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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한번 입고 가려고 40만원짜리 원피스 사는 거 낭비겠죠? --;
요즘 아이 키우느라 근 3년째 전업 생활 중이라 정장 사입을 일이 없어서.. 이렇게 갑자기 누구 결혼식 있으면 항상 뭐 입고 가나 고민.. ㅜㅜ
예전에 입던 정장들은 있긴 한데.. 웬지 간만에 사람들 많이 만나는 자리인데 오래된 옷 입기 싫고--; (유행에 뒤떨어져서가 아니라 그냥 기분상 그래요 ㅎㅎ)
작년에 새로 샀던 샤랄라 원피스는 이미 다른 결혼식에 두번은 입고 갔는지라.. 매번 결혼식때마다 무슨 교복처럼 똑같은 옷 입기도 싫어서
(핑계도 많네요^^;)
오늘 백화점 가서 둘러보았는데.. 원피스 하나가 맘에 들더라구요 (40만원 정도 하는..)
사실 요즘 평소에는 정장 원피스 입을 일이 거의 없는데 (결혼식 빼면 아예 없다고 봐도 됨 -_-)
그냥 사지 말까요?
차라리 그 돈으로 평소에 친구 만나고 그럴 때 입을 옷이나 살까 싶고
(음, 근데 입어봤더니 저한테 너무 잘 어울려서 자꾸 흔들리네요 ㅎㅎ)
사실 찾아보면 입고 갈 옷이 없는 것도 아닌데
전 왜 자꾸 이런 일 있을 때마다 새옷이 입고 싶을까요
그냥 사지 말고 있는 거 입을까요?
참 별걸 다 물어보네요 ㅎㅎ
1. ..
'10.8.28 1:36 AM (202.136.xxx.151)평소에도 입으실수있는(차려입은듯한...)원피스로 사세요.
그리고 정말(아끼지마시고)평소에,,,입으세요 ㅎㅎ2. ~
'10.8.28 1:36 AM (122.40.xxx.133)자주 입을 스타일로 40만원대로 사시던지요..아니면 입던 거 입고 가세요. 돈 아까와요.
3. 저도.....
'10.8.28 1:45 AM (121.136.xxx.235)저도 결혼식 간다고 비싼 원피스 사놓고 한번입고 옷장에 고이 모셔둔 옷이 있는데 넘 후회되요. .자주 입을수 있는 옷으로 사는게 좋을것 같아요
4. 에헴
'10.8.28 2:20 AM (58.76.xxx.80)님, 그 옷 안 사는 게 현명하다는 거, 이미 아시죠?
남 결혼식에 뭐하러 그런 투자를 합니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허영이지요.
결혼식 복장으로 깨끗한 옷차림이면 충분하고도 넘칩니다. 남의 눈 많이 신경쓰지 마셔요.5. .
'10.8.28 4:42 AM (175.117.xxx.11)사고 싶으시면 사세요. 안사면 계속 머리속에 빙빙 돌아 계속 생각나실걸요. 어차피 평소에 친구 만날때 입을만한 옷을 사셔도 내년에는 그냥 입기 싫어지실 분 같으네요. 정장 그냥 썩혀 두기 아까우면 가끔 애 어린이집 데려다 줄때 셔틀 마중나갈때도 입고, 친구 만날때도 입고 하면 돼지요.
6. ..
'10.8.28 4:58 AM (86.174.xxx.247)안사는 게 나은것 같아요... 그냥 결혼식 하루 기분상 좀 그래도 몇시간 참으시면 40만원이 생기니까요..ㅎ
7. 저는
'10.8.28 5:45 AM (68.49.xxx.143)체격 비슷한 자매, 아니면 아주 친한 친구들끼리 결혼식용 옷/가방/신발 서로 빌려가며 입어요. 입고선 드라이해서 주인에게 돌려주지요. 일일이 매번 사면 정말 돈낭비잖아요..
8. ....
'10.8.28 7:07 AM (125.180.xxx.166)저도 중요한 자리에 갈 일이 있어 비싼 정장을 샀어요.
사면서 평소엔 못입을 옷인데 한 번 입으려고 사야하나 고민 많이 했지요.
그런데 사놓으니 입을 일이 생기더군요.9. 그게
'10.8.28 8:10 AM (220.86.xxx.100)사놓으면 계속 입어져요. 입을 일도 자꾸 생기구요
아기가 3살정도 되었다면 결혼식, 돌잔치, 등등 계속 무슨일들이 생겨요..10. 통통곰
'10.8.28 9:26 AM (112.223.xxx.51)옷이 아예 없으신 분이면 한 벌 사시라 하겠는데
작년에 구입한 원피스가 이미 교복같이 느껴지신다 하시니 지금 사시는 옷도 내년 되면 입기 싫어지시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40만원.. 아깝죠. 복직 계획 있으시면 그 때 새옷 장만하심이.11. ..
'10.8.28 9:48 AM (121.135.xxx.171)작년에 구입한 원피스도 벌써 교복같으시다는데
저라면 남의결혼식에 뭐 그렇게 투자할생각은 전혀없지만
사고싶으면 사셔야죠.12. 대여점이 있던데요
'10.8.28 1:48 PM (124.111.xxx.159)인터넷에서 검색해보세요.아나운서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이쁜 원피스나 투피스 정장 대여점이 있대요. 물론 대여비가 꽤 하겠지만 40만원은 아닐거에요.
13. 지금 그 옷을
'10.8.28 8:08 PM (121.181.xxx.74)구입하시고 향후 다른 결혼식이나 차려 입을 날 입으시면 될 듯 한데요
그리고 사세요님 의견에도 동감해요14. ...
'10.8.28 8:41 PM (121.187.xxx.97)저는 제 결혼식때도 40만원짜리 안입었던거 같은데요.
예복으로 한 20만원 줬었나.ㅎㅎ
완전 오바예요15. s
'10.8.28 10:21 PM (116.37.xxx.143)저도 원글님하고 똑같이 임신 출산 육아 이러고 몇 년 지나고 보니
입는 옷은 유니클로 밖에 없고 -_-;;
옛날옛적 회사 다닐 때 사재꼈던 정장은 죄다 사이즈가 안맞고.. ㅜㅜ
게다가 결혼식은 일본인 결혼식이라 다들 샬라라~ 차려입는 분위기인데다가..
그 날 하객으로 모이는 친구들이 5~6년 만에 만나는 거라 좀 더 신경쓰고 싶고.. 등등..
그래서 한 30만원 하는 원피스에 구두도 샀어요.. 딱 한 번 입고.. 여름내내 입을 일이 없네요 ㅋ
그렇지만 잘 사서 입었다고 생각하구요
또 다른 지인들 모이는 결혼식에 입고 가려고요..16. 저...
'10.8.29 12:50 AM (180.66.xxx.4)그래서 오늘 옷사러 나갔다가 ..아들내미 옷만사고 그냥 입던 옷 입자고...다짐하고 오다가 그만... 여성복에서 여름 정장도 아니고 가을용 원피스로 20만원대로 확 지르고 왔네요. ;;
이건 뭥미...;; 여름 옷 세일하는거나 사자..하고 갔다가... 하지만 가을에도 잘 입자고 하나 지르고 아직도 그 원피스 쳐다보고..잘샀나..하고 있네요. 스타일이 워낙 유행도 안탈 옷이지만..뭐 먹고 사는데 하등 지장이 없는 거라...양심에 쪼끔 찔립니다. 요즘 지른것도 많은데...아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