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학교 다니고 다시 간호대를 갔습니다.
올해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때까지 간호과가 취업이 잘 되었는데 올해 경제난이 생기면서 신규 인력을 많이 안 뽑았습니다. 성적은 괜찮은데 나이가 있고 하니 계속 면접에 실패했어요.
그러다 집근처 대학병원에 취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2년 동안 계약직 형태로 있어서 160만원 정도 받고
2년뒤에 정직 되면 200만원 정도 받을 것 같아요.
또 다른 문제는 병원 취업쪽은 자리가 생겨야 대기번호대로 발령을 내줍니다. 저는 대기 번호를 보니 1년 정도 기다려야 될 것 같아요.
나이가 어리다면 좀 더 여행도 하고 공부도 하고 마음 편히 있겠지만 지금 저는 20대 후반...
나이가 있다보니 부모님도 1년이나? 하는 마음이고 저도 나이는 많고 번돈도 없고 마음이 급합니다.
제가 갈 병원은 대학병원이지만 페이가 짜다고 유명한 병원이고요.
휴우 고민됩니다. 바로 일할 수 있는 연봉은 대학병원보다 조금 적지만 종합병원 가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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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은 취업 준비생의 고민..
연봉 조회수 : 527
작성일 : 2009-11-03 14:14:44
IP : 59.21.xxx.19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돌콩번개
'09.11.3 4:25 PM (60.196.xxx.2)2년동안 계약직 형태로 당장 근무 가능한지요? 계약직도 웨이팅 해야하는지요?
전 임상경력 14년차, 현재 공기업 의무실 5년차인 간호사입니다.
무엇이든 첫발이 중요한데 병원은 더한 것 같아요. 대학병원이라지만 이름만 걸린 대학병원
인지, 나름 특성화된 과목이 있는 대학병원인지요? 나름 일반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대학병원이라면 계약직하다가 웨이팅순번에 정규직 전환을 추천합니다. 앞으로 계속 간호사를 어떤 모습으로라도 할 계획이면 처음부터 제대로 배울 수 있고 경력 쌓을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도 옛날이지만 계약직으로 학교병원에서 경력 쌓으면서 다른 대학병원 정규직으로 지원해서 입사후 (계약직때 있던 병동의 특성상) 같은 병동에서 근무하다, 외국에서 NGO 소속 의료파트 일 하다 한국와서 다시 재취업(이땐 계약직)할 때도 대학병원 경력들이 계속 있으니 유리했던 것 같아요. 지금 감사하게도 현재의 근무지에 있는 것도 여러 과정중에서의 경험으로 있는 것 같아서 더욱 감사하구요. 멀리 보고 선택하기 바래요.
페이나 병원크기 보다는 내가 잘 적응 할 수 있는 병원의 분위기인지도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구요. 자기와 맞는 병원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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