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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선천적으로 고기를 먹는 동물일까요?

꼭 보세요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10-08-23 01:58:34
음... 샥스핀 동영상 따라 갔다가 강제 급여를 통해 거위와 오리를 키우는 이야기, 어류의 남획과 섭취와 관련한 문제 등등의 영상까지 봤는데 너무 끔찍해서 차마 링크 걸 수가 없네요... ㅠㅠ
'인간은 선천적으로 고기를 먹는 동물일까요?'라는 동영상은 끔찍한 장면 없이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해주기에 링크 걸어 드립니다.
사실 아이 둘 모두가 채소라면 고개를 돌리고 그나마 과일 조금 먹을 뿐 육식에 열광하는지라... 고기를 안먹일 수 없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앞으로의 식생활 변화가 용이하지만은 않을 거 같지만 사실을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은 큰 차이라 생각해요.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해결책에 대해 토론해 봐야 할 듯 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y2tUQJOlVjY
IP : 222.236.xxx.11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꼭 보세요
    '10.8.23 1:59 AM (222.236.xxx.117)

    http://www.youtube.com/watch?v=y2tUQJOlVjY

  • 2. 오늘
    '10.8.23 2:03 AM (112.148.xxx.216)

    고기 먹고 왔는데..
    우리 아이는 고기라면 질색을 해서 =.=
    계란과 콩과 두부, 두유가 고작이에요 .
    고깃집 아줌마가, 뭐 저런 애가 다 있냐는 식. ;;
    저도 고기가 참 안들어가네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고기를 안 먹어도 아이 키가 큰다는 보장만 있으면 그냥 안 줄 생각이에요.

  • 3. 사람에
    '10.8.23 2:11 AM (118.35.xxx.251)

    따라 다르겠지만.
    완전한 채식(우유, 달걀도 안먹는)을 한.. 5년하니
    정말 기력도 딸리고 피부탄력이 눈에 띄게 변하던데요.

  • 4. -0-
    '10.8.23 2:22 AM (59.4.xxx.137)

    윗님, 그건 나이가 들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
    전 일년사이에 피부탄력이 너무 떨어져서... (삼십대 중반)
    물론 육식은 충분히 했습니다. (맨날 계란 2개씩)
    이제는 채식으로 돌릴려고 했는데...

  • 5. 저도
    '10.8.23 2:37 AM (180.66.xxx.4)

    동물들 불쌍하기도 하고 몸도 그렇고해서 채식위주의 식단을 많이 만들어요.
    의식적으로 채식 많이 차려놓는데 그래도 아들들은 고기라면 사족을 못쓰지요.
    나 좋자고 남의 생명 앗아가는 행동들도 차마 못할 짓이고 ..
    나이가 들수록 나물이나 샐러드가 더 반가운 외식 메뉴가 되네요.

  • 6. -o- 님
    '10.8.23 2:46 AM (118.35.xxx.251)

    제가 20대 초반에 시작해서, 결국.. 27,8살때부터 억지로 고기 한점씩 먹기시작했어요.
    처음에 안먹다 먹으니.. 힘들더라구요 먹기가. 근데 체력적으로나 견디기 힘들어서 먹었어요.
    근데, 고기 좀 먹기 시작하니 확실히 체력은 붙더라구요.
    지나친 육식은 문제있지만, 과도한 채식도. - -;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콩, 두부는 꾸준히 먹었습니다만...아무래도 좀 그렇더라구요.
    근데 그것도 사람차이는 있는가봐요.
    채식을 시도하시는 분에게도 전 완전 채식은 안권해요. 가급적이면 우유, 달걀, 치즈 섭취하면서
    하는걸 권하죠.
    제 경우가 너무 완벽한 채식의 휴유증이었던지라..
    근데. 지금 30중반이 넘어서 고기 먹긴 먹지만, 그리 많이 먹진 않습니다.
    보통은 3점을 넘지 않거든요. ^ ^;;

  • 7.
    '10.8.23 3:17 AM (116.39.xxx.21)

    자연스럽게 사는게 최고 아닐까요.
    뭐든 적당히 골고루.

    어차피 생물은 다른 생명을 취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존재이니까요.

  • 8. 고민중
    '10.8.23 4:21 AM (220.78.xxx.234)

    저도 채식한지 1년쯤 됐는데 요즘 고기를 아주 조금씩 먹고 있어요.
    더 먹고 싶어도 예전만큼 먹히지 않네요. 냄새도 좀 역하고..
    그럼에도 먹는 이유는 윗분들 말씀대로 '기운'이 좀 달려서에요.

    하지만 고기=기운은 맞는데 고기=기운=건강 은 아닌것 같아서 고민중입니다.

