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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 성격과 인성이 별로라구요

웃기는 사람들 조회수 : 3,067
작성일 : 2010-08-25 19:50:23
그럼 대체 우리나라에서 좋다는 성격은 어떤 성격인가요?

겉으로만 상냥하고 겸손하면 성격 좋은 건가요?

연아가 건방지다는 분들. 건방과 자신감을 구분 못하시나봐요.

어린 시절부터 피나게 노력과 노력을 거듭하고 채 스무살의 이른 나이에 자기 분야에서 명실상부 이견없는 세계 정상의 자리에 선 사람이에요.

자신감과 당당함, 담력이 없다면 아예 그 자리에 오르지도 못해요. 평범한 수준의 사람이 어찌 그런 성취를 이룰 수 있겠어요. 연아를 보면서 나도 이 어린 애처럼 내 삶에 최선을 다하고 있나 가슴에 손 얹고 반성해도 모자라요.

그리고 그런 성취를 이뤘다면 그런 태도 가져도 됩니다. 오만함에 취해 자기 분야를 게을리해서 도태되는 정도가 되면 모를까. 그런데 연아가 그랬나요? 그냥 자기들이 보기에 말투가, 표정이, 태도가 건방지다는 거잖아요. 얼마나 자존감이 없으면 그 정도가 건방져보인다는 건지요.

김연아가 타이거 우즈처럼 배우자를 두고 바람이라도 폈나요? 아님 돈을 횡령했나요? 누굴 성추행했나요?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나요?

걔가 막말로 승무원한테 점원한테 어떻게 대하든지 무슨 상관이에요? 승무원이랑 점원한테 어떻게 대해드려야 인성좋고 성격좋게 잘해드리는 건가요?

우습게도, 오서코치조차 김연아는 저런 위치에 있는 사람답지 않게 참 겸손하고 오만하지 않은 "nice person"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게다가 엄청난 양의 금액을 기부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설사 그렇지 않다 쳐도, 애가 좀 뻣뻣하고 까칠하고 그렇다 싶으면 그냥 그런 앤가 보구나 하고 그냥 받아들이면 간단한거 아니에요. 사람의 인성과 성격조차도 획일적인 기준에 맞춰서, 사실은 질투에 불타서, 자기들보다 몇십년은 어린 아이를 멋대로 재어대는 사람들의 인성이 사실은 더 뻔해요. 그리고 그 나이 먹어서 참 어리석디 어리석어보이구요.

연아가 트위터에 그렇게 쓴 건 결코 득이 될 행보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마 순간 발끈해서 그랬겠죠. 자기도 잘 알 거고 후회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걔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고 영문과 전공도 아닌데 어떻게 하나 하나 다 문법을 체크하고 쓰나요. 공식적 멘트도 아니고 어린 애가 자기 트위터에 발끈해서 올린건데 어른이 되서는 문법이 틀렸다느니 별걸가지고 트집잡네요.

한마디로 한심해요..
IP : 58.173.xxx.17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5 7:53 PM (112.159.xxx.48)

    이때가 기회다 싶은가 봐요.... 다들 물어 뜯는데 혈안이 되어 있네요.

  • 2. .
    '10.8.25 7:55 PM (121.136.xxx.199)

    솔직히 연아 진짜 성격이 별론지 좋은지 우리가 어찌 안다고 이 난리들이신지...

  • 3. -_-
    '10.8.25 7:59 PM (218.102.xxx.114)

    지들은 스물한살에 뭘 이뤘고 얼마나 현명한 사람이었나 묻고 싶더군요.

  • 4. ..
    '10.8.25 8:00 PM (58.76.xxx.60)

    연아 성격이나 성품은 비단 오서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한 해설자나 레전드 피겨선수들이 여러번 언급한겁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같이 일한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온 얘기구요...
    어떻게 한번도 대면해 보지 못한 사람들이 방송에 나온 모습만 보고
    이렇게 쉽게 인성 운운하는지 참;;;
    그런 사람들 인성 안봐도 뻔합니다. 한심하구요..

