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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기몸관리 철저히하는 애친구엄마를 보며..

dj 조회수 : 2,741
작성일 : 2010-08-27 10:12:35
애친구엄마모임이 있는데 제가 왠만하면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좀 화도 나고 해서 객관화시키고 싶어 올려봅니다.

모임에서 유난스럽게 패밀리레스토랑을 고집하는 엄마이구요....(샐러드가 많이 나온다는 이유로)
한정식집에 가면 솥밥같은건 아에 먹지도 않고 앉아있고 샐러드만 조금 먹고 맙니다.
점심도 엄마모임말고는 절대 외식안하고 집에서 낮에 와인한잔 곁들여 식사한다더군요.
(참고로 피부는 유난히 빛이나고  지방은 하나도 안붙어 있어서 매우 날씬합니다.)

어제 모임의 한엄마가 모임장소 섭외하다가 저한테 물어보길래 그동안 한정식집만 다닌것같아서 분위기좋은 중국집에서 먹자고 했죠.

그래서 전쪽날린뒤 이날씬엄마가 저한테 전화가 온겁니다.왜 중국집으로 정했냐고@@!

저는 한번도 중국집서 먹은적이 없으니 먹어보자고 했더니 또 패밀리레스토랑을 운운하면서 저보고 중국집에서 먹을만한거 없는데 나보고 자기 먹을꺼 추천해야한다고 으름짱?같은말을 하고 끊었습니다.

정말 별게 다 속썪인다고 열나서 어젯밤서부터 오늘 아침까지 화를 참고 다른 엄마들에게 말안할려고 안간힘 다쓰고 있어요..몇년을 그엄마 스타일 다들 참고 지내는것같더라구요..그동안 여기저기 얘기나온거 그냥 그러려니하고 흘려버렸는데 요번은 왠지 화가 납니다.

뭐라고 한마디 해줘야할까요?
IP : 121.166.xxx.23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7 10:16 AM (203.236.xxx.241)

    먹고싶으신데로 정하고 먹기 싫음 나오지말라고 웃으면서 말해주세요.
    저대로 딱 말하면 안되고.."%%이 엄마는 취향 안 맞으면 어쩔수없지 다음에 취향 맞춰서 잡아줄게"
    이러면 넘 나쁜가요?

  • 2. 그냥
    '10.8.27 10:17 AM (112.151.xxx.97)

    그냥 안봐야지... 뭐;;

    저도 몸매 관리 꽤나 하는데요.
    식사 조절도 하구요.

    이 경지(?)에 이르면... 음식을 골라먹는데
    그게 맛난거 몰라서가 아니라..스스로 음식에 애착을 좀 버리면서
    살찌는걸 병적으로 싫어하는 상태가 됩니다.

    인생 희로애락 : 살찌는 것> 맛난 음식

    그 분이 보기엔 살쪄있고, 살찌는 음식 먹는 다른 사람들이
    다 식탐의 노예같아 보일테니...;; 그냥 보지마는 게 나을듯해요

  • 3. 무조건
    '10.8.27 10:17 AM (112.149.xxx.69)

    장소섭외는 그 엄마한테 정하라고 하세요.
    괜히 신경쓰고 욕듣고....

  • 4.
    '10.8.27 10:18 AM (114.200.xxx.234)

    님 기분 이해해요.
    한마디 해서 완전 박살(요건 때려죽인다는 뜻이라 쓰고 싶지 않지만,,,)내고 싶겠지만,
    다른 사람들도 아무 말 안한다면서요?

    님이 총대 매봤자 님만 별난 여자 돼버려요. 사회생활이 그렇더라구요. 저도 많이 그래봤어요.

    그냥 제일 좋은 방법은
    유들유들하게 웃으면서 한마디 슬쩍 재치있게 넘기는 방법이 님에게 제일 좋아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뭐....쇠털같이 많은 음식점이 있는데, 허구헌날 패밀리레스토랑만 갈거야? 이집도 가보고 저집도 가봐야 음식맛을 알지^^ 뭐 이런식으로요.

    정면대응은 하수들이나 하는것일겁니다...유들유들 하게 여우처럼 처신하세요

  • 5. ..
    '10.8.27 10:18 AM (118.219.xxx.4)

    그냥 무시하세요.
    진짜 짜증나네요.
    저도 주위에 그런 사람있는데 다른 점은 자기 주장안해요
    단지 메뉴가 마음에 안들면 거의 안먹는 다는 거...
    마음이 편하지는 않지만 매번 그사람만 배려할 수 없으니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 6. ..
    '10.8.27 10:24 AM (121.190.xxx.113)

    짜사이 먹으라고 추천해주세요.

  • 7. 한엄마라도
    '10.8.27 10:24 AM (110.9.xxx.43)

    동의 얻어 지원사격을 부탁하고 매번 패밀리레스토랑은 싫다고 얘기하세요.
    다른분들은 이의 없나보죠.

