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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문 앞에 자꾸 쓰레기 내놓는 앞집 아줌마.....

참다참다가... 조회수 : 2,817
작성일 : 2010-08-26 16:45:12
댓글들 감사해요..개념없는 이웃들이 많군요..ㅠㅠ
파파라치는 관리사무소에 문의해보니..
문 바로 앞이 아니라 계단쪽에 물건을 놓았을 경우라고 하더라구요..
구청에 문의 한게 아니라 확실한지는 모르겠으나,
현관문 바로 앞에 내놓은것은 법적으로 따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상식이고 배려인데....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왜 도대체 나가면서 바로 버릴 생각을 안하는걸까요...?
내놓는 이유가 뭘까...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를 못하겠어요...단독주택도 아니고...
개념 상실한게 정답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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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아파트 신혼집으로 구해서..전세로 4년째 살고 있는데요..
처음 이사때부터 앞집이 엄청 자주 본인집 문밖에 쓰레기를 내놔요.
참..그리고 복도식이 아니구 계단식이에요...ㅠㅠ

처음엔 말겠거니...했었고,
안되길래 말하려던 찰나 안내문이 붙었었어요. 엘리베이터에..
그때는 또 거의 안내놓더니, 안내문 사라지면 내놓고...계속 반복이네요.
그 기간중에 저희집 놀러오는 사람들은 다 한마디씩 해요...왜 저러냐고..
지난번엔 저희 친정 아빠가 앞집 아줌마랑 마주쳤을때,
그게 뭡니까..내놓지 마시고 어서 치우라고..한마디 하시긴 했어요.
근데도 아무 소용이 없네요.
신랑이라도 집에 있으면 가서 좀 따지라고 하고 싶은데, 현재 저랑 아기만 살고 있고..
또 이사갈것도 아닌데, 서로 얼굴 붉히기 싫어서(그리고 쌈날까봐 걱정되서...소심해요 ㅠㅠ)
그 동안 그냥 저냥 넘어갔었던거에요..

근데 오늘 은행 가려고 유모차 끌고 나서는데
또 문앞에 쓰레기봉투 하나랑 검은색 봉지에 뭘 내놨는데..음식물 쓰레기 같아요..
한숨 한번 쉬고 은행 볼일 보러가면서 관리실에 연락했어요.
이래저래 해서 싸움나긴 싫고...안내문을 한번 더 붙여달라...
그러곤 한시간 정도 후에 집에 돌아오는데...
엘리베이터 열리자마자 풍기는 악취랑.....거기다가 재활용까지 더 내놨더군요..
집에 들어가자마자 다시 연락해서 조취 취해달라고 하니...
경비실에서 오셨더라구요 그집으로...근데도 쓰레기 3개중에 2개는 치우고 하나는 그대로 있네요..

이 아줌마...집 문짝에 떡 하니 통장이라고 문패 걸려있어요.
거기다 지난번엔 남편이 경찰이라고 하더군요..
어찌 알만한 사람들이 더 그런지 모르겠어요..
이번 여름 어느때보다 더운데...지 집에 드러우면 남들 눈에도 더럽다는걸 모르는건지...

한번 싸움 나면 크게 날 것 같아 걱정도 되구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직 이사 가려면 좀 더 있어야 해요..
오늘 경비 아저씨 올라와서 주의 준것도 얼마나 갈 지 모르겠어요..

어떤 분은 너도 똑같이 내 놔봐라...보면 느끼겠지...하는데
전 제가 그러기도 싫고, 그 아줌마가 그닥 느끼지도 않을꺼 같아요.
정녕 직접 가서 똑부러지게 말하는 그 방법 밖에 없을까요? ㅠㅠ
IP : 180.66.xxx.2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각같아서
    '10.8.26 4:47 PM (180.66.xxx.21)

    그 봉투 확 뜯어버리고 싶네요.
    치울 사람 치우겠지요...
    (이 방법이 나쁠려나?)

  • 2. ㅇㅋ
    '10.8.26 4:51 PM (122.32.xxx.193)

    그런 안하무인인 사람들은 좋게 말해선 안바뀌더만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일부이기는 하지만 경찰관들이 부인이나 자기 가족 명의로 단란주점이나 기타 불법 영업장 하는 경우가 가끔 있더만요
    자기 마누라가 공동주택에서 이웃들에게 민폐 끼치는 행동 하는데도 냅두는것 보니 부창부수일듯 싶내요

  • 3. 왜그럴까요?
    '10.8.26 4:51 PM (58.227.xxx.70)

    이해안가는 분들이 종종 있네요 저흰 계단식 아파트인데 앞집아저씨가 전단지를 가끔 저희 집 앞 계단에 던져서 버려요 저는 전단지 뜯어와서 집안에 재활용 종이에 같이 모으는데 얼마되지도 않아서 ..그 아저씬 절대로 집안에 안버리고 집밖에 그냥 방치하는데 청소할머니께서 늘 치우세요 출근길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전단지 물론 지저분하겠지만 그렇다고 구기고 쥐어뜯어서 계단에 던져놓는 행위,,,정말 스트레습니다. 그런데 마주치면 인사는 열심히 하네요 순해보이는데 안보이는 곳에선 의외의 행동...난감하고 불쾌해요...

