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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가 안되는딸
평소에 정리하는게 안되어 있는자식이어서 항상 잔소리를 하는편인데 정말 이번 방학에는 1학기때 나가 있다 방학이라고 와서 하는것을 보니 참을수 없을정도로 정리가 안되는데 정말 그냥 두어야 하나요 아님 잔소리를 해서라도 고쳐서 나가게 해야 하나요 너무 힘드네요,,,방바닥이 전부 옷입니다...겨우 잠잘 침대만 비어있네요 지금 들여다 보니 어재는 아빠가 치우라고 한다고 도리어 방을 안치운다고 해서 엄마 아빠한테 피해가는게 있나고 도리어 말대꾸나 하고 정말 자식이 아니고 웬쑤가 따로 없네요,,,
자식이어도 미운마음 가득한 부모입니다...
1. 음
'10.8.24 7:37 PM (121.151.xxx.155)저희아이랑 동갑이네요
저는 그런소리하지않네요
다만 너방문은 잘 닫아두어라 하네요
보고싶지는않다고요
지금은 그런소리해봤자
귀에 들리지않고 그저 짜증난다는생각만할뿐이죠
저는 치워주지않아요
그냥 나두고 자기가 알아서 하게 나둡니다2. 큰일입니다
'10.8.24 7:39 PM (175.112.xxx.6)성격인거같아요 어질러진거 못보는애들이 있는가 하면 어질러져야 마음이 편하다?는애들도있고 울집 큰놈이 원글님 따님 같은 케이스 ...입을옷이 없대서 방에 들어가봤더니 세상에나 입던옷 빨아둔옷 모조리 의자위에 소복히 쌓아두고있더군요 승질나서 옷장에 옷이랑 의자의 옷 다 엎어버렸네요..정리해서 넣었는지 어쨋는지 방에도 안들어가 봅니다만..작은아이는 시간 정해서 스스로 잘정리해요 선풍기까지 탈착해서 씻어 끼우던데...교육도 교육이지만 타고난 성격탓도 큰거 같아요 여동생 집 아이들도 마찬가지더라구요 큰애는 난장판 둘째는 넘 깨끗해서 방에 들어가는게 미안할정도라고 하는거 보면..
3. 맘
'10.8.24 7:43 PM (124.216.xxx.218)자기물건손대지말라고하네요 정리한번해줬다가 호되게혼났어요
아무리찾아도 찾는물건이 없다고ㅜㅜ 아마도 제가 청소할때 휴지통에 들어갔나바요
그뒤에 손안댑니다4. 맘
'10.8.24 7:47 PM (124.216.xxx.218)윗님 말씀듣고보니 저희집도 비쓰합니다
딸은 어질러놓는데 아들녀석은 깔끔해서 옷도 센스입게 입을줄알고
옷도 잘걸어놓고 잘개어놓는데...
침대도 자고나면 이불도 잘개건만
딸은 오죽하면 자기아빠한테 성전환해달라고 할정도니 에효5. 전
'10.8.24 7:49 PM (125.252.xxx.24)제가 그렇거든요.
그게 감정에 좌우되더라구요.
현재 해결할 큰일이 있음 정말 기본본능인 먹는 것 잠자는 것 외엔
할 수가 없어요.
그 일이 해결되면 그때 주변이 보여요.
내가 참 더럽게 살았구나 이럼서 주섬주섬 치우기 시작해요.
나 자신에게 불만이 생기고 나 자신에게 화가 나 있음 또 청소가 안돼요.
화난 일이 해결되면 그때 주변이 보이고 청소도 하고 그래요.
웃긴게 극과 극을 달린 다는거..
한번 청소하면 정말 파리가 앉았다 미끄러질 정도로 하고
안함 난지도처럼 해놓고 산다는 거에요.6. 제가
'10.8.24 7:53 PM (61.78.xxx.189)사실 그렇게 안치우고 살던 여자에요.
엄마가 스물다섯살때, 내가 이제 니가 치우는것 포기하겠다 라고 선언하셨는데
혼자살다보니 알아서 정리가 되더라구요.
따님한테 딱 바운더리 정해주시고 치워도 니가치우고 안치우면 니가 참고살아라 이거 일년만 해보세요. 알아서 치우고 살수도 있습니다.7. 핑계지만
'10.8.24 7:59 PM (211.54.xxx.179)제가 지저분해야 마음이 편해요,
거실 주방 이런데는 할수없이 치우는데요,,골방 하나는 제방으로 만들어서 정말 발 하나 들어갈 통로 만들고 살아요,
게으르고 우울하고 오타쿠에 히키고모리 기질이 심한 중년입니다 ㅠ8. ...
'10.8.24 8:15 PM (221.139.xxx.222)그냥 두셔요...
시댁에 시조카들이 전부 대딩 여자아이들인데...
숙모님들 전부 하나같이 하시는 말씀이 방을 안 치운다..예요..
정말 미치겠다고..
녹음기 튼것 처럼 그렇게 이야기 하세요..
그렇다고 숙모님들이 안 치우시는 분들이냐..
아니요..
정말 엄청나게 쓸고 닦고 하시는 분들인데 또...
딸은 다르더라구요...
손님 오시면 그 방은 그냥 문 닫아 두시고..
그냥 내 버려 두세요.....
솔직히 이 레파토리는 제가 클때도 제 또래 엄마들 모이면 전부 하나같이 하는 말이더라는..9. 미욱
'10.8.25 9:48 AM (124.51.xxx.7)...저도 그랬었어요.
어디 저만 그랬을까요?
제 동생들도 다 마찬가지였죠 ㅜㅜ
그런데 연애하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키우고 하면서 점점 깨끗해졌어요 --;
남편이 워낙 깔끔한 덕도 많이 봤죠.
지금 되돌아 생각해보면,
그냥 그런 시기였지 않았나 싶어요.
남자형제들만 사는 집,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아주 천성이 깔끔한 구성원의 가족들 빼고는
다 그렇게 살지 않나 싶어요.
부모는 깔끔하고, 애들은 그것도 딸아이가 좀 지저분하고 정리못하는 집의 해결책!!!
1.그냥 내버려 둔다.
단, 공동 생활장소는 더럽히지 (ㅜㅜ)않도록 주의시킨다
2.문제 아이의 방문은 항상 닫아둔다.
3.손님(방문을 벌컥벌컥 열어볼 가능성이 있는)초대 시,
1주일전에 고지하여 대충이라도,창피하지 않을 정도로는 치우라고 한다.
4.(제일 중요한것) 절대 부모가 문제 아이의 방을 청소해 주지 않는다.
5.부모는, 문제 아이의 그 방을 내 집의 일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평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