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원 강사인 친구에게 전화왔어요... 막돼먹은 영어 글래머...

[음히히]

영어학원 강사인 친구에게 전화왔어요...

너무너무 교양있고 우아한 척 하는 엄마가 있었나봐요
매일 교양있는 말투에... 눈 척 내리깔며 고개만 까딱하며 은근히 배운척하며...까탈부리고..
암튼... 학원선생님들이 좀 미워라 하는 엄마였었나봐요

오늘.. 학부모 상담이 있어서 하는데
우리애 리딩은 어느정도 되는데... 어쩌고 저쩌고... 선생님이 너무 수준을 낮게 보신다는 등...
히어링은 원어민 선생님한테 해야 하는데 원어민쌤이 영국 출신이라 좀 그렇다는 등...
글래머는 초반에 꽉 잡아야 하는데.... 어쩌구 저쩌구...

글래머.....
그냥 문법이라고 하시지...

제친구.. 웃다가 죽을꺼 같아요...

[윗님]

그래머를 글래머라고 했다잖아요.

[그리고...]

히어링은 청력인데..

[...]

보통은 리스닝이라고 하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글래머, 히어링...원글님 친구분도 그 어머님 앞에서 대놓고 못 웃고 참느라 힘드셨겠어요. 전 영국 발음 듣기 좋던데요.

[영어...]

쫌 한다하는 사람들은 영국 발음 좋아하죠.
뉴욕식 영어발음을 고급스럽다 말하는 것도 영국식 영어에 가깝기 때문이고...
강남에도 영국식 영어 유치원이 엄청난 가격에도
부모들이 미친듯이 몰려든다는 사실은 글래머 엄마는 모르셨나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