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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수술을 하라고하는데..
지금은 쉬고 계시고 연세는 66이십니다.
다리에 하지정맥류가 있는데
보기엔 좀 심해보이는데 엄마께선 아무 증상을 못느끼세요.
통증이 있거나 저리거나 이런 증상이 없대요.
그래서 병원에 안가시겠다고하는걸 초기에 빨리 치료하는게 낫지않겠냐고
제가 설득해서 병원에 다녀왔어요..
검사결과 수술을 해야한다고하네요.
수술비는 200만원정도 예상하구요..
이게 놔두면 신장인지 어디로 올라가서 많이 안좋아진다고 했나봐요..
근데 아는 분중에 판매직에 오래 근무한 언니가 있어요.
그언니도 하지정맥류가 심해요..
그게 10년이 넘었다는데도 수술안하고 그냥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더 큰병원 가서 알아보라고하네요.
오늘 검사한곳은 항문,하지정맥류 전문으로보는 동네외과예요.
연세가 있으시니 수술 잘 생각해보라고하면서요..
더 큰병원 가서 다시 검사해봐야할까요?..
하지정맥류 잘보는 병원이 어디인가요?
수술 안하고 그냥 사셔도 될까요?..
1. 정맥수술
'10.8.26 10:53 AM (218.145.xxx.215)방배동 대항병원이 하지정맥수술로 유명한데 하지정맥은 미용적 수술이거든요.
신장하고 관계 있단 말은 처음 들어 봅니다만 개인차가 있으니 전문가한테 상의하세요2. rudy
'10.8.26 11:29 AM (211.253.xxx.194)저희 친정엄마도 수술하셨는데요. 흉부외과에서 관리합니다. 심장으로 들어가는 피가 제대로 순환이 되지 않아서 생기는게 하지정맥류라고 하더던요. 저희엄마는 동생 낳고 하지정맥류를 거의 35년 넘게 방치해서 너무 심해서 레이져로 안하고, 절개 수술했어요. 수술후 고탄력스타킹신고 1년넘게 계시구요. 오래 서있는 일을 하거나, 다리에 무리가 가는 일을 많이 하면 심해진다고 해요. 임신으로 인한 원인도 있구요. 멋으로 신는 꽉끼는 장부츠가 가장 안 좋다고 하던데요.
저희 엄마는 워낙 심한 편이라서 정맥류마다 잘라내는 수술을 해서 수혈도 받으셨구요. 요즘은 리이져도 많이 한다고들 하는데, 정도에 따라서 수술을 결정하구요. 레이져의 경우 재발이 많은 편이라구도 하더군요. 혈관조영술로 혈관상태를 보고, 수술여부 결정합니다.
대학병원이나 전문병원에서 전문의와 상의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저희 엄마는 다리가 너무 심하게 아프셔서 어쩔 수 없이 하셨는데, ... 잘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흉부외과로 가셔야해요. 신장아니고, 심장과 관련이 있습니다.3. 그냥
'10.8.26 11:33 AM (116.127.xxx.186)수술하세요..
이것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예요..
초기에는 약물치료도 가능하구요..
레이저로 수술하니 수술하고 한시간정도 휴식취하고 퇴원하면 됩니다..
초 중기에는 그냥 저냥 견딜만하지만 심해지면 걷지도 못하고 주저앉기도합니다..
통증도 오구요...병을 키울 필요는 없어요..참다참다 견디다견디다 결국엔 하게돼있어요..
연세도 있으신데 뭐하러 병을 키워요...비교적 간단하고 수술하면 금방 좋아지는 병을요..
하지정맥 전문 병원 가셔서 검사하고 수술시켜 드리세요^^4. 원글자
'10.8.26 12:03 PM (203.100.xxx.105)입니다..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신장이 아니라 심장이였나봐요..제가 잘못 알아들었네요..다시 여쭤보니 레이저로 수술하면 된다고했다네요..
5. 궁금
'10.8.26 12:49 PM (59.12.xxx.118)덩달아 질문 드릴께요.