    채식오래하신분들 보면 활력이 넘쳐보이지는 않아요. 대체로 온화한 인상에 순발력 보단 지구력이 뛰어나구요.
    하지만 건강하지 않다고 할 수는 없죠. 육식인에 비해 병은 덜 걸리니까요.

    완전채식을 하고는 싶지만 일단은 9대 1정도로 고기섭취 합니다.
    예전에는 아예 안먹던 채소들.. 이정도라도 먹는게 어디냐.. 라고 생각하면서요..

    그냥 골고루 먹는게 장땡이지 라는 생각으로 살면 동물성 의외로 많이 먹게 되구요. (밖에서 파는거 계란 우유 안들어간 식품 거의 없어요)
    의식을 하면서 최소한으로 먹는게 맞는것 같아요.
    육체적 노동이 많지 않으면 많이 먹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9. 대량생산
    '10.8.23 8:01 AM (58.227.xxx.70)

    죽음의 식탁,잡식동물의 딜레마 ..이런 책 읽어보면 육식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게 되요 특히 대량생산이 지구에 끼치는 폐해...전세계 햄버거용 고기를 위해서 대량생산되는 쇠고기,소가 먹을 유전자 개량 옥수수,이 옥수수를 키우기 위해 들어가는 비료,농약,,소가 배출하는 어마어마한 배설물의 처리,,,움직이기 힘든 좁은 농장에서 스트레스 받고 키워진 가축들을 먹는 우리들,,,첨알았는데 소는 풀을 먹는 동물이라 옥수수를 먹으면 오래살지못한답니다 그래도 빨리 키워서 마블링 형성시켜 팔아야 사료값이 덜들어서 옥수수를 먹인데요 ..육식의 폐해에 접근하다 보면 옥수수 얘기를 빼놓을수가 없더군요.관심있으시면 읽어보세요

  • 10. 지나가다가
    '10.8.23 9:00 AM (122.35.xxx.89)

    위에 '사람에'님..채식해서 피부 탄력 떨어진단 말은 첨 들어요. 채식주의자가 되고나서 피부가
    너무 너무 좋아진 여성을 (유럽에서) 티비에서 봤어요. 50대의 아름다운 중년 여성이었는데 알수없는 불치병에 걸려서 10년 이상을 온갖 치료로 보내다가 결국 찾은 답이 채식주의였대요. 병도 고치고 피부도 좋아졌다고 했어요. 이건 하나의 사례고 정말 유럽의 유명인중에서 채식주의자들이 많은 사례들을 증명해 주고 있어요.
    육식 자체가 나쁜게 아니라 가축이 우리 식탁에 올려지기까지의 상업적인 그 과정이 믿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좀더 많은 양의 고기를 팔기위해 호르몬 주사를 맞히고 좁은 공간에 갇혀서 키우니 그 스트레스가 온몸에 퍼져 있는걸 먹는다는...
    바로 위에 '대량생산'님이 잘 설명해 주셨네요. 오래전부터 고기를 먹어야 건강하고 키가 큰다는 설이 근거없단게 의학적으로 증명되어서 이미 서구 상류사회및 인텔리 층에선 채식주의로 돌아서기 사작했는데 우리나라는 고기를 점점 더 많이 먹는 추세인것 같아요.
    서구사회에서는 심지어 우유대신에 두유를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죠.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출판됐는지 모르겠는데 가수 스팅의 채식주의 실천에 관한 책이 있어요.
    지인들은 이 책을 읽고 채식주의자가 됐다고들 해요.
    저는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주변의 유럽 친구들이 워낙 채식주의자들이 많아서 좋은 사례들을 늘 보고 듣는데 생선을 좋아해서 아직 채식주의를 실천 못하고 있어요. 근데 생선도 위험하다죠.
    몇년전부터 바다 공해도 육지만큼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는 기사가 심심찮게 보도되고 있어서...

  • 11. 본래 인간은
    '10.8.23 9:35 AM (118.39.xxx.2)

    채식 동물입니다.

    아무리 빨리 달려도 산토끼 1마리 잡기가 힘들겁니다.
    산토끼를 잡아 양식을 했다면 아마 굶어 죽을 확율이 매우 높겠죠.

    손톱을 보십시오. 짐승을 따라 잡았다 하더라도 그 손톱으로 낚아채기가 수월치 않을겁니다.

    잇빨을 보십시오. 낚아챈 짐승을 그 잇빨로 껍질을 벗겨 먹기가 수월치 않을것입니다.

    그럼, 소나 말처럼 풀을 먹었을까요?
    어금니를 보십시오. 소 처럼 풀 먹게 생겼습니까? 풀 먹을수 있겠습니까?