  • 4. ~
    '10.8.26 4:54 PM (218.158.xxx.88)

    이그 정말 드러운 이웃이군요,,
    말로해야 소용없는 사람들이라면,,
    몰래몰래 그 쓰레기봉투 위에다가 님집 쓰레기를 버리세요
    마치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버린것처럼...
    어차피 자기네가 버려야 할테니까요

  • 5. ***
    '10.8.26 5:25 PM (210.91.xxx.186)

    음식물쓰레기봉지를 슬쩍 쓰러뜨려놓으세요...국물 다 흐르게
    아니면 찢어놓든가

  • 6. 그거
    '10.8.26 5:28 PM (218.145.xxx.215)

    아파트 복도에 물품 내 놓으면 소방법에 걸린다고 하는데요.벌금이 몇백 되는것으로 알아요
    울 아파트엔 연일 그 방송 내 보내고 나서 죄다 집앞 자전거 내다 놓고 쓰레기 봉투도 안내놓아요
    한번 파파라치가 쓰레기 그거 찍어다 구청에 고발 하세요.아니면 구청에 감사 나오라고 전화 하시던가.

  • 7. 우리옆집도
    '10.8.26 5:45 PM (222.101.xxx.80)

    지금 나가면 20리터 쓰레기봉투랑 커다란 박스에 재활용쓰레기 옆에 신문이랑 책같은거 묶은거 나와있어요
    가끔 음식물쓰레기통도 나와있고...
    높은 층도 아니고 겨우 3층인데 왜 바로바로 안버리고 저러나 몰라요
    한번 여기올린적도 있어요 겨울에 김장철에 시골에서 가져왔는지 흙묻은 무우 배추 파 해서 계단까지 며칠을 쌓어놓더니
    김장하고 그 쓰레기 결국 자기네가 안치우고 월요일에 청소하는 아줌마가 치우게 두더라구요
    그것도 물흘러서 흙하고 배추쪼가리하고 범벅을 만들어놓고... 이런 집도 있어요

  • 8. 그거
    '10.8.26 6:41 PM (119.67.xxx.4)

    오래 두면 쥐도 꼬이고 고양이도 꼬이고...
    관리실에 연락해서 강력 조치 좀 취해달라고 해보세요!

  • 9. 우리앞집도
    '10.8.26 7:07 PM (121.161.xxx.85)

    우리앞집도 대박입니다.
    계단식인데 재활용품통을 저희집 계단쪽에 놓아두고 캔이며, 플라스틱류를 넣고
    하는거예요. 게다가 깨진 식탁유리까지...
    내 놓을려면 자기집 쪽에다 보통 놓지 않나요. 개념 참 없어요.
    저 참다 참다 7년만에 그집 벨 눌러서 치워달라고 했어요.
    자기집쪽에다 겨우 옮겨 놓고서도 깨진 유리는 반년도 넘게
    방치합니다. 왜 못버리는건지..
    쓰레기봉투도 내놓고 이때까지 살고 있네요.
    50리터짜리 그거 다 채우려면 얼마나 걸리며, 다 차면
    또 50리터 내놓고...
    참 답답합니다.

  • 10. ;;
    '10.8.26 8:20 PM (180.227.xxx.20)

    쓰레기에 해코지하면
    아파트 청소하시는 분이 힘드실꺼에요;

  • 11. 신고하세요.
    '10.8.26 9:02 PM (220.117.xxx.44)

    요즘 비파라치 포상제 때문에 비상구에 쓰레기만 내놓아도 신고대상이더라구요.
    우리 아파트는 난리났는데.. 덕분에 깨끗해져서 좋긴 좋아요.
    그냥 조용히 신고하고 포상금 챙기세요.
    여러번 얘기해도 그 정도인데, 신고해도 하나 찔릴 거 없을 거 같네요.

  • 12. 음식 주문
    '10.8.26 9:33 PM (114.204.xxx.181)

    해서 먹고 난 다음 우리 옆집은 아파트 계단식인데 항상 자기집과 마주보는 우리집 가운데 정 중앙에 놓아요.

    이사 온지 얼마 안되어 그 광경을 보는데 기가 막히더라구요.
    자기들딴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배달그릇 가져가는 사람 배려 한다고 나름 배려 하는 모양인데
    그 사람들 배려 한답시고 옆집(그러니까, 우리집) 알기는 우습게 본다고 생각하니 열통이 나서.....................

    어떤게 사람 배려 하는걸 모르는 것 같아요.
    한마디 하고 싶어도 덩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하는 심정으로 참고 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떤지 알고 싶어요?????????

    제 상식선에선, 먹고 나면 냄새 안나게 신문지 같은걸로 덮어서 자기집 현관문 쪽으로 최대한 붙여 놓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 13. ..
    '10.8.27 12:10 AM (180.69.xxx.5)

    전 자꾸 앞집에서 문에 붙은 전단지를 저희집 앞에다 던져놓고
    음식시켜먹은 것도 저희집쪽에 밀어놔서 부글부글하다가
    메모로 적어서 앞집에다가 붙여놨더랬어요. 그래도 최대한 정중히.
    여전히 엘리베이터 홀을 드럽게 쓰지만 그래도 최소한 저희집앞에다
    전단지 던져놓던건 좀 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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