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년동안 그럭저럭 시어머님하고 잘지낸다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남편은 많이 힘든사람(성격이)입니다. 시어머님을 엄마라 호칭하면서 잘해드리지는 못해도 제딴에는 딸처럼 살갑게 해드렸구요.
제가 애들 고2,3있는관계로 올해들어 통화를 자주 못했어요. 어른들은 지방에 따로사시구요.
애들하고 아빠관계는 제가 중간에서 통로역할하느라 어느땐 비지땀 나도록 힘겨울때가 많아요.
) 고3딸 대학관계로 남편과 자주 말다툼 때문에 전화하기가 솔지히 싫었구요.
오랜마에 전화하셔서 하시는 말씀....어이없슴.....
시어머님 말쓰그대로 적을께요.
대뜸 하시는 말씀이 이혼안했네..전화를 다밭고 이단어를 두번씩이나 하십니다. 전 너무어이없어서 아무말안하고 듣고만 있어어요. 그다음 말이 걸작입니다...바람낫냐...또하시는 말씀 ...(저녁으로 운동다님니다) 신랑퇴근시간맟추워서 따뜻한밥 잘차려 식사끝나면 대충정리하고 갑니다.....
8시에가서 10시까진드옵니다...
아줌마들 수다도 멀리한체
오밤중에 어딜그렇게 발발거리고 다니냐고 역정내시구요...참고로 제가 건강하지못헤서 운동다니느거 알고 계십니다....
두서없지만 ~ 어찌처신해야하는지 난감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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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남편 아침저녁은 꼭 챙겨주는 주부입니다.....나름 애교도 있구요.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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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 초읽기전입니다 어찌해야할지......
하늘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10-08-24 13:22:44
IP : 218.238.xxx.2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24 1:30 PM (121.130.xxx.232)20년차이신데 왜 가만히 계세요?? 어머니 하시는 말이 완전막장이네요.. 며느리를 만만하게
보고 그런말들을 쏟아붓고 있어요.. 저라면 어머니한테 전화통화 반드시 짚고 넘어가고 절대로 전화는 안합니다..2. 111
'10.8.24 1:33 PM (118.46.xxx.13)당분간 전화받지도 걸지도 마시고 침묵하세요
스스로 반성하실겁니다. 그런식의 전화라면 고부사이 깨지는거 잠깐입니다
큰소리로 대들거나 댓거리하는것보다 침묵이 약이네요
참고로 저도 20년 동안 시어머니 모시고 살고있어요,3. 그냥 무시
'10.8.24 1:34 PM (203.232.xxx.3)하세요.
노인데 노망났나..하고 속으로 되뇌이시구요(그거라도 안 하면 홧병 날지도..)
너무 자주 그러시면 그 때는 "아들 이혼시키시고 새며느리 보고 싶으세요?"정도 할까요?4. ,,
'10.8.24 1:37 PM (121.160.xxx.58)아유,, 어머니, 아무리 전화 기다리다 화 나셨어도 그렇지
그렇게 말씀하시면 어른스럽지 못해요.5. 그냥
'10.8.24 5:38 PM (221.138.xxx.83)마음의 문을 꽝 닫아버리고 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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