  • 5.
    '10.8.25 8:00 PM (121.151.xxx.155)

    연아가 성격이 좋든 말든
    인성이 좋든 말든
    상관없어요
    그자리에서 그렇게 올라갔다는것만으로 된거라 생각하네요
    피겨인이 피겨를 잘하면되지 다른것이 또 뭐가 필요합니까
    덤으로 성격좋고 인성이 좋으면 좋겟지만 그렇지않다고해서
    남에게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생각하네요

    지금에와서 인성이니 성격이니 하는사람들
    이해가 안갑니다
    냅둬요 연아가 알아서 할겁니다

    그나이때 그정도로 올라갔으면 콧대 높아도 됩니다
    아이돌도 그러는데 연아정도이면 뭐 할말하죠
    그러다 어른이 되고 세상을 겪는거죠
    남이 뭐라고할것이 못되는데 하니까 열받는거죠

  • 6.
    '10.8.25 8:01 PM (93.232.xxx.248)

    연아성격 부럽기만 한데...
    그리고 그녀의 엄마 성격도....

    그 성격이나 되니깐 지금 그자리에 있는거 아녜요??
    그리고 그 승무원이라는 사람..
    쉬고 싶어하는 연아양,,귀찮게 한건 아니었나요?
    자기가 연아한테 서비스 해야할 입장이면서 뭐가 어쨌다고 말이 많은지..

  • 7. 도대체
    '10.8.25 8:02 PM (122.32.xxx.95)

    왜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일들 가지고 열폭해서 루머를 생산해내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듣보잡인 항공사 직원부터 광고사..진짜..g랄들 하시네라는 소리가 절로 나와요. 싸가지가 있던 없던, 선수가 코치 바꾸는게 그렇게 큰 일입니까? 안맞으면 바꿀수도 있는거지...미리 악의적 보도를 쓴 기자가 잘 못된거지..그로인해 서로간에 오해가 더 커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번 저렇게 언론에 퍼뜨리고 나면 수습하기 참 어렵죠..

    같은 국민으로서 지지해주고, 잘 해결되도록 기다려주는게 도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 8. ..
    '10.8.25 8:03 PM (59.4.xxx.111)

    제발 있는 그대로 봐 줬으면 좋겠어요... 이제 20살인데....
    연아양이 우리 가족이라 생각해 보세요.... 가슴이 미어집니다.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해 그렇게 힘든 훈련도 견뎌왔는데.... 아마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는 이번일로 연아양이 얼마나 힘들어 할지.....

    연아양 홈피에 가보셨어요? 어렸을때 빼고 여행도 처음으로 가고... 손톱에 매니큐어도 처음으로 퍼머는 어때요?

    사랑하는 엄마가 구설수에 올랐는데 가만히 있으면 그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요?
    홈피에 차분이 글 써놨던데.....아~저는 연아양을 믿어요~

  • 9.
    '10.8.25 8:06 PM (116.38.xxx.206)

    연아같은 성격 좋아합니다..
    부럽기도 하고..

    지들 성격은 얼마나 잘나서...ㅉㅉ

  • 10. 한심하죠
    '10.8.25 8:06 PM (220.90.xxx.223)

    진짜 착한 기준이 뭔가요.
    암만 봐도 완전 멍청하게 다 당해주고 헬렐레 거리고 이용당해줘야 그나마 착하단 소리 들을 듯.
    티브이 나와선 꽃같은 미소 지으며 암 것도 몰라요. 이 표정이라도 지어줘야 합니까.
    대체 법을 어긴 것도 아니고, 계약 파기를 일방적으로 해서 엿먹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먼저 언론에 오서는 이런 놈이다고 까발리며 먼저 언플질 한 것도 아니고.
    씨에프 같이 찍어줘, 자서전 어쩌고에, 코치 경력 무였던 인간 명코치 대접 받게 해줘.
    비운의 은메달리스트 어쩌고 하다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 올려줘.
    코치 경력도 없는 인간이 코치한다고 비웃던 일본 것들 줄줄이 너도나도 선수 맡아달라고 해대고... 그게 다 누구와 함께 일어난 일인가요.
    서로 좋게 윈윈했으면 설사 서운한 점 있어도 저런 식으로 언플질 해대며 죽자살자 선수 까내리는 게 정상적인 코치 모습인가요.
    직접 겪지도 않은 남의 성격 가지고 왈가왈부 떠는 것들이 더 웃깁니다.
    그런 본인들 성격부터 좀 돌아보라고 해요.

