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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웬수인걸..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10-08-25 19:10:08
저희 집은 아빠가 엄마가 시집오기전부터 정신이상이 있었는데 엄마는 그걸모르고 결혼을 하셔 저희 삼남매를 낳았고 가정경제를 이끌어오며 두남동생은 대학을 졸업시겼습니다.
현재는 동생네부부와 조카 저희 가족이 같이 엄마집에 같이 살고 있어요.. 동생네는 땅을 사놓고 저희 집에 들어온것입니다.  막내동생은 아직 저와함께 결혼전입니다.

문제는 결혼한 남동생이 엄마에게 온갖 폭언을 가끔가다 일삼는 것입니다.
늙은이가 *랄을 하네..*신같은게 꼴값하네 등등 너무 끔찍하게 그것도 멀쩡한 공기업에 다니면서 가족들이 있는앞에서 엄마를 언어학대하는것입니다.
저희엄마 아무이상없고 그저 평생을 뼈빠지도록 일하면서 산게 죄입니다.
자식이라면 끔찍이도 생각하고 그런동생 저녁이면 새밥지어주는게 우리엄마입니다.
지금도 엄마는 칠순이 다되었는데 청소부하면서 집안일 거의 다하십니다.
올케는 돌지난쌍둥이보느라 일못하네요// 난 우리엄마가 왜이리살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니 엄마가 더싫습니다.  온갖 폭언을 당하면서도 아들앞에서는 꼼짝못하는 엄마가 싫어요.. 왜 자식을 나가라고 내치지 못하는지 왜 할말도 못하고 사는건지.. 이렇게 사는 엄마가 징그럽고 싫어요... 아주 가슴이 답답해서 미치겠습니다. 동생네 부부가 땅을 팔고 나간다는데 그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정말 기막히지 않나요? 너무너무 답답합니다.
부모도 당신살걱정하며 당신위치바로 지키고 살아야지 정말 싫습니다.  못된자식앞에서 설설기는 엄마가 너무 싫어요.. 남편한테 매맞고 살면서도 그악스럽게 붙어사는 부인같아요..
제가 어찌해야할까요?

IP : 222.118.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냥
    '10.8.25 7:12 PM (211.176.xxx.178)

    님도 가끔씩 뒤집어 엎으세요. 그래야 좀 알아차리지요.

  • 2. .
    '10.8.25 7:15 PM (123.204.xxx.186)

    원글님도 함께 사시는 건가요?
    원글님께서 분가를 하시는 것도 한 방법이지요.
    어머니는 그리 사시는게 어머님의 선택이니...원글님께서 어쩔 수 없는거고요.
    아니면 분가하시면서 어머니만 모시는 것도 생각해보시고요.

    정신 분열증인 경우 그렇게 막말을 한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어머니께서 아버지쪽 유전으로 그리 되었다 생각하시고 팔자라고 묵묵히 감수하시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 3. 동생도
    '10.8.25 8:37 PM (116.43.xxx.31)

    그런 엄마가 답답한 거지요.
    *신같이 느껴지는 거예요.
    그 속풀이를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닐까요?

    자식이 욕을 해도 자식에게 설설 기는 그런 엄마
    원글님도 욕하고 싶지 않으세요?

    엄마가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몰라서 그래요.

    나중에 엄마랑 조용히 이야기해 보세요.
    아님 엄마에게 편지를 써 보세요.
    이러이러한 것은 동생이 잘못한 것이고
    엄마도 이젠 행복해질 권리가 있으니
    엄마도 어떻게 행동을 고치라구요.

    그리고 가능한 엄마와 막내동생과 독립하세요.
    며느리도 못됐네요. 정말.

  • 4. ....
    '10.8.26 9:49 AM (112.72.xxx.192)

    엄마가 답답한것도 있지만 지켜주지도 못하고 방임하면서 그꼴보고있는 님도

    못된딸이고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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