원글님 답변이 아니어서 죄송해요.
그냥님께 궁금한게 있어서요.
초기에 약물치료가 가능한가요?
제가 하지 정맥류가 살짝 있는데 병원에 갔더니 수술 할 정도는 아니라고
혈액순환이 잘 되는 거라면서 하루에 한알 먹는 약을 처방받았어요.
그냥 혈액순환제 같아서 먹다가 그만 뒀거든요.
계속 먹어야 하나요? 이게 치료도 할수 있는 건가요?
전 예방 차원에서 먹는 건줄 알았거든요.
답변 부탁드릴께요6. 초기에
'10.8.26 1:05 PM (203.236.xxx.229)레이저나 주사로 치료 가능하다면 얼른 하세요.
저같은 경우는.. 레이저도 아니고 주사 치료로 가능하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요
주사를 직접 혈관 부분에 놓는거라 그 외 부분들이 또 슬슬 보이기 시작하네요.
(치료한지 2년 되었고 서있진 않지만 굉장히 장시간 앉아서 같은 자세로 일하고 있어요)
약물 치료도 병행했는데 그땐 많이 좋아졌구요.7. ..
'10.8.26 1:13 PM (116.127.xxx.225)5년전에 저도 대학병원에서 경화요법(주사치료)으로 시술받았는데..
3년 지나니 더 심하게 재발되어 반바지.치마도 못입을 정도로 심해졌어요.
이번 겨울에 수술할려구요...
저희 집은 유전인가봐요...언니 두명다 수술했거든요..8. 저는
'10.8.26 5:47 PM (115.161.xxx.166)직접 수술했어요..
정맥류가 좀 많이 심했구요..치마입으면 사람들이 다리 왜 그러냐고...ㅡㅡ;;;
흉부외과에서 절개로 수술했구요.
하루 입원했었어요...외래로 수술하고 바로 가는것보다 입원하고 수술하고 하루 정도 입원했다가 가면 의료보험이 적용된데요...그래서 한쪽다리 60만원정도 주고 수술했었어요...
레이져로 수술하는건 미용목적으로 들어가서 의료보험이 적용안되서 비쌀수도 있으니
대학병원 흉부외과 가셔서 다시 상담해보세요...워낙 천차만별인 수술비라...9. 말리고싶어요
'10.8.27 8:47 AM (209.2.xxx.194)저희 고모께서 60 다 되셔서 다리에 핏줄이 보이기만 하는 퍼런 정도였는데, 좀 붓기도 하고 쥐도 나고 했지만, 별로 불편하지않으셨대요. 고종이 효자라서 취직하고 돈 모아서 바로 수술 해드린다고 서울에 좋은 병원 다 알아보고 청량리 서울대 나오셨다는 전문의에게 했거든요.
절개도 하고 레이저도 하셨는데, 그 때뿐, 다음해에 다리에 멍만 들고 되려 다리가 무겁고 실핏줄 다시 다 터졌다고, 밤마다 배게에 다리 올려놓고 주무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재수술해준다는데, 고모께서 시골에 계셔서 귀찮다고 안가셨고요. 그러다, 고종이 또 이리저리 알아보고선, 종합비타민이랑 하이알루론산? 사드렸다는데, 그거 드시면서 일주일도 안돼서 다리무거운 게 없어지셨다고..^^ 하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어요.. 작년 일이네요.
하지정맥류 수술하시고 좋다는 분도 보긴 했지만, 저희 고모님 경우에는 너무 힘들어하셨어요. 수술받고도.. 좀 뚱뚱하신편인데, 수개월간 압박 스타킹 신는거 너무 힘들어하셨고, 6개월간 혈관약 먹는 것도 모르고 시작하셨다가 기겁을 하셨어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20년 넘게 정맥이 비치는 다리이셨는데 다리가 보기가 흉할뿐 아무렇지도 않은데 안하겠다 하셨어요. 외가쪽 유전이라구요..
인터넷 너무 믿지마시고, 만약 어머님께서 특별히 불편한 것 없으시면,, 실패사례를 본 저는 말리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