  • 11. ~
    '10.8.25 8:36 PM (218.158.xxx.88)

    인터뷰할때나 토크쇼, 무한도전등 오락프로그램 등에서
    대충 인성이 나오잖아요
    연아양,,우선 얼굴이 질리지않고 참 이쁘고,
    오버하지않구,겸손하구,재치있게 말할줄알고
    최고로 생각됩니다..볼때마다 좋았어요
    특히 지난번 무릎팍도사에서는 "완벽하다" 라고까지..
    암튼 성격과 인성은 흠잡을데 없어요~!!
    근데 이번일로 좀 깨는듯한생각은 어쩔수 없어요
    아마도 엄마를 보호해주기 위해서
    지나치게 무리한거 같아서
    더 안타까워요

  • 12. .
    '10.8.25 8:43 PM (175.119.xxx.69)

    저도 잘은 모르지만 듣기로는 꽤 신경질적이라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못했다보니 대인관계가 원만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 13. 신해철..
    '10.8.25 8:44 PM (203.234.xxx.3)

    신해철이 무릎팍에 나와서 그러더군요.. "겸손은 미덕이다, 그런데, 겸손하지 않다고 욕먹을 이유는 없지 않는가, 겸손은 있으면 좋고, 없다고 해도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을 이유가 되지 않는다" 뭐 이렇게요..

    연아라는 사람에 대해 잘 모르고, 오서 코치와도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지만,

    "연아가 나쁘네 성품이 못됐네..." 하는 분들을 보면,
    그동안 나이 어린 게 국민여동생이네, 올림픽 챔피언이네 하고 온갖 스폿라이트 다 받고 광고 찍어댄 게 배 아파 죽겠는데 잘됐다! 하는 심리처럼 보이는 건.. 저뿐인가요?

  • 14. 참나
    '10.8.25 9:02 PM (59.18.xxx.124)

    이때다 싶어서 물어뜯기 바쁜 ㅉㅈㅇ들 정말....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닌말로 자기들이 연아양과 그 가족한테 해준게 뭐가 있다고 그런 말을 합니까.
    연아양더러 *가지 없다는 대한항공 승무원 면상 좀 보고 싶네요. 역시 카더라겠지만, 비행기 안에서 피곤해서 잠도 못자고 승무원한테 방실방실 웃어줘야 인성이 바른겁니까?

    옆의 베플 중에 리플이 하두 웃기는게 많아서 웃음만 납니다.

    이래서 이완용 같은 놈들도 나오고, 나라 팔아먹은겁니다(완전 논리 비약이지만, 이렇게밖에 생각할 수 없는 국민성이네요 정말).

  • 15. 참나
    '10.8.25 9:04 PM (59.18.xxx.124)

    저 위에

    175.119.63.xxx ,
    저도 잘은 모르지만 듣기로는 꽤 신경질적이라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못했다보니 대인관계가 원만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그건 당신 말인것 같네요. 잘 모르면서 누구한테 들었길래 신경질적이라는 둥. ㅋㅋㅋㅋ
    웃기지도 않네그려

  • 16. 그리고
    '10.8.25 10:09 PM (115.138.xxx.104)

    제발 잘모르는 말은 하지마세요.
    연아양 신경질 내는 거 직접 보셨습니까?

  • 17. ..
    '10.8.25 10:46 PM (220.127.xxx.28)

    까칠한 건 사실인거 같은데
    근데 그건 그냥 성격아닙니까?
    성격이랑 인간성이랑 별개라고 생각하는 1인.
    예민하고 신경질적이고 깐깐하면 인간성도 별로인가???
    서글서글하고 호탕한데 사기치는 인간이 인간성 별로인거죠.
    김연아를 글케 까지 매도할 것 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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