  • 8. 가서
    '10.8.27 10:26 AM (112.164.xxx.153)

    해물탕에 해물만 건져먹으라 하세요
    먹는거 가지고 시비거는 사람이 제일 싫습니다.
    그래서 나는 통통하지요^^

  • 9. dj
    '10.8.27 10:29 AM (121.166.xxx.235)

    다른엄마들도 이엄마가 모임나와서 얘기도 잘안하고 얘기를 듣고만 앉아있어요.모임엔 왜나오는지 모르겠어요..모임에서 패밀리레스토랑에 가도 먹는데만 몰두하고 얘기도 잘안하고 정말 미스테리합니다..

  • 10. 블라블라
    '10.8.27 10:30 AM (118.220.xxx.41)

    매번 모임을 중국집이나 한정식으로 하세요. 알아서 떨어져나가겠죠. 항의하면 모든 사람의 뜻이라고 하시구요.

  • 11. ㅋㅋㅋ
    '10.8.27 10:37 AM (203.126.xxx.130)

    중국집 얘기하니까 잡채밥 먹고 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2. 그냥
    '10.8.27 11:02 AM (124.49.xxx.81)

    회원수만큼 돌아가는 의미로 ...
    6명이라면 6번에 한번은 꼭 패레에 가주겠다고하세요....
    한번은 본인이 좋아하는거 맛나게 먹어라구요...

    오히려 먹는데 애착을 버린게 아니라 목숨거는거처럼 보이는데요...
    매번 패레에 가자고, 샐러드가 많이 나온다고....
    정말 먹는 애착을 버리면 아무데나가도 상관없게되지요
    더구나 패레에 가면 먹는데만 집중을 한다잖아요...댓글에 나옴...

    울딸이 저래요..거의 패레로..쥐어 박고 싶지만 꾹 참지만요...애들 아빠도 자식이지만
    진짜로 싫다고합니다...
    가족외식에도 꼭 지가 좋아하는 곳만 ...원글의 그녀와 비슷한 식성같네요..샐러드를 얼마나
    먹어대는지 집에서는 달게 안해주니 자기가 설탕따로 부어가면 먹지요...가자고하고
    아니면 집에 있는다고해요..
    대개 패레의 샐러드 많이 달지요......
    기름도 듬북 들어 있지요...엄밀히 말하면 살찌는 음식이지요...
    아마 그녀는 자신의 식성에 매번 충실하네요...
    저는 먹고 싶은게 없어서 인지 어디를 가도 한두술 뜨다가 말지요..

    정말 식탐 많은 인간의 전형이네요

  • 13. 으휴
    '10.8.27 11:15 AM (59.10.xxx.193)

    다른 분들도 혹시 다들 불만을 가진 상태인가요?
    그러면 그 엄마한테 장소를 정하라고 한 다음에
    모임 분들이 미리 상의하고, 하루 날 잡아서 그 분이 정한 메뉴에 단체로 불만을 표시하면 어떨까요?
    중국집에도 야채 볶음 많구만, 어째 저리 사람이 철이 없데요?
    야채 볶음에 들어간 기름이 아무리 많다해도, 샐러드 드레싱에 들어간 것보단 적을걸요?
    이런 사람과는 오래 가는 관계 힘들어요.

  • 14. 나쁜 사람
    '10.8.27 12:02 PM (119.192.xxx.178)

    나보다 더 큰 조직을 위해 나 하나를 희생하는 미덕이 없는 사람이군요
    저도 몸매 떄문이 아니라, 아무거나 못 먹는 심각한 체질의 소유자인데요,
    친구들과 만날 때
    친구들이 넌 이거 못 먹지...하고 딴 곳으로 정할까 물어보는데
    저는...언제나 친구들이 원하는 곳에서 만납니다
    저 하나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이 먹고 싶은 것을 포기하게 하면 안 되니까요
    고기집 가면..상추나 뜯고 오고
    패밀리를 가도 드레싱 없이 생야채 정도로만 먹고 옵니다
    또 중국집에서 만나면...맑은 국물 정도만 먹고 옵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왜 자신이 대우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지...이기적인 사람이군요
    그런 사람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인성 자체가 덜 훈련된 사람이니...결국 먹거리를 시작으로 그 모임에서 도태될 거예요
    언제나 그 사람 위주의 식당을 정할 수는 없잖아요?

  • 15. 눈사람
    '10.8.27 2:04 PM (175.119.xxx.75)

    제가 그런 사람입니다.

    식당 아무데나 가도 상관없어요.

    전 제가 먹고싶은 김치 밥만 먹습니다.

    사람들이 왜 고기 안먹냐고합니다.

    전 그냥 이러고 마는데 자꾸 신경을 쓰니 부담주는것 같아서

    이제 밥먹으러는 같이 가지않습니다.

    그런데 열번이면 열번 모두 고깃집 자장집이면 우리같은 사람은 어쩌나요?

    빠져야지요.ㅠㅠㅠㅠ

  • 16. 이해는 가요
    '10.8.27 4:38 PM (222.106.xxx.184)

    저도 몸매관리 쩌는데 솔직히 중국집 싫어요 먹을거 진짜 없거든요
    그래도 다들 간다하면 적당히 분위기 맞추고 옵니다
    그냥 서로 신경 안쓰이게 하는 게 좋죠
    나에게 너무 맞춰주는 것도 싫고,
    다른 사람 불편하게는 안하고 싶어요
    화푸셔요 원글님

    저도 소식하는데
    많이 먹는 자리가면 아주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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