    그럼.... 손을 보십시오.
    과일이나 열매 따먹기 정말 좋게 생겼죠?
    애시당초 인간은 과일 따먹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농업을 하여 농작물의 열매를 먹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육식 습성은 몇번의 빙하기를 거치는 동안 생존을 위해 하였던 것입니다.
    지금은 육식을 하지 않아도 충분한 영양 습취가 가능한데 아직도 육식을하는것은 그때의 입맛때문입니다.

    지금은 단지 입맛만을 위해서 살생을 하는것이며, 그 입맛을 위해서 가난한 나라 사람들의 양식이어야 할 곡식이 가축의 사료로 사용되어 집니다.

    전 인류가 육식을 버리고 채식을 한다면 굶주림, 환경오염, 전쟁, 병고, 등등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것입니다.

    좀전 산에 갔다가 산딸기를 한 주먹 따왔습니다. 딸내미 학교 갔다오면 설탕에 재웠다 줄려구요.....

    ------------------------------------------------------------------------------------------

    서너달전 봄에 타 사이트에 올린 글입니다.

  • 12. 무엇이든
    '10.8.23 9:44 AM (125.135.xxx.51)

    체질에 따라 맞게 하는게 정답이에요. 무조건 좋다고 나에게 맞지도 않는데 따라하는건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저희 친정아버지가 좀 그런분이셨는데 결국엔 본인에 맞지 않는걸 따라하시다가 일찍 돌아가셨어요. 저희 아버지도 무조건 고기는 안좋은거다 채식주의자셔서 마른몸임에도 불구하고 야채랑 양파 마늘 그리고 소식,, 고기나 고기국같은거 드리면 눈꼽만치 드시고..
    나중에 편찮으셔서 중환자실 가시게 되엇는데 기본몸무게가 얼마 안나가다보니 결국엔 못버티셨어요. 남편이 그때 같이 주치의를 했는데 너무 안타까워햇어요,, 사람이 중환자실에 오게되면
    치료 다 되고 나갈때까지 결국엔 자기몸에잇는 지방과 체력 다 태워먹고 남아잇음 살아서 나가는거고 아니면 치료도중에 자기체력이 안되서 항생제도 뭐도 다 기본체력이 바탕이 되어야 듣는건데,,, 하며 그동안 야채만먹고 고기는 입에도 안데시던 아버지가 어찌나 미웠떤지 말이에요..
    특히나 우리 아버지처럼 호흡기 질환이 있는사람은 언제라도 중환자로 돌변할수 있기때문에 살집이 좀 잇는게 유리하다고 지금에서야 깨달았어요.
    뭐든 아무리 좋아도 자기몸에 맞는것을 입어야 한다는거요..무조건 고기가 나쁜것도 무조건 야채가 좋은것도 아니요 사람 몸은 저마다 다 다르니까 자기에게 잘 맞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며 운동을하는게 가장 훌륭한 것같아요

  • 13. 저 채식해요.
    '10.8.23 11:54 AM (180.71.xxx.214)

    어려서 돌무렵 쇠고기 죽 먹은 이후론 고기만 먹이면 토해서 자연스럽게 채식하고 사는 40대 아짐이에요.
    완전 채식은 아니고 가끔 엄마가 밥 수저 위에 생선살 올리면 찡그리면서도 먹고요. 계란도 가끔 먹고 우유도 가끔 먹습니다.
    고기도 사회 생활 하면서 회식하면 한점 정도는 먹는척 해요.
    그런데 피부탄력이 떨어진다면 전 애기때부터 늙은이 피부였다는 소린가요? ㅎㅎㅎ
    저 피부가 희지는 않아도 좋다는 말도 많이 들었고 여드름도 없어요.
    그리고 감기도 일년에 한번 걸리면 잘 걸리고요. 아주 건강한데요?

  • 14. ```
    '10.8.23 5:37 PM (203.234.xxx.203)

    원주민들 보세요.
    없으니 과일, 뿌리 음식 먹지 어쩌다 사냥에 성공하면 온 부족이 둘러 앉아서
    사냥한 사람의 가족에게 좋은 것 주고 다들 나눠 먹잖아요.
    왜 좋은 것 주겠어요? 좋으니까, 고마우니까 주지요.
    빙하기를 거쳐서 육식이 생겼다면 그것도 나름 진화의 한 방법인데
    이제와서 채식만 하란다면 되겠어요?
    가능한 사람은 채식하더라도 보통의 사람들은 적당히 육식도 하면서 살아야죠.
    시대가 바뀌어서 생활 자체가 바뀌었는데
    먹는것만 아주아주 원시시대적으로 돌아가라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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