 하지만 가을에도 잘 입자고 하나 지르고 아직도 그 원피스 쳐다보고..잘샀나..하고 있네요. 스타일이 워낙 유행도 안탈 옷이지만..뭐 먹고 사는데 하등 지장이 없는 거라...양심에 쪼끔 찔립니다. 요즘 지른것도 많은데...아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363 쪽파 대신 대파를 써도 되나요 2 쪽파 2009/11/07 1,566
502362 뻣뻣한 사람도 발레같은거 배울 수 있을까요? 5 정말 2009/11/07 942
502361 디카 사용법과 사진용량... 3 이미지크기 2009/11/07 397
502360 3334번 인가 하는 문자로 확인할 사진이 있다고 해서 잠시.. 2 여쭤요 2009/11/07 381
502359 민주, 장외투쟁 돌입 9 세우실 2009/11/07 427
502358 스텐 전기 주전자.. 있으면 자주 쓰게 되나요? 8 스텐전기주전.. 2009/11/07 979
502357 다들 커피잔세트에 커피드시나요?? 27 커피잔세트 2009/11/07 2,776
502356 올해는 새우가 안나나요?? 2 아기엄마 2009/11/07 409
502355 열이 37.1도 인데 거점병원으로 가야할까요?ㅠㅠ 11 ㅠㅠ 2009/11/07 3,891
502354 초유 코난 2009/11/07 208
502353 헤어 매니큐어가 뭔가요? 집에서도 직접 할 수 있나요? 2 비단결 2009/11/07 922
502352 어제 vj 특공대에서 나온 가계위치?? 5 고양시민 2009/11/07 1,676
502351 연회비 2만원내고 다양한 샘플을 받을수 있는곳이 있다는 곳 아시는분 2 세연맘 2009/11/07 811
502350 이번에 하나투어로 홍콩을 가는데..무슨쇼핑센터에 간다는데.. 7 여행 2009/11/07 1,112
502349 병설 유치원 좋은가요? 13 병설 2009/11/07 1,519
502348 장터에 물건 팔려고 하는데 어디 택배가 젤 싸요? 3 택배비 2009/11/07 583
502347 미국소 있을까요? 2 가고파 2009/11/07 339
502346 저농약귤 껍질말려 1 차끓여마셔도.. 2009/11/07 338
502345 혹시 이런전화 받아보신분 계세요??? 3 바또니 2009/11/07 489
502344 "靑 알리고 싶은 것만 알리려 하나" 1 세우실 2009/11/07 214
502343 지시장에 절임배추 괜찬은건가요 15 절임배추 2009/11/07 1,033
502342 요즘 어떤게 좋은가요.. 2 가스렌지 2009/11/07 327
502341 세타필쓴후론 얼굴이 당기진 않는데..계속사용해도 될까요? 6 알로에농장 2009/11/07 1,355
502340 적응을 잘 못하는 성격 3 겉절이 2009/11/07 650
502339 박정희와 동시대의 인물인 장준하선생은 그럼??? (아고라에서 퍼옴) 9 쥐를잡자,,.. 2009/11/07 466
502338 쉬운 독해문제집 추천좀 해주세요 2 중학교정도 .. 2009/11/07 633
502337 가스오븐에 고구마 구우려고 해요. 5 처음 시도 2009/11/07 1,554
502336 귀체온계에 넣는 동그란 건전지 어디서 8 살수 있나요.. 2009/11/07 1,021
502335 아이가 없는 가정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9 딩크 2009/11/07 1,160
502334 요즘 현대차 할인받고 사신 분들 계신가요? 6 제로 2009/11/07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