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신기]

일본에서는 자판기가 많더라구요.
거리 곳곳에 다양한 자판기가 있고 맛있는 음료로 가득차 있어요.
제가 이 자판기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참 신기한것이
너무 더운 여름...
자판기에서 음료를 빼서 마시면서 걷고 있는데
어디를 둘러봐도 걸어가면서 먹는 사람이 없어요.
10일정도 동경,후쿠오카,오사카 여행을 했는데...
자판기는 그렇게 많은데
가지고 다니면서 먹는 사람이 없는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일본사람들은 먹으면서 다니는걸 싫어하나요?

[전 봤어요]

그런데 일단 사람 많은 곳에서는 혹시라도 남과 부딪힐까봐..들고 다니면서 먹는 것을 자제하지요.흘리거나 하면 안 되니까요.
그리고 일본은 걸어다니면서 담배 피우는 것이 아직 규제가 없어요.(남녀 모두)
한국(전 서울에 사니까 서울만)보다 훨씬 많은 담배연기가 떠 다니죠.
그게 위험하다고 해서 도쿄 몇 구에서는 아루키타바코(걸어다니면서 담배피우는 행동)를 금지하는 법안을 입안한다는 뉴스도 몇 년 전에 봤네요.
그리고 스타벅스 같은 곳은 완전 너구리굴이에요..ㅜㅜ(규제를 안 해요)
우리나라 스타벅스는 흡연석 따로 있어서 너무 좋은데 말이죠.
아마 마일드세븐이 정부에 로비를 많이 하나봐요.

[ㄴ]

도쿄에 보행중 금연인 구가 몇 군데 있습니다.
신주쿠구도 그 중 하나구요.. 길 난간 곳곳에 조그맣게 길에서 흡연금지라고 스티커 붙어있고
보도블록에도 써있어요.. 한글로도 써있구요..
가끔씩 캠페인으로 신주쿠 메인 거리에 현수막 쫙 걸어놓기도 합니다
단속 다니는 사람들도 가끔씩 있구요..

음료수는요,
겉으론 잘 못보셨을지라도..
가방 안엔 남자든 여자든 500미리 페트병 하나씩 갖고 다니는 사람들 많아요..
일본인들, 물 잘 챙겨 먹습니다..
물기 안묻게 보냉 파우치까지 챙기는 사람들도 많구요
가방에 넣기 좋게 슬림한 모양으로 나오는 페트병도 있어요

[.....]

아루키타바코 웬만한 지역에서는 법으로 금지예요.
인도에서는 서서 피워도 금지라서 쪽길에 한 발 걸쳐두고 피우기도 하죵. ㅋㅋ
길에서 걸으면서 먹거나 마시는거 잘 안하는 것 같아요.
자판기에서 금방 뺀 음료수를 쭈압~ 마시면서 그대로 다시 갈 길 가거나 하는 건 별로 못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